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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 건가요?

...... 조회수 : 10,462
작성일 : 2011-08-14 12:18:27
남편은 43살입니다.

저와 남편의 취미는  째즈와 클래식 감상하기입니다...아니 감상하기였다고 해야겠네요.

그런데 저번주에...남편 가방에서 소녀시대 DVD와 사진첩들이 나왔습니다.

분홍색 사진첩에는...소녀들이 속옷 비슷한  의상을 입고  웃고 있더군요.

그냥 주책이다...하고 넘어가야하는 게 맞는데...

그 사진첩을 본 이후로 저는 더이상 남편이랑 잠자리를 못하겠어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IP : 69.117.xxx.222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8.14 12:20 PM (121.134.xxx.86)

    여기서 종종 보이는 남자 아이돌 좋다고 음반사고 콘서트 다녀오는 분들과 다를 거 있나요

  • 2.
    '11.8.14 12:22 PM (180.182.xxx.189)

  • 3. 어휴
    '11.8.14 12:24 PM (211.237.xxx.51)

    네님 (121134)남자 아이돌 좋다고 남자 아이돌 빤쓰 입은것 모으나요?
    그런 여자들도 솔직히 경멸스럽네요
    분홍색 사진첩에 소녀들이?
    차라리 청소년 애들이면 그러려니 할텐데43세 유부남이 그랬다니 왠지 롤리타 증후군이 생각나
    거북하긴 하네요 . 제 남편이였으면 화냈을듯

    원글님 혹시 딸 있으세요? 딸 있는 아빠들은 보통 안그럴것 같은데요..;;

  • 4. ...
    '11.8.14 12:24 PM (124.169.xxx.36)

    별거 아니예요.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

  • 5. ..
    '11.8.14 12:26 PM (110.14.xxx.164)

    소녀시대까진 이해하는데 속옷입은 소녀 사진첩은 .... 싫으네요

  • 6.
    '11.8.14 12:27 PM (121.134.xxx.86)

    여자 아이돌 핫팬츠 입는거나 남자 아이돌 가슴팍 찢고 상반신 내어놓는 거나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 7.
    '11.8.14 12:28 PM (122.36.xxx.84)

    그녀들도 결국 상품이지만, 속옷같은 옷들을 입은 사진첩이라니 남자들을 위한 성상품이란 생각이 드네요.

  • 8.
    '11.8.14 12:28 PM (211.59.xxx.87)

    걸그룹 좋아하는 삼촌팬 아저씨팬들 많잖아요 ..

  • 9. ......
    '11.8.14 12:30 PM (69.117.xxx.222)

    딸은 없구요...아들 하나 있어요.

    그리고 포르노가 나온 것보다...사실 더 충격입니다.

  • 10. ..
    '11.8.14 12:31 PM (110.14.xxx.164)

    사진첩이 소녀시대 꺼면 그러려니 하시고
    혹시라도 이상한 사진들이면 .. 싫고요
    근데 전 평생 남자 연예인에 열광한적이 없어서 ... 40대 남자들이 그러는것도 별로에요
    그냥 음 좋구나 정도지 그런물건 보관하고 콘서트 따라다니고 ..여자 남자를 떠나서 이렇게까진 싫어요

  • 11. ......
    '11.8.14 12:33 PM (210.222.xxx.157)

    별거 아닌데요..
    속옷이 아니고 속옷 비슷하게 입은 소녀시대겠죠.
    남편분은 소녀시대 팬인데 사진첩이 나와서 사보니 그게 속옷 비스무리한거였구요.
    요샌 무대의상도 거의 속옷이드만요...

    입장바꿔놓고 생각하면 되잖아요.
    여자들이 아이돌 좋아해서 촬영장 가고 사인회 가고 사진첩 사고
    그러면 안 이상하고 남자들이 그러면 이상한건가요?
    남아이돌 사진첩은 상의탈의는 기본이던데.

