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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잠 많은 엄마의 비애

부엉이 조회수 : 2,431
작성일 : 2011-08-11 16:33:41
어린시절부터 저의 아침잠은 유명했답니다..
밤에는 올빼미같이 새벽서너시까지도 버틸수 있는데
아침에는 정말 6시에 눈을 뜬다는것은 상상을 못하고 7시도 무지힘들고
8시나9시가 되어야 정말 개운합니다..이게 10시에 자던 11시에 자던 12시넘어자던지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보려고 별의별 노력을 다했지만 의지력부족인지
생채리듬이 그런지 안고쳐지더라구요..
그와중에 또 직장맘입니다..다행히 회사가 코앞이고 9시까지 출근이어서
8시에 일어나도 충분히 갈수있는데 문제는 저희애가 곧 초등학교를 들어가는데
아침밥도 못먹여보낼까 걱정이 무지 됩니다..
아침밥을 잘 먹어야 건강에도 좋고 집중도 잘 한다는데 저는 자신이 좀 없네요.
.
아이들 등교시간이 보통 8시20분정도이니 일어나서 씻기고 밥먹이고하면
적어도 6시대에는 일어나야하는데 과연 잘 해낼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지금도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다니는데 다행히 아침을 9시정도에 줘서
괜찮긴한데 초등학교가면 이제 엄마가 차려줘야겠지요..정말 아침밥차려서
잘 먹이고 싶긴한데 아침잠이 넘 많아서요..

저희친정엄마는 요즘도 새벽 5시에 일어나십니다..일어나서 미혼인 막내동생
아침지어주고 간단히 청소도 하시구요..늦게 일어나면 리듬이 깨져서 하루가
버겁다고 하십니다..저는 친정엄마를 안닮고 아침잠무지많은 울아부지를 닮았지요..

저처럼 아침 잠 무지 많으신분 어떻게 애들 밥먹여 보내시나요?
IP : 210.94.xxx.8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1.8.11 4:35 PM (211.199.xxx.112)

    아.. 제말이요.ㅡㅜ 저도 내년부터 울 큰애 초등학교 입학인데 벌써부터 걱정되요.

  • 2. 네,,,
    '11.8.11 4:38 PM (112.169.xxx.27)

    저는 새벽4-5시에 잠드는 사람이라서요
    새벽에 미리 밥상을 차립니다,
    밥은 밥통에 해놓구요,
    도시락도 그렇게 쌉니다,
    애들도 적응을 해서 그냥 엄마는 소파에서 졸고있는 사람으로 여기고 자기할일 하고 학교 갑니다,

  • 3. 밤쥐
    '11.8.11 4:39 PM (122.34.xxx.23)

    워낙 야행성이라
    친정아버지가 지어주신 별명인데요,

    방법은 일찍 자면 일찍 일어나더라구요. ㅎ

    게다가 아줌마가 되고보니
    아이들 위한거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납니다.

  • 4. ㅎㅎ
    '11.8.11 4:41 PM (115.140.xxx.9)

    막상 닥쳐오면 일어나게돼요~^^
    저도 무지 걱정했었는데 애들 지각안시킬려면 눈알 시뻘게도
    일어나게되더군요
    걱정마세요~~유차원가기전에 며칠 습관들이면 몸이 또 거기에 적응하니깐 괜찮을거예요

  • 5. ...
    '11.8.11 4:43 PM (203.247.xxx.210)

    제가 그 쪽으로 선배되겠습니다;;ㅋ

    굶겨 보내기를 부지기수;;...밥은 커녕 굶은 채 지각도;;
    그래도 정신과 몸 모두 건강하게 잘들 자랐습니다ㅋ

  • 6. 11
    '11.8.11 4:49 PM (180.227.xxx.26)

