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책을 한권 써보려고 하는데..

[투실이]

제가 책을 써서 출판해보려는 다소 엉뚱한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예전에도 해본적이 있는데, 어제 신문을 보고 그런 생각을
더욱 굳히고, 생각만 하지 말고, 본격적으로 구체화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신문을 보니, 어떤 분이 "돌잔치 노하우" 책, 호주에서 13년간 한국 유학생을
받은 아줌마가 그 간의 경험을 엮어, 책을 낸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사실 요즘은 (우리의 주인장어른을 포함하여)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책으로 내고 있지안습니까?  
저도 엄청난 고도의 전문직은 아니지만, 한 직장/한 자리에 무려 10여년이상 있었기 때문에
저의 경헙을 엮어서 책을 낼수도 있을것같고, 한번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아직 원고 한장 써논건 없지만요.^^
근데 막상 막막하네요.  예전에 누가 500만원만 있으면 책 한권 낼수있다는 얘길 들었는데,
요즘도 그런지..... (물론 저는 책이 안팔리면, 친구나 아는사람, 이웃사람들 무료로 나눠줄
각오도 되있습니다.)
김혜경선배님, 일단 책을 쓸려면 모 부터 해야하나요?
초판은 몇부이며, (1쇄, 2쇄도 있던데...) 비용은요?
(책 쓴다는 사람이 너무 무식한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후배하나 키워주세요.

[푸우]

이건 좀 다른 이야기인데, 인터넷에서 나만의 책을 만들어 주는 곳도 있던데..그러니까 내가 글을 쓰고 거기선 책을 만들어주는 건데요..전 우리 현우 가져서 태어날때까지 100일 동안 일기형식으로 썼는데 그거 책으로 만들어서 집에 모셔두었어요..음...10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쓰면 공짜로 배송비 3000원만 내면 책을 만들어주는데요...그거 쉽지가 않더라구요..그래도 받아보니까 책이 꽤 괜찮던걸요..www.ncherry.com
근데, 어떤 종류의 책을 내실 건가요? 궁금하네요..

[투실이]

푸우님, 참 부지런하고도 지극하시네요.
난 태교일기는 거의 한장도 쓴것없고, 육아메모는 워드로 틈틈이 작성한것있습니다.
두 아이것 모두 합쳐서 "워드"로 한 30여 페이지될려나? 이런것두 책으로 엮어주나요?

[클레오파트라]

투실이님, 저도 예전엔 유명한 사람들만 책을 내는줄 알았어요.
근데,제가 아는 분중에 한분이 평생을 시골학교로만
수학선생님을 하시다가 퇴직 하시면서
자서전 형식으로 책을 내셨어요. (퇴직기념)
주위분들께 파시기도 하고 선물도 하시고
어린시절부터 퇴직하시기 까지를 쓰신건데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한번 용기를 가지고 써보세요.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거예요.

[투실이]

클레오파트라님, 격려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사실 우리모두는 책을 쓸 수 있답니다. 우리 어렷을적에, 할머니나 어머니로부터,
이런 얘기 많이 듣지않았나요? ^^
"에휴~~ 그간 내가 살아온걸 책으로 쓴다면, 몇권은 나올거다....."

[김혜경]

투실님 어떤 걸 쓰고 싶은지 제게만 사알짝 귀뜸해주실 순 없는지요? 쪽지 보내주세요.

자비 출판은 어떻게 해야하는 지 잘 모르지만 투실님이 뭘 쓰고 싶으신지 알려주시면 알아봐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