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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먹이시는(또는 먹이셨던) 분들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제가 지금은 집에 있기에 모유수유가 가능해서 지금까지 모유수유를 하고 있죠.
다행히 첨부터 젖은 엄청 잘 나왔어요.
근데 다들 12개월 먹이면 많이 먹인거라고 빨리 끊으라고들 하고
또 요즘엔 애가 이유식을 잘 않 먹고 젖을 더 먹으려고 해서요.
얼마 전까지는 젖도 잘 먹고 이유식도 잘 먹었는데 요즘은 이유식은 다섯 숫가락 정도 먹고
젖은 엄청 먹어대요. 밤에도.
젖양도 첨보다는 좀 줄은 거 같고 무엇보다 10개월이 지나면 젖의 성분이 별로라는 얘기도 있고..
또 제가 초코렛이랑 우유랑 빵이랑 이런거 좋아해서 많이 먹거든요.
밥도 잘 먹지만..
그래서 요즘은 비타민도 먹고 철분약도 챙겨먹는데 엄마가 먹는 것이 젖으로 해서 아이에게 영향을 준다고 하니까..
밥을 않 먹을 때는 젖을 떼고 배고프게 해서 이유식을 먹게 해야 할 것도 같고
아이가 젖 먹으면서 행복해 하는 걸 보면 제가 좀 힘들어도 계속 먹이고 싶기도 하고..
애는 워낙 작게 낳아서 지금도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아주 잘 놀고 감기도 없이 지금까지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여기 전에 20개월까지 젖 먹이신 분도 있던데
조언들~~좀 해주셔요..
1. 송
'03.3.27 9:33 AM (211.203.xxx.245)좋으시겠어요.아기에게 제일 좋은 모유를 듬뿍 먹이실수있다니..
울 아가는 아직 2개월인데 모유양이 별로 없기도하고 직장도 나가는 관계로 그냥 간식으로
먹고만있습니다. 저도 전에는 돐전까지 먹이는걸로 알고있었는데 요즘 인터넷을 가보면 3살까지 먹어도 끄덕 없다고하더만요. www.unicef.co.kr, www.momilk.co.kr, www.breastfeeding.co.kr 여기가보시면 좋은 정보랑 전문가 조언도 구하실수있으니 함 가보시구요.. 아기 이쁘게 키우세요.2. 푸우
'03.3.27 11:17 AM (219.241.xxx.186)정말 부럽네요..저는 젖이 안나와서 죽기 살기로 돼지족이며 잉어, 한약 안 먹은게 없습니다, 그래서 인지 요즘은 젖양이 느는 것 같더라구요..제일 부러운 사람이 젖이 많이 나오는 엄마들이 제일 부러웠는데, 저같이 안나오는 사람도 열심히 빨리려고 하는데요.....젖이 많이 나오신다면 제 생각엔 아가가 원할때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근데, 엄마가 귀찮긴 하지만...의사 선생님도 그러시더라구요..6개월 이후의 젖이 영양가가 아무리 없다해도 분유보다는 낫다구요...우리 선배 언니 옆집 엄마는 3살 까지 젖을 먹였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아요...
3. champlain
'03.3.27 11:17 AM (66.185.xxx.68)송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젖은 아기가 먹을 수록 양이 더 는다고 하니 자꾸 물리셔요.
저도 첫째 때는 직장에 다녀서 저녁마다 유축기로 짜고 해서 겨우 8개월 먹였죠.
좋은 하루 되세요~~4. champlain
'03.3.27 11:25 AM (66.185.xxx.68)우리 첫째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푸운데..ㅎㅎ
아기가 젖을 먹으면 먹는 것도 조심해야 하고(맥주나 와인은 입에도 않 대고 커피도 않 마시고) 좀 귀찮긴 하지만 전 괜찮아요.
근데 단 것을 많이 먹고 과자도 먹고 그런 것이 걱정이 좀 되고
분유 먹는 아이에 비해 작은 것도 같고 이유식도 이것저것 해주는데 덜 먹는 거 같아서 걱정이 되고..
확실히 분유 먹는 애들보다 아프거나 하지는 않는 거 같아요.
여긴 우윳값도 비싼데(물론 정부에서 나오지만) 그 대신 제가 이것저것 좋은 거 먹는셈 치고 열심히 먹기는 하는데요.
다행히 아이가 열심히 젖을 먹어서 그런지 살도 오히려 애기 낳기 전보다 더 빠졌어요.
아무튼 모두들 답변 감사합니다...5. 김새봄
'03.3.27 11:40 AM (211.206.xxx.124)모유 먹은 아이가 작은듯 해도 내실이 있답니다.
첫 아이는 정말 모유 구경도 못했구요,
작은 아이는 어거지로 한달 먹였습니다.
그후론 도무지 않나와서 못 먹였어요.
