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연봉 1억이면 업고 다니고 싶지 않나요?

연봉 조회수 : 16,359
작성일 : 2011-08-07 21:55:11
82쿡은 연봉 1억이 작은 돈인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남편이 연봉 1억이면 남편 업고 다니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나요?

요즘 의사, 변호사, 다른 전문직들도 연봉 1억 벌기 힘들다고 하던데...

저는 남편이 연봉 1억이면 소원이 없겠어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125.130.xxx.91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7 10:01 PM (211.196.xxx.39)

    처음 몇 달만 기분이 좋고 나중에는 별반 느낌이 없습니다.
    애들이 커가면서 지출도 같이 늘어나서요.

  • 2. --
    '11.8.7 10:02 PM (122.32.xxx.93)

    글쎄요. 하는 거 봐서요.

  • 3. 1억치
    '11.8.7 10:04 PM (221.141.xxx.146)

    ㅈㄹ도 함께 합니다.안당해보면 말 마세요.
    오늘도 하루 같이 있다..부부쌈하고 나갔음

  • 4. 연봉
    '11.8.7 10:07 PM (14.33.xxx.133)

    1억이면 세금빼면 얼마안되요.남편이 연봉1억5천일때도 2달에 한번 보너스때만 괜찬치..재산없이시작하면 저축하고 노후생각하면서 살아서인지 하고픈것 못하고살아요.

  • 5. ........
    '11.8.7 10:07 PM (58.124.xxx.83)

    1억을 벌어도 솔직히 점님 말씀대로 처음 몇달이야 좋겠지만 그생활이 익숙해지면 2억.3억 벌어다 줬으면 좋겠다 싶을것 같아요... 사람 욕심이 끝이 없으니까요..

  • 6. ````
    '11.8.7 10:09 PM (125.143.xxx.223)

    몇달 지나면 큰 돈 처럼 느껴지지 않아요.
    삶에 질은 조금 올라가지만요...
    저희는 1억 5천 정도 벌지만 그렇게 넉넉하지도 않다는 느낌이에요

  • 7. 1억치
    '11.8.7 10:12 PM (221.141.xxx.146)

    세금 다 떼고..1억 넘지요.대신..남편들도 그 만큼 씁니다.
    거의..10년가까이 정신 못차리다 이제 집샀어요.
    그 만큼 못모읍니다.
    남자들 정신상태에따라..그 1억이...200정도로..되기도 합니다.

  • 8.
    '11.8.7 10:15 PM (121.151.xxx.216)

    1억이라는것이 어느시절이냐에 따라서 다르겠지요
    애들이 어린집은 1억이라면 남는것이있겠지만
    애들이 중고생정도이면 애들교육비에 생활비로 쓰면 남는것도 없죠
    빚지지않고 사는것일뿐이 되는거죠

    저희남편 애들이 중고생되니까
    세전 1억넘더군요
    그러니 겨우 겨우 애들 공부시킵니다
    그래서 저도 같이 법니다

  • 9. ..`
    '11.8.7 10:16 PM (59.9.xxx.175)

    이렇게 1억 쉽게 보시는 분들은 죄송하지만 얼마나 벌어오시는지....

  • 10. .
    '11.8.7 10:18 PM (211.196.xxx.39)

    전 전업주부 된 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1억을 우습게 보는 것은 아닙니다.
    세전으로 해서 전 6천 정도, 남편은 1억을 벌었는데
    둘 다 양가 도움 일절 없이 시작한 형편이라 금방 일어서기 힘들었어요.
    양가에 가는 돈도 많았고 아이들 남의 손에 맡기느라 목돈 나갔구요.

  • 11.
    '11.8.7 10:19 PM (121.186.xxx.175)

    백만원 벌때랑 차이점은
    갈치가 굵어졌다
    그나마 요즘엔 방사능때문에
    과일이 때깔이 좋아졌다
    그것밖에 별로 없어요
    남편이 저한테 잘해야 업든말든 하는거죠

  • 12. ...
    '11.8.7 10:25 PM (175.116.xxx.169)

    댓글들 보니 더 힘빠지네요. 저희는 맞벌이로 공무원 2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부부연봉 합쳐서
    1억이 안됩니다. 대학졸업하자마자 임용시험합격해서 지금껏 하루도 쉬지 않고 직장다녔는데도요. 남편이 1억벌어오면 지금이라도 저는 직장그만두고 아이들 키우고, 집에서 음식 맛있게 만들어서 가족들 먹이고 싶은데 그게 안되네요. 1억벌어오는 남편 저라면 업고 다니겠습니다. 정말 다들 너무 잘난사람들만 여기는 들어오는지 어떻게 1억 연봉이 우습다고 하는지 당췌 이해가 안가네요.ㅠ

  • 13. .
    '11.8.7 10:27 PM (121.166.xxx.115)

    남편이 전문직 월급쟁이고 연봉 1억 정도 되는데,
    저흰 시댁이 가난해서 시댁에 들어가는 돈이 많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싶기는 하지만 그 돈이 행복을 가져다 주진 않아요. 원글님.
    (저 위에 ㅈㅣ랄도 1억원어치 한다는 댓글에 저 얼마나 웃었는지..)

    갈치 굵어진 것도 전 잘 모르겠고,, 속옷도 꿰매어 입고 뭐 그럽니다.
    한달 월급 통장에 찍히는 것만 한 570,580 정도 되고 보너스가 2천 좀 넘네요.
    결혼 7년만에 차 샀구요.. 다만 집은 결혼하고 나서 바로 샀구요..
    부모님 도움 꽤 받고, 저희가 모은돈 닥닥 긁고, 전세끼고 대출까지 막 다 합쳐서..