    저는 남자도 아니고 아이돌 좋아하지도 않습니다만
    남편분이 일부러 롤리타 성향이 있어서 속옷사진첩을 샀다고 생각 안되네요.
    그것가지고 잠자리까지 피하시는 건 좀 과하신 듯.

  • 12.
    '11.8.14 12:33 PM (122.36.xxx.84)

    46살 먹은 남편 있습니다.
    비슷한 나이 또래라 만약 내 남편 가방에서 나왔다는 생각을 하면 저도 충격이었겠습니다.
    취미나 취향을 떠나 뭔 생각으로 샀을까?

  • 13. ㅇㅇ
    '11.8.14 12:38 PM (175.209.xxx.231)

    소녀시대...평소에도 그리 생각했지만 가수가 아니라 성상품이네요
    왠 속옷입은 사진첩???
    남편분 이해는 가지만... 저도 왠지 싫을거같아요
    정말 노래 잘하고 연기 잘하는 연예인이라면..
    그래, 모니카 벨루치를 좋아한다 한다면 흔쾌히 용납해주겠으나...
    차라리 야동보면서 욕구해결하는게 더 나아보여요

  • 14. 앱등이볶음
    '11.8.14 12:48 PM (180.70.xxx.185)

    dvd세트에 번들로 들어있는 사진집인가본데 이상할게 뭐 있죠? 아이돌 소비는 40이상 금지라는 법이라도 있나요? ⓑ

  • 15. ......
    '11.8.14 12:51 PM (69.117.xxx.222)

    분홍색 사진첩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해야 하는데...

    남편이...그냥 제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남자가 아닌 것 같아서 너무 낯설어요.

  • 16. ..
    '11.8.14 12:54 PM (175.197.xxx.225)

    남초싸이트에서 읽은글인데요
    그남자도 소녀시대..태연덕후인데요
    자기는 와이프랑 잠자리할때 눈감고 한데요
    이유가 눈감고 이게 태연이다..주문을 걸면 그렇게 좋을수가 없데요
    근데 끝나고 와이프보면 현실이 우울하데요
    그거 읽고 헐 했습니다 ㅜ

  • 17. ..
    '11.8.14 12:56 PM (211.59.xxx.87)

    속옷같은옷을 입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구요 그냥 나이먹어도 잘생긴 남자 연예인들 보면 마음이 콩닥콩닥하고 그사람 앨범 사보기도하고 어떤경우는 콘서트도가고 예를들어 욘사마 일본팬들 보면 여기까지 보러오고 그러잖아요 그런것처럼 남자들도 소녀시대 얼굴도 예쁘고 그러니까 좋아할수있다고 생각하세요 너무 성 상품화 이런거에 치중하지 마시구요 그리고 속옷같은 옷 요즘 여자아이돌들 많이들 하의실종이다해서 짧게 입잖아요 남자아이돌들은 짐승돌이니 짐승남 몸짱 해서 웃통을 벗고 그냥 가볍게 생각하세요

  • 18. ..
    '11.8.14 12:58 PM (59.19.xxx.196)

    헐~

  • 19. 얼마전에
    '11.8.14 1:02 PM (116.125.xxx.58)

    남편이 아이유가 그렇게 좋다면서 딸래미랑 문방구 가서 아이유 브로마이드도 사오고
    아이유 사진도 사서 둘이 나눠갖고 그러더라구요.
    별스런 사진도 아니었어요.애들 상대로 파는거니 예쁜 옷 입고 얌전하게 찍은 사진들인데도
    남편의 그런 모습이 왠지 싫었어요.
    질투하냐고 하길래 그런가?하고 말았는데 질투랑은 좀 다른 느낌이었거든요.

  • 20. .....
    '11.8.14 1:12 PM (69.117.xxx.222)

    정말이지...질투는 아닙니다...ㅠㅠ

    위에 어느 분이 지적하셨듯이...남편의 놀리타성향...충격입니다.

