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하시는 분들은

[궁금해요]

김치 담글 때 젓갈 안쓰시는 건가요?
전 전라도 태생이라 그런지 젓갈 많이 넣은 김치 좋아하고 멸치 육젓도 완전 좋아하거든요.
채식으로 돌렸어요.얼마전에요.
저는 화학조미료 안쓰고 지금까지 멸치젓이나 멸치 새우 버섯 다시마 간 거 써왔는데
멸치나 새우 대신에 뭘 쓰면 좋을까 해서요.
좋은 정보 있으시면 알려 주세요.

[ee]

채식해요.
젓갈 안 넣어요.
그런데 금방 담으면 젓갈 넣은 전라도식 김치처럼 감칠맛 나는 것은 없어요.
그냥 슴슴한데요, 일단 삭으면 그보다 더 상쾌한 맛은 없어요.
짜지 않게 담거든요?
그러면 김치 국물은 그냥 수저로 국대신 떠먹거나 밥 다 먹고 소화제로 마셔요.

다시마 우린 물에 찹쌀풀 쑤고, 양파, 무, 파, 생강, 고춧가루, 설탕 약간 넣고 버무려요.
아주 깔끔한 맛이 나거든요? 이맛에 익숙해지면 젓갈 넣은 김치 비려서 못 먹어요.

[ee]

위 양념은 모두 갈아서 써요. 잔파만 그냥 썰기 하고요.
김치에 양념이 겉돌지 않고 깨끗해요.

[원글]

아..그렇군요.ee님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멸치젓갈 냄새를 참 좋아했는데 이젠 그것도 바꿔야겠어요. 저도 ee님처럼 담가서 먹어야겠어요.벌써 군침이 도네요.

[..]

저도 채식...
외식하거나 다른 사람 집에 가서 김치는 안 먹어요.
그 젓갈 비린내가 다른 맛있는 음식 맛까지 망치는 것같아서요.
김치는 정말 입맛에 맞기가 힘든 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