    저희 노후대비도 해야죠.. 아들 교육시키고 아주 작은 집한칸은 전세 끼고라도 마련해주고자 하는 게 제 욕심이구요..

    행복은요, 남편이 얼마나 돈을 잘 벌어오느냐에 달린 게 아니라, 남편이 얼마나 잘해주느냐에 달린 거랍니다 원글님..
    단언하지만 저는 행복하지 않네요.. 오히려 돈 적게 벌어오던 시절, 남편이 오로지 제 편이었던 시절 그때가 훨씬 행복했네요. 훨씬 훨씬.. 그땐 집앞 횡단보도에 서있기만 해도 행복했어요. 빨리 내집에 들어가서 내남편 보고싶은 마음에..
    지금은,, 아니네요..

  • 14. 그런데
    '11.8.7 10:28 PM (118.38.xxx.81)

    연봉이 1억이면 세금은 얼마나 떼나요?

  • 15. --
    '11.8.7 10:30 PM (122.32.xxx.93)

    175. 공무원 부부님네가 가장 부자네요. 벌써 20년 다니셨다구요? 두 분 연금이 장난 아니겠어요. 다들 노후 때문에 걱정인데 님네가 가장 걱정이 없네요. 부럽부럽. 님네가 가장 형편이 좋네요.

  • 16. 더이상 1억이
    '11.8.7 10:32 PM (69.143.xxx.28)

    전 맞벌이 10년 해봤기에 사회생활 힘든거 당연히 압니다.
    게다가 여자들이 살림하며 애키우며 돈 버는건 남자들 보다 두배, 세배 힘들어요.
    부부가 맞벌이하면 많이 여유 있다고요?? 해보신분 맞으세요??
    여자들이 사회생활하면 살림 누가 살아주나요?? 애들은 누가 키워요?? 그거 다 돈으로 떼워야해요. 도우미 써야하고 애들 학원 더 보내야하고, 과외선생 붙여야합니다.
    거기에 외식해야죠. 또 직장 다니느라 받는 스트레스 푸느라 돈 쓰게 되고요.
    절대로 둘이 번다고 두배로 모이지 않아요.
    어쨌거나 위에분 말대로 1억 벌어다주면 그 만큼 ㅈㄹ 떠는것도 사실입니다.
    남들보다 더 버는 만큼 더 쓰고 싶어하고, 1억 벌어오느라 힘든 스트레스 결국 누가 받아주겠어요??
    그거 받아줘야되고 떼돈(?) 벌어다 준다 고마워해야하고 하지만 장바구니 물가, 집값, 아이들 교육비 생각하면 막상 집에서 살림하는 여자들이 누리는건 없습니다.

    버는게 힘든건 힘든거고, 고물가는 고물가인거죠.

  • 17. ~
    '11.8.7 10:33 PM (124.5.xxx.42)

    연봉1억이면 세금 3500떼고 6500 나누기 12 = 한달 540정도 ..........

  • 18. 1억치님2
    '11.8.7 10:39 PM (112.154.xxx.58)

    1억치 ㅈ ㄹ 넘어갔습니다^^ 캬캬캬캬캬캬캬

    방학이라 말안듣는 아들놈땜에 우울 짜증 그자체였는데..

    님덕분에 눈물나게 웃었네요 ㅎㅎ

  • 19. 농담
    '11.8.7 10:42 PM (112.169.xxx.27)

    아니라 카드값나올때 신경 곤두세우고,,
    세금 나오면 대판 싸웁니다,
    자영업과 월급장이 노릇 같이 하는데 세금 정말 무서워요,
    가끔은 나는 왜 모범납세자 표창을 안주는걸까,,세무서의 전화를 기다려봅니다
    우리 남편은 ㅈㄹ안하는 착한 사람인데 시댁이 1억어치 유세를 떨지요 ㅋㅋ

  • 20. ..
    '11.8.7 10:50 PM (210.121.xxx.147)

    저희는 남편 연봉 4천5백정도 되고..
    주위에 연봉 1억 넘는 사람들도 있고 동생네는 둘이 합쳐 1억 넘고 월 매출이 10억정도되는 가게하는 사촌언니도 있는데..
    속을 다는 모르겠지만.. 결국 사람 사는건 비슷하던데요?
    저희라고 특별히 가난하지 않고.. 그들이라고 특별히 부자도 아니던데요??
    물론 우리가 돈에 더 빡빡하긴하지만요..

  • 21. ..
    '11.8.7 10:52 PM (210.121.xxx.147)

    아.. 그리고 제 남편이 지금과 같이 똑같이 하면서 연봉 1억이면 업고다니진 않겠지만 무지 좋을거예요..
    제 남편은 1억인 사람들보다 회사 스트레스도 적고 주말도 따박따박 쉬고 야근도 거의 없거든요.. 저는 그거에 만족합니다..

  • 22. 미미
    '11.8.7 11:19 PM (220.73.xxx.19)

    아 그리고 위에 1억 연봉이면 세금 얼마 떼나 질문하셨는데
    1억 이상이면 무조건 35% 떼는게 아니구요,
    만일 연봉 1억이라면, 세율 구간이 나누어져 있어서
    72+582+936+8800만원의 초과금액에 대한 35% 해서
    72+582+936+420 = 2010 만원 정도 떼어요.
    달달이 666만원 정도를 받죠. 이보다 덜 받았으며 연말정산에서 대강 돌려받고..