  • 21. ㅡ.ㅡ
    '11.8.14 1:22 PM (119.192.xxx.203)

    저 미혼인데 남편이 그렇다면 원글님과 비슷한 감정일지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사람 자체를 이상하게 보지는 않을 것 같아요. 오타쿠처럼 여기저기 쫓아다니며 콘서트도 똑같은 거 되풀이 해서 보는 게 아니고 그저 음반 사고 콘서트 1회정도로 만족하는 수준이라면 오히려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삶의 활력을 찾는 한 방법이잖아요. 아이와 공감대를 나눌 수 있고요.. 저도 클래시컬한 음악 취미를 갖고 있는데 질릴만 하면 아이돌 들어요. 근데 오래 가지는 않더라고요.

    님의 감정의 문제인지 남편분이란 사람의 문제인지 한 번 곰곰히 짚어보셔요..

  • 22. ::
    '11.8.14 1:32 PM (211.246.xxx.81)

    소녀 시대 가수들 나이가 다들 성인인데 무슨 소녀로 보는게 아니라
    성적대상으로 본다고 불만이라는 말이 진짜 어색해요. 성적 대상이
    아니면 남자들이 걔들이랑 무슨 플라토닉 러브를 할 것도 아니고
    왜 좋아하겠어요. 너무 당연한 걸 불만이라 하니 어안이 벙벙

  • 23. ㅡ.ㅡ
    '11.8.14 1:39 PM (119.192.xxx.203)

    근데 원글님 말씀대로라면.. 소녀시대 좋아해서 dvd에 사진집 소장한 남성들은 모두 롤리타 성향인가요? .. 롤리타 성향으로 보시는 원글님한테서 제가 충격이에요.. 저 여자맞는데도요... ;;

  • 24. ......
    '11.8.14 1:41 PM (58.149.xxx.51)

    원글님도 티비에 젊은연에인들 조아하실것아니에여?
    똑같이 생각하세요.ㅎㅎ

  • 25. ..........
    '11.8.14 1:41 PM (14.37.xxx.40)

    남편분..변태같네요.
    어후.. 진짜..토나와...

  • 26. 원래
    '11.8.14 1:54 PM (125.132.xxx.56)

    그런 것 좋아하는 남자였다면 그냥 그러려니 할텐데..
    평소 진중하고 클래식만 듣는 사람이 그런다면 충격 받을 것 같아요~
    저도 연예인에 열광해본 적이 없던지라.. 솔직히 40대가 아이돌이나 연예인 사진첩사고 소장하는것 여자나 남자나 이해 안된다는... 남편이 그런다면 내가 여태까지 속고 살았나 싶고 낯설것 같아요.

  • 27. ...
    '11.8.14 2:16 PM (119.64.xxx.92)

    아줌마팬, 아저씨팬 둘다 이상해요.
    원래 그런 사람이라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남편 아니라 위와 비슷한 취향의
    여자친구가 아이돌 dvd사고 콘서트가고 그러면 못지않게 충격일듯.

  • 28. ㅋㅋㅋ
    '11.8.14 2:17 PM (82.236.xxx.232)

    뭐 어때요

  • 29.
    '11.8.14 2:19 PM (203.142.xxx.231)

    이상하시네요
    클래식 듣는게 더 고상한 취미라는 생각을 버리세요
    음악 좋아하는건 다 같은겁니다

  • 30. 아마도
    '11.8.14 2:30 PM (218.232.xxx.245)

    클래식에 질리셨던 듯~
    나가수를 보면서 저도 음악이 정말 다양하다는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전엔 저도 클래식만 틀어놓았었거든요. 그냥 조용하고 맘이 편해서......
    나가수에서 박정현 처음 보고 김범수 처음 알고 임재범 처음...처음 처음....ㅠㅠ
    그러다보니 아이돌 그룹 음악도 들어보게 되네요.
    그냥 음악이라고 생각하세요.
    맘편하게...
    사진은?......음~~~~~~~~~~~~~~~~~~~~
    딸 없으세요? 딸 선물 아닌가??

