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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야호!!
저 너무나도 기쁜 일이 생겨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결혼 전에 혼수준비할 때
엄마가 제게는 상의도 안하고
그 비싸디 비싼(그때는 그렇게 생각해죠.) 포트메리온 밥공기를 4개나 사셔서 제가 부담스러워 했거든요.
그것때문에 엄마랑 싸우고
결국엔 캔디볼이랑, 파스타 담는 크기의 뚜껑달린 그릇(?), 안주접시는 받았죠.
엄마는 제 성질이 지* 같다며 막 화내시구... ㅋㅋ
그런데 82쿡 들어와보고는 그 밥공기 달라고할껄 하면서 후회가 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요즘 치과치료하잖아요,,
불쌍한 목소리로 "엄마, 엄마 이사가시는데 제가 가구 보러 가주께요.." 뭐 어찌구저찌구,......
얘기를 하는데 아 글씨 어무이가 "야 너 밥공기 4개 갖다줄께" 이러시는거 있죠.
어찌나 좋던지..
나 오늘 칼들고 날라다니는 어드벤쳐 꿈 꾼 거 밖에 없는데..
횡제했어요.
하하하하...... 좋아라좋아라너무나좋아라~!
냉큼 받아와서 디카로 찍어 올려볼랍니다.
1. 예비신부
'03.4.9 12:29 AM (61.79.xxx.123)낮에 디카 구입하느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들렀는데
발길이 주방용품 코너로 자연스럽게...ㅋㅋㅋ
포트메리온 처음 봤어요..(82식구들 열광하는..)
정말 이쁘더군요..화려하고..
근데 가격이 .........역시 명품!!!
82언니야들 어떤 그릇 쓰시는지 궁금 하네요..
언니야들 결혼때 어디서 그릇 장만 했는지도 궁금하고 만족도는 어떤지 ...
궁금한게 넘 많죠??^^2. 푸우
'03.4.9 9:12 AM (218.51.xxx.114)저는 포트메리온 머그와 찻잔을 좋아해요...친정에서 머그는 몇개 훔쳐왔고, 찻잔은 제가 샀어요...결혼할때 그릇을 친정엄마가 코렐, 행남에서 나온 그릇 셋트랑 해주셨는데요..사실 저는 코렐이 처음엔 너무 마음에 안들더라구요..예쁘지도 않고..근데, 써보니까 너무 너무 편한거 있잖아요.
가벼워서 설겆이 하기에 넘 좋아요 잘 닦이고...글구, 처음엔 마음엔 안드는데 질리지 않고...그냥 쓰기엔 코렐이 진짜 좋더라니까요..코렐로 한셋트만 하시고, 살면서 좋은 거 많이 나오니까 그때 그때 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물론 포트메리온 같은건 유행을 타지 않으니까 여유가 되시면 지금 사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3. 이종진
'03.4.9 9:31 AM (211.212.xxx.76)전 남대문서 샀는데.. 바가지만 안쓰면 좋아요. 우리 엄마처럼 철판깔고 무진장 깎으면 더 좋구요.. (주인 얼굴이 굳어질 정도였거든요.. ^^; 그러면서도 파는데가 남대문이더라구요..)
일밥에 나오는 '옥란' 샀는데, 만족해요. (화려한거 별로 안좋아해서.. 벌써 그릇 두개 버렸지만.. )
남대문에서 그릇셋트, 냄비 셋트, 수저, 크리스탈 셋트 를 한꺼번에 샀어요. 어차피 다 사야되는거구 상인들도 그렇게 사게 만들구요.. 많이 살수록 더 많이 깎을수 있죠..
'옥란'도 인터넷 가격보다 더 싸게 샀거든요..
남대문 그릇가게들.. 전부 첨엔 가격을 세게 불러서 많이 깎은 느낌이 나도록 만들어요.
주인이 한번 깎아준다고 하는 가격에 더 세게 팍 낮춰서 부르면 주인 얼굴이 약간 굳어지구요,
안된다고 하면 나오면 되고, 보통은 맞춰주더라구요. 못파는것보다 파는게 더 나으니까 그런가봐요. (우리 엄마땜에 얼마나 창피하던지.. )
조심해야 하는건 한가지를 싸게 부르고 다른걸 비싸게 파는 경우에요. 계산을 따로 안해줘요. 한꺼번에 해 버리니까.. 그건 동대문 이불가게도 마찬가지구요..
근데 혼수철에는 좀 힘들거 같네요. 1년 장사를 혼수철에 다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손님도 많고 바쁘고 손님이 왕이 되기가 어렵죠.. 요즘은 불경기니까 좀 다르려나..4. 김혜경
'03.4.9 8:59 PM (211.201.xxx.95)요새 전 한국도자기 모던 스퀘어에 열광중입니다. 일단 음식을 담아놓으면 모양이 나네요, 식탁에 반찬그릇 배치하기도 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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