  • 23. ..
    '11.8.7 11:21 PM (115.136.xxx.29)

    저희는 1억 훨씬 넘는 집이지만, 남편 성실하고 가정적이고,
    저에게나 아이들에게 참 잘합니다. 사람들이 세상에 없는 남편이라고 하지요.
    생활은 노후대책 걱정없고, 돈걱정은 안하고 삽니다.
    남들이 볼때는 완벽한데요. 그래서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제가 부모형제덕이 지지리도 없는 사람이고, 시댁도 그모양이고,
    그래서 속을 많이 태웠습니다. 결정적인것은 그모든것에서 벗어나서
    마음 다잡고 우리가족만을 위해서 살자 할때 병이 들어서 투병중입니다.
    건강할때는 절대 건강의 소중함을 몰라요. 그런데 잃고 나서야,
    그모든것이 이전에 건강이 얼마나 소중하다는것 깨닫게 됩니다.
    사람은 겉보고는 모르고, 더 많이 가진 사람들이 있지만, 사람은 다 가질수는 없어요.
    연봉이 1억이 훨씬넘어도 업고다닐 가치가 없는 남편도 있고,
    훨씬 못해도 업고 다닐 남편이 있는것 같아요.
    1억이면 세상 걱정 없을것 같지만, 바라던 1억이 되면 다른 걱정이 생깁니다.
    너무 경제적으로 힘들어도 행복하기 힘들지만, 경제력이 행복의 전부는 아닙니다.
    그것을 아프고 난뒤 깨달았아요. 저처럼 너무 늦게 깨닫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24. 일생에한번이라도
    '11.8.7 11:44 PM (211.51.xxx.21)

    일억 받아봤으면 좋겠어요.
    그거 큰 돈 아니더라는 댓글 저도 한번 달아봤으면 좋겠어요.
    너무 부러워요.
    내 생전에 있으려나... 우리 아들대에서나 가능했으면 ( 지금 화폐가치로)

  • 25. 매달..
    '11.8.8 12:00 AM (211.111.xxx.8)

    연봉 일억 하니 엄청나 보이는데 실상 세금 떼고 월 650 정도 입금 됩니다.
    대딩 자녀 둘 있으니 그냥 그냥 빠듯한 살림.....

  • 26. ....
    '11.8.8 12:04 AM (121.88.xxx.138)

    남편이 사업한다고 회사 때려친 다음에야 연봉 1억이 넘었었음을 알았었는데 (맞벌이라 각자 따로 관리). 그렇게 벌었던 돈 저한테 준 것도 아니고 몇년째 사업준비한답시고 까먹기만 하니 완전 미워요. 연봉이 쏠쏠해서 돈 푼 쌓이니 금세 딴 생각들어 쉽게 사표 던진 듯. 걍 적당히 먹고 살 만만했으면 아직도 계속 돈은 벌고 있지 않을까 쫌 얄미워요. 시댁이고 친정이고 나가는돈은 키워놨어서 ... 벌써 몇년째 저 외벌이인것 밝히지도 못하고 제 월급에서 돈은 돈대로 고스란히 빠지고... 1억연봉 얘기만 나오면 울컥하네요.

  • 27. 글쎄님..
    '11.8.8 12:12 AM (112.154.xxx.58)

    남편 직장 어디신가요? 연봉이 2억에다가 주말쉬고 칼퇴근에...

    울신랑 1억 비스므리하지만 보너스까지 다 합해서이고 일요일 오늘까지 회사나갔다왔는데..-.-;

    저 외로워 죽을지경인데..

  • 28. 쏠라
    '11.8.8 1:22 AM (125.180.xxx.23)

    저희신랑 연봉1억1천일때 700좀 넘게 받았었어요.
    연말정산때 500정도 받았구요.
    그땐 토, 일 주말 쉬긴했지만 여행 좋아하는 저희가족한테는 좀 짧고 아쉬웠거든요.
    차라리 얼마전부터 자유업이라 미리 계획만하면
    시간내서 주중에서 주말까지 길게 한달에 한번씩 여행다녀요.
    수입은 한달 400~500 수준이에요.
    벌이 괜찮을때 알뜰살뜰모아서 아파트 융자도 다 갚고, 현금 몇천 쥐고있는정도지만,,,
    저희 신랑 하고 싶은 운동도 취미생활도 하고 가족이랑 더 많은 시간같이 보내요..
    그게 연봉 1억버는거 못지않게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행복은 우리 맘속에 있는거랍니다..^^

  • 29. .
    '11.8.8 1:47 AM (211.202.xxx.187)

    업고 다닐 이유가 없는대요. 1억 번다고 나돌아다니는 동안 가정대소사 다 처리하는 저를 업어줘야죠. 피곤해서 업어주는 것도 귀찮아요. 통장에 찍히는 돈도 남편이 종일 바쁘니까 별 재미가 없어요.

  • 30. ...
    '11.8.8 2:21 AM (114.200.xxx.81)

    중소기업 다니는 남편 두신 분들 힘빠지겠네요..
    제가 중소기업에 15년 이상 근무했는데 차장, 부장 달아도 연봉 3000 못 넘기기도 합니다..
    중소기업일수록 사장과 직원의 월급 괴리가 크죠..

  • 31.
    '11.8.8 8:30 AM (112.164.xxx.118)

    연봉은 3억이 넘어도 집장만에, 시댁 빚 정리하려니 내 돈 아닌 것 같고 별 느낌이 없네요. 1년만 더 갚으면 이제 플러스가 되겠네요 ;

  • 32. 댓글에 빵
    '11.8.8 12:07 PM (124.51.xxx.199)

    터졌어요
    간혹 이런 재치있는 댓글 다시는 분 만나서 수다 좀 떨어봤으면 하는 바램이~
    일억치 ㅈㄹ ^^
    결코 평범하지 않은 감각이십니다!!!

  • 33. 아마
    '11.8.8 12:33 PM (210.122.xxx.10)

    님 남편도 님 연봉이 1억이면 업고 다니고 싶을 거에요.

