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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미인으로 불리우던 신여성이나 기생들

조회수 : 3,935
작성일 : 2011-08-15 15:11:52
요즘 경성을 뒤흔든 11가지 연애사건등 일제 시대 배경으로 하는 연애 사건에 관한 책들이 많이 발간되는데요...
이 책들에 보면 그 당시 엄청난 미인으로 모든 남자들의 추종을 받던 여인들이
많이 소개되지요...

그중에는 신여성으로 불리우는 여성들도 많고 기생들도 좀 있고 하는데
거기에 찍힌 사진들을 보면 온 장안을 떠들썩하게 했던 최고의 미인은 커녕
도저히 조금이라도 이쁘다거나 곱다는 느낌도 안 들 정도의 인물들이 많이 보여요...

이게 그 당시 사진 기술이 후져서 그런건가요? 아님 미의 기준이 달라서 그런걸까요?
지금도 이쁜 할머니들 보면 처녀때도 이뻐서 사진보면 곱고 그렇던데 유독 떠들썩했던
주인공들 보면 곱다는 느낌과는 거리가 먼듯해서요...

그 당시는 미의 기준이 외모가 아니라 지성이였을까요?
IP : 116.32.xxx.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5 3:15 PM (112.186.xxx.219)

    미의 기준이 달랐던거 아닐까요?
    뺑덕어미가 글에서 보면 엄청 추한 박색으로 표현되있잖아요
    그러데 그 뺑덕어미 외모를 쓴거 보니까
    쌍커풀이 짙고 코는 오똑하고 입술은 두툼 하고..이렇더라고요
    딱 봐도 요즘 원하는 미인형 아닌가요? 서구형 미인이요
    조선시대는 쌍커풀 없고 얼굴도 길쭉하고 입술 얇고 이런 스타일이 미인형이었잖아요
    아마 그 시대도 좀 그렇지 않았을까요................

  • 2. 신윤복
    '11.8.15 3:21 PM (211.245.xxx.100)

    월하정인에 나오는 여인의 얼굴이 전형적인 조선의 미인이래요.
    얇은 눈썹. 찢어진 눈. 작은 입술. 구한 말 신여성들 사진이랑 비슷하지 않나요??

  • 3.
    '11.8.15 3:26 PM (121.130.xxx.42)

    딴 건 모르겠고
    아마 피부가 무지 무지 무지 고왔을 것 같아요.
    새하얗고 결고운 피부에 복숭아빛 연지를 살짝 바르고
    좋은 향내 솔솔 풍기며 새초롬이 눈 내리 깔고...
    농사일에 찌들어 시커먼 피부에 거친손마디, 누더기 베옷 입은 아내만 보다가
    비단옷에 분 바른 기생 보면 이목구비 따지기 전에 정신이 혼미해졌을 것 같아요

  • 4. 미의기준도
    '11.8.15 3:38 PM (122.37.xxx.211)

    다르고
    사진기술도 다르고
    결정적으로 사람의 매력이란게 만나서 빛나는 성격일 수도 있어서..
    전 클림트 그림들의 실제모델 사진과
    라파엘전파 로제티 그림들의 실존모델이었던 윌리엄 모리스 부인 얼굴보고 기절하는 줄..
    둘 다 여성성 극치에다 농염한 매력의 소유자로 표현되지만..
    실물은 키크고 남자같은 얼굴들이거든요..
    다 실재하지 않은 이상이나 환상의 결과물이죠..

  • 5. ..
    '11.8.15 3:41 PM (180.69.xxx.60)

    신여성 미인은 얼굴 미인이라기보다는 지적미인,, 조건미인이죠...배워서 지적인 면도 있고 ...신여성들 집안이 어느정도 재력이 되니 그시대에 학교도 가고 했었을테니까 조건에서 풍기는 아우라도 있었을테고요...글고 위의 댓글에도 쓰셨다시피 시커멓게 농사일하고 남존여비에 따르던 집안 여자들만 보다가 소위 배운여자들,, 이야기가 되는 여자들을 보는 신선감도 있었을테지요.

    얼굴로만 따지자면 일반 가정집 여자들이 신여성들보다 못했을리는 없을텐데..꾸미는거나 그외 부가조건이 가미되면서 더 아름다워 보였을거 같습니다.

    글고 그당시 기생들의 사진은 제가 이전에 다른 싸이트서 몇번 구경한적이 있었습니다만 지금 기준으로도 이쁘다 하는 얼굴이 많던데요. 막 화려한 얼굴 아니고 지금 연예인으로 치면 전인화 같은 느낌??야리야리한 미인 얼굴 많이 봤습니다. 님이 보신 기생 얼굴은 좀 안나온 사진이었나봅니다.

  • 6.
    '11.8.15 3:45 PM (116.32.xxx.31)

    그러게요...사진탓이 가장 큰것 같아요...
    사진만 봐서는 그 인물의 매력을 다 파악할 수 없는거겠죠...

  • 7. ..
    '11.8.15 3:48 PM (180.69.xxx.60)

    그리고 하나더...일제시대 유명연애 스캔들에 나온 인물이라고 딱 미인이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물론 책내용에는 미인이니 어쩌니 나올테지만요...비슷한 예로 신정아 스캔들을 보세요. 학벌을 속이고 정치권 인사들을 사로잡은 이유가 지성과 미모라고 지금도 언론에 소개되고 ...아마 후세에도 그런식으로 이 사건은 기록될테지만 신정아가 솔직히 미인이라고 할수는 없잖아요?? 후대 우리 손자 손녀들이 아마 이사건 기록한 책등을 보며 님처럼 의아해 할겁니다. ㅋㅋ

  • 8. 미의기준도
    '11.8.15 3:53 PM (122.37.xxx.211)

    떠들썩한 스캔들의 주인공이 되는건
    명성과 인륜이나 금기에 도전하는 용기...그리고 "끼"가 많아야 할 거 같아요..
    책 속의 미인...어쩌구는 포장이구요..
    그리고 나이든 유명인사 남자어른과의스캔들나는 젊은 여자들 사건 보면..
    미모보다는 젊음이 유일무이한 무기인 경우도 많구요..

  • 9. 우왕
    '11.8.15 4:04 PM (218.159.xxx.123)

    뺑덕어미 쌍커풀이 짙고 코는 오똑하고 입술은 두툼 하고
    ======
    안젤리나 졸리??

  • 10. ...
    '11.8.15 4:22 PM (112.72.xxx.177)

    미의 기준, 조건 다 필요 없지요
    "나를 반하게 한 여자"가 미인인 것입니다.
    그는 더없이 아름다운 존재입니다.
    그래서 작품속 실제인물을 삼자가 보았을때는
    의아해 하기도 합니다.

  • 11. ㅡㅡ
    '11.8.15 8:19 PM (118.91.xxx.36)

    딴 얘기지만, 일제시대가 아니라 일본강점기입니다.

  • 12.
    '11.8.16 2:55 AM (115.139.xxx.131)

    100명중 1등 미모랑 1000명중 1등 미모랑 다르죠.
    일단 인구도 현재보다 훨씬 적고.
    기생이 천한 직업이니 그 쪽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사람이나 그쪽으로 갔지
    형편 괜찮은 집에 예쁜 아가씨가 그 쪽일을 하지 않으니 지원자 숫자가 차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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