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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분들 꼭 봐주세요. 예비시댁 발언 + 남친의 예민한 반응 ㅠㅠ

예비시아버지 말씀 조회수 : 8,061
작성일 : 2011-08-03 13:13:47
IP : 58.75.xxx.179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3 1:16 PM (121.182.xxx.129)

    원글님 똑부러지실거 같아요. 글에서 느껴집니다. 그런데 결혼하지 마세요. 원글님이나 남자친구를 위해서 그러시는게 나을듯 느껴집니다.

  • 2. 음..
    '11.8.3 1:19 PM (122.32.xxx.10)

    남친 아버님의 반응은 꼭 그 쪽 지역이 아니더라도 나이드신 분들이 하실 수 있는 정도인데,
    문제는 남친이네요. 제대로 말뜻을 이해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무조건 부모편 들면서 다다다다...
    결혼전에 나타난 작은 문제들이 결혼하고 난 다음에는 눈덩이처럼 불어서 커진 답니다.
    남친 아버님 때문이 아니라 남친 때문에 이 결혼에 대해 좀 재고해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경남사투리를 원글님이 잘 못 알아들어서 생긴 오해가 아니냐고도 물어보셨는데,
    한숨까지 쉬시면서 그렇게 말씀하신 걸 단순히 오해로 생각하는 게 이상한 거 아닌가요?

  • 3. ..
    '11.8.3 1:19 PM (121.182.xxx.129)

    그리고 남자친구 아버지가 하신말씀은 그렇게 큰 어패가 있지는 않는듯 합니다. 저도 비슷한 지방이라 저런말 듣기도 하는데 말은 어감도 중요한데 어감이 어땠는지 그건 제가 알수 없어서..

  • 4. ,,
    '11.8.3 1:19 PM (59.19.xxx.196)

    그냥 경남사람하고 결혼 안하는게 좋을거 같음

  • 5. .
    '11.8.3 1:20 PM (110.13.xxx.156)

    남친을 위해서라도 빨리 정리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님이랑 맞는분이 아닌것 같아요 님도 내가 더 났다는 생각도 많은것 같고

  • 6. 남친이
    '11.8.3 1:22 PM (115.93.xxx.69)

    열폭하는 걸로 보여요;;;

  • 7. 그냥
    '11.8.3 1:24 PM (202.169.xxx.53)

    서로 맞는 분들이 아닌 것 같습니다.
    차분히 맘 정리를 한번 해 보세요.
    글 분위기 봐선 그냥 계속 본인의 길을 가심이 좋을 것 같네요.

  • 8. .
    '11.8.3 1:24 PM (110.13.xxx.156)

    다른것 다떠나서 원글님이 남친을 별로 사랑하는것 같지 않아요

  • 9. ;;;
    '11.8.3 1:26 PM (125.186.xxx.16)

    일단 일벌리다는 말이 좋은 말은 아니구요. (괜히 일 키운다는 의미로 압니다) 남자친구가 좀 이상합니다. 원글님 쪽에 무슨 피해의식이나 열등감 있는 사람 같아요.
    벌써부터 부모 일이라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다다다다 쏘아대고 감싸기 바쁜데 결혼하면...아마 최소 열 배는 더 할 겁니다. 더구나 남편이 열등감 있으면 진짜 힘들어요. 전문직이 어떤 전문직인지 교직인지 모르겠지만 반드시 그 남자친구와 결혼해야 할 건 아니잖아요. 잘 생각하세요.

  • 10. 문제많네요.
    '11.8.3 1:27 PM (59.28.xxx.79)

    시아버지가 아니라..남친이~
    말한마디에 저럴정도면..결혼하고나면..휴~
    님이 맘고생 많이 할것같아요.
    남친성격 보통땐 어떤가요? 좀 걱정됩니다.
    그리고 경상도에서 일벌린다는 말이 다른뜻이 있는게 아니예요.(제가 아는한~)
    그냥 말그대로 일벌리고있네......이런 뜻이예요

  • 11. dma
    '11.8.3 1:28 PM (211.246.xxx.96)

    저희 부모님도 제가 공부에 전념하기를 원하실 뿐만 아니라 학벌이나 집안 차이
    많이 나는 상대와 굳이 결혼을 서둘러서 공부계획 흔들릴 위험 감수하기 싫어하시고요.
    부모님은 졸업 후 사람과의 결혼을 반대하지는 않으시지만 사실 엄청 서운해 하셔요. 특히
    제가 일 욕심, 공부 욕심이 있어서 결혼 후에도 자아실현이라는 걸 계속 추구할 것 같은데
    부모님 입장에서는 남친이나 남친 부모님이 공부를 이렇게까지 해보신 분들이 아니라서(교양의
    있고 없음이 아니라 정말 국가고시 합격, 학문적 성취에 필요한 정도의 공부 말하는거예요)
    전폭지지를 약속하시지만 애초에 제 일 또는 공부에 필요한 환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그 기준 자체가 너무 다를 수 있다고 불안해하세요. >>>>>>>

    이런 부모님 예상이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12. 경상도
    '11.8.3 1:31 PM (211.41.xxx.244)

    위에분들도 쓰셨지만 일벌린다는 뜻 몸버린다는 뜻 아니랍니다.. 부정적인 표현이에요..
    아버님도 그렇지만 전 남자친구분의 태도가 마음에 걸립니다..
    잘 생각해 보셔요..