  • 34. ...
    '11.8.8 12:42 PM (152.99.xxx.167)

    우리집 남편은 2억 벌어다주고 ㅈㄹ은 10억치 떨고 삽니다.
    그돈 솔직히 내가 나를 위해 쓰는것도 아닌데 왜 10억치 성질은 나한테 부리는지 짜증납니다.

  • 35. 어머나
    '11.8.8 1:49 PM (183.109.xxx.232)

    82쿡 남편분들은 모두들 잘 버시나 봐요~~ 제나이 40대 중반 남편 50대 중반 ~~~ 요즘 실정으로는 연봉 1억만 되도 살만 할거 같다는 바램??? 작다고 생각 할수도 있겟지만 그만큼 맞춰서 생활하면 되지 않을까요??

  • 36. 내가 지존
    '11.8.8 1:49 PM (121.187.xxx.215)

    친정이 좀 넉넉해 집, 차, 노후 다 해결되고
    남편은 명예직이라 엄청 바쁘지면서 월급은 쥐꼬리에...
    바쁜 만큼 ㅈㄹ까지 ㅋㅋ ㅠㅠ

  • 37. ..
    '11.8.8 1:50 PM (59.10.xxx.251)

    남편이 저 업고 다니지 않는데요....

  • 38. ㅠㅠ
    '11.8.8 2:01 PM (114.205.xxx.236)

    울 남편 연봉 1억의 배는 버는 것 같은데(개인 사업이라 항상 일정치는 않음)
    업어주고 싶어도 업어줄 수가 없네요.
    쉬는 날도 거의 없고 요 근래 한 달은 계속 출장이라 얼굴 까먹을 지경...
    오죽하면 아빠 넘 좋아하는 울 아들이 어젠 그러더라구요.
    아빠 얼굴 기억하게 사진이라도 좀 들여다 봐야 겠다고...
    방학이라도 가족 여행은 꿈도 못 꾸고 ㅠㅠ
    그 정도 연봉벌려면 그만큼 희생해야하는 부분도 크답니다.
    그리고 수입이 많으니 펑펑 쓸 것 같지만 제 경우엔 남편이 얼마나 힘들게 돈을 버는지 아니까
    오히려 옷 한벌도 맘놓고 못 사겠더라구요. 남편이야 그런 생각말고 막 사라고 하지만...

  • 39.
    '11.8.8 2:03 PM (61.43.xxx.121)

    연봉만큼 나가는 것도 커요. 그렇다고 하루 네끼 먹으며

    사는것도 아니고 ... 다만 외식하거나 할때 돈 때문에 망설이는

    적고 몇백짜리 월급 받아올 때보다 잔신경질이 덜해졌어요.

    아무래도 돈 걱정이 덜하니 그런 것 같고요.

    버는 단위만큼 ㅈㄹ 합니다ㅎㅎ

  • 40. ^*^
    '11.8.8 2:03 PM (123.213.xxx.28)

    1억이 조금 넘는데 대출 이자(이자가 저축 금리 보다 낮아서 안갚고 있어요)에 사교육비에 저축,보험 조금 넣고...월급이란게 많아도 적어도 항상 허덕인다는거예요. 단 월급이 많아지면 저금을 더하지 갈치가 굵어지는거 아니고 돈이 늘어나는게 보이니 더 절약하게 되더군요, 1억 넘기까지18년 걸렸어요, 대기업인데도 그러네요

  • 41. 연봉
    '11.8.8 2:14 PM (180.226.xxx.90)

    뚱뚱해서 못 업어요
    연봉 3억넘으면 유모차 구해서 태우고 다닐 맘은 있어요.

  • 42. 지금
    '11.8.8 2:35 PM (211.110.xxx.41)

    전업주부
    남편50넘기고 보니 월급만 갖다줘도 고마워요.
    항상 이런건 아니랍니다.ㅋㅋ

  • 43. ㅎㅎ
    '11.8.8 2:43 PM (110.8.xxx.93)

    제 친구 연봉이 1억이 넘는데 (싱글), 돈 없다고 ㅈ ㄹ 떨어요.
    애구...
    내 남편이 글케 벌어오면 무거워도 업어주겠구만... 그래도 요샌 월급 받아오는 것만도 용타 생각해요.ㅎㅎㅎ

  • 44. ggg
    '11.8.8 2:50 PM (112.151.xxx.20)

    저 아는 분이 이직을 하셨어요...연봉이 2억정도 였는데...그때 사장이 하는 말이 저희회사는 월,화, 수, 목, 금, 금, 금입니다. 아시죠? 그러셨대요. 쉬는 날이 없어요..365일 일하고요...밤에는 밤새 책읽고 준비해야할일이 산더미랍니다. 그렇게 일하는데 성격이 점점더 ㅈㄹ같아지지요..
    스트레스가 장난아니여서 2년을 못버티고 그만 두셨답니다.
    제가 보기에 연봉이 6천 정도 넘으면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해요. 제 남편도 연봉 6천부터 1억 좀 넘게 벌어다준적 있는데 늘 저는 허덕이며 살았네요. 저흰 집도 없고 차도 한대에 아이 영어 학원도 제가 가르쳐요...피아노나 수영처럼 엄마가 할수 없는거 빼고 다 제가 가르쳤고 옷도 아울렛에서 이월상품 아닌건 안 사봤어요. 그런데 6천이나 1억이나 허덕이기는 매한가지더라구요. 그냥 얼마나 가계부를 꼼꼼히 체크하기에 따라 별 차이가 없는듯해요..

