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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게 남편 길들이는 방법 없을까요?
어제는 겨우 현우 재우고 뉴스를 보는데, 저더러 과일 좀 먹자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자기가 좀 가져와서 깍아달라 했더니..그럼 안먹겠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이번엔 내가 먹고 싶으니 가져오라 했더니 글쎄 저더러 갖다먹으라고 하는데...눈물이 나올려고 하는거 있죠? 그때 뉴스에서 전쟁때문에 다친 아이들이 나와서 아마 우리 신랑은 그 장면 때문에 내가 눈물이 글썽거린다고 생각했을걸요...참~나~
사실, 저는 어차피 밤에 고생하는 거 나혼자 하려고 저는 작은 방에서 현우랑 새우잠 자는데 우리 신랑은 안락하게 안방에서 그 큰 침대에서 잡니다.....그리고 출근하면 저는 하루종일 이리뛰고 저리 뛰고 하루가 얼마나 피곤한데..우리 신랑은 퇴근하면 저녁 먹고 우리 현우 놀때 잠깐 보고 컴퓨터 게임 하고(도와 줄 일이 얼마나 많은데..게임을 한다니 말이 됩니까?)그래도 저 한마디 안했는데, 이젠 버릇을 좀 고쳐주어야겠어요... 울 시어머니 자기 아들이라면 꺼뻑하는 사람이라 다같이 모인 자리에서도 항상 강조하십니다..우리 아들 편하게 해주어라..밖에서 고생하는데...아들 아들 하는 울 시어머니의 격렬한(?) 속에서 우리 신랑은 집안일 하면 죽는 줄 압니다....
어쨌든 어제는 너무 화가 나서 피터지게 싸워볼까 생각도 했지만, 감정을 추스린 다음에 싸우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서 꾹 참았지만 눈물이 계속 줄줄줄~~진짜 서럽더라구요..
서로 얼굴 붉혀가면서 신경전 하는 건 에너지 소모가 클 것 같고, 이런 우리 남편 야금야금 길들이는 방법 없을까요?
1. 김영선
'03.4.10 1:23 PM (211.46.xxx.93)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뭘 부탁할때 좀더 다정하고 정중하게 부탁하는거예요.. 그리고 해주고 나면 칭찬해주고.. 그러다 보면 점점 고쳐지지 않을까요..
2. 흑진주
'03.4.10 2:00 PM (203.236.xxx.2)어쩜 그렇게 울 남편이랑 똑같을까요. 서로 직장생활하는 처지인데도 집안일과 아이들 문제가 거의 몽땅 제 차지랍니다. 남편을 배려한답시고 혼자 감당해 왔던 게 잘못이었던 것 같아요. 내 몸도 마음도 지치다보면 결국 남편에게 화가나고 원망스러우니까요. 원칙을 따지기 보다는 요령껏 남편에게 부탁을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가사도우미라도 불러서 내 일을 좀 덜어내는게 현명할 듯 싶어요. 저는 남편에게 더이상 기대하지 않기로 했구요 가사 도우미 구하고 있는데 일산에 사시는 분 누구 소개 좀 시켜주실 분!!
3. 수원댁
'03.4.10 2:49 PM (211.107.xxx.108)저는 '화성에서온 남자,금성에서온 여자'책을 읽었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책선전 하는건 아니구요). 우리남편도 꼭 그랬는데 이젠 좀 많이 나아진것같아요.
내용을 다 쓰긴 어렵구요.아기때문에 책 읽기 힘드시겠지만 필요하시면 1권 보내드릴께요
저 2권 가지고 있거든요.연락주세요(016-327-3415)4. hanmom
'03.4.10 2:49 PM (218.50.xxx.109)ㅎㅎㅎ ^ ^*
결혼한지 얼마 안되셨군요
저도 첫째때 그랬었거든요
BUT! 지금은 7년차! 기대를하면 실망이 생기고 실망하면 잔소리+삐지기 그러면 싸우게되고
악순환의 고리를 귾는 방법은 내가 맘을 비우는 거 아니겠어요
음~ 오데서 보니깐 남자들은 불만을 상세히 얘기하지 않으면 별 불만 없이 사는 줄 안대요
여자는 말안해도 맘을 알아주기를 바란다고 그러고요
여자가 참다참다 난 참을 만큼 참았다면서 화내면 남자는 왜 갑자기 난리냐 그런다네요 -.-;
전 불만 있으면 말주변이 없어서 길게 편지를 쓰지요
남자를 바꾸는 방법은 파도가 바위를 모래로 만드는 것처럼 가랑비에 옷이 젖는것처럼
알게모르게 은근 슬쩍 아무도 눈치 못채게 그렇게 해야죠
티나게하면 남편과 시집구성원들의 저항이 있겠죠 ^ ^
제가 해본것중에 가장 좋은 방법은 불쌍하게 보이는 거에요
전 뭐해달라 이런식으로 안하고 동정심 유발작전!
에고 애기가 또 깨서리~ 휘리릭~5. 때찌때찌
'03.4.10 3:57 PM (61.75.xxx.113)정말 생각할수록 어려운일인것 같애요.