  • 13. ....
    '11.8.3 1:33 PM (119.67.xxx.242)

    서로 맞는 분들이 아닌 것 같습니다.
    차분히 맘 정리를 한번 해 보세요.
    글 분위기 봐선 그냥 계속 본인의 길을 가심이 좋을 것 같네요2222222222222

  • 14. 그냥
    '11.8.3 1:34 PM (61.76.xxx.120)

    서로를 위해서 결혼을 안 하시는게 좋을듯
    서로에 대한 희생정신은 눈꼽만큼도 없으니 불보듯 뻔한 결혼은 왜 하는지 궁금하네요.

  • 15. 일단
    '11.8.3 1:35 PM (175.206.xxx.21)

    원글님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 지요?
    남자 쪽이 36이면 정말 결혼이 조금 급해지거든요. 34에 만나서 36까지 사귀고 있고
    앞으로 더 기다려야 된다는 상황이니 조급해지는 것도 사실 일 것 같아요.
    전문직이라고 하셨고 국가고시를 보신다고 했으니 의대생이신가봐요.
    실습 얘기도 나오고... (82 분위기상 간호사나 치위생사, 물리치료 쪽을 전문직이라고는 안하니;;)
    제가 봤을 때 원글님께서 남자친구분이랑 잘 안 맞을 거 같아요;;;;;;;;;

  • 16. 아기엄마
    '11.8.3 1:36 PM (118.217.xxx.226)

    두분 모두를 위해서 결혼 안하는게 낫겠네요.

    원글님의 글에는 남친보다, 남친가족보다 모든 것이 내가 낫다는 생각이 확 묻어나서 결혼 후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 같구요. 원글님 기다리다 나이만 줄줄이 먹고있는 남친은 또 뭔죄입니까. 그러다 차이기라도 하면, 그야말로 평범하기 그지없는 남친 인생 참 서글퍼지는거죠. 빨리 놓아주소서. 원글님이나 남친 모두를 위해서 그게 낫겠네요.

  • 17. 그리고
    '11.8.3 1:36 PM (175.206.xxx.21)

    예비 시아버님의 그 말씀은...
    아들 나이도 있고 그런데. 결혼이 계속 늦어지는 듯 해서 조급해 하시는 듯 해요.
    그걸 남친은 무마시켜 보겠다고 저런 얘기를 -_- 변명처럼 한거고요.

  • 18.
    '11.8.3 1:37 PM (110.13.xxx.156)

    교사 아닐까요. 국가 고시 실습..의대생들 실습이라 안하죠

  • 19. 홈쇼핑
    '11.8.3 1:40 PM (58.238.xxx.78)

    남친은 내후년이면 38세가되네요
    40이다되서 그것도 결혼이 불투명하니 부모님이 급하신건 당연한거지요
    본인이 계속공부하고싶다면 노총각은 놔줘야지요

  • 20. 윤괭
    '11.8.3 1:40 PM (118.103.xxx.67)

    남친이 더 문제인거 같은데...
    지금은 원글님하고 결혼하기 위해서 어떻게든
    성격 누르고있는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 21. ..
    '11.8.3 1:40 PM (210.109.xxx.51)

    경상도쪽 말 참 맘상하는말 많죠...
    저도 남편이 경상도지만
    애들이 나중에 커서 그쪽 사람이랑 결혼한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아마 후회하지 싶습니다.

  • 22. 음.
    '11.8.3 1:40 PM (180.231.xxx.149)

    혹시 전에 로스쿨 쓰셨던 그 분인가요.
    여름방학 실무수습기간이고... 졸업하면 전문직이고...
    남자분이 36에 2년 기다려주신거면 그 분도 머리 복잡하겠네요.
    두분 관계에 대한 정리가 먼저 필요하신 상태가 아닐지...

  • 23.
    '11.8.3 1:44 PM (175.124.xxx.32)

    저도 로스쿨로 생각했어요.
    교사 스스로 나 전문직입니다.....라고는 잘 안하죠.

  • 24. 글쎄요
    '11.8.3 1:44 PM (175.114.xxx.63)

    우선 그런 사투리는 아닌 걸로 알고 있구요.
    남친분께서 그렇게 반응하실만한 그동안의 과정들이 있었던 건 아닌가요
    안그래도 어린 여자 사귀어서 좀 그런데
    님이나 친정부모님이나 일 공부 쪽이 결혼으로 지장받을까봐 꺼려하는 뉘앙스를 풍기는 게 일상화 되어있었다면 그걸 모를리 없구요.. 나올 수 있을만한 반응인 것 같아요.
    양쪽 이야기를 다 들어봐야할 듯하네요.

  • 25. .
    '11.8.3 1:44 PM (115.93.xxx.69)

    어떤 전문직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시댁분위기는 원글님 커리어를 위해서 (문자 그대로)"일 벌리기"를 원하지 않나봐요.
    노총각인 아들이랑 얼른 결혼해서 손주도 보고 하길 원하는 듯.
    게다가 남친은 어쩐지 속 좁고 꽁한 스타일인듯.
    속사정이야 본인이 가장 잘 알겠지만.. 성급하게 결혼 서두르지 않도록 하세요.

  • 26. 교사든 의사든
    '11.8.3 1:46 PM (110.8.xxx.58)

    글전체에 맞지않음!!이 느껴지고요.

