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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추리알 조림 실패담 (국시장국)

하얀이 조회수 : 940
작성일 : 2002-10-30 09:38:46
애기가 작은 계란이라 하면서 메추리알을 좋아하거든요.

까기 귀찮고 딱히 할 줄 아는 요리가 없던 차에 여기서 국시장국 넣어서 조리는 법을 보곤 이거다 싶었죠.

집에 사놓고 안 써서 굴러다니던 국시장국이 있었거든요.

냄비에 국시장국을 부었는데 넘 걸쭉한데다 맛을 보니 넘 짠 겁니다.

물을 타야 하나 하고 다시 인터넷에 접속했는데 다시 읽어봐도 그냥 부으라고 되어 있더군요.

에라 모르겠다 하고 끓였는데 조금 조리고 먹어보니 역시 소태!!!

놀래서 얼른 물 더 붓고 끓여서 건져냈죠.

색깔은 거의 본연의 흰색인데 먹으면 좀 짜다 싶은 우스운 요리가 되었답니다.

실패의 원인은.....

제가 넣은 건 '국시장국'이 아니라 오뚜기에서 나오는 '국수장국'이었던 겁니다. (농축액이더군요.)

저도 제가 '국시장국'을 산 줄 철썩같이 믿고 있었거든요.

간을 봤을 때 아니면 확인을 했어야 했는데 이런 어이없는 실수까지 하다니 한심하더군요.

이름및 모양까지 비슷한 유사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를 현혹하는 기업도 물론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근데 국시장국은 어디 꺼죠?
IP : 211.211.xxx.12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하희
    '02.10.30 10:07 AM (218.234.xxx.193)

    안녕하세요.
    제건 샘표 가츠오부시 국시장국인데 맛있더군요.
    요즘 제 2의 김혜경님을 꿈꾸며 여기저기 국시장국을 넣어 요리 중인데(^^ ..)
    여러모로 잘 쓰고 있답니다

  • 2. 아씨
    '02.10.30 3:14 PM (211.218.xxx.118)

    저두 몇 일전에 메추리알 조림을 했는데요..
    다행히 국시 장국을 잘 사서 잘 했습니다.
    넘 오래 삶아서 메추리알이 좀 부드러운 느낌이 덜하고
    꼭 농구공이나 배구공의 고무 느낌처럼(넘 과장되었나요?)
    넘 딱딱한거 빼구는..다 좋아슴다.
    근데 메추리알을 다 하고 나니 국물이 조금 남더군요
    넘 아까워서 버리지도 못하구 안절 부절하고 있었습니다.
    그랬는데 ,,,
    제 남편이 그러더군요
    그국물을 메추리알에 부어 놓아야한다구
    그래야 색깔도 더나구 맛이 메추리알에 밴다구요...--
    제 남편 참 얄밉지 않습니까?
    저 보다 더 많이 압니다...아님 제가 넘 모르나봅니다.
    하지만 어디 책.인터넷을 뒤져 봐도
    메추리알 조림후에
    메추리알을 조린 그 소스에 담가놓은라는 말은 없던걸요....ㅎㅎ
    참 제가 대학을 나온것이 저도 요즘 신기합니다...
    여러분..
    메추리알 넘 삶지 마시고요
    조린 국물 꼭 메추리알에 부어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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