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리 동서 아이 증상인데요, 혹시 아니겠죠?

조마조마 조회수 : 3,809
작성일 : 2011-08-11 16:02:12
몇날을 여기저기 검색해봐도 걱정만 쌓여 82에 글올려 봅니다.
우리 조카는 남자아이고 39개월 4살입니다.
우리와는 멀리 떨어져 살아 일년에 많으면 3번 정도 보는데요,   얼마전 봤을때 이상함을 느껴
동서와 얘기를 해보고 다음주 검사날을 잡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자폐를 걱정하고 있는데요 내 눈으로 직접 본 것만 적으면
불러도 대답이나 돌아보는 경우도 없어요.
눈 마주쳐본 기억이 거의 없네요.
그리고 우리 시댁 식구 조카를 제대로 않아 본 적이 없어요.   안아주려하면 빠져나갈려고
버둥대거나 몸을 젖혀버려요.
위험한 곳에 올라가도 조심성 없이 그냥 뛰어내리거나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불만 켜면 조카는 계속 끄기만 하고 먹고 싶은게 있으면 내 손을 잡고 냉장고앞으로
끌고만 갑니다.   물론 아직 말을 할 줄 몰라요.   못알아 들어도 문장이라고 느낄 만큼 옹알 옹알이라도
하면 좋으련만 그냥 우는 걸로 대신합니다.
그외에 동서하고 문항을 맞혀가며 들은 얘기로는 장난감도 일렬로 놓기만 놓고 또는 쌓으면서 논답니다.
다 찾아봐도 절망적인 얘기 밖에 없었는데 그래도 우리 아이도 이랬는데 검사결과 아닐 수도 있다는
그런 희망을 갖고 있네요.
동서는 애가 늦다고만 생각했대요.   왜냐면 건강하고 잘 먹고 잘 노니까요.
많이 걱정스러운 상황인가요?
IP : 118.38.xxx.9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러주신
    '11.8.11 4:06 PM (112.169.xxx.27)

    증상으로는 확률이 상당히 높아요
    일단 눈 안마주치고,장난감 일렬쌓기,,이게 대표적 증상이거든요

  • 2. 아...ㅠㅠㅠ
    '11.8.11 4:13 PM (119.196.xxx.13)

    증상만 들어도,,,,,병원부터 가라고하시는게....

  • 3. ,
    '11.8.11 4:15 PM (110.14.xxx.164)

    적으신거보면 거의 확실하네요
    빨리 치료 시작하면 훨씬 좋아집니다

  • 4. 맛집의영향
    '11.8.11 4:17 PM (180.225.xxx.253)

    http://ssexxy.anyco.kr

  • 5. dd
    '11.8.11 4:19 PM (125.128.xxx.77)

    자폐가능성 농후합니다. 병원가셔야해요.
    조금이라도 어릴때 빨리 치료시작하면 예후좋습니다.
    빨리 설득하셔서 데리고 가세요.
    단순히 느리다고 할수없습니다. 그냥 기다리면 좋아지겠지.....하신분들
    가슴치며 후회합니다.

  • 6. ..
    '11.8.11 4:22 PM (61.81.xxx.74)

    39개월에 말을 못한다는 자체만으로도 검사를 받을만 했는데 왜 아직까지 아이를 방치하고 있었던건가요?
    거의 확실한것 같고 빨리 치료받아야 할것 같아요

  • 7. 88
    '11.8.11 4:27 PM (164.124.xxx.136)

    처음부터 자폐는 아닐 수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자폐로 가고 있는 중인거 같습니다.
    말이 늦는 아이는 후천적으로 자폐 증상을 보이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돌이 지나서 본인의 이름을 부른다음 반응이 없으며 그때부터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해요 아이컨택이 안되고 자기세계에만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말이 늦었는데 적절한 치료가 되지 못해서 후천적으로 오게된 자폐인지요 24개월 이후에도 본인의 이름에 반응이 없고 적절한 수의 단어를구사하지못하면 그때 빠른 치료를 했으면 좋았을텐데 조금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빠른 치료를 하게되면 다른 아이들보다는 늦겠지만 주변사람들이 도와준다면 어느정도 정상적인 범주의 생활은 가능합니다.