    일반화의 오류라고 하면 할말없지만...경상도분들 은근 남아선호사상때문에 여자들 일하는거
    아들보다 잘난거 참지 못합니다.
    일단 시아버지가 일벌린다고 하는거조차 ...탐탁치 않으니 한말이고 남친또한 정말 열폭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자기가 조근조근 여친에게 설명하고 오해라고 말해야지 ...
    뭔 다다다다~~??

    결혼해서도 생활이 보인다면 믿으시겠어요 ^ ^;;

    남친,시아버지...시어머니 얘기까지 해주면 더 선명하겟지만 일단 두남자에게서 ..
    열폭과 조용히 집에서 있으라고 밖에 안들립니다.
    저또한 고임금자였는데 ...시집의 편견으로 조신하게 들어앉고 대학까지 세탁할뻔한 케이스였는데 ...시집어른들께...
    제가 그땐 바보무지랭이로 일을 당장 그만뒀는데,,,

    제일 인생에 후회하는일이 제일 그만둔겁니다.
    정말 얼마나 잘나갈수있는 시기였고 제 자신을 보고 살수있는건데...후회하지 마시고
    할수있다면 재고하시고 님이 좋아하는 일하세요.일하다 보면 더 좋은 사람 생기더라고요.
    버스가고 벤츠온다는 말 ...제 주위에는 100%였어요

    힘드실거 같아요.-결혼 15년차-

  • 27. 시골출신임.
    '11.8.3 1:50 PM (203.226.xxx.82)

    경남 아니고 전남이지만....
    서울아가씨들 저 시골 동네 남자랑 결혼하면 고생길이에요. 옆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이니 뭐라 마세요.
    시골분들 아직 쌍팔년도 아니... 박정희시절 마인드인 분들 아주 많아요.
    결혼해서 헉... 스런 일들 비일비재 할겁니다.
    본인을 위해 그냥 비슷한 집에 비슷한 가치관 가진 남자 만나세요.

  • 28. ..
    '11.8.3 1:54 PM (115.93.xxx.69)

    사법연수원이신가봐요.. 그렇다면 더더욱.. 시댁에서 자기 아들보다 잘 나간다고 불편해 하실 듯.
    나이가 어리신데... 결혼 신중하세요..

  • 29.
    '11.8.3 1:57 PM (121.169.xxx.133)

    단순하네요..

    남친쪽에서는 당연히 님 일하는거 싫어하시죠.. 이제 그만하고 빨리 결혼했으면 하는데

    님이 원하는걸 아니까 참고계신거잖아요.. 뭐 은연중에 드러나는거죠.

    서로 다 아는 마당에 그 말 한마디가 사투리니 뭐니 말장난이죠..

    분명한건 결혼 후에는 참지많은 않으시겠죠?

    말리고 싶네요..

  • 30. 조심
    '11.8.3 1:57 PM (116.36.xxx.76)

    경상도50대입니다.
    앞뒤맥락으로 봤을 때 예비며늘이 일을 너무 좋아해서 자칫 몸이나 상하는 게 아닌가 염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한 말인데 상대방은 내용을 전혀 이해를 못하니 그 남친 아버님은 그냥
    말을 접으신 경우고 남친은 설명을 하는 경우같네요. 경상도말은 함축적인 게 너무 많아요...경상도말 좀 들었다하는 젊은 분들도 이해못할 무궁무진함이 있으니 부정적으로 단정짓는 건 위험합니다.
    그리고 단지 어르신의 말뜻이 뭐냐고 묻는 게 아니라 원글님이 남친과의 관계에 있어서 불안이 도사리고 있다면 사람들의 의견을 물을 필요도 없이 헤어지는 게 옳습니다.

  • 31. ㅠㅠ
    '11.8.3 2:02 PM (125.133.xxx.84)

    이 결혼 반댈세~

  • 32. dd
    '11.8.3 2:04 PM (211.246.xxx.96)

    결혼해서 자기아들 내조하고 애들 쑥쑥 낳아 부모에게 효도하는 며느리
    원하는데
    일욕심많고 많이배운 며느리가 아들
    하늘같이 대접안할까 걱정 돈많이벌어온다유세할까걱정 효도안하고자기들무시할까걱정

    그런 마음이
    들어있는거에요.

  • 33. ...
    '11.8.3 2:10 PM (125.176.xxx.201)

    이 글로만 판다해서는 안되지만
    뭐랄까요...
    남친이나 님이나 서로 사랑한다는 느낌이 크게 들지않아요
    특히 나중에 써놓은 댓글에 사귀자는걸 몇번 거절했다는거 보니 남친쪽이 매달려서 지금까지 온거같아 걱정이 되네요
    이 글에서보면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님의 걱정이나 부담감이 살짝 보이는데 한번 마음정리를 해보세요
    남친나이때문에 책임감에 쉽게 헤어지지 못하는것보다 님이 정말 남친을 사랑하고 서로 존중하며 때로는 서로를 위해 희생할수 있는냐가 더 중요해요
    질질끌다가 시간이 지나면 더 힘들고 상처가 될수 있을거 같네요

  • 34. 다떠나서
    '11.8.3 2:14 PM (125.134.xxx.208)

    내가 손해다,
    내가 우위에 있기때문에 상대가 나한테 맞춰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결혼은
    그 대상이 남자든 여자든 안하는게 서로에게 좋다고 봅니다.