저희 신랑 역시 남한테 욕들어 먹는거..싫은소리 듣는거 정말 싫어해요.
당연히 가장 가깝고 편하다고 하는 저한테까지두요.
저희 3일동안 냉전아닌 냉전..얼만큼 찬바람이 부는지... 서로 말만 꺼내면 서로 오해하고 섭섭해하고..오늘아침에야 쬐끔 풀었어요.
냉전의 이유도 저한테 싫은소리 들은것 때문에...싫은소리 들으니까 그 말 때문에 자기 나쁜사람 됐데요.
전..그냥 조금 섭섭하고 신경질 나서 잠시 투덜된건데... 아니면 아니라고 말하면 될것이지...
그냥 맘비우고 불쌍하척하면서.... 불쌍히 지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거의 신랑 기준에 맞출꺼예요.. 최대한 말도 줄일꺼구요..
작전이예요..제가 조금 편하게 지낼수 있는 작전이요.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맛있는것도 잘해주는데... 자기 중심적인게 넘 강한거 같애요.
결혼전에 몰랐었는데... 정말 몰랐어요...(완전 속은 기분...)
푸우님... 힘내세요...
어떤 방법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현우아빠도 푸우님 힘드신거 아실꺼란 생각이 드네요.
오늘 저녁에 푸우님 먹고싶은거 사다 달라구 해보세요.
집근처에 파는 작은 아이스크림이라도.. 아님.. 조각케익이라도...사다주심 넘너무 맛있게 드세요. 자기가 직접 이렇게 사다주는것이라 넘너무 맛있다고...6. 옥시크린
'03.4.10 3:57 PM (61.82.xxx.139)"남편 공경하고,바가지 긁지마라...." 저희 시어머님도 늘상 강조하시는 말씀이죠.. 그러면, 전 신랑한테 시어머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며 서로 공경하고,긁지않게 해달라고 거의 부탁조로 항상 말해요.. 남자들은 단순해서 강경책보다는 회유쪽이 더 효과적이라고 하더군요..^^
전요, 가끔 신랑이 집안일 도와줄려고 할라치면 지금은 괜찮고,나중에 아이태어나면 그때나 도와달라고 미리부터 은근히 못을 박아두죠..^^
그리고, 혼자 뚝딱~애기 낳은것도 아니고, 사랑해서 낳은 두 사람의 아인데, 도와달라는 것도 어폐가 있네요.... 도우는 개념이 아니라, 당연히 해야되는 거죠!!!!!
속앓이 마시고,어조는 명확하게 말투는 부드럽게 신랑한테 얘기해 보세요..
푸우님, 힘내세요~~7. 종빈엄마
'03.4.10 3:59 PM (211.208.xxx.253)저도 첫아이 낳고 남편을 위한답시고 아이랑 작은방에서 자고 남편은 안방에서 자게했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잘못한것 같아요. 남편들도 아이키우는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알아야 할꺼같아요. 이제부터라도 잠도 같이 주무시고요, 그리고 아이가 운다고 계속 엄마가 보시면 안돼요
아이와 아빠가 적응할 수 있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빠와 함께 있는 시간을 계속 갖게해주세요.
육아는 엄마만의 일이 아니라 엄마와 아빠가 함께 감당해야 하는 일이라는것을 남편께 조용히
꾸준히 말씀하시면서 남편이 스스로 깨닫도록 해주세요.8. 딸기엄마
'03.4.10 4:20 PM (210.178.xxx.193)맞아요. 육아는 공동의 책임이고 교육도 마찬가지죠.
돕는다는 개념부터 바꿔야 해요. 태어난 아기를 돌보는 것은 아빠, 엄마 구별없이 모두 해야 하는 일이란 것을 아빠들도 알아야 해요.
그리고 아빠의 숙면을 생각한다고 작은 방에서 혼자 아기 데리고 자는것도
별로 안 좋은 방법입니다.
자는 동안 부모의 사랑이슬이 아기에게 건너간다고 어른들이 말씀하시잖아요.
아빠의 사랑이슬도 아기에게는 매우 중요한 것이고, 함께 자서 아이가 깨서 수유하고 기저귀 가는 기척을 알아야 엄마가 얼마나 힘드는줄 압니다.
소리 치고 언성 높이기보다는 나의 감정을 전달하고 부탁하는 방법을 통해서 남편이 깨닫도록
해주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푸우님 힘내세요.. 홧팅9. 나혜경
'03.4.10 5:31 PM (211.249.xxx.208)이런글 읽으면 화가 나네요.
남자란 동물은 여자가 엄마되면 다 원더 우먼인줄 아나봐요.
와이프가 애보는데 감히 게임을 하다니요?
이런 경우 대부분 시어머니가 문제 더군요.
저희 시어머니 아들이 집안일 많이 도와주니 저한테 간곡히 부탁 하기를 애기 낳으면 제발 남편이 아기 안고 다니게 하지 말라더군요. 그것 만은 시키지 말아 달라구요.