  • 31. 참....
    '11.8.14 2:33 PM (220.87.xxx.183)

    소녀시대 전부 성인인데 왠 로리타?
    나이 들어서 젊은 가수 좀 좋아하면 안돼나요?
    40대가 아이돌 좋아하는거 이상하다는 분들은 다들 조용필, 이승철만 좋아하시나요??
    그냥 남편이 나보다 젊고 이쁜 여자 좋아하는게 싫은거겠지요 김태희 사진첩 사면 이해하시려나요?

  • 32. .
    '11.8.14 3:28 PM (211.224.xxx.216)

    소녀시대애들이 있는 사진첩이라면 뭐~ 전 소녀시대 좋아하거든요. 예쁘고 노래도 좋고 안무도 예쁘고

  • 33. 그지패밀리
    '11.8.14 3:44 PM (211.108.xxx.74)

    저위에 남편이 눈감고 섹스한다는 분 글 읽으니 무섭네요.
    아내되는분 불쌍해지고.

    눈감고 태연을 상상한다는 글이 참...................
    안하고 말지.

  • 34. 헐..
    '11.8.14 3:47 PM (121.125.xxx.230)

    이상하세요 ㅡ.ㅡ
    소녀시대 사진첩 저도 봤는데 소녀시대 사진첩에 이상한 사진들 없던데
    그리고 여아이돌 dvd 살때 사진첩이 같은 구성이었을건데
    그게 로리타성향하고 무슨관계가 있는건지 ...
    남편은 순수하게 음악듣고 볼려고 dvd 사고 그속에 같이 딸린 사진첩이 있어서 가지고 있을수도 있는데 그걸 불순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더 음흉해 보여요 ..

  • 35. ...
    '11.8.14 3:48 PM (90.205.xxx.156)

    40대 평상복 입은 아줌마들 사진이 나왔다면 더욱 놀랄 일이었을 것 같은데요...

  • 36. 와그러십니까
    '11.8.14 4:04 PM (218.159.xxx.123)

    님도 베컴 호날두 팬티광고 화보 같은 거 몇개 소장하심 되죠^^;

    모 이런거?
    http://www.davidbeckham.co.uk/davidbeckhamunderwear/

  • 37. 와그러십니까
    '11.8.14 4:09 PM (218.159.xxx.123)

    그리고 초두에 재즈와 클래식 감상이 취미라고 일부러 말씀하셨는데
    그게 소녀시대 사진 보는 거랑 대체 무슨 상관인지-_-
    혹시 깨끗하고 "고상한" 취향과 넘 모순되는 행동을 하는 남편이 더럽다는.. 그런 생각을 하시는지?
    저 20년가까이 클래식 덕후로 살아오고 있습니다만 남자빤스화보도 참 많이 보거든요;

  • 38. d
    '11.8.14 4:14 PM (114.204.xxx.157)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여자들이 남자 연예인 좋아하는거나 마찬가지~^^

  • 39. 제남편이래도
    '11.8.14 4:17 PM (59.21.xxx.53)

    원글님처럼 저도 놀랐을듯...가까이 오면 좀 징그러울듯 ㅠㅠ

  • 40.
    '11.8.14 4:34 PM (175.196.xxx.107)

    모든(대다수?) 사람들은 섹스할 때 상대가 다른 사람인 걸 한번쯤은 상상해 본다고 합니다.

    그러면 더 흥분도 잘 되고 기분이 좋아진다죠.

    파트너 입장에선 불쾌할 수 있지만, 어차피 생각에서 그치는 것이고.

    혹시 압니까. 부인도 다른 남자 상상하면서 섹스할 지도.

    사람이 섹스할 때 가장 흥분하는 경우는, 새로운 상대와 할 때라죠.

    외모에 상관 없이 말이에요.