    저는 경상도에 살지만 잘 모르는 언어라 (경상도도 지역마다 차이가 있슴)
    어떤 어감으로 했는지 현장에 없어 모르겠고요.

    그 문제를 떠나 이 결혼은 안하는쪽이 현명해 보이네요.
    서로 추구하는 바가 너무 달라(틀린게 아님) 보입니다.

  • 35. 원글님도
    '11.8.3 2:15 PM (112.72.xxx.145)

    결혼 생각 별로 없는거 같고,그쪽은 남자 나이가 많으니 다급하고 그렇네요..
    한쪽에서는 몸이 달아서 안달이 나는데,한쪽이 느긋한 모습보이면
    빈정상할수도 있고,좋지 않은 감정 생길수가 있어요..

    두분이 서로가 안맞아요..
    원글님은 결혼할때가 아니고,남자분은 결혼할 시기를 지났구요..
    님을 기다리느라 결혼이 늦어졌다면,결혼을 하던가 싫으면 원글님 의사를 확실히 표현하세요.
    두분을 위해서는 서로가 헤어지는게 낫지 싶은데(사랑하고 아니고를 떠나서)요..

    결혼하자마자 임신 해야할 상황이고(남자 나이가 많아서 결혼과 동시에 출산을
    바랄거예요..남자나 그쪽집안에서는)
    원글님은 사회에 아직 발도 딛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종용받거나 그러면 신혼도 제대로 못즐겨요..사회생활은 말할것도 없구요.
    서로가 윈윈할수 있는 관계가 아니네요..

  • 36. ..
    '11.8.3 2:28 PM (112.185.xxx.182)

    조심님 말씀이 맞습니다.
    경남지역 어른분이 [아이고.. 일 벌리는거 아니냐?] 라고 말하는 것은
    [아이고.. 니가 힘들고 고생하지는 않겠느냐? 고생이 많다.] 라는 의미입니다.

    남자친구가 예민하게 반응한건 맞는데요 원글님의 입장에서는 [이 남자가 원래부터 성격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저 시어른이 나에 대해서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는게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것 보다 [내가 이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었구나] 라고 먼저 생각해 주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나이 36살인데 여친 공부하라고 2년을 기다려주었는데 아직 결혼에 대해서 확실한 결정이 안나와있고 여친 집안에서는 은근히 헤어지기를 원하는 분위기다..
    뒤집어놓고 생각해보세요. 실컷 기다렸다가 토사구팽 되는거 아닌가? 하고 불안해지지 않겠어요?

    82보면 참 경상도 사는게 죄인이고 경상도에서 태어난게 죄인이다 싶어집니다.
    모든일에서 [경상도]만 붙으면 무조건 가해자에 나쁜놈이 되는군요.

  • 37. ..
    '11.8.3 2:35 PM (112.185.xxx.182)

    추가로 제가 보기에 원글님도 [나는 전문직 될건데 남친은 그냥 평범한 회사원] 이라는 생각이 있으시고 부모님의 생각이다 라고 적으셨지만 본인도 그런 생각을 분명히 갖고 계십니다.

    원글님..
    2년후가 되던 지금이 되던 반드시 이 남자랑 결혼하겠다 라는 생각이 아니시라면 더 늦기전에 그 남자분 놓아주세요. 36살도 늦었는데 님 기다리다 38살 되었는데 님이랑 결혼 못하면 그야말로 정말로 결혼하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정말 뒤집어놓고 생각해 보세요.
    님나이가 36살인데 남자가 공부한다고 2년뒤에 결혼하자고 한다.. 그런데 그쪽집안에서는 영 탐탁치않게 생각하고 자꾸 헤어지길원한다. 게다가 남자도 은근히 그런생각이 있는거 같다..
    그러면 님이라면 불안하고 예민해지지 않겠어요?

    정말 마음에 확신이 없으시다면 남자분 제발 놓아주세요. 나중에 바보 만들지 말구요.

  • 38. 엄마되기
    '11.8.3 2:45 PM (110.8.xxx.8)

    아아아아아악님이 쓰신 말에 공감이 많이 갑니다. 저 서울 사람이고 울신랑 경남 부산인데
    기본적으로 저런 마인드가 제가 본 경상도사람들에게 다 있었어요..
    저도 이 결혼 반대하고 싶습니다

  • 39. d
    '11.8.3 2:55 PM (115.139.xxx.131)

    그런 사투리 없습니다.

  • 40. 다른거필요없고
    '11.8.3 2:58 PM (118.37.xxx.69)

    차분히 스스로 느끼는 감정이 무언지 들여다 보세요
    어쩌면 아무것도 아닌일인듯한데도 생각할수록 복잡해지고 섭섭해지고 걱정되고
    찝찝하고 심란한 그 기분
    무언가 불편한 이 기분 그게 경고예요
    발 빼세요

  • 41. 참내..
    '11.8.3 3:01 PM (113.131.xxx.132)

    제가 보기에도 그냥 일을 많이 하면 힘들겠다...염려스러운 맘 같은데...
    별별 거지같은 댓글들 많네요..
    박정희 마인드??? 그럼 전라도는 김대중이 마인드로 삽니까?
    저는 이제껏 만난 호남사람들 중에 딱 한사람 빼고 뒤통수를 후려 갈겨 주시더군요...ㅎㅎㅎ

  • 42. 참내님이야 말로
    '11.8.3 3:37 PM (125.188.xxx.39)

    지역감정 확실히 갖고 계시는 분인데요?
    "그 지방 사람들이 보수적이다"는 건 객관적이지만 "그 지방 사람들이 다 뒤통수 치더라"이건 확실히 편견에 사로잡힌 부끄러운 주장이거든요.