  • 45.
    '11.8.8 2:52 PM (175.196.xxx.53)

    자기만족 같아요. 돈을 많이 벌면 그만큼 눈높이가 점점 높아져 생각처럼 풍족하다고 느끼진 않는것 같더라구요..각자 환경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벌이가 많아지면 씀씀이도 많아지게 되더군요..같은돈이라도 어떻게 쓰느냐에 달라지겠죠..

  • 46. ~~+
    '11.8.8 3:09 PM (218.37.xxx.149)

    돈 많이 벌어도 첨 한두달만 좋구요... 시간지나면 무감각해집니다.

    돈은 많이 버는 대신 쉬지도 않고 아침부터 밤까지 365일 일하니 늘 피곤해있고 날카롭고...
    저도 남편 없이 애들도 아빠없이 외로워요... 딱 남편은 돈 버는 것만 해오니...
    나머지 일들은 제가 아빠 노릇 엄마노릇 며느리 아들 사위노릇까지 다 할려니 힘듭니다.
    신랑보고 고생한다 싶고 측은하지만 나도 참 불쌍해요...ㅜㅜ

    하루종일 어린 애 둘 데리고 씨름하고 밤에 남편이랑 얘기도 나누고 싶고 그런데
    밤에 기진맥진해서 소파에 쓰러져서 얘기 나누거나 할 생각이 없습니다.
    하루종일 사람 상대하고 피곤해서 아무 생각없이 있고 싶다고...
    좀 덜벌어도 시간이 좀 많았으면 좋겠어요.

    그렇다고 그렇게 쉬지않고 힘들게 벌어온 돈이라 잘 쓰지도 못하겠어요.
    꼭 필요한 곳이라 생각되면 쓰지만 쓰고싶은대로 다 쓰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저희 보다 더 벌고 돈 더 많은 사람이 훨씬 많아서
    아끼고 모아야 한다는 생각이 많아요... 갈 길이 멀다고...

    참 욕심은 끝이 없다 싶어요...
    며칠전에 신랑이 그러대요... 시간을 돈과 바꾼 것 같다고...
    행복한 이기주의자 추천하는 글 보고
    그거 읽으려고 사다놨는데... ㅜㅜ 읽어보고 정신수양 좀 해야겠어요...

  • 47. 저희남편은
    '11.8.8 3:13 PM (99.187.xxx.8)

    연봉으로 따지면 3억도 넘는데요.
    돈에 관해선 무감각해져요.
    수험생애들이 있으니 그저 아이들에게만 신경씁니다.
    돈 많이 버는데 우린 눈높이가 낮아서 쓰는돈도 없고
    그 흔한 해외여행도 안가고 삽니다.
    열심히 저축해서 늙어서 둘이 쓰고 살려고요.
    아이들은 딱 대학까지만요.
    저는 남편한테 무지 잘하고 남편도 집이랑 병원밖에 모르니
    다람쥐 쳇바퀴 도는 생활이지만 그래도 행복한 편이네요.
    남편 건강만 챙기고 삽니다. 남편 업어주고 싶은데 워낙 체구가 커서 ㅎㅎㅎ
    해달라고 하는건 다 해줍니다.

  • 48. 동감
    '11.8.8 3:15 PM (119.192.xxx.15)

    남편 연봉 1억 넘어요..
    저도 그정도 되구요..인센티브 마니 받을땐 더 받은 적도 있고..
    친정은 넉넉하지만 시댁은 지지리도 가난하고 자식을 호구로 생각하는 개념없는 분들입니다..
    결혼한지 2년 정도 됐는데 그동안 안준다 안준다 하면서도 시댁에 갖다 준 돈만 5천정도고..
    얼마전엔 돈 없다고 얘기했더니 통장에 모아둔 돈 없으면 5천 내놓으라더군요..
    남편은 결혼할 때 몸만 왔어요...집도 없고 차도 없고..돈도 없고...
    전 남편이 연봉 십억 받는대도 남편 부모님만 생각하면 진심으로 남편 내다 버리고 싶을 때가 많아요..남편한테 미안한 일이지만요..
    참고로 남들 다 있는 명품백 하나 없고 차도 조그만 거 타고 다녀요..
    원래도 검소한 편인데 결혼하고 돈은 더 못씁니다..남편 부모님 진상 떠는거 보면
    노후 자금 마련이 우선이다 싶어서요..
    다들 하시는 말씀처럼 경제적으로 조금 더 여유가 있으면 편한하겠지만
    돈이 많다고 행복한 건 아니라는 말에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 49. ㅎㅎ
    '11.8.8 3:17 PM (175.214.xxx.247)

    안 업어줘요... 1억6천 정도 되는데 2억정도 되면 업어줄까? 생각해봐야겠어요.

  • 50. 통계
    '11.8.8 3:47 PM (121.162.xxx.111)

    2009년 연봉 1억이상자 약 20만명, 2억초과 2만5천명, 10억이상 1030명

    전체근로자 의 1.4%(1억 이상자)

  • 51. ..
    '11.8.8 3:57 PM (121.160.xxx.87)

    저는 올들어서 생활비 한푼 못받아봤어요.

    남편이 작은 사무실 운영했는데 그나마도 접고 집으로 들어와 있어요.

    애들이 연년생 고3,2 인데, 한창 돈들어갈데도 많은데 요즘은 딱 죽고싶은맘 뿐이예요,

    그나마 제가 갖고 있던 돈으로 생활했는데 이젠 돈도 다 떨어지고 나가서 벌고 싶어도 나갈곳도 마땅치 않고 매일밤 혼자 울다 잠들어요..

    그냥 이대로 깨어나지 않았음 싶고..

    저 같은 사람도 있으니 위안삼고 사세요..

