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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 많은 여행지 싫으세요??

해외여행 조회수 : 1,175
작성일 : 2011-08-10 23:18:09
누가 저 여행간다니깐 거기 한국 사람 천지라고 가지말라더라구요
뭐 가고 싶엇던 곳이라서 어쨋든.왓고
처음 온것도 아닌지만

잘 아는것처럼 뭐 하지말라는 소리도 싫고
(여행은.취향이 다 다른건데 또 내가 아는 사실과 다르고)
그 이유가 한국사람 많다는.어처구니.엄는 소리라서.싫엇어요

나도 누군가의 휴양을 망치는 존재가.될수 잇다는 소리 아닌가요??
자유여행만 하다보니

전 한국 사람 만나면 반갑고
정보도 얻고
내가 외국어가 자유로운것과는.별개로 입맛에 맞는.현지식당도
추천받을수 잇어서(해장을.샌드위치로 하는.백인들의 추천은 못미더워서)
좋은데

주로 저렇게 한국 사람 싫어하나요?
IP : 118.173.xxx.1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8.10 11:24 PM (175.197.xxx.187)

    물론 정보교환이라던지 어려울때 도움을 받는다던지 하는건 좋겠지만...

    아무래도 여행의 낭만이 떨어지죠.
    전에 프라하 야경 구경할땐....둘러보고 또 둘러봐도 죄~~다 한국인이어서
    프라하가 아니라 서울한강같았거든요....-_ㅠ

    그리고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가 좋은 이유는
    시선에서 뭔가 자유롭다는 점 같아요.
    한국인들 많으면...저 여자가 뭘 입었나...가방은 뭐 들었나....
    호기심 어린 눈으로 서로를 관찰하는 시선도 피곤하구요.
    예의없는 중년의 남자들(식당에서 매너없고 목소리도 큰...)같은 분들은
    어쩔땐 같은 한국인인게 창피한 적도 있거든요

  • 2. ㅎㅎㅎ
    '11.8.10 11:26 PM (125.134.xxx.170)

    취향이겠지만,

    한달내내 한국사람이라곤 단 한사람도 못만나는 곳을 여행하면
    한국사람 아니라 동양인만 만나도 반가움.

    저는 일본인 만나서 일본어도 안되는데 상대도 한국말 모름
    둘다 영어도 뭐 그냥저냥.
    그럼에도 불구하고 갸가 저녁 같이 먹자고 해서 먹은적 있어요. ^^;;;;
    아마 갸도 나처럼 동양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반가왔던 듯.

    그런 곳만 여행 좀 하고나니
    한국사람 많은 곳에 여행가고 싶던데요. ^^;;;;
    그래서 간 곳은 누구 표현으로 한국사람만 득시글이었지만
    그래도 재밌었슴. ........ 편하고 좋던데요.

  • 3. 여행지
    '11.8.10 11:32 PM (112.169.xxx.27)

    안가고 그냥 현지인들이 사는 평범한곳만 가봐서 잘 모르겠어요,
    신혼여행가서도 한국사람 딱 한명 봤는데 그사람은 우리가 사진찍어달랄까봐 그랬는지 우리만 보면 피해다니더라구요 ㅎ

  • 4. 한국사람
    '11.8.10 11:34 PM (99.226.xxx.38)

    많은 곳이라 하면...단체관광으로 오는 경우이잖아요.
    어느나라 사람이건간에, 대체로 단체관광객들은 조금 시끄럽게 마련이죠.
    게다가...한국사람들 단체관광객들은 중국사람들 못지않게 많이 떠들어요.(제 경험담)
    거기에...인도를 완전히 장악하고 걸어도 의식을 잘 못해요. 가이드가 주의를 주어도..
    여유없는 행동들을 많이 합니다.

  • 5. 맞아요..
    '11.8.11 12:10 AM (222.107.xxx.78)

    서로에 대한 호기심은 왜이렇게들 많은지..저 여자가 뭘 입었나...가방은 뭐 들었나.... 2222
    호기심 어린 눈으로 서로를 관찰하는 시선이 정말 피곤합니다. 국내든 국외든..
    일본사람이 딱하나 좋은 점은 저렇게 무례한 훑어봄이 그래도 적다는 것 아닐지...

  • 6. kelley
    '11.8.11 12:29 AM (175.115.xxx.55)

    한국 사람 많으면, 해외가 아니라 한국인거 같아서도 별로구여.

    개별 여행객들은 조용하니 좋은데,
    패키지 관광객들은 좀 많이 시끄럽잖아요.
    민폐행동도 아무렇지 않게 하기도 하구여.
    그래서 쫌 챙피하기도 해요.

    개별 여행객들은 조용조용한데,
    가족단위 여행객들은 어찌나 시끄러운지...

  • 7. 너무..
    '11.8.11 7:11 AM (114.200.xxx.81)

    너무 많으면 싫을 거 같아요.. 오래 전에 호주로 출장 갔는데 시간이 남아서 관광했어요.
    그런데.. 여기가 시드니인지 서울인지..ㅠ.ㅠ
    특히 달링하버 크루즈를 탔는데 (요트라고 해야 하나? 한강유람선 같이 달링하버 타고 내려가면서
    시드니 전경 보고 안에서 밥도 먹고..) 정말 한강유람선이었습니다..

    특히 중년의 남녀분들이 단체 관광오셨는데 진짜 아수라장 따로 없었고,
    유람선 내 피아노를 치면서 온갖 트로트 메들리...ㅠ.ㅠ

    유명하다는 관광지마다 검은 머리만 바글바글..
    공원에 일광욕 하느라 누워 있던 단 두명의 외국인이 신기해 보일 정도...

    그리고 단체관광 온 분들은 시끄럽고 목소리가 커요..
    한두명 온 사람들은 조용조용 보고 사진찍고 가는 데 비해...
    (한국인이 아니고 중국인 단체 관광객도 다 같이 명소에서 만나던데 별로 유쾌하지 않은 기억이에요. 한국인 단체관광객들 떼거지,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 떼거지.. 서로서로 누가 더 목소리 큰가 경쟁..)

  • 8. ..
    '11.8.11 8:53 AM (114.148.xxx.202)

    아무래도 해외에 나와있는 느낌이 안 들어서 그렇겠죠.
    모처럼 외국 나갔는데 한국 사람 천지라면 외국같은 느낌도 안 들고
    그냥 국내여행하는 기분 들잖아요.
    전 한국 사람 천지는 그나마 괜찮은데 중국 사람 천지는 싫어요.
    얼마전에 외국 여행 갔었는데 거긴 정말 호텔부터 중국인들이 많았고
    무엇보다 중국인들이 공공시설을 지저분하게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서 싫었네요.
    호텔 로비 화장실에서 중국 여자가 나온 뒤 들어가려다가
    생리X이 낭자한 변기를 보고 경악했었네요.

  • 9. 저도
    '11.8.11 3:56 PM (211.41.xxx.204)

    별로였는데요
    하 정말 윗님들 말대로 중국인은 정말 감당 안돼요
    파리에 갔더니 사나흘 지나니까 한국인 정말 보고싶더라구요
    길이라도 물을라면 정말 불어만 블라블라 어렵사리 영어 섞어가며 얘기해서 겨우 알아듣고
    음식점이나 지하철이나 좀 불친절하고 퉁명스럽고
    한국말 들리면 막 붙들고 얘기했어요 이런저런 질문들...
    파리가 아니라 중국이어요
    중국인이 너~~~무 많아요
    일색이 깔렸구요
    완전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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