  • 43. 다른거
    '11.8.3 3:42 PM (203.142.xxx.231)

    다 떠나서 원글님이 그 남친을 별로 사랑하는거 같지 않으니 그냥 헤어지세요. 그 남친을 위해서 빨리최대한 빨리 헤어지세요...
    보통은 결혼할 사람.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님이 아무생각없이 말씀하시는것을 그렇게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않죠. 그게 결국은 실수가 될수도 있지만, 뭐든 예민하게 받아들여진다면, 님은 결혼할 마음이 없는거고. 그 남친을 사랑하지 않는거일수도 있어요. 뭐 로스쿨 졸업한다고 다 잘되는것도 아니고. 은근한 우월의식있는 며느리..그쪽에서도 결코 좋아하지 않을것 같구요.

  • 44. 별 말
    '11.8.3 3:45 PM (125.187.xxx.12)

    아닙니다.
    전 50대고 시댁이 경남입니다.
    일 많이 해서 몸 상할 수 있겠다는 염려로 보시면 됩니다.
    나쁜 뜻 없으신 어른의 말씀입니다.
    더구나 님을 만나신 후 혼기 늦은 아들 결혼 늦추는 것도 허락하셨다면서요?
    그건 님이 좋다고 여기신건데 너무 꼬아 생각 마세요.

  • 45. 진짜
    '11.8.3 4:10 PM (61.78.xxx.174)

    남친이나 남친 집안이 원글님보다 나은게 하나도 없는데 그럼 무작정 좋게만 이야기해야하나요...객관적인 정보를 주려고 원글님보다 다 못 한 걸 에둘러서 표현한거 같은데...
    마음으론 사랑해도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한 사람도 많아요~
    남친 아버지 하시는 말씀은 별로 신경쓰실 필요없어 보여요 이말 저말 하다보면 실언이나 실언 비스무레 나올 수도 있죠
    다만 남친 반응은 좀...애초에 님이 그 남자분 사귀게 된 이유가 뭐였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 46. frizzle
    '11.8.3 4:15 PM (119.65.xxx.6)

    저는 7년 사귄 남친이랑 결혼상견례하면서 헤어졌더랬습니다. 17년 전에... 저도 20대에는 제 일이 너무 좋았고 재미있었는데... 남친은 처음에는 내가 일하는 것을 좋아라하더니만... 결국 결혼이야기가 구체적으로 나오는 현모양처를 원하더군요. 슈퍼우먼이겠지요. 결국 저는 헤어지기로 했고... 그쪽 집 식구들에게 엄청 시달렸습니다. 울 아들 책임지라고.... 제가 임신을 시킨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제가 그 나이에 어떻게 그런 결단을 했었는지 대견합니다. ㅋㅋ
    지금 울남편도 슈펀 와이프, 슈퍼 엄마를 원하지만 내색은 안하지요 ㅎㅎ

  • 47. 여기선
    '11.8.3 4:19 PM (211.219.xxx.62)

    어르신들이 문제가 아니라

    남자친구가 문제입니다.

    "우리 부모님 그런 분들 아니다" 한 마디로 상황 정리 다 된 거 아닌가요?
    앞으로 사소한 걸로 저렇게 말로만 효자 노릇할 것 같아요.

  • 48. ..
    '11.8.3 4:40 PM (116.39.xxx.119)

    저도 결혼 반대요. 서로 맞지 않아보여요
    남친이 파르르 하는것도 전조증상이라고 생각하구요. 차분히 설명할수도 있는 문제에 파르르 떠는 사람치고 결혼 후 부부싸움할때 현명하게 풀어나가는 사람 없더라구요
    님보다 조건도 떨어지면서 포용력도 없는 성격이면 너무 매력이 떨어지네요
    남자 나이도 있으니 얼른 놓아주세요. 서로 맞는 상대 찾아 결혼하는게 행복할수 있는 길인것 같아요
    그리고..조심스럽게.....저도 경상도 남자는 좀 그렇더라구요. 부산 사람은 그래도 좀 말이 통하는데 대구,안동쪽...벽보고 이야기하는것 같은 경험을 했는지라..

  • 49. ㅡㄹ
    '11.8.3 7:54 PM (122.34.xxx.199)

    저도 반대 한표 보탭니다. 경상남도 남자랑 살고 있고요. 결혼 전에 파르르할 정도면 안 봐도 훤하네요.

