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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어쩌져?
아깝기두 하지만 양이 얼마 안되는것 같아서여
남친이 넘 많이 넣는다구 아깝다나여
얼마전에 남친어머니가 그러니까 시엄마가 김치를 주셨는데
경상도 지방은 김치에 젖갈넣잖아여 근데 전어젖갈이 큼직큼직하게 넣어져가지고
냄새두 별로구 보기두 좀 그렇더라구여 그걸로 또 김치찌개를 보글보글만들었져
나딴엔 전어토막두 하나넣고 국물이라도 우려날려나 맛있게 끊였져
근데여 국물은 너무짜고 전어 젖갈이 으깨져 냄새두 나는거 같고 실패작이되버렸어여
울남친은 제가 해주는건 머든 잘먹는데 밥도 두공기씩먹구 근데 얼마 안먹더라구여
밥도 한공기만 먹고 힝~속상했어여
김치가 완전 소금소태처럼 넘 짜서 못먹겠더라구여 요즘 김치가 금친데 어쩌져?
아까워서 젖갈이 너무 크게 들어있고 국물색깔도 약간 보통김치보다 약간 틀려여
어쩌져 선배님들 얘기좀 해주세여
아깝긴 하고 먹긴 그렇고 반찬도 거의 김치 위준데 김치부침개를 해먹긴 아깝고
반찬활용해야 하는데 김치볶으면 금방먹어야지 오래놔두면 별로인거 같고 초보인저로는
방법이 생각이 안납니다
1. 김새봄
'03.4.21 12:10 PM (211.206.xxx.129)일단 생각나는건요.김치가 짜거나 군내가 나거나 젓갈냄새가
많이 나는 김치로 찌개나 부침을 할때는 되도록이면
속을 다 털어내고 하세요.
김치국물도 좀 짜버리구요.
그리고 김치에 밑간을 합니다.
마늘 후추가루조금 미림이나 미향 종류 조금 넣어서
조물조물 했다가 끓이면 좀 덜하거든요.
미림 종류가 없으면 설탕을 조금 넣구요.
그러면 군내도 가시고 신맛도 덜해집니다.
짠 김치로 찌개를 끓였는데도 간이 짜기만 할때
두부를 넣기도 하는데 두부가 김치에 짠맛하고
군맛까지 흡수를 해서 두부맛이 별로 거든요.
두부는 식성껏 넣으시구요.
두부를 넣으면 김치만으로 찌개를 끓이면 잘 안상하는데
빨리 상하는 단점도 있답니다.
전에도 쓴 얘긴데 짜기만하면 속털어내고
물에 우렸다가 꼭짜서 쌈싸 드세요.
아니면 된장넣고 지져 드시던가요.
이 된장넣고 지진게 봄에 여름에 입맛없을때
아주 효자랍니다.
물에 우린김치를 꼭 짜서 된장 조금넣고 조물조물 해 놨다가
(이떄 마늘은 같이 넣습니다.)
물을 2/3 정도 잠기게 물을 붓고 (사실은 멸치국물을 넣어야 훨씬 맛있습니다)
중간이하 불에 자작자작 끓여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이것만 가지고 밥한그릇은 뚝딱 입니다.
참고하시구요.아직 미혼이신데 밥 챙기시는거 보니까
너무 예뻐 보입니다.2. 김새봄
'03.4.21 12:11 PM (211.206.xxx.129)에고~ 빠진거.히야님 지금 갖고 계신 김치로 부침개를 할떄는
양파를 패썰어서 좀 넣어서 부치세요.
그럼 양파 단맛 때문에 맛이 훨씬 부드러워 집니다.3. 김현주
'03.4.21 1:43 PM (220.83.xxx.112)사실 전 2001년 그러니까 무려 2년동안이나 된 김치를 아껴먹고 있습니다.
무슨 소리냐면요. 2001년도 담은 김치를 냉동시켜 놨어요.
물론 넘 짜구요.
근데 지금은 아껴먹어요.
김치찌게 끓일려구요.
김치랑 고기랑 넣구 끓이는데요.
넘 짜니까 전 콩나물 씻어서
같이 끓여요. 그럼 맛이 좀 순해져요.
콩나물이랑 두부랑 이렇게 자작하게 끓이면
맛있습니다.(초보인 제가 해도 괜찮던걸요.)4. 이종진
'03.4.21 5:49 PM (211.209.xxx.146)꽁치통조림이랑 지져 먹는건 어떨까요?
바닥에 통조림 꽁치 놓고, 김치 위에 올리고, 물 넉넉하게 부어서 김치가 푹 익을때까지 끓이면 되요. (물을 적게 넣으면 졸아드니까 다시 짜지겠죠?)
경상도 김치는 양념 하나도 안 넣어도 맛있어요.
시댁에서 가져온 김치가 많은데 짜서 그냥 먹지도 못하고 지져먹기만 하고 있죠..
김치만 보면 맛이 하나도 없어 보이는데 지져 먹으면 예술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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