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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미워질 때, 어떻게들 풀고 사세요?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남편은 늘 그냥 하던대로 하는 거 같은데요,
언행심사 모두요...
그런데,
왜이렇게 보기가 싫은건지...
물론 저도 그렇게 보일 때도 있겠죠.
사람 맘이 다 마찬가지일테니까요.
40대 이상 82 언니분들~
이유없이,
뚜렷이 이유없이 남편이 일상적으로 하는 행동들이 진짜 미워지고,
보고싶지 않아질 때
어떻게 극복하며 사시나요?
남편의 행동은 절대 바꿀 수 없다는 전제하에요 ^^;
꾸...벅...
1. ㅎㅎ
'11.8.8 2:57 PM (14.52.xxx.60)남편의 행동은 절대 바꿀 수 없다는 것은 전제가 아니라 진리이죠.
전 애들 대학가면 혼자두고 세계여행 다니려고 해요.
니밥 니가 해먹어라 하구요.2. 무크
'11.8.8 2:59 PM (118.218.xxx.197)나라고 남편 맘에 다 들까 싶은 생각 가장 많이 하죠 뭐 ㅎㅎㅎ
3. 젤로
'11.8.8 3:01 PM (121.148.xxx.128)좋은 표현,
니밥 니가 해먹어라
제가 좀 써먹어야겟습니다.
윗님 감사.4. 수염차
'11.8.8 3:05 PM (211.44.xxx.91)아이들만 데리고 여행다녀왔어요 생각보다 여유가 생겨서 덜 부딪혀요
눈에 거슬려도 그냥 패스 해버리고요
여행도 방법이고,,,
시간이 안되면 남편을 배제하고 아주 바빠지는거죠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야해요
긴 여정이니까요5. 밝은태양
'11.8.8 3:06 PM (124.46.xxx.164)표현 좋다고요..
바람나라고 부채질하는 소리같은데..6. &
'11.8.8 3:07 PM (218.55.xxx.198)혼자 영화도 보러가시고..책도 읽으시고
그래도 꼴보기 싫으심 설겆이하실때 남편욕을 궁시렁 궁시렁...하세요
그래도 밥은 챙겨주세요... 일일히 차려주라는 말이 아니라 반찬소홀히 하지 마시라구요
그거하나는 잘해줘야 트집 않잡혀요7. @@
'11.8.8 3:11 PM (116.34.xxx.219)미워하고 싫어하면 점점더 그래져요 살거면 이쁘다 생각하며 사는게
덜 괴로운거 같아요8. 일부러..
'11.8.8 3:15 PM (14.47.xxx.160)안쳐다볼려고 하죠..
집안에서도 가능하면 마주치지않고 같은 공간에 있지 않으려고 합니다.9. ㅠㅠ
'11.8.8 3:43 PM (183.98.xxx.79)가능한 같은공간에 있는 시간을 줄입니다~
10. 밥의 힘
'11.8.8 4:42 PM (211.246.xxx.32)술 엄청 마신 다음날,
아침식사로 이런 거 차려줘요,
돈까스, 삼겹살구이, 갈비찜,
영국식으로 거한 조식,
샌드위치, 씨리얼, 삶은 계란 등등
애만 신난거죠~~~~
고전적인 방법이지만 은근히 고소해요!
저는 어쨋든 제 할 일 다 한거니까
뭐라 하지도 못하고
까끌까끌하게 먹고 있는 거 보면.
술 좀 줄여라!!!11. 진미령씨가
'11.8.8 5:57 PM (114.205.xxx.29)콩나물 안씻고 콩나물국 끓여주었다는 이야기가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