  • 50. ㅇㅇ
    '11.8.3 8:42 PM (119.64.xxx.80)

    저두 이 결혼 반대입니다. 남친분 반응봐서는 결혼후에 헬게이트가 열릴것 같아요. 경상도쪽은 유난히 보수적인데다가 여자를 무시하는 뿌리깊은 사상도 어른들 사이에 있어요. 님이 남친보다 좋은 직업에 많이 배우셨다면 남편이나 시댁이나 너 잘났다고 우리무시하냐 부터 시작할거에요. 결혼후에 님 공부하시는것 절대 이해안해줄거에요. 그럼 육아.살림 다 어떻게 감담하실지 생각해보셨어요? 지금은 결혼전이니까 맞춰주는부분이 있지만 결혼하면 그런거 없죠. 결혼하시면 남친분은 효자로 거듭나실것 같아요. 님이 일 바빠서 시댁에 소홀하면 무시하냐고 난리날것 같은데요. 괜찮으세요? 진짜 이런 결혼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두 경상도 남자랑 살고 있어요.

  • 51. 000
    '11.8.4 1:45 AM (211.118.xxx.21)

    전 완전~토종 경북 사람(남자)입니다.

    (저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경상도를 벗어난적이 거의 없었고, 와이프도 경북사람, 개인적으로 알고지내는 사람들도 대부분 경상도, 그리고 강원도는 수학여행때 딱 한번 가봤고, 전라도 지역은 아직 가본적이 없습니다. 그냥 살다 보니 그렇게 됐네요.)

    "아휴. 일 벌리는거 아니냐" 는 저희 어머니께서 형한테 종종 그런말을 하셨는데요.
    그건 어머니가 형이 걱정이 되고, 불안한 마음에 하는 말이었어요.
    그리고 형이 추진하는 일을 내심 반대하는 뜻으로도 어머니가 그런말을 하셨지요.

    그런데 이건 사투리가 아닌거 같은데요.
    제가 토종 경상도 사람이지만 "일벌리리다"가 사투리 라고 생각한적은 없거든요.
    이런말은 다른 지역에서도 쓰지 않나요?
    저도 걱정스러운 마음에 친구한테 "니 너무 일 벌리는거 아이가?" 이런식으로 말한적도 있는거 같네요.
    큰 사고 치지말고 적당하게 하라는 뜻으로요.

    그리고 제 추측 입니다만 남자친구가 글쓴님 한테 그렇게 반응한 이유는...
    글쓴님이 결혼에 소극적인데다가 남자친구 아버님의 말을 계기로 글쓴님이 이 결혼에 더욱더 회의적인 태도로 변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때문에 남자친구분이 흥분하면서 말한거 같습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군요

  • 52. 000
    '11.8.4 2:09 AM (211.118.xxx.21)

    그리고 위에 댓글 다신분들 거의 모두 글쓴님의 결혼에 반대 하셨는데요.
    제 느낌으로도 두분 결혼하면 별로 행복해지지 않을거 같습니다.
    글쓴님은 물론이고, 남자친구분 까지도.

  • 53. 근데~
    '11.8.4 7:35 AM (69.143.xxx.28)

    대한민국에서 원글님 상황 이해해주시는 시부모님들 많지 않을겁니다.
    아무리 며느리가 전문직이라해도 시부모님들 입장에서는 결혼하면 내 아들 챙겨주고 자식 낳고 며느리 혼자만의 생활이 아닌 가족을 위해서 살길 바라죠.
    거기에 며느리가 직업을 갖고 사회생활 해준다면 고마운거구요. 즉 며느리와 와이프, 엄마가 본업 직장밎 사회생활이 부업이요.
    며느리가 전문직이니 언터쳐블 공부에 전념하게 배려해주는 시부모님들 많지 않습니다.
    다른분들 말 새겨들으세요. 남자분이 붙잡아도 걍 뿌리치고 공부 열심히 하세요
    지금 고민하시는거보면 이 결혼 나중에 후회 많이 하실거 같아요.

  • 54. ..........
    '11.8.4 7:51 AM (14.37.xxx.152)

    저도 반대한표..
    남친이 예민하게 굴 이유가 없는데...그런거는..아마도 자기방어가 작용한것 같아요.
    그러니까..평소에..원글님에 대한 열등감이 있었는데...
    그게 자기 집안쪽하고 연결되니까.. 폭팔한거죠.
    즉 ... 자기집이 내세울것 없고..힘들다는걸 이미 알고 있는거죠.
    그런남자는 나중에 결혼해도 힘들어요. 서서히 멀리하세요...
    그다지 그릇이 큰 남자가 아닌것 같아요.
    똥차가면 벤츠옵니다... 명심하세요...

  • 55. 제가
    '11.8.4 9:09 AM (121.151.xxx.74)

    제가 봐선

    남친은 님의 직업이 매력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약간의 컴플렉스를 느끼는듯하고

    원글님은 남친의 편한점. 님에게 맞춰주는점을 사랑하지만
    작은것하나 양보할수없을만큼 조금 사랑하는듯 합니다.

    여자 전문직인분들의 트라우마가 있죠..울 나라에선
    같은수준의 남편을 구하지나 본인 자존감이 너무높고 남편에게 군림하고싶은데 못하고
    낮춰 결혼하려니 또 속상하고..

  • 56. 경상도아짐
    '11.8.4 9:18 AM (1.241.xxx.188)

    저 경상도 50대 중반아짐입니다. 일벌리는것 아니냐는 말은 말 그대로 일을 크게 벌리는것 아니냐는 뜻입니다. 절대로 너가 힘드는것 아니냐는 말은 아닙니다. 아무리 지역억양이나 감정이 틀리다지만 찍어 븥일걸 찍어 붙여야지 참.

