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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한거 후회됩니다... 또 넋두리... 죄송합니다 ㅜㅜ

제이엘 조회수 : 2,172
작성일 : 2011-08-10 11:14:45
IP : 203.247.xxx.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0 11:23 AM (124.199.xxx.41)

    힘들어함이 글에서 느껴지네요..
    벽에다 이야기 하는 기분..........

    생각같아선, 차,,,, 도난신고 하라고 하고 싶다능...

  • 2. .........
    '11.8.10 11:27 AM (203.112.xxx.129)

    윗님 얘기처럼 녹취랑 기록을 잘 해놓으세요.
    아이가 보고 싶어도 좀 참으시고 강하게 나가보시구요.
    그런데 저런 장인장모에 아내라면 저는 그냥 미련없이 이혼하겠네요.
    절대 바뀌지 않을 것 같은데 저런 성향의 사람들과 어떻게 평생을 관계를 이어가며 살겠어요~
    힘내세요. 정말 힘들어보이네요. ㅠㅠ

  • 3. ㄴㅁ
    '11.8.10 11:33 AM (115.126.xxx.146)

    인간은 본래 자신이 듣고 싶은 거 보고 싶은 거 가려들어요

    장모님 요점은...사위가 와서 싹싹 빌고 자기 딸을 데려갔음 하는
    거 같은데...
    벽을 느끼는 건 장모님 입장도 마찬가지일 듯...

  • 4. ㅠㅠ
    '11.8.10 12:04 PM (114.205.xxx.254)

    심성이 여리고 참 착하신 분 같군요.
    부부라는게 서로 신뢰가 가장 중요할텐데요..이미 모든게 다 어긋난 상황이군요.
    잘못들어온 길은 한시라도 빨리 뒤돌아 나와야 앞으로 나아갈수 있지, 언딘가 길이 있겠지하고
    앞으로만 간다면 언젠가는 뒤돌아 나오지도 못하겠지요..

    마음을 단단히 먹고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더 이상 미련을 갖지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보통사람들은 아닌듯 한데요.녹취도 반드시 하시고 철저히 대응하면서 준비하세요.
    원글님이 이혼을 하고 싶다해도 순순히 해줄 사람들은 아닌듯 합니다.

  • 5. 어떤상황
    '11.8.10 12:27 PM (125.137.xxx.251)

    어떤상황인지는 자세히모르겠으나..
    이혼이 확정된건지...아내분과의 다툼중에 이혼얘기가 나오면서 친정으로 가버린건지..원인이 무언지잘모르니 조언도 힘들지만요..

    장모님입장에선....누가 잘못을했던간에...딸이 이혼하는걸 바라지는않으실 겁니다..
    그렇다면....일단 아내분이 친정으로 가버린상황이니...장모님이 개입을 어찌 안하겠으며..
    좀 무리하여 장모께서 언성높여가며 이야기를 했더라도...
    장모님입장에선 사위가 무조건 잘못했다고 빌고 사과하면...숙이고들어가는..그런상황연출을 바라는걸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가정을 지켜야

  • 6.
    '11.8.10 12:42 PM (218.50.xxx.225)

    윗님. 글쓴분 아이디로 검색하면 쭉 나올텐데요

    비는거 절대 반대예요. 그집 좀 이상해요(처가부모님도 아내분도). 죽겠다고 사과하고 빌면 진짜 다 뒤집어쓰는거 됩니다. 그렇게 데려와서 살아도 버릇될 것 같구요.

  • 7. 토닥토닥
    '11.8.10 12:53 PM (220.86.xxx.215)

    힘내세요.

  • 8. .
    '11.8.10 1:17 PM (180.230.xxx.51)

    저는 조심스레 다른 시각으로 댓글을 달아봅니다.

    원글님의 넋두리 글을 읽으면서 저는 고개가 갸우뚱 했었지만
    다른 분들이 이런 저런 위로를 많이 해주시기에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쳤습니다.

    그런데 글 속 느낌이 이혼을 원하지 않으시는 것 같아 다른 의견이지만 몇자 남겨볼게요.


    원글님
    원글님은 화가 나면 금방 푸신다고 하셨고
    와이프 되시는 분은 꽁하고 마음에 담아두고 내성적이라 하셨는데
    제가 글로 접한 원글님은 금방 푸시는 분은 아니신거 같아요.

    와이프가 지친 육아생활로 친정에 며칠 다녀오겠다 했을때
    한달 동안 있다가 오라고 제의한 건 원글님 이셨어요.
    그리고 계속 섭섭하다 하셨구요.

    섭섭할 마음이였으면 말씀을 하지 마셨어야죠.
    그 이후에도 계속 이해가 안가고 섭섭하다고 말씀 하시는 건 좀 아닌 거 같아요.

    그리고
    돌도 안되 애기 데리고 고속버스로 서울~부산은 정말 무리인 거리입니다.
    한달 동안 지낼 애기 용품까지 챙겨서 가셨을 텐데 그짐 또한 혼자서 가져가신 거잖아요.

    그리 끔찍하게 좋아하는 애기를 델고 장거리를 떠난 와이프에게 도착 후 연락이 안왔다로
    너무 오래 꽁하시고 따지셨어요.

    도착 할 시간 즈음이나 그전이라도 잘 가고 있는지 전화할 생각은 안해 보셨는지요.

