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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과의 휴가...왜이렇게 서럽죠? (추가)
방금전 남편에게 전화로 말했습니다.
어머님께 전화해서 그냥 다 사먹을 거라고 말씀드리겠다고...
남편이 못할테니 제가 총대메고 좋게좋게 말씀드리겠다고...
저...요즘 몸이 너무너무 안좋아서 병원에라도 가고 싶은데 아기때문에 못가고 있는 실정이구요.
아마 여행가서 밥까지 하면 쓰러질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밀려오네요...
사실 제가 어머님께 할말을 잘 못해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게 아니고...
아무리 말씀드려고 고집을 부리시는게 문제에요.
어머니 고집...아무도 못말리거든요. 남편도 저도 시누이들도...아무도...
남편은 그냥 여행 취소 하겠다고 난리네요.
이렇게 감정상하게 가느니 그냥 안가는 게 좋겠다고...
솔직히 남편과 어머님...두사람이 뭐가 감정이 상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제가 여행가서 밥안하면 두분 감정이 상하는 건가요?
어머님께 전화하면 가만 안있겠다고 난리치더니...그냥 통화를 마쳤어요.
그냥 여행 취소할까요?
취소하면 저...정말 죽일놈의 며느리 되는 건가요?
저...정말 가고 싶지 않아요.
지금도 몸살때문에 죽겠는데...마음이 더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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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이제 20개월...쉴새없는 육아로 너무너무 지친 상태구요.
양가 어머님들...자의식이 너무 강하신 분들이라서
손주 봐주시거나 하는 허드렛일(?)따위 안하시는 분들입니다.
단 몇시간도 아기를 맡길데가 없어서...이제껏 아기와 한몸처럼 살아왔어요.
남편은 집에오면 손하나 까딱 안하는 사람이구요.
네...압니다...집에 오면 쉬고 싶겠죠.
저도 직장다닐땐 얼른 집에 가서 사워하고 쉬고만 싶었기에 그마음 이해해요.
그래서 몸 아프고 마음이 고달퍼도 이 악물고 참고 살았어요.
소중한 내아기...당연히 제가 돌봐야지요...
전...전업이니까...이게 내 할일이니까...
근데 어제...시어머니때문에 정말 마음이 산산조각이 나는거 같네요.
얼마 후면 남편의 휴가입니다.
아기때문에 어디 멀리 갈 수도 없고, 또 지저분한 숙박시설을 이용하기가 두렵고 해서...
단 하루만 가까운 휴양지에 콘도를 예약했습니다.
우리끼리만 가는게 너무 죄송해서 어머님께 같이 가자고 말씀드렸구요.
홀시어머니...사실 너무너무 저를 힘들게 하시는 분이라 내키진 않았지만...
남편의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생각해서...우리 네식구...재밌게 여행가려고 생각했어요...
네...우리 네식구...
근데...저혼자만 어머님과 남편을 가족이라고 생각했나봐요...
남편과 여행 계획할땐,
주변에 맛집들 알아보고 서로 먹고싶은 거 골라서 하나씩 다니며 사먹고
콘도에서는 아침 정도만 해먹을 생각이었거든요.
어제 어머님이 저에게 그러시더군요.
여행가면 밖에서 사먹지 말고 꼭 밥해서 먹어야 한다구요.
그럴려고 콘도에 가는거라구요.
쌀이랑 김치랑 밑반찬이랑 불고기 재워서 준비 철저히 해서 가야한다고...휴...
그냥...맥이 탁 풀리네요.
옆에서 아무말 안하고 고개 끄덕이며 어머님 말에 동조하는 남편이 더 밉구요.
요즘...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사실 여행이고 뭐고 그냥 단 하루라도 푹 자봤으면 소원이 없겠는데...
잠시도 가만히 있질 않는 아기를 데리고
여행까지 가서 삼시세끼 밥차려서 바칠 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요.
저...나름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는데...
육아우울증인가봐요.
서럽기까지 해요.
시어머니와 남편에겐...제가 그저 자기들 밥이나 해주는 그런 존재인가봐요.
저 두사람...자기들이 여행다닐땐 외국에 최고급 리조트만 다니는 그런 사람들이거든요.
어머님도...본인이 여행 다닐땐 아낌없이 돈 쓰시는 분이구요.