  • 8. z
    '11.8.11 4:47 PM (110.13.xxx.156)

    후천적 자폐라는 증상은 없다네요 자폐면 자폐고 아니면 아니지 후천적은 없데요
    근데 자폐는 님이 열거하신 항목으로 자폐다 아니다 할수 없어요
    전문가가 자폐로 진단해도 오진일 확률이 30%넘는다니까 검사 해봐야 알아요

  • 9. 에고
    '11.8.11 5:04 PM (211.47.xxx.226)

    후천적 자폐가 있나요? 확실하지 않은 정보면, 저런 얘긴 상당히 혼란을 줄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저런 항목 나열만으로 기다, 아니다 할 순 없을 거에요. 눈 마주치지 않고 이름 불러도 안 돌아본다 부분이 좀 걱정되긴 하는데 그 또한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무조건 병원 데려가서 전문적 검사 받아보시는 게 우선 같아요.

  • 10. 88
    '11.8.11 5:10 PM (164.124.xxx.136)

    정확히 말하면 유사자폐구요 장 읽어보시면 자폐증상이라고 썼습니다.
    자폐아가 아닌 자폐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면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얘깁니다.
    뭐 이해하시기 쉽게쓰다보니 오해가 있었던것 같네요
    저 전문가 맞구요 전문적으로 검사 받아도 정확하게 자폐 진단하기 어려운것 맞습니다.
    하지만 원글님 얘기하신 상황으로는 검사 빨리 받으셔야 하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중요한 건 빨리 검사 받고 치료받고 주변의 가족분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는 거죠

  • 11. 조마조마
    '11.8.11 6:14 PM (118.38.xxx.94)

    . 님이 많이 오해하고 계신데요, 다음주 병원 예약 잡아놨다고 글에도 썼구요
    제글에 동서하고 문항을 맞혀가며 의논한것도 적었어요.
    그리고 자세한 내용은 못적었지만 어린이집 두군데서 퇴자를 맞은 후에
    동서가 의논을 하기에 한번 알아보자고 한거네요.
    그리고 님도 아시겠지만 자폐란건 걱정하는척 하면서 내말이 맞다는거 입증되면
    절대 안되는 거 아닌가요?
    우리동서 7년만에 시험관해서 겨우 낳은 아이입니다.
    자폐란 말도 우리 둘이 통화할땐 쓰지도 않는 단업니다.

  • 12. ...
    '11.8.11 6:20 PM (121.142.xxx.44)

    조마조마님 좋은 형님이세요. 위의 댓글에 마음쓰지 마세요.
    아이의 증상과 질문을 올린것이지 이게 동서네 아이가 이렇더라 흉보는 글인가요?
    조카 걱정하는 마음이 묻어나는 글인데 .님 마음이 참 꼬이셨네요.

  • 13. 아이 컨택
    '11.8.11 6:28 PM (58.122.xxx.202)

    거의 한 기억 없다는 것만 봐도 병원은 꼭 가보셔야 할듯해요. 장난감 일렬로 쌓기는 고맘때 많이들 하는데요. 4살 무렵 아이들은 어른들 특히 친척들 눈 마주치면서 방긋방긋 잘 웃어요. 제 아들이 4살이라 주위에 4살 아이들 많이 보는데요. 자기 친구 엄마한테 가서도 막 웃고 이야기하고 그래요. 꼭 병원 가서 체크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 14. 혹시
    '11.8.11 10:01 PM (14.50.xxx.51)

    청각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닐까요? 그런 경우를 봤거든요.

  • 15. *
    '11.8.12 12:26 AM (59.19.xxx.29)

    또래아이들과 같이 놀때도 있는가요? 어른보다는 아이들이 있는 공간에서 주로 놀이 하는가요? 그렇다면 빨리 적절한 치료하면 많이 좋아져서 정상생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너무 놀라시지 말고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 16. 책추천해요
    '11.8.12 2:29 AM (221.147.xxx.107)

    조심스럽게 "예방접종 어떻게 믿습니까" 란 책 권해보아요. 자폐는 태어날때부터 아는것이라는데 여기서 말하는 후천적(?) 자폐에 대해서 이 책에 설명이 있거든요. 워낙 마이너리티적인 이론이라 대놓고 추천하기는 조심스럽지만 교양삼아서라도 함 읽어보심이 좋을듯해요. 원인을 찾는데 작은 실마리를 줄 수도 또는 새롭게 보는 시각을 줄수도 있는거라서.
    이책이 예방접종 받대하는 내용인데 자폐부분에서 정말 많이 수긍했거든요. 저자가 마국가정의학 전문의 인데 자폐아동 치료하거든요. 꼭 읽어보셍.