    그래서 머리속으로나마 자기가 꿈꾸는 이상형을 그려 놓고 섹스하기도 한다더군요.

  • 41. 짱스맘
    '11.8.14 4:42 PM (122.37.xxx.28)

    난 현빈 사진 매일 닳도록 보며 현빈 광고라도 나오면 쓰러지는데

    그래도 나 사랑해주는 울 남편

    착한 거였군요 ㅠㅠ

  • 42. ..
    '11.8.14 4:48 PM (182.211.xxx.18)

    이상하네요.
    소녀시대가 속옷 입고 화보 찍지는 않았을텐데요.(세미누드 잖아요.;; 그럼 엄청 화제가 됐겠죠.)
    그냥 좀 짧은 바지 입고 그런거 아닌가요?
    저도 화보 몇개 봤지만 그렇게 야한 옷 입고 찍은 사진은 없던데...

    전 원글님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시는거 아닌가 싶어요.
    그냥 여자들이 남자 아이돌 좋아해서 음반 사고 화보 사는거처럼 생각하심 될텐데...
    아주머니들도 그런게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고 하잖아요?
    취미생활로 밀어주시는 남편분들도 많고...

  • 43. -
    '11.8.14 6:58 PM (121.171.xxx.38)

    사진첩이 소녀시대는 아닌가요?
    그냥 짧은 바지 같은거 입은 사진첩 아닌가요?

    그애들도 옷이 그렇게 건전하진 않던데.;;;

  • 44. ..
    '11.8.14 8:15 PM (183.96.xxx.144)

    남자 아이돌이나 탤런트 벗고 나오는거랑 뭐가다른지
    여자가 봐도 소녀시대 다리보믄 아찔하던데요... 님이 좀 비정상 맞아요
    약간의 질투같은거면 몰라도 ... 갱년기..아님 중년의 우울증 같은게 아니신가요?

  • 45. 솔직히
    '11.8.14 8:29 PM (112.169.xxx.27)

    av화보집도 아니고 소녀시대면 속옷이 아니라 하의실종수준이겠네요 뭐,,
    소녀시대면 정식화보이고,,그런건 야하지도 않아요,
    같은 메이저 아이돌이라 해도 카라가 더 심하지요,
    다른 그룹은 말할것도 없구요,현아같은 애들 보세요,
    원글님이 너무 고상하셔서 그러나본데요,새벽에 남아이돌 사이트 가보세요,
    아줌마 아가씨들이 아이돌 상의탈의에 치골 위쪽으로 내린 바지사진 올리고 허벅지 감상하고 장난도 아닙니다,
    그정도를 변태로 구분하신다면 세상에 멀쩡한 사람 없어요,
    사실 b사감이 진짜 변태잖아요??ㅎㅎㅎㅎ

  • 46. 피연견
    '11.8.14 9:17 PM (175.198.xxx.129)

    남편분이 불쌍하게 느껴지네요..
    미국에 사시나요?
    아마 미국 생활 특유의 외로움과 스트레스 때문에 국내 아이돌에 대한 관심이 더 있는
    성향들이던데..(제가 아는 교포들을 보니..)
    여기 게시판 보면 남자 아이돌에 대한 이야기도 많고 팬심도 뜨겁던데..
    같은 여자라고 여자들이 하는 행동은 팬심으로 인정 받고 남자의 행동은 변태로
    취급당하나 보네요.
    사진첩도 결국 정식으로 출판된 것일 텐데 여자 아이돌의 야한 복장이 주로잖아요?
    남자 아이돌들은 상의를 탈의한 사진첩들이 있고.. 남자들이 속옷만 입고 나오진 않잖아요?
    이런 차이에 대한 이해도 없고.. 그냥 편견이 가득 느껴지네요.

