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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지하철탄 6개월 임산부

감사 조회수 : 544
작성일 : 2011-08-11 09:02:25
늘 자가용 타고 다니다가 베이비페어 가려구 진작에 포기하고 차 두고 나왔어요~~
2년정도 만에 지하철 타는거죠 ㅋㅋ
배는 유난히 튀어 나오긴 했지만 몸도 가볍고 저 본인이 전혀 힘들지도 않아
암 생각 없이 서있는데 제 바로 앞에 젊은 남자분에 스프링처럼 일어나서 자리를 양보해주시네요^^;;
만류할 새도 없이;;;
어쩔 수 없이 앉아서 눈 마주치려 노력 끝에 눈인사하니
멋쩍어하시며 손사래^^;;

정말 임산부라고 양보 이런거 손톱만큼 바라거나 기대 안했는데
막상 배려받으니 정말 감사하고 아침부터 기분 좋네요~^^*
회원붐들도 오늘 좋은하루요~~~~~~^^*
IP : 211.246.xxx.9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8.11 9:56 AM (211.208.xxx.201)

    배는 좀 나왔는데 누구에게 양보받아 앉을정도로 힘들지 않을 때
    그냥 출입문 앞에 서있었어요. 일부러 누구랑 눈 마주칠까봐 다른 곳보며
    딴짓하고 했었는데 양보해준다고 불러주는 분들보면 너무 감사했어요.
    유난히 젊은 총각들이 그러면 교육 잘받은 아들이구나 싶고 아저씨가
    그러시면 아내분이 출산경험이 있으셔서 잘 아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고맙더라구요.
    건강한 출산하시길...^^

  • 2. 제이엘
    '11.8.11 10:21 AM (203.247.xxx.6)

    안타까운 이야기일줄 알았는데.... 다행이네요 ^^

  • 3. 부럽
    '11.8.11 11:44 AM (121.166.xxx.233)

    기분 좋으셨겠다.
    저도 누군가에게 피해될까봐 출입문앞에 서있는편이긴 한데요.
    바로 옆 젊은 총각들, 학생들도 다들 모른척 하던데요..어흑..
    (사실 양보해주길 바라진 않지만 힘들땐 정말 힘들더라구요.)

    쌍둥이 임신해서 큰애 데리고 타도 한번도 자리양보 못받아본 전.
    요즘 세상이 이런건가보다.. 하고 살았거든요.
    좋은 분들도 역시 많이 있네요.

    뚱뚱하지도 않은데..저.. 너무 튼튼해보이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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