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주머니..

[정효정]

이것 제 시집올때 시어머님께서 각각 크기별로 만들어 주신 베주머니거든요.
이걸 그동안 장농안에다 모셔두고 있다가..얼마전부터 꺼내어서 사용하기
시작했거든요.
정말 책에서처럼...물김치에 고추가루 색깔 이쁘게 낼때나..마늘 생강등이 씹
히는게 싫을때 베주머니에 양념을 넣어 담가두어도 되고...
얼마전 김장담글때 배..갈아서 짤때도 너무 유용하게 쓰이더군요.
다만 모두 다 베주머니라..보자기도 하나 있음..찜등을 할때도 유용할텐데..
사실..이런것 없어도 그만이지만..하나 있음 너무 편리하더군요.
집에 굴러다니는 천조각이 있음..하나 준비해두세요~^^*

[mywoos]

너무 예쁘네요.
시어머니 참 자상하신가봐요.
갓 시집온 새댁에게 색색별로 크기별로 주머니를 다 만들어주시고.
첫애때 기저귀를 만들어 주셨는데 빨기 힘들어 종이기저귀 쓰느라 안쓰고 넣어뒀거든요.
이걸로 해도 될까요?
암튼 부럽습니다.

[김수정]

제가 보기에도 넘 예쁘고 부럽네요.
저희 시어머니는 귀찮게 뭣하러 천기저귀 쓰냐며 종이기저귀 팍팍 쓰라고 하시거든요.

[이브]

어머 부러버라.
훗날 우리 며느리에게도 해줘야징~~~
참 8일에 메일 받았나요?
소식이 없길래 무슨 일은 없나 하고..
이곳 알려 줘서 고마워요. 살아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자주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