  • 47. ..
    '11.8.14 10:43 PM (112.151.xxx.37)

    제가 남자아이돌에 열광한지 얼마 안된 40대 아짐인데....
    원래는 오페라매니아에요.ㅎㅎㅎ...
    20대때도 돈모아서 외국여행도..오페라시즌에 맞춰서 공연보러
    다닐 정도로 열성적으로 좋아했어요. 제 핸드폰에 저장된 음악
    목록도 모짜르트, 테너아리아, 소프라노 아리아 이런 식인데
    올해 들어서 목록 추가된 것이 제가 팬이 된 아이돌노래군요.
    남편에게 불만없고 애정이 식은 것도 아니고...남편보면서 그
    아이돌 떠올리지도 않아요.ㅎㅎㅎ...
    왜 아이돌에 빠졌는지 스스로도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는데....
    이유는 멋지고 즐거워서 같아요. 섹시한 춤출때 저도 입벌리고
    와~~ 감탄하고..상반신 탈의사진보면서 와~~ 합니다.
    근데 그게 야하게 섹시해서 감탄하는게 아니라...아름다움??
    그 자체에 대한 감탄같아요.
    하여간..남편분 너무 미워하시고...오버해서 저 남자가 나를 싫어해서
    그런다고 여기지도 마시구요.
    왠만하면 남편분이 숨기면서 팬질하지 않고 집에서 만이라도
    편하게 밝게 음악듣고 컴으로 영상볼 수 있게 배려해주세요.
    그러면 배우자에게 많이 고마워할거예요. 우리 남편은 취미로 직접
    악기를 연주할 만큼 클래식 광인데도....제 새로운 즐거움을 존중해
    줘서...고맙거든요. 남편에게 더 잘하려고 애쓰게 되구요.

  • 48. 두리뭉실
    '11.8.14 11:52 PM (218.232.xxx.245)

    40대 평상복 입은 아줌마들 사진이 나왔다면 더욱 놀랄 일이었을 것 같은데요... 222222222
    ...............................................................................

    댓글 읽다가 넘 웃었어요.
    그런데 정말 그럴것 같아요.

  • 49. 바보같아
    '11.8.15 1:19 AM (61.79.xxx.52)

    잠자리까진 그렇고..
    어쨌든 남자랑 여자는 다르죠.
    여자들은 소녀적 감성도 심하고 모성애도 강하니까 내 소녀적 감성으로 아이돌 동경하거나 꼭 내 아이 같아서 눈이 가고 좋아지고 그런게 많죠, 아니면 남편에 대한 불만으로 동경하거나요.
    하지만 나이트 가거나 술로 몸 해치는거 보다 백배 건전하고 예쁘다고 봐요.
    특히 자녀랑 같이 하는 팬질은 정말 재밌는 유희겠죠.
    하지만 남자는 철딱서니 없어뵈고 변태같고 세계관이 우물안 개구리 같아 보이고 못나보여요~
    절대 내 아들은 그런 마음 사절!! 원글님도 너무 찝찝하고 싫다고 솔직히 얘기하심이..

  • 50. 페스티발
    '11.8.15 2:02 AM (175.112.xxx.216)

    영화 페스티발을 봐보세요...(국내영화)

    참으로 다양한 성적소수자들이 주위에 알게모르게 널려있더군요...

  • 51. 음..
    '11.8.15 2:22 AM (112.147.xxx.189)

    저는 다른 분들의 댓글은 보진 않았구요. 저는 님이 이상하지 않습니다..
    클래식과 재즈가 취미인 것과 소녀시대 사진집과 dvd..이 괴리감에서 오는 감정의 혼돈 같아보여요..

    소녀시대를 좋아할 수도 있지만..이게 문제가 아니라..단순한게 아닌 사진집과 dvd까지 가방안에서 나올 정도에서부터 짐작되는......님의 생각이 님을 괴롭게 한 것 같아요..
    님이 알지 못한 남편분의 면을 알게 되었고.. 그것이 님으로 하여금 불쾌한 감정을 불러 일으켰고
    그것에 대해서 또 남편분에게 실망감을 느끼셔서... 그것에 허탈하신듯..해보여요..