  • 52. 저희
    '11.8.8 4:14 PM (203.170.xxx.213)

    남편은 1억 좀 안되고 스페셜이 1500정도 해서 그래도 1억 간당간당 수준인데 들어오는건 608만원 정도 들어옵니다. 그런데 돈 못 모읍니다. 전세비 대출로 다 옴 팡 들어갔거든요 돈 갚아야해요 전세 푸어입니다.
    내년에 또 오르겠죠 또 빌려야죠. 그나마 벌면 이자는 나오고 쬠이라도 갚을수 있고 스페셜나오면 다 올인하고 그러다보니 이자가 아주 부담스럽지는 않을정도랄까 하지만, 무지 아깝긴하죠.
    연봉1억 전문직 다 필요없고 집한채 있고 남편 똑똑해서 까먹지 않는 정도면 딱 좋겠네요.
    집있다는게 참 무섭더라구요 만약 집있고 1억이 지금처럼 있다 하면 일단 맘도 풍요롭고 생활비 좀더 풍족해지는 정도 .. 아주 많이는 아니구요

  • 53. 계란
    '11.8.8 4:22 PM (221.151.xxx.109)

    이글에 댓글이 50여개 달렸는데요 80% 이상이 일억이 넘는 사람들이네요.
    일억 넘는 사람들만 댓글 단거죠?????
    훔...제목 옆에 괄호하고 글하나 달아주세요.
    급 일반적인 서민은 이글의 댓글...읽지말라구용...ㅠㅠ
    좌절입니다...

  • 54. 글쎄
    '11.8.8 4:41 PM (112.153.xxx.33)

    행복이란게 돈과 비례하지 않는다는건 알고는 계시겠지만
    그래도 비례할거 같은게 인간의 맘이죠
    돈이 없으면 정말 힘들죠
    그런데 돈때문에 고통을 받지 않는 어느 수준 이상의 경제상황이 되면
    그땐 돈의 문제가 아니고
    개인의 성격이나 가치관이 그 사람의 삶을 좌우하는거 같아요

    저도 친정이 지지리 가난해서 돈때문에 인생이 힘들다는 생각만 하고 살다가
    막상 그 문제에서 벗어나니
    딱히 내 인생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거나 하진 않더라구요
    다만 덜 힘들뿐, 더 행복하지는 않더라는...

    부부 문제에서도 남편이 너무 못벌어다 주면 싫고 밉겠지만
    어느이상이면 돈 많이 벌어다주니 업어주고 싶다 이런 맘은 안들어요
    부부관계는 돈으로 채워지지 않아요
    인격과 인격의 문제지요

  • 55. ..
    '11.8.8 4:48 PM (220.124.xxx.89)

    남편이 자영업을 하고 저는 돕고 있어요..
    쉬는날 하루 없이 하루종일 밥해주고 붙어 있으니..정말...
    에허..........1억원어치 ㅈㄹ 그말이 진리네요..
    어찌나 닥달하고 성질 내는지...
    참고로 유치원 다니는 두 아이 있고 4식구 인데요.
    1년에 1억 조금 넘게 저축과 적금드는데..
    아 진짜...성질나서 제가 못살겠어요.
    차라리 평범한 월급쟁이때가 좋았네요..
    월급 타면 한달 어떻게 써야지 만원도 아껴쓰고 2천원짜리도 행복한 고민이던 전업때가 좋았어요. 그땐 남편도 온순하고 진득한 사람이었는데
    이 일을 하면서 어찌나 성질도 불같고 ㅈㄹ 하는지.. 정말 일이 사람 하나를 확 바껴놓는구나 실감이 납니다.
    오순도순 주말과 휴일엔 놀러도 가고 돈 조금이라도 아낄려고 가까운곳에 나가서 라면 끓여먹고 큰 맘 먹고 삼겹살 구워먹고 히히하하 하던 시절이 그리워요..진심이예요..
    이렇게 살다 내 청춘 다 가고 확 늙어버리겠구나 생각이 들어 우울하곤 해요.
    저도 예전엔 원글님 생각 가끔은 했어요.. 월급 300이라면 400만 벌어도 소원이 없겠다 했던 시절이... 성격이 그리 변해서 늙어죽도록 그 성질 받아주며 사는건 아닌지..걱정이네요. 35년간 쌓아온 그 온순한 성격이 1년만에 그리 바뀌다니..정말...놀랄노자네요..ㅠㅠ

  • 56.
    '11.8.8 4:51 PM (115.136.xxx.24)

    총소득 1억정도 되는데요,
    매달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돈은 430만원 정도에요,,
    나머지는 성과급이다,, 무슨무슨 수당이다,, 이런 이름으로 비정기적으로 들어옵니다,,

    그러니 웬만하면 매달 지출은 고정수입은 430 이내에서 해결하고, 나머지는 거의 저축합니다.

    시댁이나 친정에서 딱히 유산을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노후는 우리 스스로 대비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삽니다.
    아이도 하나만 낳고, 좋은 옷이니 명품가방이니 해외여행이니 그런 것 없이 삽니다.

    단지 몇천원짜리 먹을 거리, 몇만원짜리 나들이, 이런 것은 고민없이 하는 편이랄까..

    급여가 많더라도 직장생활의 수명이 짧고 물려받을 재산이 없는 사람은
    그닥 여유롭지도 않아요,,

  • 57.
    '11.8.8 4:59 PM (75.61.xxx.127)

    제가 벌고 싶어요.
    아직 집이 없어서 돈모으고 있는데 집살분위기도 아니고.
    하튼, 남편 돈이 제 돈같지 않아서 아기낳으면서 일관둔거 매일 후회해요.

