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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부모님 생신선물!
아직 대학생이구요, 일반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부모님 생신선물은 뭘해드리는게 좋을까요.
가끔 결혼하지 않은 남자친구 부모님이나 가족까지 챙길필요는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나중에 결혼을 하게되든 못하게되든 그냥 조금이나마 챙겨드리고 싶은 마음인지라
조언부탁드릴게요
1. 하지말라고
'11.8.3 12:29 PM (221.133.xxx.220)진심으로 조언드리고싶은데...
굳이 하시겠다면 중간사이즈정도의 꽃다발정도요...2. ..
'11.8.3 12:32 PM (110.12.xxx.159)드리지 않는 경우가 좋은이유가 뭔지 자세히 부탁드릴게요 ㅠㅠ 원글이 적지는 않았는데, 집에 자주 찾아뵙고 어린 동생들 돌보고 같이 식사도 자주 한 경우라서..
3. 글쎄
'11.8.3 12:33 PM (112.154.xxx.193)...자주 찾아뵙고 어린동생 돌보고?(무급 베이비시터?) 이미 실수는 하신듯.
4. ㄴ
'11.8.3 12:34 PM (110.13.xxx.156)학생이면 케
5. ..
'11.8.3 12:39 PM (110.12.xxx.159)제가 진짜 세상물정을 모르나봐요 ㅋㅋㅋㅋ 전 학교때문에 혼자 서울올라와 자취하느라 사람 냄새가 너무 그립고 집밥이 그립고 여럿이 같이 있는다는게 너무 좋아서 그랬던건데 ㅠㅠㅠㅠ
6. ^^
'11.8.3 12:45 PM (112.104.xxx.61)사람마다 사정이 다 다르니까요.
예비 시댁이다 생각하면 스트레스 받는 관계겠지만,
원글님 같은 동기에서 객지에 나와서 가족처럼 서로 챙겨주는 아들 친구,친구 가족 그러면
또 말이 달라지지요.
저도 간단히 먹고 없앨 수 있는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꽃을 받는것도 신선하다고 생각해요.
둘다 할 수 있다면 작은 꽃다발에 케잌.
하나만 한다면 케잌7. ㅁㅇ
'11.8.3 12:47 PM (211.246.xxx.96)진심으로 거리두시기 조언합니다. 자주봐서 좋을 게 전혀없거나 있어도 100명중 1명꼴? 그나마도 남친과 헤어지면 아무의미가 안남는 인간관계에요. 내 손해볼거미리계산해서 사는 나쁜 사람들이 하는 얘기가 아니에요. 좋은게좋은거고 남친이 좋으니 남친부모님도 정이가고 그러다가 책잡히거나 관계가 이상하게 변하거나 마음이 왜곡되게 비춰지는 오해를 산다거나. 죄 아니더라도 헤어지니 끝이더라 왠지 허무하더라 다 겪어본 사람들의 말입니다.
요새 부모들은 자기자식 굉장히 예뻐하고 귀하게 키워서, 내 아들 좋자고 쫓아다니는 애 내 딸이 얼마나 좋으면 나한테까지 저리 벌써부터 잘하는 애, 그리 생각하고 자랑해요.
어릴때만나면 그만큼 헤어질 확률이 큰것도 사실이고. 진짜 남친 부모 생일까지 챙길 필요는 없어요. 만나거나 하는 일도 줄이세요.8. ㅁㅇ 공감
'11.8.3 12:52 PM (221.133.xxx.220)다 겪어봐서 하는 소립니다.
사람냄새 그리우면 차라리 원글님 본가에 자주 내려가세요.
결혼할지안할지도 모르는 집에 드나들면서 벌써부터 며느리 노릇할필요없습니다.
지금은 아들의 친구로 대해주실지몰라도 자꾸 반복되면 며느리처럼 대하실텐데요9. ...
'11.8.3 12:55 PM (203.247.xxx.210)사람냄새 그리우면 원글님 본가에 자주 내려가세요2222222222
10. 음..