근데 덩치 좋은 아빠가 당연히 아기를 안고 외출 하게 되더라구요. 애기도 아빠를 더 편해 하구요. 아들이 이를 당연시 하니 시어머니도 별 말씀 없구요. 속이야 많이 쓰리셨겠지만요.
저희 신혼때 얘깁니다.
남자를 힘뒀다 가족위해 안쓰고 어따 쓴데요?
남편 생각 부터 바꾸어야 할텐데 그게 쉽지 않겠죠?
제일 좋은것은 '가랑비에 속옷 젖듯이' 방법이죠.
어쩌다 한번 도와주면 '정말 힘들었는데 자기가 도와줘서 너무 좋았다' 이런 식의 표현을 꾸준히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근데 길들이는 동안 애 다 커버리면 어떡 하죠?
남자들 자신을 위해서라도 가정일에 참여 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나이들어 퇴직 해도 가정에 자기 자리가 생깁니다. 저는 남자가 가족에게 봉사 하는 것을 저금 하는것이라 생각 합니다.
근데 남자 들이 이걸 몰라요. 돈만 벌어다 주면 다라고 생각 하죠.
그러다 돈 못 벌면 집에서 퇴물 되지 않습니까?
아이들과 아내와 공통 관심사 없으면 왕따 되죠.
그러면 행복한 가정도 당연히 물건너 가는 거구요.
저는 자상한 남편이 있어 참 좋습니다. 뭐든지 의논 하죠. 당근 집안일 도우니 저희 남편 하는 말이 주부들이 왜 피곤 한지 알겠답니다.
모든 일의 시작은 가정 교육 입니다. 시어머니가 남편을 그렇게 키워 놓았으니 남편은 그게 당연 한 줄 알거구요. 그렇게 생각 하면 남편이 죄 없네요.
아들 가지신 분들, 아들도 청소 요리 시키세요.
살아 가려면 치워야 되고 먹어야 되지 않습니까?
여자든 남자든 살아 가는데 기본이 되는건 할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것이 자식들이 결혼해서 서로 도와 가며 갈등 없이 살아 가는데 도움이 되겠죠?
두서 없는 글이 길었습니다.10. 김화영
'03.4.10 6:31 PM (210.113.xxx.120)제가 두 아이에만 신경쓰니까 남편이 그걸 `질투'하더군요.
"나한테 그 반만 했으면....." 뭐 이런 토씨를 몇번 들었을때
질투라는 단어만 안썼지 그런 느낌을 갖고 있구나 싶었어요.
가끔 남편 좋아하는 거 챙겨야 부탁할 때도 들어주지 않겠어요.
저도 최근에야 알았죠.
그리고 아이는, 남편과 아이의 관계에서 여러가지 즐겁고 재미있고
귀엽고 뭐 그런게 많아야 아이를 챙겨주게 됩니다.
어쩌면 지금은 그저 울음소리 듣기싫고, 집안 어수선한거 못봐주고,
그런 총체적인 짜증 상태일 수도 있어요. 당분간은 어쩔수 없겠지만
아버지가 아이 봐줄때 즐겁고 예뻐야 계속 봐주더군요.11. 이진원
'03.4.10 7:10 PM (211.204.xxx.180)남자들은 아내들이 맘속으로 바라기만 하고 말 안하고 있으면 뭘 원하는지 절대로 모릅니다.
위의 어떤 님이 쓰신 '화성에서 온 남자...'나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못보는 여자' 같은 책은 정말 부부 사이의 필독서입니다. 남자랑 여자는 정서가 다르고 커뮤니케이션의 주파수가 다릅니다.
우리 남편도 굉장히 이타적이고, 한마디로 천사같은 사람이지만 그 사람도 역시 남자더군요.
남자들에겐 감정 개입없이(거부감 가집니다.) 어느 정도는 사무적으로 이것이것을 도와주라고 하면 (사람 봐 가면서 명령에서 회유, 골고루 구사해야 합니다.) 대부분 도와주지만 당신이 날 사랑한다면 당연히 알아서 해줘야지, 생각하면 안돼요.
한마디로 그들은 뭔가를 모릅니다!
그래도 우리 남편은 이젠 제가 부탁하면 말떨어지기 무섭게 실행한답니다.
그리고 덧붙여, 천성이 그렇든, 그렇게 키워졌든간에 이기적인 사람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절대로 집안 일 끝까지 안하려 들더군요.
저도 결혼생활 오래 하고 주위를 봐도,집안 일 도와주는거야말로 인간성의 바로미터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런 이기적인 사람들, 방법이 없더군요.
옆에서 뭐라 해봐야 안 변하구요,,,,12. 푸우
'03.4.10 10:16 PM (218.51.xxx.114)여러분들이 가르쳐주신 여러가지 방법들을 총동원해서 서서히 가랑비에 옷젖듯이 고쳐봐야 겠네요..이렇게 신경써주셔서 고맙습니다...글구, 수원댁님 제가 내일 오전 중에 전화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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