  • 58. 연봉1억이래도
    '11.8.8 5:56 PM (121.139.xxx.130)

    남편 월 수령액 600남짓인데요. 그나마도 평소엔 더 적고 성과급받고...
    뭐 쓰기 나름이긴한데.. 대출많고 하면 그닥 크게 안느껴져요.
    어찌나 "감사~"하면서 빼가는 곳들이 많은지...
    그래서 연말정산할때만 깜딱 놀라지 평소에 그리 업고다닐생각은 안들던데요. --;
    저도 벌어서 그닥 남편한테 감사가 안나오는 것 같아요...

  • 59.
    '11.8.8 6:22 PM (81.178.xxx.251)

    1억원치 ㅈㄹㅋㅋㅋㅋ 맞습니다.
    남편이 세금 떼고 그정도 벌어오는데, 스트레스 극심하죠.
    왕처럼은 아니지만, 저녁에만 사장님처럼 대해줍니다.
    그리고 삶의 질? 글쎄요. 버는 돈 족족 모으고, 대출이자 갚고 그러면 똑같아요.
    다들 왜 그렇게 모으냐 그러면, 언제 짤릴지 모르기때문에, 모아놔야 아이들학비라도 댈수 있어서인데, 못 믿으시더라구요.
    언제까지 저 돈을 받아 올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 60. 1억된지 4달..
    '11.8.8 6:41 PM (116.41.xxx.237)

    첨엔 신났었는데 한달에 돈천이 우습더군요... 뭐 대단한거 산것도 없고 백화점가서 옷,구두, 신랑옷 위아래 쫙 아이 영어유치원 보내기 시작하고 ..아줌마에...
    정말 100%다쓰고 정신차렸습니다..
    이러다가 천년만년 전세다 결론내렸네요...
    연봉 1억넘어도 내집없으면 꽝이네요..
    요번달부터 가계부도쓰고 허리띠 확 졸라메고 있습니다..

  • 61.
    '11.8.8 6:49 PM (180.66.xxx.17)

    울집은 1억근처도 아니지만
    위에 어느분 말처럼 돈이아니라 남편의 행동이 행복을 만드는거 같아요.

    돈이야 익숙해지면 많이받아도 많이 쓰고 느낌이 없을꺼 같구요.

    돈많이 번다고 남편이 펑펑쓰거나 바람피거나
    없는 시집에서 늘 뜯어 가면 행복하겠습니까?

  • 62. 흠흠
    '11.8.8 7:17 PM (114.206.xxx.169)

    저흰 전 30대 중반, 신랑은 30대 후반인데 월 세후 800-900정도인데요.
    결혼할때 그리고 결혼 후 받은게 남들보단 조금 많아 저희보다 연봉 훨씬 많은 사람하고 비슷하게 사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사치는 안해요. 애들옷은 좋은거 사도 제옷은 관심없어요.

    저희 경우로 보면 신혼초 400벌다 600벌때 확 편해지더라구요. 그 다음엔 큰 차이 없더라구요.
    물론 몇십만원만 월급이 올라도 몇달은 행복하긴해요. 그 이상 올라가면 큰 차이 없을것 같고. 한 1500벌면 차이 많을라나요?

    주변에 보통 생활비가 아껴도 600은 들어간다고들 해요. 1억 벌어서 잘번다는 느낌보다 여기서 적어지면 살기가 힘들어지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 다들 소비를 많이 하는데다 노후도 길고 교육비 많이들고 그렇잖아요.

    우리신랑보다 잘버는 사람 수두룩 빽빽하지만 우리신랑이 제일 착하고 집밖에 몰라서 전 만족해요.

  • 63. 그건 아니고
    '11.8.8 7:41 PM (110.12.xxx.137)

    세후 월 1200~1300 정도 버는데
    제가 아껴쓰는 타입이라 저한테 실질적으로 와닿는게 없어서
    돈으로는 모르겠으나,
    신랑이 매우 가정적이고 아이들 잘 봐주고 제말 잘 듣고 존중해 주는지라
    그런점에서는 점수를 매우 후하게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거워서 업지는 못합니다^^

  • 64. 어휴~
    '11.8.8 8:04 PM (119.237.xxx.120)

    1억이래.봤.자. 600만원 남.짓... 이라구요
    명세서에 찍히는 숫자가 600이래도 좋겠네요 ㅡ.ㅡ

    (이 글 괜히 읽었어..나이 마흔에 한숨만 나오는군아~~~~~~~)

  • 65. 180.66님
    '11.8.8 9:52 PM (114.200.xxx.38)

    말씀처럼,...

    저희남편 연봉이 1억보다 훨씬 많습니다만......전혀 행복하지않네요ㅠㅠ
    물론 처음 그런 월급을 만져봤을때의 기분이란 정말 말로 표현할수없을만큼 행복했어요..
    이제 난 부자구나?? 그런 기분도 들었구요..

    그래서 남편이 여기저기 많이 베풀었답니다.
    밥같은건 무조건 자기가 사고...경조사때도 남들 2배로 돈내고...뭐 그런식으로..

    그러다보니 남편 형제들...돈냄새 맡더니...완전 저희가 지금은 물주가 돼버린 상태입니다.
    노후대책 안해놓은 시부모 생활비 당연히 저희몫이구요..
    시부모님이야 어찌됐은 자식된 도리로서 싫든좋은 한다지만....왜??????........이혼한 시누이 생활비까지 저희가 도와줘야하는지......ㅠㅠ
    열심히 사는데도 생활이 빡빡해 힘들면 형제로서 도와줘도 뿌듯하겠지만....지는 집에서 일도안하고 놀면서 ,,,아픈데도 없이 사지멀쩡한 여자가 남동생 잘산다는 이유로 일도 하기 싫은가봅니다..
    그래서 지금 시부모에,시누이 생활비까지 대고 있답니다...
    시누이보다 일도안하는 시누이 생활비 대주는 남편이 더 이상하고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네요 ㅠㅠ
    저 지금 도닦고 살고있어요ㅜㅜ 괴롭네요...
    시누이 생활비 댄단 얘기는 정말 이곳이 첨이네요....저희 친정부모도 몰라요...