'11.8.3 1:10 PM (61.78.xxx.60)옷 같은게 경험상 제일 무난하고 좋아하시던데...
네이버에 김여사닷컴이나 마담4060 등등 치면 중년여성의류 괜찮은거 많아요
http://www.kimyusa.com
http://www.madam4060.com11. 헉...
'11.8.3 1:23 PM (122.32.xxx.10)위에 음님은 도대체 여기서 무슨 조언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원글은 읽어보셨나요?
오랫동안 같이 산 며느리도 하기 힘든 게 옷 선물이에요. 게다가 원글님이 학생인데..
원글님 저런 쇼핑몰 광고하는 사람한테 낚이지 마시라고 댓글 달아요... -.-;;12. ^^
'11.8.3 1:35 PM (180.71.xxx.124)여럿이 같이 있는게 좋았다는 원글님 마음이
참 예쁘네요. 요즘 사람들 그러기 쉽지 않은데요.
아직 학생이니까 케잌정도면 돼요.
그리고 거리를 두라느니,잘못했다느니 하는 댓글들은
가볍게 무시..13. 음..
'11.8.3 1:40 PM (61.78.xxx.60)위에 헉...님// 저런 쇼핑몰 광고하는 사람이라뇨? 그냥 제 경험 말씀 드리면 안되는거에요? 원글 내용이 적당한 어른들 생일 선물로 뭐가 좋을지 물어본거라서 참고하시라고 적은건데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그리고 옷이 몇백만원해서 학생은 못 사는거에요??
14. 음.
'11.8.3 1:41 PM (163.152.xxx.7)사람은 처음 한 번은 고맙고 좋지만, 몇 번 반복되면 그건 당연해 지고 더 많은 것을 바래요.
원글님이 동생도 봐주고 자주 찾아뵙고..
이거 몇 번까지만 고마워요.
나중에는 어머님이 나 외출할 건데 네 여자친구더러 와서 애들 좀 봐줄 수 있나 물어봐라 그러실 껄요..
그래서 결혼을 하더라도, 이건 내가 평생 해 드릴 수 있다는 것만 시작해야 되요.
내가 평생, 전화 매일 드릴 수 있다, 면 전화 매일해도 되고,
내가 평생 매주 방문할 수 있다, 하면 매주 가서 뵈어도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살다 보면 그게 되나요?
결혼해서 맞벌이 하든지, 애들 낳아 기르다 보면 주말에 밀린 청소며 빨래에, 주중에 고생한 거 쉬기도 하려면 한 달에 한 번도 버거워요.
우리 나라 정서상 꼭 방문해야할 경우들, 양가 부모님 생신, 어버이날, 설, 추석 만 세어 보세요.
이것만 해도 얼추 한 달에 한 번은 어느쪽 집을 방문하셔야 하는 거예요.
결론은, 반드시 가야 하는 몇 경우만 가도 힘드니, 일단 시작은 그 정도로만 시작하시고,
나중에 해 봐서 할 만 하면 매년 내지는 몇 년마다 조금씩 더 잘하시라는 거예요.
그래야 좋아하시죠.
하다가 안 하면 욕만 먹을 뿐.
지금 외로우니까, 처음 뵈어서 좋으니까 잘해드리고 싶은 것은 알겠는데,
그 예쁜 마음 변치 말고 결혼한다면 10년, 20년, 30년에 걸쳐 서서히 잘해드리세요.
처음에 확 잘해드리다 지쳐 그만두는 것은 정말 아니 함만 못해요.
아, 이 방문도 결혼한 사람 얘기지, 남자친구라면 어버이날이고 생신이고 안 가셔야죠..
결혼할 사이라도,
약혼식 하거나, 결혼식 날 잡기 전까지는 생신에 선물 안 하는 거예요..
게다가, 대학생이시면 이 남자친구분과 결혼할 확률이란 것은 좀 낮은 편인데,
결혼 안 하게 되면 정말 낙동강 오리알 되요..
