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잘 보고 있어요~

[카모마일]

저두 조선일보 보구 책 바로 주문해서 샀거든요.
참 재미있어요.
저는 이제 결혼한지 2년이 채 안 되었구요,임신6개월의 직장여성이랍니다. ^^
이전에 샀던 요리책들이 제겐 너무나~ 멀게만 느껴져서 뒷전이던 차에
선생님(선생님이란 표현이 적절하겠죠?!?^^) 책 보니까 역시 직장여성의 입장에서 써주셔서인지
공감이 가는 부분도 많구 해보고 싶은게 많이 생겼어요.
너무 간단하게만 해먹던 차에 좀더 색다른게 많아서 재미있더라구요.
어제는 퇴근길에 말씀하신 코스트코홀세일에 남편과 들러서 정말 재미있게 쇼핑을 했어요.(좀 힘들더군요)
오늘도 까르푸에서 어제 못산 소스들과 각종 재료들을 다 갖추고 이제 냉장고 좀 정리하려구요.
이러다 버린 재료가 한둘이 아닌지라 저희 신랑,옆에서 다소 걱정스런 눈초리긴 하지만
뭐 어때요? 혹 버리더라도 장보고, 메뉴구상하고 하는 일 자체가 재미있는걸요. ^^
앞으로도 자주 놀러오구, 많이 여쭤보구 그럴께요.
좋은 저녁되세요~!!


ps:피자소스가 의외로 없어서 그거 못산게 맘에 걸리네요.스파게티소스는 많던데 같은거 아니겠죠?

[김혜경]

임신중에 몸도 무거울텐데, 쇼핑이 부담스럽지는 않았는지, 몸에 무리는 가지 않았는지 걱정이 앞서네요.
어제 오늘 연속 쇼핑? 지갑은 괜찮으세요?*^^* 코스트코랑 까르푸 다녀오면 장난이 아니던데..

피자소스하고 스파게티 소스하고 원료가 거의 비슷해요, 솔직히 말하면 전 가끔 스파게티소스를 피자소스려니하고 빵에 바르고 치즈얹고 다진쇠고기 얹고해서 피자토스트 해요.

원료가 거의 비슷한 것들, 피자소스와 스파게티소스, 국시장국과 메밀국수용 장국, 이런 것들 그냥 눈감고 써도 크게 맛이 이상하지 않아요.
피자소스 못구했다고 피자토스트 포기하지 마시고 그냥 스파게티소스 발라서 해드세요, 농도의 차이와 맛의 차이가 약간 있긴 하지만 상관없어요. 편하게 요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