  • 66. 저도
    '11.8.9 12:19 AM (1.252.xxx.132)

    남편이 외벌이로 연봉 1억 좀 안되게 갖고 오는데 엄청 넉넉한지는 모르겠어요
    전 명품 가방 하나도 없고 결혼 한지 6년째인데 백화점에서 옷 한번도 안 샀어요
    저도 남편도,,,궁상떠는건 아니구요
    그냥 왠지 비싸다는 생각에 돈 아깝더라구요
    빚없고 집있고 차있으니까 그냥 필요한게 별로 없고 갖고 싶은게 별로 없네요
    잘 가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맨날 옷 사고 싶어서 위시 리스트에 잔뜩 넣어두고 정말 갖고 싶은거 1~2개씩 지르곤해요

    대신 저희는 먹는걸 중요하게 생각해서 가능하면 생협에 유기농식품쪽으로 구입하고 호텔부페가서 먹는거 좋아해요
    입성보다는 먹거리를 좋아해서요
    연봉 1억 정도 된다고 해서 돈이 펑펑 써지는것도 아니예요
    큰애 7살인데 돈주고 배우는건 미술학원하나고 나머지는 전부 도서관이나 동사무소에서 하는 무료강좌만 골라서 다녀요(욕하지마세요,,,무료라서 신청하면 누구나 들을수 있는 강좌예요)
    학습지는 제가 가르쳐요

    좋은점은 맞벌이 안해도 된다는거,뭐 사고 싶은거 있을때 고민하거나 상의 없이 그냥 살수 있다는거 이정도네요

    얼마전에 백화점에서 딱 하나 가방 제일 비싼거 샀는데 45만원주고 샀어요
    그것도 50%세일 하길래 산거에요
    남편은 이름도 잘 모르는 그 가방 사지말고 프라다 (들어가서 한번 들고 매장 한바퀴 돌아봤어요)사라는데 넘 비쌌어요
    167만원 ,,,

    똑같은 소가죽인데 브랜드라는 이유로 더 비싼 비용 지불하기가 싫었어요

    전 남편이 돈 잘 벌어다 주는것보다 가정적이고 아이들을 잘 돌봐줘서 업고 다닐수는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5883 도토리묵을 아이스박스에 넣어 싸가면 맛없을까요? 2011/08/07 94
675882 새로 들어간 회사에서 자꾸 무거운걸 들게 해요 4 ㅠㅠ 2011/08/07 919
675881 담양 사시는분이나 휴가오신분~ 1 ^^ 2011/08/07 332
675880 이밤에 담배냄새 풍기는 인간들... 8 .. 2011/08/07 683
675879 7광구 재미나던데요? 2 필~ 2011/08/07 636
675878 중국어 아시는 분? 2 중국어 2011/08/07 320
675877 실시간 미국 부채 천문학적이네요... 2 대비 2011/08/07 938
675876 럭셔리블로거와 대비되는 한 여행 블로거 (여행좋아하는분만클릭) 4 이게블로그다.. 2011/08/07 4,724
675875 앞집 개한테 물렸어요. 17 열받아 2011/08/07 1,806
675874 아기기침이 너무 심한데 지금 잠은 또 잘자요... 4 걱정돼요 2011/08/07 390
675873 경제 전공하신 분들 계세요? 10 2011/08/07 2,082
675872 내일 코스피 어찌 될까요? 6 ........ 2011/08/07 2,354
675871 광나루 한강수영장도 7시 30분까지 하나요? 2 궁금 2011/08/07 202
675870 검사창이 자꾸 사라져요. 1 바이러스검사.. 2011/08/07 109
675869 넘어져서 무릎이 까졌어요. 1 .. 2011/08/07 313
675868 대구 지나가나 봐요 4 현재 2011/08/07 1,017
675867 주유소 경리하려면 뭘 배워야해요? 1 경리 2011/08/07 473
675866 초등생 틱 장애인지 봐주세요 11 걱정 2011/08/07 1,003
675865 코스코 양파 기사 났네요(지겨우신분들은 패스 가능합니다.) 18 양파 2011/08/07 7,139
675864 김정훈은 연예인보다 치과의사 했으면..??? 9 ........ 2011/08/07 3,279
675863 이런 남자 뭐죠????? 1 궁금녀 2011/08/07 421
675862 비비크림 ,....색깔 칙칙하지 않은거 ,, 4 비비아나.... 2011/08/07 1,239
675861 반짝반짝 4 . 2011/08/07 2,444
675860 남편이 연봉 1억이면 업고 다니고 싶지 않나요? 66 연봉 2011/08/07 16,359
675859 물병 세척 비법 좀 알려주세요 3 . 2011/08/07 783
675858 송희식교수 중앙은행 금보유를늘리면 이미공황이다 대공황시 대처법.. 9 ... 2011/08/07 2,279
675857 구형 싼타페 타이밍벨트와 배터리 교환하려는데 어느정도 가격이 적절할까요? 2 목돈깨져요 2011/08/07 804
675856 전자여권 받으면 미국 관광비자 3개월짜리 자동으로 붙어 나오는 건가요? 5 ... 2011/08/07 691
675855 "시어머니가 위자료 3000만원 부담하라." 19 법원판결 2011/08/07 3,321
675854 이바지 음식을 보내야 하는데 꽤 멀어요 10 조언부탁 2011/08/07 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