우리 나라 그렇지 않아도 좁아 몇 다리 건너면 다 아는데
나중에 원글님이 예전 남친 부모에게 정말 잘했더라는 얘기 미래의 남편이나 그 친척들에게 들어가면 좀 그렇잖아요...15. 진짜
'11.8.3 2:30 PM (222.116.xxx.226)생각없다.원글이
16. ㅠㅠ
'11.8.3 3:35 PM (203.152.xxx.178)생각없다.원글이 22222222
17. t..
'11.8.3 10:30 PM (121.157.xxx.111)떡케이크같은건 어떨까요?
18. t..
'11.8.3 10:34 PM (121.157.xxx.111)근데 세상 모든 사람이 다 내맘같지 않으니깐 그걸 진심으로 고마워 할수도 있고
원글님이 어떻게 해도 별로인 사람도 있겠지요.....
제 친구는 결혼전에 꽃바구니인가 꽃다발인가 사갔더니....사치스럽다고 흉 본 예비시어머니 있었어요....다들 완전 어이 없어했고 결국 결혼까지는 안갔어요
저도 연애하는 동안 가끔 찾아뵙고 밥도 얻어먹고 그 때 마다 케익이나 파이 등등 사갔었는데
너무 좋아하셨고 결혼한 지금도 정말 잘해주세요....남들이 시부모님 욕하면 전 정말 할말이 없을정도구요......
결론은 다 사람 나름입니다.
위에 댓글만 읽어보면 결혼전에 남친집에 선물사가면 큰일나는줄 알겠어요.....19. 음.
'11.8.4 10:33 AM (163.152.xxx.7)굳이 하시겠다면..
이것저것 많이 하시지 마시고, 케익 하나 정도만 남자친구 손에 들려보내는 게 좋겠어요..
남자친구더러 OO이가 어머님 생신축하드린다 그랫다고 전해달라고 그러고..
가급적이면 안 가시는 게 좋겠구요..
일단 한 번 챙기면 아버님 생신도 챙겨야 하고,
계속 사귀어서 결혼도 하게 된다면 앞으로 최소 5-6년 길면 10년 후인데,
그 때까지 매년 그렇게 또는 그이상 챙겨야 하고,
결혼하면 그것과는 확실히 차이나게 더 잘 챙겨야 한다는 것은 감수하셔야 되요..
그리고, 원글님이 챙길거라면, 남자친구도 원글님 부모님 생신에 챙기도록 하세요.
헌신하는 사랑은 헌신짝 됩니다..20. 하얀피오나
'11.8.4 1:39 PM (210.99.xxx.253)이휴.. 그 돈 부모님께 쓰시지 왜 괜한데 쓰시나요? 글구 집왕래하고 그러는 건 친구사이나 하는 거지 남친집은 하면 나중에 나만 피곤해지지 좋을 거 하나도 없어요. 정이 그리우면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내려가세요. 남친이랑 잘되서 결혼하게 되면 지금 하는 것보다 더해야 될테니 피곤하고(왜냐면 며느리는 여친과 다르니까 더 해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잘 안되서 헤어지게 되면 그 동안 공들인 인간관계며 돈 다 날리게 되는거구요.. 저는 남친하고 10년 만나고 결혼했는데도 결혼 전에 한 번도 찾아간 적도 없고 인사드린 적도 없어요. 결혼한다고 인사드릴 때 첨으로 서로 집에 갔네요. 그 뒤부터 가끔 연락드렸구요. 남친도 뭐라 한 적 없고 저도 남친보고 우리집 오라고 한 적 없구요. 만난지 5년쯤 됐을 때 아버님 대장암으로 수술하고 병원에 몇 달간 누워계셨어도 저 병문안 안갔고 남친도 오라고 안했구요. 오히려 제가 가야 되나? 했더니만 뭘 오냐고 안가도 된다고 그랬었어요. 우리 엄마 아팠을 때도 똑같았구요. 언니들한테 나는 이랬다 얘기했을 때 잘했다는 소리만 들었지 인정머리없다는 소리들은 적 한 번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