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랑 다니면서 보게된 할아버지들의 황당한 행동
1. 반바지에 반팔입고 배낭가방 메고가는 할아버지..
누가볼까 몰래 한손을 가슴쪽에 갖다대고.. 제게 손을 흔들며 히죽히죽.. 좋아죽네요.
===============================================================================
아이가 뛰어 다니는걸 좋아해서 아이가 앞에 보통 2-3미터를 먼저가게 되요.
2. 비오는 날 우비를 입고 아이가 가고 있는데.. 뒤에서보니
자기손주 물총인지 그걸 들고 있다가 제아이 우비입은 등에 물총 쏘며 또 좋아죽네요.
3. cgv 영화관에서 티켓팅을 하고 있는데,,
70대로 보이는듯한 깡마른 할아버지.. 우리아이 곁을 지나가며 한손으로 아이 머리를 툭치며
자기가 안그런척 (우리아이는 아프다며 머릴 만지며 두리번..) 지나가며 역시 히죽히죽
4. 횡단보도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는데,,
노부부 서 있다가..
할아버지가 내아이 어깨를 툭치는데 (반응을 기다렸던듯) 아이가 별반응을 안하자..
더세게 어깨를 치니.. 아이가 아프다고 하니까..
또 좋아라 웃네요..
5. 버스에서 내려 아파트입구를 향해 아이가 혼자 뛰어가니 (아이가 통통해요..)
아파트쪽에서 나오던 할아버지.. 몇살이냐고 아이를 불러세워 묻어니..
양쪽 손가락 두개로 아이 볼을 얼마나 세게 잡는지.. 아이아프다고 울고불고 난리..
아...... 정말.. 진상녀 되는거 시간문제구나.. 라고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을 합니다..
상식밖의 사람들 넘쳐나는곳이 세상밖이네요.
참자니 속이 부글거리고.. 화만 나네요..
이것외에도 더 있을텐데 생각이 지금 안나네요..
1. Neutronstar
'11.8.10 10:16 PM (114.206.xxx.37)귀여워서 그러는거일겁니다~ㅋ 하지말라고하셔도 상관 없을텐데 말 못 하셨나요?
2. 원글님
'11.8.10 10:29 PM (124.61.xxx.39)이건 원글님 아이가 손주같고 귀여워서 장난치는걸로 보이는데요.
전 몇년전에 정말 경악할만한 할아버지 본적 있습니다. ㅡㅡ;;;
한여름에 전철 타러 계단 올라가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제 조카를 건드리는거예요.
제가 단호하게 싫다는 표시했구요, 그러니까 앞쪽에 할머니가 데리고 가던 여자애한테 가더니만 그 아이를 쑥 안고 올라가더라구요.
그 여자애가 원피스 입고 있었는데, 굳이 그 치마밑으로 두 팔을 다 넣어서 아이 허리랑 엉덩이를 자기 맨살로 꼭 껴안고 가더라는!!!
근데 저만 소름끼치는건지... 그 아이 할머니는 도와준다고 생각한건지 가만 있더라구요. 쩝. 전 거의 추행으로 보이던데요.3. ...
'11.8.10 10:37 PM (124.169.xxx.36)사람은 늙어도 본성은 안바뀌나봐요.
초등학교때 말썽꾸러기들이 늙는다고 바뀌나요.
그게 무슨 손주같고 귀여워서 그러는 건가요.
그냥 늙어도 철안든 이상한 노인네인거죠.4. ..
'11.8.10 10:43 PM (220.73.xxx.2)참나 귀엽다고 왜 함부로 터치를 해요. 무식한 행동인데요..
5. mm
'11.8.10 10:53 PM (221.161.xxx.46)귀엽고 이쁘면 말로 하면 될것이지요. 애가 울거나 찡그리는것 보고 좋아하는 것은 비정상적인 행동이예요...울 사회가 이런식으로 이뻐서 그랬어....하며 애의 호불호는 무시되는 분위기 싫어요 ㅠㅠㅠㅠ
6. ~
'11.8.10 11:02 PM (125.187.xxx.175)그런 사람들 자기 자식 키울때는 손도 까딱 안했을 사람들이에요.
그래서 아이들이 예뻐도 그걸 좋게 표현할 줄도 모르고 괴롭히고 찡그리고 약옥라하는 걸 보며 즐거워하죠.
저희 시아버님도 손주 생각은 끔찍한데 그걸 이상한 방식으로 표현해서 보는 사람도 아이도 불쾌하게 만들어 버려요,(아이가 싫어하는 얘기 반복하기, 갑자기 뜬금없는 얘기로 대답 강요하기 등등)
아이 데리고 길 가다가 할아버지들 보면 바짝 긴장해요. 이상한 사람이 많아요.7. .
'11.8.11 1:33 AM (122.32.xxx.72)그 나이 할배들은 그런게 귀여워서 하는 행동이니 이해하자구요.
진짜 변태들은 그렇게 안해요.8. 지하철
'11.8.11 2:08 AM (27.35.xxx.27)타고 가는데 금방 내릴꺼라 노약자석 옆 문쪽에 유모차 붙여서 서있었어요.
앉아 있던 할아버지가 종이뭉치로 아들 툭치면서 장난을 거는데 싫어도 말 못하겠더라구요.
어떤 할머니는 몇개월이냐고 손바닥 전체를 아들볼에 갖다대고 주물럭주물럭 ㅜㅜ
나이 드셨다고 이해 할일은 아니잖아요. 모르는 남의 애 만지는 행동 안하면 좋겠어요.9. 지하철
'11.8.11 2:10 AM (27.35.xxx.27)남자애니 망정이지 여자애면 진짜 못참고 뭐라고 했을꺼 같아요.
10. ..
'11.8.11 2:36 AM (210.121.xxx.147)하는 사람응 장난이지만...
당하는 사람도 장난이어야지 그게 아니잖아요11. ***
'11.8.11 10:25 AM (175.197.xxx.9)아이가 괴롭고 짜증스러워 하는 걸 보고 즐거워 하는데..
이게 변태가 아니면 뭐가 변태인지.. ;;
옛날분들 정서가 그렇다고들 하는데..
주변 사돈의 팔촌을 다 뒤져도 저런분은 없어서.. ;;12. 울남편이
'11.8.11 10:42 AM (119.207.xxx.191)할아버지되면 그럴거같은데...어쩌죠?
20살때나 40중반된 지금이나.. 길가는 초등 중등 남자아이들보면 장난치고 싶어해요.심하게 하진않지만 공원에서 아이들끼리 축구를 하고있으면 공한번 차 주고 말한마디 붙이고..그정도로요. 암튼 전 아이들끼리 노는데 방해되니까 하지말라고하고, 길가다 횡단보도에 아이들이 서있으면 어디가냐? 괜히 말붙이고.. 우스개소리 한번하고.. 아이들은 웃고 그정도이긴한데.. 아이어깨 안마하는식으로도 하면서 할때도있고. 울아이들한테 하듯이 아무거리낌없이 그래요.
남편은 내성적이면서도 유머가 풍부하고 자상한 성격이에요. 울남편이 나이들면 아이들한테 그럴거같은게 상상되는데... 조심 더 시켜야겠네요..13. ..
'11.8.11 1:26 PM (110.14.xxx.164)요즘은 70대 분들도 함부로 남의 아이 안건드려요
다 아시니까요
좀 이상이 있거나 그런분들이지요 저도 보기에 이상한 노인들 가까이 안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