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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님이 간단한 수술 하셨다는데 제가 어찌하면
뭘까요?? 부모님께서 설명을 잘 안해주시니 어떤 상황인지를 모르겠어요.ㅜㅜ
지금은 집에 계시고 남편이 전화해봤는데 괜찮으신 것 같다고는 해요.
마침 신랑이 오늘 출장간다길래(시댁있는 지역으로)
애들 데리고 따라갈려고 했더니 혼자 다녀온다고 그냥 갔어요.
가서 저녁밥 먹고 온다는데...
이럴때 며느리인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82선배님들께 여쭤봐요.
1. 신랑이 갔으니 전화만 드리고 집에 있는다.
2. 오후에라도 아이들 데리고 버스 타고 시댁에 간다.
또...
1.이런 경우 용돈을 드리는 건가요??
드린다면 얼마나 드려야 할까요?
2.아님 과일같은거 사가면되는 건가요?
진심으로 조언 좀 부탁드려요..ㅜㅜ
1. 비슷한
'11.8.3 1:18 PM (124.51.xxx.115)경우인데 가만히 있었어요. 맞벌이이기도 하고 남편하고 시부(수술받음)하고 서로 말도 안하고 해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나 가만히 있었더니 몇 주 후 퇴원했다며 돈 백만원 송금하라고 해서 시모에게 송금했어요.
2. ㅇㅇ
'11.8.3 1:19 PM (221.133.xxx.220)남편이 가셨으니 안가셔도될거같고요
과일보다는 윗분처럼 봉투하세요(50-100정도요)3. 비슷한
'11.8.3 1:29 PM (124.51.xxx.115)맨 위 댓글쓴 사람인데요. 시가에서 백만원 송금하라고 명령해서 보낸거예요.
..웃겼지만 그냥 보내줬어요.
그 이후로 그 건에 대해 말은 없어요. 형제들끼리 n/1을 한건지 어디서 나온 금액이 백만원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휙 보냈어요.4. 좋을까요?
'11.8.3 1:30 PM (211.209.xxx.82)헐.. 그렇게 많이 드려야 하나요??
마이너스 통장에서 빼야 하는데...ㅠㅠ5. 좋을까요?
'11.8.3 1:31 PM (211.209.xxx.82)전 이렇다 저렇다 말씀이 없으셔서 어찌해야할지 난감하네요.
어느 수준에서 어느 정도 맞춰야 하는지 감이 안와요..ㅠㅠ6. ㅇ
'11.8.3 1:33 PM (175.207.xxx.97)남편과 의논해보시고 남편 말대로 따르세요
7. ㅇㅇ
'11.8.3 1:36 PM (221.133.xxx.220)간단한 수술이면 50정도하시고요;;;
대체로 그정도는 하지않나싶은데...입원하면 돈 많이 들잖아요8. 그냥
'11.8.3 1:42 PM (180.67.xxx.14)신랑이 시댁에 있을때 전화한통 해주시고 금전적인건 신랑한테 맡기면 되지 않나요?
9. 좋을까요?
'11.8.3 1:47 PM (211.209.xxx.82)신랑은 돈 같은 건 필요 없다고 할꺼에요.
저녁도 맛있는 것 사드리는게 아닌, 가서 얻어먹고 오겠다는데요 뭐..ㅠㅠ
저 혼자 고민해야 될 문제에요..10. 음
'11.8.3 1:55 PM (203.244.xxx.254)백만원씩은 부모님이 의료비를 내시지 못 할 정도 아니면 그렇게 까지 안 해도 됩니다. 괜시리 본인들 당했던 거 생각해서 원글님 부담 주시지 마시구요..
찾아가는 거 아니면 봉투가 나을 것 같은데 한 20만원 정도만 봉투에 담아서 신랑 가방에 넣어주세요. 많이 못 드려서 죄송하다고 전해달라고 하시구요.11. 헐...
'11.8.3 2:14 PM (221.133.xxx.220)대체로 시댁이나 친정부모님이 입원하시면 그정도하지않나요
그래서 말씀드린건데
괜시리 본인들 당했던 거 생각해서 원글님 부담 주시지 마시구요.. 라니...
진짜 꼬이셨네요. 말을 어쩜 저렇게하는지;;;;12. 평소에
'11.8.3 2:23 PM (125.134.xxx.208)어떤 분들이었는지에 따라 다르겠죠.
목에 혹을 떼어냈다는 것 보니, 갑상선종이 아니었나 추측만 되지만요.
요즘 갑상선종이 많더군요.
우리 아버지도 얼마전에 검사하고 다행히 수술할 크기는 아니라고해서 수술은 안했어요.
검사비 포함 병원비 40만원 정도 들었고요. 수술을 했다면 훨씬 더 들었겠죠.
저희 부모님들의 경우, 병원가셔도 자식들한테 거의 말을 안하고 다니셨는데.
이번엔 좀 걱정스러웠던지 딸인 저에게만 말씀하시더군요.
계속 제가 같이 다녔어요. 저도 아들인 동생 부부에겐 말 안했어요.
결과 나오고 나서 (혹시라도 암이면) 그때 말 하려고요. 별거 아닐 수도 있는데 미리 말할 필요 없다고 말하지 말라고도 하셨고요.
두분 경제력이 있냐 없냐에 따라 다르겠죠.
우리 부모님은 제가 병원비 계산 다 했더니, 나중에 통장으로 병원비 보내셨더라고요.
아직 그럴 능력은 있다고. 동생 부부에겐 나중에 결과 다 나오고 이야기했고요.
일단, 수술 하셨다니 아무리 간단한 수술이래도 힘드셨을 겁니다.
전화해 드리세요. 가고 안가고는 나중 문제고.
전화해서 어떤 수술을 어떻게 하셨는지, 경과는 어떠신지. 식사는 제대로 하시는지
그런 소소한 것들 여쭤 보세요.
아무것도 모르는데 뭘 어떻게 할지를 결정할 수는 없을테니까요.
혹시 시누이 있다면 시누이에게 전화해 보셔도 좋고요.
시누이는 알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경제력 있는 분들이면 돈은 그렇게 많이 안보내도 될테고요.
더운데 맛있는거 사 드시라고 조금 보내세요.
일단은 전화가 먼저인 것 같네요. 제가 볼때는.13. 좋을까요?
'11.8.3 7:03 PM (211.209.xxx.82)의견주신 분들 감사해요.
진심이 느껴지는 답변들인데 댓글로 서로 상처받지 마세요.
저는 진심으로 도움 많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평소에님 정말 자세한 부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전화해서 무슨 말씀을 드려야할까 고민했는데
일러주신 부분들이 부모님 입장에서 따뜻하게 들릴 것 같아요.
바로 전화부터 드릴께요.
제가 생각해도 전화가 먼저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