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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상에 부추전이나 새우전같은건 안되나요?
제사라는게 돌아가신 어른을 위한거긴하지만 이왕이면 같이 맛난걸 먹는게 어떨까싶은데..
부추전이나 새우다져서 전부치는건 제사상에 올리면 안되나요?
어머님 하시던거보니 단무지, 맛살, 햄 끼워서 산적꼬치 만들어서 올리시던데요.
돼지고기 다짐육 사서 동그랑땡 부치고 파프리카 잘라서 고기채워서 구울까하는데 이런것도 올리면 안되나요?
제사상에는 색깔있는 식재료들은 올리면 안되는건지요?
1. 보통
'11.8.14 11:30 AM (36.39.xxx.240)전은 생선전 야채전 육전...3가지위주로 올리는거잖아요
이왕이면 가족들이 잘먹는걸로 올리면 좋지요
시어머니께 여쭤보세요2. 산적에다
'11.8.14 11:38 AM (59.186.xxx.4)노란단무지보단 꽈리고추 안 매운것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사용하면 다른맛납니다
예전과 달리 격식없고
생전에 고인이 좋아하시는음식이면 좋은대
시모님 계시면 미리 말씀드려보세요3. 어휴
'11.8.14 11:40 AM (211.237.xxx.51)왜 안되요? 저는 제사 차례 20년 지낸 맏며느리지만
효유성없는 제사 거부합니다. 어차피 저까지만 지내고 제 다음대에선 반드시 없앨거지만요
요즘도 제사 차례 지낼때는 가족들 좋아하는걸로 하고
고인이 생전에 좋아했던걸로 만들어요.
전도 가족들이 좋아하는 새우전 똥그랑땡 생선전 호박전 이런거 많이 하고요.
나물도 가족들이 좋아하는걸로만 해요. 맛없는건 안하고요.
맛없고 돈만 쓰게 하는 빨간과자 북어포 대추 생율 이런건 없애버리고..
맛있는걸로만 합니다.4. ...
'11.8.14 11:55 AM (121.157.xxx.111)저희시댁은 매번 새우전 올리는데 인기 제일 많아요 ㅎㅎ
5. 그래도
'11.8.14 11:57 AM (116.37.xxx.204)주최측에 여쭤보는게 맞습니다.
허락 받아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아직은 어른이 주최측이신 것 아닌가요?
원글님이 주최측이시면 원글님 마음대로요.
저도 맏며늘인데 제가 주최측되면 바꿀것 많아요.
아직은 어른이 주최측이라 그냥 따릅니다요.6. .......
'11.8.14 12:02 PM (210.222.xxx.157)부추전 해요.야채전이 있어야 하니까요..
고추같이 매운 거 안 넣어서 부칩니다.
새우전도 동그랑땡 하기도 하고 일식집처럼 바삭하게 튀기기도 하고 매번 올려요.
돼지고기 동그랑땡은 저희집에선 안 하지만, 다른 집에 가보니 하는 집도 많던걸요.
파프리카는 옛날에 없어서 못했지 있었으면 했을거에요...
원글님이 하시는거면 집에서 잘 먹는 거 해도 괜찮을 거에요.
일단 어머님께 여쭤보시고..7. ....
'11.8.14 12:14 PM (1.227.xxx.155)제사상은 집안마다 다르니 집안 어른들이 하시는대로 따르는 게 좋겠지요.
울 시어머니는 어른들이 살아생전 좋아하시던 음식 위주로 차리시더군요.
저는 제사는 지낼 생각이고요.
횟수는 줄이고 음식도 상황에 따라 줄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8. ㅇ
'11.8.14 12:33 PM (58.227.xxx.121)다른집에서 괜찮다고 해도 원글님 시댁에서 안된다고 하면 안되는거죠.
제삿상에 올리는 음식은 지방마다, 집안마다 다 다르던데요.
시어머니께 여쭤보세요~9. 저희집도
'11.8.14 12:47 PM (220.86.xxx.215)새우전과 돼지고기동그랑땡하는데 젤 먼저 없어져요.
10. 저흰
'11.8.14 12:58 PM (175.215.xxx.140)새송이전이나 배추전은 안하구요
고구마전/명태전/꼬지/동그랑땡은 필수
오징어튀김이랑 새우튀김(새우전)은 옵션
부추전은 제사상에 올린거만 몇장굽고
나머지는 땡초넣고 엄청나게 많이 굽구요
그정도 하구요
장많이 봐서 많이 하고 종류도 여러가지하니
그만큼 음식하는 시간이 길어져서 그것도 힘들더라구요11. 헹
'11.8.14 1:56 PM (121.135.xxx.123)단무지 맛살 햄..이 조합부터 전통에서 이미 멀리 온 제사상인데요..?
새우전 갖고 뭐라시면 진짜 시어머니는 욕심쟁이 후후훗..!!12. 000
'11.8.14 2:26 PM (112.222.xxx.34)집안마다 달라서. 그냥 어른들 말씀 따르는게 제일 무난할거에요.
13. 가족들
'11.8.14 3:05 PM (116.121.xxx.196)좋아하는 것하면 되요..
그리고 제사에는 격식이 있어 북어포 밤..대추..이런 거는 꼭 올려야 되는 걸로 알아요..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14. 코스코
'11.8.14 3:14 PM (61.82.xxx.145)^^*
저희 집에서는 어르신이 살아게셨을때 좋아하셨던 케익도 올려요
식구들이 잘먹은것을 해가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15. ㅇ
'11.8.14 3:42 PM (121.130.xxx.42)"어머님 하시던거보니 단무지, 맛살, 햄 끼워서 산적꼬치 만들어서 올리시던데요"
단무지, 맛살,햄 이라니... 어차피 격식보단 먹고 만드는 이 위주로 해오신 거 같은데요 뭐.
원글님도 원글님 식으로 하시면 될 것 같네요.16. 저희
'11.8.14 8:49 PM (115.136.xxx.24)저희 시댁은
육전, 동태전, 굴전,
새우튀김,연근튀김,고구마튀김, 쥐포튀김(특이하죠) 이런 거 올려요
친정에선 산적도 올리는데
버섯,대파,게맛살 이런 걸로 해요. 단무지가 들어가면 좀 이상하지 않나요? ㅎ17. ...
'11.8.14 11:05 PM (116.37.xxx.214)경상도는 정구지전...정월부터 9월까지 나온다고 부추를 이렇게 부르시네요-꼭 올려요.
아이가 좋아해서 새우전 꼭 올리고요.
호박 가지 팽이버섯 생선 동그랑땡 삼색전을 주로 하는데
어머님이 하실때엔 감자랑 고구마로 전 부치셨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