    저도 초등생 고학년,저학년 애둘있는데요
    회사도 9시출근, 걸어서 30분정도,,
    아침 7시 30분에 일어나도 충분히 가능해요 ㅎ
    대신 아침엔 요리는 할수없고
    기본적인 세수+간단한 식사정도,,,,
    대신 머리랑 샤워는 저녁에 해놓고요
    저도 아침잠이 많아서 엄청 걱정했는데
    일찍일어날야할때(소풍등)에는 알람 울리면
    일어나지긴 해요..하루가 좀 피곤해서 그렇지 ㅋㅋ

  • 7. ,,
    '11.8.11 4:54 PM (118.43.xxx.62)

    아침에 맑은 정신으로 펄덕 일어나는 엄마가 몇이나 되겠어요.
    다 자식 위해, 정신력으로 일어나는 거지요.
    저희 친정 엄마가 전에 그러셨네요.
    자식 있는 사람은 언제나 정신을 바짝 차리고 살아야 하는 거라고.

  • 8.
    '11.8.11 4:59 PM (175.196.xxx.107)

    전날 식사 준비 다 해 놓고 아침에 간단히 챙겨 주시면 6시대에 일어나실 필요까진 없을 듯 한데요.

    아이는 알아서 씻고 옷입고 밥 챙겨 준 거 먹고 하면 님이 따로 손 쓸 부분 없다고 보고요.
    그냥 평상시 보다 넉넉 잡아 30분 정도만 일찍 일어나심 충분할 것 같네요.

    그리고 아침을 꼭 한식 근사하게 챙겨 주려고만 하지 마세요.
    주기적으로 토스트나 쥬스, 씨리얼, 과일 등으로 챙겨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9. ...
    '11.8.11 5:06 PM (222.233.xxx.161)

    학교갈 시간에 엄마가 안 일어나서 밥 못 먹고 온다는 애들 잇더군요

  • 10. 변해요
    '11.8.11 5:06 PM (75.61.xxx.102)

    아침잠으로 하면 정말 저만한 사람이 있을까 싶은
    정말 아무리 노력해도 절대 해결되지 않는게 아침잠이었습니다.
    저도 그 와중에 직장생활 꾸준히 한게 가끔 믿기지가 않아요.

    중요한건 전업인 지금 매일 6시 반에 일어난다는거.
    늦게 일어나면 제 생활리듬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준다는 그것 하나만으로 고쳐지더군요. 둘째 태어나고 늦잠 잔건 남편 출장간 주말 정도 뿐이 없는것 같습니다.

    일단 애들이 아침에 너무나 식욕이 왕성해서, 저도 처음에는 너무 힘들어서 바나나 하나 주고, 미숫가루 타주고 이렇게 시작했는데 애들에게 맞추다 보니 매일 아침이 브런치 전문점같아요.

    남편은 한식을 좋아해서 저녁에 미리 끓여놓은 국에 삼단 반찬 그릇 내놓습니다.
    이렇게 하면 두 종류 아침식사 차려낼 수 있습니다.

    친정엄마가 어이없어 할만큼 저도 변하더군요. 결국 저를 변하시키는건 애들이었네요.

  • 11. ..
    '11.8.11 5:56 PM (118.44.xxx.17)

    저는 아침에 잘 일어는 났는데요.
    똑같이 8시간을 잔다면..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는 것보다
    밤늦게 자고 아침늦게 일어나면 더 상쾌하고 기분이 좋아요.
    숙면한 느낌이 나구요.. 왜그러는지..;;;

  • 12. ..
    '11.8.12 4:55 PM (121.165.xxx.152)

    저도 원글님 같은 스타일 인데..아이들 태어나서 부터 아침밥 챙겨요..
    가끔 습관대로 너무 늦게 자서 머리가 띵할때도 있는데,, 다음날 좀 일찍자면 되요..
    이건 정말 습관이예요,,노력하면 바꿀수잇어요..저도 아침에 일어날때 깨운해서 일어나지 않아요,,힘들고 일어나기 싫지만 그냥 애들 교육상 일어나요..
    애들이 커가면 부모가 모범을 보여야 할때가 점점 많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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