  • 57. 이궁,
    '11.8.4 9:36 AM (121.162.xxx.97)

    일 벌리냐 마느냐라는 말 한마디의 의중이 중요한게 아니고, 전체 프레임을 보면 이 결혼 안하는게 낫습니다.
    원글님도 이미 그리 생각하시고 제3자가 봐도 아닌 쪽입니다.
    원글님은 자기 생각의 확신을 잘 못하신 상황에서 동의를 구하시는 글 같네요.
    저라면 제 동생이라면 이 결혼 말리겠습니다.
    갈등이 많을 결혼 같습니다. 시작이 행복할 것 같지 않네요.

  • 58. ...
    '11.8.4 10:02 AM (112.187.xxx.155)

    결혼... 서로를 위해 헤어져야할거 같네요.
    겉으로 봐서도 서로의 이상도 다른듯 보이고 집안과의 차이도 그리해보이고...
    결혼하면 원글님이 원하는대로 못할듯 싶네요. 설령 하더라도 많은 고통속에서 하게될것처럼 보여요.
    이건 어느쪽이 잘못이다가 아니라 그냥 서로다른 환경이라 그래보이구요.
    결혼하면 아직까지는 여자의 희생이 더 큽니다... 정말 공부에 목적이 크시다면 결혼은 좀 늦추시는게 좋을거같아요.
    결혼하면 애기 기다리실거고... 그럼 또 아이낳고 나면...
    쉽지 않을거같네요...

  • 59. .
    '11.8.4 10:19 AM (125.177.xxx.79)

    경상도 토박이로서..그 문맥의 느낌상으론..남친의 아버지께서 며느리감의 일욕심을 탐탁치않게 여기시는 거...라고,.보여요
    그리고 그 사투리?? 하고 북한말하고 연결하는 건 좀 말이 안되지요..
    이게 심한 사투리도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말이지 절대 사투리라고는 생각지않아요 누구라도..
    암튼..
    남친의 아버님은 그냥 일반적인 보통의 시아버님으로 보여요
    특별히 원글님을 전폭적으로 일 공부에 대해 지지해 주시는 것이 아닌...

  • 60. tods
    '11.8.4 10:21 AM (208.120.xxx.43)

    의대생이신거 같은데...2년 후에 내 마음이 어찌될지 아무도 모르죠...
    죄송하지만, 지금 마음 정리하시는게 어떠실지요

  • 61. 결사반대!
    '11.8.4 10:43 AM (122.37.xxx.56)

    제3자가 이래라저래라할 일은 아닙니다만....
    경상도 시댁이 있는 저로써도 이 결혼 결사반대입니다.
    남편은 서울에서 태어나 자라서 그나마 안그런데 시댁어른들은..... 에휴...
    이런거 다 알았음 결혼 다시 생각했을겁니다.
    제 남편이 그랬습니다. 본인도 결혼해보니 자기 식구들이 어떤지 보인거죠..
    경상도 사람은 경상도 사람이랑 결혼해야해....라고......

  • 62. 그냥
    '11.8.4 11:17 AM (203.142.xxx.231)

    어리고 직장 괜찮고 탐나는 며느리감이라 얼쑤 했는데 일 바빠질거 같아 자기 아들 못챙길거같으니 또 맘이 불편한거지요. 돈은 돈대로 잘벌고 전문직 며느리는 얻고 싶고 시댁과 지아들에 봉사도 잘해야 한다 이 주의 같아요 일벌린다 이거 님 생각하는대로 표현 맞을겁니다. 글구 남자 지네집 감싸도는것도.. 다 집안끼리 쿵짝 얘기 맞춘거 같은데요. 님 부모님이 보는 대로가 정확할거예요. 어차피 시댁이란 아무리 잘난 며느리도 못난 지아들이 잘나서 같이 사는건줄 착각하기 때문이죠.. 부모님 말 듣고 나이차도 많은 남자 헤어지세요..

  • 63. sh
    '11.8.4 11:22 AM (218.238.xxx.235)

    님아~
    이 결혼 강행하면 님은 인생살이가 엄청 힘들어져요.
    부모 입장에서, 또 나이 먹고 세상 경험한 입장에서 하는 얘기에요. (댓글 다신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고요.)
    두세명 빼놓고 모두들 이 결혼 반대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님의 창창한 앞날 발목 잡는 것도 문제이고, 님의 부모님 생각도 하셔요.
    귀한 딸자식 훌륭하게 잘 키워서 전문직까지 만들어 주셨는데, 결혼 잘못해서 부모님 눈에 눈물나게 하지 말고...
    님이 헤어지자고 해도 그 쪽에서는 원글님 아까와서 쉽게 놔주지 않을 수도 있지만, 더 늦기전에 정리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남친이랑 남친네 집안에는 그 사람들한테 맞는 짝이 따로 있어요. (그쪽 집안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서로 안 맞는 화학물 억지로 조합하면 폭발한다는 얘깁니다.)

  • 64. 경북사람
    '11.8.4 11:23 AM (116.127.xxx.199)

    살아보니, 친정엄마말씀. 결혼전 드라마에서 보던것들. 객관적인 잦대.
    결혼앞둘땐 그들만의 이야기같았고, 나는 예외일듯했는데..
    모두 맞는 말이였습니다. 저는 예외에 속하지 않았구요.

