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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나쁘게 한 옷 가게에서 아직 환불이 안됬을때

조회수 : 307
작성일 : 2011-08-08 01:10:11
제 얘긴 아니고 문화센터에서 애들 수업듣다가 만난 애기엄마 얘기에요
유명상표 할인매장에 갔는데 괜찮은 옷이 있길래(본인옷 말고 남편옷)망설이다가 구입했대요
근데 그 엄마 남편이 팔이 긴편이라 몸통으로 맞추면 100 이 맞는데 팔에 맞추면 105가 맞는 경우가 많대요

그래서 판매하는 사람이 잘 알거 같아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판매직원이
"맞지도 않는데 사가지 마시구요 본인보고 와서 입어보라고 하세요"
하더래요
그래서 그 엄마가
"남편이 같이 오기가 힘들어서요..구입해서 가지고 가서 입혀보고 안맞으면 가지고 올께요" 했더니
"손님 이거 말구요 저기 비슷한거 있는데 ...이건 가격이 쎄요" 하고 말하길래 판매직원이 말하는걸 봤더니 별로 맘에 들지도 않고 가격도 만원정도 밖에 차이가 안나서 원래 사려던걸 구입했대요

결제는 직불카드로 했다네요
결제 역시 그 판매직원이 해줬는데
"현금 없으세요? 현금? 직불카드면 통장에 잔고 있다는 소린데 저 길 건너편에 기계 있으니까 거기서 돈 찾아오세요"
하는데 슬슬 화가나서
"거기 다른은행 cd기라 수수료 물어야 하는데..." 했더니 기분 나쁘다는듯이 틱틱 결제 해주더니 다른 판매직원한테 가서 말하는는데 들으라는듯이
"수수료 그까짓거 몇백원이나 나온다고..그렇게 아끼면서 왜 싼옷 안사고 비싼거 산대?" 하며 비아냥거리는소리가 똑똑히 들리더랍니다

애들 데리고 가서 뭐라고도 못하겠고 그냥 급하게 그 가게를 빠져나왔는데 남편한테 입혀보니 안 맞아서 다시 취소하러 갔답니다
기분나빠서 정말 가기 싫었는데 억지로 갔다고 하더라구요
취소해달라고 했더니 역시 그 판매직원(아마도 그 가게 사장인듯하다고)이
"거봐요 안 맞는거 사가지 말라니깐...직불카드라 일주일후에나 통장에 들어갈거에요" 하면서 취소해주더래요

그게 6월 중순이었는데 절대 안 잊어야지 했던일이 본인도 까맣게 잊고 있다가 며칠전에 영수증 정리해보니 취소영수증이 있었고 그 기분나쁜 가게!!! 하면서 떠올랐는데 통장에 돈은 안들어와 있다고 하네요
너무 기분 나쁘고 수수료니 뭐니 했던 얘기도 있는데 환불날짜 한참 넘겼으니 환불금액에 여지껏 미뤄졌던 날짜만큼 이자를 달라고 해버릴까? 무슨 일을 이따위로 하냐고 마구 쏘아대줄까 하며 제게 말하던데 이런 경우에 그 가게 잘못인지 아님 직불카드 은행 잘못인지요?
IP : 220.70.xxx.19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8.8 1:12 AM (118.217.xxx.151)

    그런 무개념 판매직원이 다 있나요
    듣기만 해도 넘 기분 나빠요
    취소건은 잘 모르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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