    장인 어른이 전화로 한 소리 하신 것도 그런 이유 같아요.
    내딸 힘들게 애데리고 온것도 쨘한데 사위랑 연락 했니 안했니로 실갱이 하면서
    전화기 붙들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딸이 안스러웠을 거예요.

    그런 다음 원글님이 취하신 행동은 제 상식으로 기함할 만한 행동이였어요.
    와이프가 친정에 잠깐 다녀오겠다 했는데
    한달 있다 오라고 하더니
    전화기를 계속 꺼놔 버린다.

    두분 사이가 얼마나 돈독하고 신의가 깊으신지는 모르겠지만
    어느집 와이프라도 미칠만한 상황인거예요.

    그동안 게시판 둘러 보셨음 아실테지만
    집에서 애키우고 살림하는 와이프 분들 남편을 아무리 믿는다 해도
    사소한 문자, 행동 등에 걱정도 많이하고 의혹도 증폭시키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물어보기도 하잖아요.

    그 당시 원글님 와이프 분이 여기에 글을 올렸으면 이런글 정도 될거예요.

    결혼한 지 이년차구요 9개월 되는 딸이 하나 있어요.
    평소에도 아침 일찍 출근하고 밤12시 1시나 되어서 퇴근 하는데요
    육아에 너무 지쳐 친정에 잠깐 다녀 오겠다고 했더니 한달동안 가있으래요.
    그런데
    그 이후 계속 전화기가 꺼져있어요.
    이건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요?


    제가 굳이 안써도 댓글들 예상 되시죠?


    원글님께서 그 당시 전화기를 꺼놓은게 저는 아직도 이해가 안가요.
    그래서 더 석연치 않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구요.

    그러다가 병원에 입원 하셨고
    님은 또 와이프가 병원에 간병하러 오지 않은점에 섭섭다 하시는 데요.
    아프면 사소한 일에 충분히 섭섭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건 그냥 아픈 상황이 아닌거잖아요.

    와이프 친정 보내놓고 전화기 꺼놓고 와이프에게 의혹을 증폭시킬 충분한 시간을 빌미로 주셔놓고 그냥 나 아프니 닥치고 넌 와서 간병해 로 보이는데
    그 상황에 죽을병도 아니고 누가 반갑게 님의 상황을 받아들이겠어요.


    다른 분들이 경제적인 문제도 언급을 많이 하셨는데요.
    월 수입이 600정도 되신다는 건 많은 금액 맞아요.

    그런데 이것저것 다 빼면 제가 봤을때
    생활비 절대 넉넉치 않아요.


    혼자서 즐기겠다고 산 오픈카
    결혼하고 파시면서 그 실체는 없고 할부금만 이백이 나가는 거구요
    살아보지도 못한 집 때문에 장인어른께 월세 보증금까지 보조 받아서 좁은 아파트 월세 살구요
    그 대출이자만 백몇십 나가는 거구요.

    차 팔고 와이프가 타던차로 원글님이 타고 다니시다가
    장인께 또 천만원 받고 와이프차 팔아서 새차 사서 원글님 타고 다니시구요.

    차 할부금에 대출이자 월세 공과금 보험 원글님 용돈 빼면
    계산상으로 50에서 많이 나오면 백만원 이예요.
    물론 저금은 전혀 안하고 있다는 가정하에서 나오는 액수예요.
    더불어 일년에 2달은 쉬시구요.
    쉰다는게 문제가 아니라 쉬는 동안의 인컴이 없으시니 그것 또한 메꿀 수 없는 적자로남는 거구요.

    연봉 말씀 하셔서 많은 님들이 와이프가 결혼하고 돈쓰는 재미에 공주 노릇할려고 했다.
    빨대 꼿으려 하다.. 하시는데
    제가 볼땐 완전 곤궁하게 살 수 밖에 없는 돈이거든요.

    제가 말하려고 하는 요지가 조금씩 나오는 거 같은데요.
    님 와이프가 이런말을 하셨댔죠.
    미래가 보이지 않는 다는 식의 말.

    저도 그 입장이라면 살아가는 게 너무 암담할 거 같아요.
    순 자산 이억에
    연봉은 많지만 나가는 돈이 그에 못지 않고
    낼모레 마흔인데 월세 살고
    남편은 새벽 출근에 새벽퇴근.
    부산에서 살다가 생판 남모르는 서울로 와서 혼자 애키우고 살아가는 막막함.
    이런 의미로 미래가 없다고 말씀 하신거 같아요.

    제가 너무 깊이 파고 들었나 싶기도 하지만
    없는 사실에 기반을 두고 제생각 만으로 각색한 것도 아니고
    적힌 글로만 봐도
    님 가정의 상황은 원글님께서 뭐가 문젠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실 상황이 아니라는 거죠.

    글머리에 미리 밝혔듯
    원글님께서 이혼을 원하지 않으신 거 같아서
    누군가는 원글님께 위로가 아닌 객관적인 시선으로 쓴소리와
    와이프의 입장도 한번 돌아보시라고 오지랖을 부리고 있네요.

    원글님의 글을 보면
    스스로가 자기 연민을 가지고서 위안만 받으려고 하는게 느껴집니다.

    가정을 지키시겠다면
    위로나 동의를 구하기 보다는
    냉철하게 다시한번 이상황을 되짚어 보시라고 감히 말씀 드리고 싶네요.

    무례했다면 미리 사과드립니다.

    부디 원만한 해결을 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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