    나이차이나니 빨리 애낳아라 할꺼고.
    신랑보다 아내가 더 잘나가니, 신랑보필못해줘서 신랑이 기죽는다,.등등 잔소리 나올꺼고.
    명절에 일때문에 서울에서 먼.. 거리인 경남시댁까지 가는것 주저하거나 미루면 또 잔소리나올꺼고.
    나중엔 능력있는 며느리, 애봐주는 문제로 타박하며 일 관두랄꺼고.

    살면서.. 경제적 안정보다 더 중요한것이 마음의 안정이더군요.
    일 바쁜사람.. 시댁 가까운것도 명절앞두면 복입니다.
    결혼 심각히 고려해보세요.

  • 65. 심사숙고바람
    '11.8.4 11:29 AM (210.115.xxx.46)

    제 시댁은 경상도이고
    동서형님과 저는 나름 전문직 맞벌이인데 타도 출신들입니다.
    자기 일에서 인정을 받건 수입이 많건 관계없습니다.
    가정과 집안에서 완벽해야 합니다.
    슈퍼우먼으로 살기 정말 어렵습니다.

  • 66. 저희
    '11.8.4 11:41 AM (211.32.xxx.176)

    시댁은 경상도인데 시부모님 너무 좋으신분들인데요.

    많은분들이 경상도를 너무 안좋게 이야기 하는거 같아서요.
    경상도남자와 결혼해서 마음고생 많이 하신분들만 글을 써서 그런가요?

    저도 물론 이 결혼은 반대해요.

  • 67. ,,,
    '11.8.4 11:46 AM (115.143.xxx.59)

    제 시댁도 경상도 대구인데,
    솔직히 넘 싫어요.
    전,,경상도 전체가 다 이런가 싶을정도로.
    너무 권위적이고요..시어머니,,정말이지 윗님 말씀대로 가정,밖에일..완벽추구하세요.
    슈퍼우먼이 딱이네요..본인은 그렇지도 않으면서
    며느리들한테 어찌나 그리살길원하는지..
    남편도,애도잘챙겨야하고..사회적으로 돈도 잘벌어야하고.나원참..
    이상해요.저는 특히 대구 시어머니 너무 싫어요.
    우리시어머니만 그런가 싶었는데..아는 대구출신엄마도 우리어머니랑 상당히 비슷해요.
    지방색이란건지...남한테 보여주는거 엄청 신경쓰고..대구가 서울보다 좋다느니..
    전 대구 안가봐서 모르거든요.
    그럼계속 대구살지.왜 서울로 시집온건지.

  • 68. 궁금
    '11.8.4 11:51 AM (121.168.xxx.216)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38&sn=off...

  • 69. ..
    '11.8.4 12:00 PM (182.211.xxx.28)

    일벌리는거 아니냐가 무슨 일없습네당 이거랑 같은가요 ㅋㅋㅋㅋ
    말도안돼
    말그대로 일벌어지다, 판이 커진다는 뜻이죠
    일에 재미를 두고 그쪽으로 가서 결혼이 늦어지겠구나 걱정하시는거 같은데요
    남친이 되도않게 변명하시네요
    잘 생각해보세요

  • 70. 별로
    '11.8.4 12:12 PM (119.70.xxx.81)

    일겁니다.
    시댁이 그런 분위기면 더 결혼생활힘들어요.
    남편이랑 같은 전문직이어도 아들은 상전취급하고 며느리는 무수리인양 대하는 집도 있어요.
    남친반응도 뜨악이구요
    굳이 험한길 가시게요?

  • 71. 그냥 헤어지심이
    '11.8.4 12:38 PM (124.50.xxx.194)

    제 친구도 그랬어요. 공부욕심에 남친 잡아두기 싫으니 딴 여자 만나라고.. 그 남친 자기 다 감수할 수 있고, 네가 하는 공부,일 다 서포트 할 수 있다고, 나이드신 시부모님 아들 고생에 눈물짓고,
    윗 형님,동서, 시매부가 하는 가시돋친 말들.. 결국 친구 유학중 남편 바람나서 이혼했어요.
    할 수 있을 것 같았답니다. 제가 보기엔 나 와이프 뒷바라지 하는 남자다 유세하고픈 치기였다
    생각돼요. 저도 오랫동안 봐온 커플이라 그렇게 다정하고 한결같던 남자가...

  • 72. 나름~
    '11.8.4 1:28 PM (121.165.xxx.248)

    이자만,,우리부부는 둘다 경남..친정은 아빠가 강하시고 시댁은 시엄니가 강하시고~의견이 분분하지만,,전 여자라서 경상도에서 억울한 감정없어요(저 쎄요~ㅎ)하지만,,결혼생활해보니,,공감대형성은 중요한거 같아요,,적적한 표현인지 모르지만,,,외국과의 문화차이처럼 좀 처럼 좁혀지지않는,,,뭐 그런거,,,원글님이랑 비슷한 성향의 남자분과 결혼하시고 ,,이 결혼은 많이 별로예요~저 위쪽에 댓글처럼 원글님은 남친을 사랑하지 않은듯~결혼하시고 커리어쌓아가며 애도 기르고 하실려면 친정엄마 맘에 드시는분과 결혼하세요...누군가 결혼생활뒷바라지~육아등~를 해주실분이 꼭 필요하거든요~결혼생활은 정말 만만치가 않아요~그리고 일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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