  • 52.
    '11.8.15 2:30 AM (175.209.xxx.180)

    원글 쓰신 분이 남자 아이돌 좋아한다는 얘기도 없었는데 남자 아이돌 좋아하는 건 괜찮냐고 하시는 분들은 뭐죠? 동문서답 좀 그만합시다.

    저 같아도 기분 나쁠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 우리나라 남자들, 아이돌 한 그룹쯤 좋아하지 않으면 사회적으로 왕따당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사회적인 측면에서 이해를 해주셔야 할 것도 같군요. 남편이랑 대화해보세요. 어떤 이유인지..

  • 53. 음..
    '11.8.15 2:35 AM (112.147.xxx.189)

    다시 올라가 댓글을 읽었는데요.
    개개인의 성향이 있듯이.. 글쓴님은 그런 것에 대해서 거부감이 있는 것 보단 남편분에 대해서
    보수적인 면이 있으신 듯 해보이는데요..
    클래식과 재즈가 고상하다는 말이 아니라 그런 줄 알았던
    남편분께 실망감을 느끼신 것 같아요. 댓글 쓰신 몇 분이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차이를 가지고
    너무 글쓴님을 몰아세우시는 것 같아요.

    솔직히 소녀시대가 남성들을 타겟으로 한 성상품화된 가수가 아닌가요?

    여자들이 드라마속 남자주인공을 좋아하는 것과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연예인에 대한
    차이는 틀리지 않습니까.. 성에 관해서도 그렇구요..

    성상품화된 소녀시대란 그룹을 좋아하는 남편분의 한 부분에 대해서
    전체적인 남편분을 지금 글쓴님이 오해의 감정을 가지신 것 같아요.
    유하게 받아들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내 남편에게도 이런 면이 있구나. 내 남편도 아이돌 취미가 있었군.
    이렇게요..^^

  • 54. ..
    '11.8.15 2:49 AM (211.207.xxx.10)

    전 원글님 좀 이해해요.
    남편 아니라도 주위 40대남자들 중, 걸그룹에 열광한다 그럼
    좀 달리 보이구요,
    성적환타지 + 정신적인 위안까지 받는답니다.
    남편이 걸그룹에 전혀 관심 없어서 좀더 이뻐보이는 중이예요.

    소원을 말해 봐,
    그런 제목부터가 다 성적 환타지를 자극하는 제목들 아닌가요,
    워낙 지금 사회가 소녀들을 그런 식으로 소비하는 분위기이다 보니......그런 면에서
    남편분 이해해주세요.
    김민종이 이상형월드컵에 나와서 수영을 지목하며 요즘 자기의 정신적지주라고 ^^
    마지막엔 수영대신 장윤정 찍기는 했는데.

  • 55. ..
    '11.8.15 3:44 AM (119.64.xxx.14)

    나이 많은 아저씨들이 걸그룹 좋아하는거야 그렇다쳐두, 40대 남자가 가방안에 걸그룹 속옷 입은 사진첩을 가지고 다닌다면 그건 넘 싫으네요.
    그게 디비디에 딸려있던 사진이라면 몰라두.. 암튼 저두 남편이 그랬다면 넘 싫을거 같아요. 다른 아저씨들이야 걸그룹을 좋아하건 누굴 좋아하건 상관없지만.. 정작 내 남편이 그러는건 싫죠.
    솔직히 같은 여자라두 아줌마들이 아이돌 좋아하는 걸 넘어서.. 40대 아줌마가 가방안에 아이돌 상반신 누드 사진같은거 갖구 다닌다구 생각해보세요. 그거 알면 남편 기분 어떨까요? 완전 주책으로 보일거 같아요 ㅡㅡ

  • 56. 싸가지
    '11.8.15 7:38 AM (123.213.xxx.228)

    원글님 마음 좀 이해가요..
    그냥 이해해야지 어떡하겠어요...

