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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틱 장애인지 봐주세요

걱정 조회수 : 1,003
작성일 : 2011-08-07 22:09:52


11세 4학년인데 방학이라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오늘 오후부터 갑자기 입을 오른쪽으로 삐죽 내밀면서
어깨를 오른쪽으로 올리는 거에요

집에 에어콘이 없는데


제가 잠시 장 보러 간사이,
아빠한테 좀 혼이 났답니다

제가 돌아오니
갑자기 아까 낮처럼 입을 한쪽으로 해서

왜 그러냐고 하니,
어금니와 그 앞니 사이에
낮에 먹은 삼겹살이 끼어서 그걸 혀로 빼느라고 입술을 그렇게 했다고해요


어깨를 올린건,
너무 덥고 목이 간지러워서
어깨를 올렸다고 해요

이게 틱인가요?

너무 무서워서 지금 걱정이에요
아이에 대해서 반성하게 되구요

방학숙제하라고 혼낸건데, 정말 반성합니다.
IP : 112.150.xxx.2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리소설
    '11.8.7 10:13 PM (118.217.xxx.151)

    계속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상황인가요?
    절대 그거 하지마라 하시면 안되구요
    편한 상황 만들어 주시면 없어져요

  • 2. 걱정
    '11.8.7 10:19 PM (112.150.xxx.23)

    아뇨 지금은 안하고 있는데요 오늘 갑자기 저러니 급히 반성하고있어요
    덥다고 어깨를 한쪽으로 올려서 돌리는 중세를 보여서 깜짝 놀랐어요

  • 3. 추리소설
    '11.8.7 10:23 PM (118.217.xxx.151)

    틱은 계속 반복적으로 하는 증상을 말하는데
    아까 한번 하고 그럼 안한건가요?
    그렇다면 아이가 말한 이유가 맞겠네요
    걱정하실일 아니데요?

  • 4.
    '11.8.7 10:27 PM (115.139.xxx.131)

    아들이 말한 이유가 맞을것 같아요
    고기집을 나서는 사람중에 그런 자세 취하는 사람 많잖아요
    고기 잘못 끼면 양치해도 안 빠지고 계속 불편하잖아요
    그냥 치실 몇개 사놓으세요

  • 5.
    '11.8.7 10:30 PM (115.139.xxx.131)

    어깨돌리는 것도 턱과 목사이에 땀나며그냥 그런 자세로 닦을수 있으여
    티셔츠 어깨부분으로 목에 난 땀 닦는 자세 같아요

  • 6. 걱정
    '11.8.7 10:30 PM (112.150.xxx.23)

    근데 입에서 고기 빼고나서 입은 안그러는데,
    어깨를 좀 돌려서 엄청 걱정했어요

    아이 너무 혼내지말하야겠어요
    감사해요 여러분

  • 7.
    '11.8.7 10:32 PM (115.139.xxx.131)

    스마트 폰이라 오타 많네요 죄송해요.
    어쨌든 걱정 안하셔도 될듯

  • 8. 틱이라면
    '11.8.7 10:53 PM (183.98.xxx.155)

    아이 행동이 많이 억제되거나 불안함을 느끼는 상황인가를 먼저
    생각해보세요. 아이입장에서...

  • 9. .
    '11.8.7 11:19 PM (112.150.xxx.23)

    원글이에요 지금도 어깨 돌리네요
    이젠 양쪽으로 윗옷을 안입혔는데도 더워서 그런건지
    지금 양 어깨를 위로 올리면서 가?끔씩 돌려요
    걱정돼요

  • 10.
    '11.8.7 11:35 PM (125.187.xxx.204)

    양어깨를 위로 올리면서 가끔씩 돌리는 모습은
    틱증상이 맞아요
    눈을 깜박이기도 하고 어깨를 돌리기도 하고
    코나 얼굴 근육을 찡긋거리기도 하고
    한꺼번에 다 할 수도 있고 한가지씩 다른 증상이 시간을두고
    나타나기도 하고 그래요
    대부분 사춘기 지나면 틱증세는 사라지는데
    10% 정도의 아이들은 그냥 남는다고 하네요
    우리 아이도 틱이 있어요 지금 고등학생......
    평소엔 나타나지 않다가 어느날 갑자기 한거번에 심하게 드러나요
    약먹고 있는데 틱자체가 문제가 아니고호르몬의 이상으로 우울증 강박증이
    생기기 때문에 더 문제가 되는거라고 해요
    엄마가 너무 걱정하고 아이에게 불안감 주지 마시구요
    마음편하게 해 주시고 아이 행동에 대해 왜 그렇게 하냐고 물어보지마세요
    자신도 모르고 있는거니까요

  • 11. 추리소설
    '11.8.7 11:36 PM (118.217.xxx.151)

    그 행동을 계속 한다해도 절대 하지마라 소리는 하지 마세요
    오늘 혼낸것 만큼 내일 안아 주시고
    내일은 스트레스 주는일 없는 상황을 만들어 보세요
    학원도 쉬게 하고 숙제도 잠깐 쉬고 수영장 이나 좋아하는걸 하게 하세요
    당장 없어지지 않더라도 금방 좋아지니 걱정 마세요
    제 주변에도 외국에 나갔다 틱걸려 온 아이 있는데
    영어 스트레스 안주니 금방 돌아 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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