  • 17. 조마조마
    '11.8.12 9:18 AM (118.38.xxx.94)

    정성스런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동서하고 의논할때 청각얘기도 했거든요? 맨 처음 병원간게 언어치료였고
    의사 선생님이 눈을 안맞주치니까 검사한번 해보자고 해서 다음주 예약 잡혀있고
    검사결과 괜찮으면 청각쪽으로 다해볼 생각이라고....
    동서도 지금 기관다니며 치료받을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윗님 예방접종에 관한 것도 읽어봤는데 정말 일리 있더군요.
    다들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제가 글 올린건 이런예를 가진 아이라도 검사결과 괜찮았다라는 분의 경험담을
    듣고 싶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7575 남편의 떼인돈 받아드립니다 그 후 결말.... 16 인간승리!~.. 2011/08/11 3,912
677574 영양제를 많이 먹고있는데 식욕이 급상승하고있어요. 1 식욕 2011/08/11 372
677573 요즘 젊은이들은 직장을... 1 2011/08/11 642
677572 아침잠 많은 엄마의 비애 12 부엉이 2011/08/11 2,442
677571 정녕 계약금은 못받는건가요? 6 아까운데.... 2011/08/11 871
677570 4살 아이 고집.. 이 정도면 그냥 넘어가도 괜찮은 거 아닐까요? 6 .. 2011/08/11 868
677569 애한테 먹이려고 물만두처럼 조그맣게 만드려고 하는데요 2 물만두 2011/08/11 303
677568 이번 서해 NLL 포격에서 사상자가 없었던 이유... WWE 2011/08/11 281
677567 동생을 자꾸 괴롭히는데... 어떻게 훈육해야 할까요? 3 미안하다동생.. 2011/08/11 393
677566 보험사같은 곳에 전화해서 막욕하는 사람 이해 못 했었습니다. 6 보험사는 사.. 2011/08/11 1,121
677565 암사동이나 거여, 마천 5 전세 고민 2011/08/11 675
677564 공주의 남자 재밌게 보시는분 없으세요?^^ 9 공주의 남자.. 2011/08/11 1,254
677563 얼마전에 외국에 있는 오빠 부부가 아이를 굶긴다는 글이요.. 혹시 그 뒷 얘기 있었나요? 4 ㅡㅡ+ 2011/08/11 2,562
677562 생리 늦추는 약 말이죠..^^ 2 여행가기힘들.. 2011/08/11 343
677561 초3 아이랑 일주일 차 없이 여행 가능할까요? 4 .. 2011/08/11 354
677560 박정현 같은 딸이 있었음 좋겠어요. 9 나이차는 4.. 2011/08/11 1,694
677559 전달된 사진이 2장있습니다. 사기 2011/08/11 442
677558 남편이 여성으로 부터 편지를 받았다네요.-글내림 2 남편의 편지.. 2011/08/11 1,072
677557 어느정도 해야 라운딩을 다 소화할까요? 8 골프 2011/08/11 481
677556 주사? 필러? 로 코 높게 하는거 효과 있을까요? 4 여름 2011/08/11 987
677555 청결한 화장실 조건 두가지.. 방향제 추천해 주세요^^ 3 물기와 향기.. 2011/08/11 1,575
677554 참 뻔뻔한 법조인…'성추행' 前 판사, 변호사 등록 1 세우실 2011/08/11 206
677553 아이방 스위치 커버 주변이 너무 더러운데요~ 6 깨순이 2011/08/11 739
677552 우리 동서 아이 증상인데요, 혹시 아니겠죠? 17 조마조마 2011/08/11 3,809
677551 연세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주변 숙소 13 지방 고3엄.. 2011/08/11 1,245
677550 간장닭강정 진짜 맛있는 레시피 비율 아세요ㅜㅜ 레시피 2011/08/11 294
677549 시어머님 이런 심리는 무얼까요? 5 궁금하다 2011/08/11 1,177
677548 82 관리자님...댓글 수정기능 추가 해주시면 안될까요.. 18 ..... 2011/08/11 605
677547 이혼준비 1 역삼동 2011/08/11 1,048
677546 강호동..한달에 1억 2천 버는건가요? 28 한달에 1억.. 2011/08/11 13,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