그런데 첫 아인 100일쯤부터 감기를 자주 앓았는데
작은 아인 훨씬 그런 잔병치레가 적어요(지금 15개월)
그리고 잘 이겨내구요.큰 아인 감기로 무려 병원만 2일간격으로 8번이나 다녀
큰 병원에 입원을 시켜 말어 하던 때도 있었는데요
아이작은거는 정말 걱정 마시구요.
무유맛 때문에 이유식이나 밥을 늦게 시작하는 아이는 있어도
훨씬 아이한테는 좋다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6. champlain
'03.3.27 1:37 PM (66.185.xxx.68)와, 그 얘기 들으니까 정말 힘이 나네요.
열심히 먹여야겠어요.
감사^ ^7. 푸우
'03.3.27 1:42 PM (219.241.xxx.186)오늘은 우리 똘똘이가 잠을 많이 자주네요..덕분에 이런 여유의 시간이 많네요..근데, 정말 모유 먹이면 살이 빠지나요? 저 지금 맞는 옷이 하나도 없어요..이제 아기 낳은 지 두달 다되어 가는데, 3달안에 살을 빼야 한다는데, 모유를 먹이자니 .... 옛날에 먹던 양보다 훨씬 많이 먹고, 과일이며 빵이며 닥치는 대로 먹거든요...다행히 더이상 살은 안찌는데, 빠질 생각을 않네요..언제쯤 살이 빠질까요? 잠을 못자니까 얼굴살은 오히려 많이 빠졌는데, ...10kg는 더 빼야하는데..먹는 양을 줄이자니 모유가 많이 나오지도 않는 모유, 안나올까봐 먹어야 겠고, ....운동을 하려고 해도 아기때문에 할 수도 없고...이제 슬슬 걱정이 되네요...
8. 송선옥
'03.3.27 1:51 PM (211.58.xxx.69)전 <모유 숭배자>예요^^*
저 스스로도 무려 만 5살 까지 젖을 먹엇어요.
아주 옛날 얘기긴해도,친구의 고모는 초등학교 3학년때 까지 먹엇대요.
학교 옆이 집이라,쉬는시간에 와서는 간식으로 먹고 갓대요.물론 밥 다 먹으면서요~
우리 애들은 둘다 10여개월을 먹엿어요.
젖이....무슨 <플레이보이.지의 모델 처럼 부풀어서(평소와 달리)
양도 엄청나서,하루에도 몇번씩 짜 버리고,뗄 때 가지도 짰어요.
난 힘들엇어도
아이들은 그래서 그런지,건강한 편이구요.
두 아이 다 제 건강이 안좋아서 10개월경에 끊구 잠간의 분유를 거치고 밥으로 갔어요
님의 경우는 잘은모르겟지만....어른들말씀에,'젖맛을 알아서....'
이유식을 잘 안먹는듯 보이네요.
14개월이면...이유식보다는 밥이 주식이어야한다고 전문가에게 들은것 같아요.
다양한 조리법과 식품으로 아이를 밥에 빠지게 노력해 보세요.
젖을먹은아이들은엄마의 젖으로 다양한 음식을 간접적으로 접해서,상대적으로 편식도 않하고
건강하더군요.
엄마가 먹는 음식들이 젖에 나오는건 당연한데.....단것을 즐기시니...좀 걱정이네요.
그래서 더 젖이 맛잇어서,아이가 다른걸 안먹나봐요~
암튼...님이...젖을 모래 먹이셨으면 좋겟네요.
지금도 아이들 젖먹는 모습만보면...얼마나 부럽던지....?!9. champlain
'03.3.28 1:21 AM (66.185.xxx.68)푸우님!!
젖 먹으면 살이 빠지는 것은 확실해요.
제 경우는 더 그렇구요.
그리고 제가 왜 얼굴 살이 이렇게 빠지나 했는데(나이 탓이려니 하고 속상했는데..) 밤에 젖 먹이느라 잠을 좀 못 자서 그러나요?
먹는거는 2배는 아니고 보통 먹는거에 조금 더 드시면 될 것 같으신데 지금 겨우 두달이니 좀 지나면 다 빠질꺼예요.
그리고 사실 너무 마른 거보다 좀 통통한 것이 젊어보이고 이쁘지 않나요?
송선옥님 감사합니다.
정말 제 젖에 초코렛 맛이 나서 우리 아들이 그렇게 집착을 하나요?ㅎㅎㅎ
정말 온갖 것 다 갈아넣고 진밥을 해주면 잘 않 먹고 오히려 얜 바로 한 밥에 김과 치즈를 싸서 주면 잘 먹어요.
그래도 엄마맘에 여러가지 온갖 것을 한방(?)에 다 먹이고 싶어서 ...
말하신 김에 14개월 아이가 잘 먹을 반찬도 좀 추천해 주셔요. 헤헤~~
젖 계속 먹이면서 밥도 잘 먹게 해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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