  • 57.
    '11.8.15 8:30 AM (121.151.xxx.216)

    저도 소녀시대 좋아하는것까지야 이해를할것같네요
    저도 조인성이 좋아하니까요
    그런데 속옷입은 소녀들의 사진첩이라서 이건 용납하기가힘들것같네요

    연예인누구를 좋아하는것이랑
    속옷입은 사진들이 잇는것이랑 어찌 같을까요

  • 58. ..
    '11.8.15 8:36 AM (114.148.xxx.202)

    외국에서는 남성팬보다 여성팬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소녀시대가 남성팬을 타겟으로 한 성상품이라면 왜 여성팬들이 더 많을까요?
    소녀시대를 성상품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소녀시대의 콘서트 영상을 단 한번이라도
    보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소녀시대의 인터뷰, 콘서트 영상 한번이라도 제대로 봤다면
    절대 성상품이라고 비하하지 못해요.
    외국 여성팬들이 소녀시대를 두고 제일 많이 하는 말이 "멋있다" " 그녀들의 열정을 닮고 싶다"
    입니다.
    자켓 사진 하나 갖고 성상품이니 뭐니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 59. 푸핫
    '11.8.15 9:24 AM (125.130.xxx.35)

    어떤 마케팅에도 성적 요소가 없다면 성공할까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동기유발인자인데요.
    위엣 분 글에 실소를... 다행히 (?) 소녀시대는 여성팬들에게도 어필하는 거죠. 어찌 보면 그들의 섹스어필을 동경하는 심리에서 그들을 좋아하고 "닮고 싶어" 하는 것이죠.

  • 60. ..
    '11.8.15 9:38 AM (182.208.xxx.66)

    이상합니다,,

  • 61. ㅎㅎ
    '11.8.15 10:05 AM (121.125.xxx.230)

    저는 푸핫님의글에 실소를 ㅋㅋ
    무슨 섹스어필을 동경하는 심리에서 좋아하고 닮고싶어하긴 그냥 보다보니 생각보다 괜찮구나 이래서 좋아하는 경우도 있는건데 자기가 쓰는 글이 모든사실인양 글쓰는 사람들의 글이 더 실소를 자아냅니다 ㅋ

  • 62. ...
    '11.8.15 11:27 AM (211.207.xxx.90)

    소녀시대가 이름이 소녀시대라고 소녀가 아닙니다.
    얘들 나이가 대학 졸업반 나이에요.
    데뷔할땐 소녀이긴했네요. 근데 지금은 다들 20대 중반을 향해가는데 왠 로리타?

  • 63. ㅋㅋ
    '11.8.15 11:47 AM (125.130.xxx.35)

    sm 알바 쩌네요~

  • 64. ㅋㅋㅋ
    '11.8.15 11:51 AM (121.125.xxx.230)

    위에 푸핫님이시네요 ㅋㅋㅋ저한테 에셈알바라 하는듯한데
    뭔 sm 알바 ㅋㅋ 자신의 말에 반박하면 에셈알바라 하는 그런 마인드 굿이네요 ㅎㅎㅎ

  • 65. ㅎ.ㅎ
    '11.8.15 12:16 PM (112.172.xxx.83)

    요즘 삼촌팬들이 좀 극성이죠??? 분위기가 그 소녀그룹들보고 몸매감상평 댓글쓰는게
    아무일도 아닌 세월이 와버렸죠. 남자들에겐 항상 그 나이때 처자들에 대한 로망이
    있어왔는데 그걸 양지에서 당당하게 표출할수 있게 만든게 요즘 문화구요.
    가끔 현빈앓이..시후앓이 이런거 하듯. 남편님들도 잠시 감기에 걸리는거죠.
    그렇게 이해하고 넘어가야죠. 남초게시판가보면 어린애들만 걸그룹에 열광하는게
    아니죠. 오히려 삼촌팬들의 팬덤이 더 무서울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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