전세계 안다니신 데가 없는 분이에요.
저...임신했을때 유산 위험 때문에 침대에서 몇달을 버티다 아기낳고
지금껏 여행은 꿈도 못꾸고...오로지 유모차 끌고 동네나 배회하고 산게 전부였어요.
이번에 좀 숨통이 트이나 했는데...
그냥 콘도에서 밥이나 하다가 와야겠네요.
남편에게 화도 내 봤는데...
그저 자기는 방법이 없다고 회피하기만 하네요. 어머니를 어떻게 이기겠냐고...
뭐 자기는 돈을 절약할 수 있고 하니 손해볼 것이 없다 이거겠죠.
생각해보니 저...결혼한지 7년동안 여행은 커녕 생일 선물 한번 받아본 적 없어요.
혼자서 해외에 다녀올때도 정말 빈손으로 오더라구요.
제가 면세점이라도 갈까봐 벌벌떠는게 너무 싫어서 그냥 무시했구요.
저에게 돈쓰는 거 아깝기만 하고...그런 마음을 들키는 게 전혀 미안하지 않는 두사람...
정말 싫어서 미칠 거 같아요,
오늘밤은... 이혼하고 싶어지는 밤이네요.
1. d
'11.7.25 8:18 AM (115.139.xxx.131)예전에 어떤 신문사에서 국민들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
배우자의 부모님을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는 비율이 49%라서 며느리들이 까였죠
(근데 왜 사위들은 안까는지 참 ㅉㅉㅉ)
웃긴게 바로 그 조사, 같은 기사안에 보면
자식의 배우자(며느리,사위)를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는 비율은 24%밖에 안2. 정말
'11.7.25 8:25 AM (115.128.xxx.40)화가 버럭나고 저도 눈물날것같아 댓글답니다
원글님....휴가가지 마세요
(꾀)병을 핑계대시던 아기핑계대시던
이휴가제발!!가지마세요
어떻게 모자가...그렇게 세트로 자기밖에 모른답니까???
근데 원글님도 잘못하신건
그냥 방관하셨네요
자기권리를 찾으셨었어야지요~
치사해서? 감정 구걸하는것같아서?
제발 이휴가를 계기로 자신을 찾고사시길 부탁드릴께요
두모자랑 똑같이 이기적으로 살란게 아니고
자기몫은 찾고사시란 얘기를 드리고싶었어요
힘내시고 힘내세요~~~
휴가가심 안되요~~~~3. 가지마세요
'11.7.25 8:28 AM (112.154.xxx.154)저희 남편도 올 여름휴가에 시어머님과 시조카들 데리고 갈 계획을 잡았었는데요. 제가 취소했어요.
차라리 다니려 오시면 잘 대접해드리고 맛있는 것도 많이 해드릴텐데..일년에 한 번 있는 휴가까지
함께 지내고 싶지 않더라구요. 비용도 아낄겸 집으로 초대하겠다고..올 여름 휴가 없다고
얘기했어요. 밖에 나가셔도 며느리 손으로 지은 밥만 찾으시니..말이 휴가지..원정
파출부 하기 싫더라구요. 차라리 가지마세요.4. ㅠㅠ
'11.7.25 8:29 AM (119.203.xxx.29)정말싫으네요..너무들한다.
우리 시어머니도 여행가면 버리바리 싸들고오셔서 해먹는거좋아하셔서 해주시늠거먹고 설겆이도 본인이하시지만
여행까지가서 남자들 밥차려주도싶을까 보는걸로도 짜증나던데 원글님이 다 준비해서 차려줘야되는건가봐요??
아휴ㅠㅠ시어머니한테 왜같이 가자하신거예요?혼자서도 리조트로도 잘다니신다면서요.
님을 그딴식으로 대하는데 착한척그만하시고 가족끼리여행다니시고 기본만하세요
남편도 정말이상한데 결혼하시고 계속맞벌이하시다가 육아휴직중이신거예요? 그리고 신혼이 꽤 길으셨던거같은데 같이 정말 같이 여행안다니셨어요?정말 이상해요..5. ㅣㅣ
'11.7.25 8:37 AM (115.143.xxx.234)싫은건 싫다고 하세요...단호하게요.
올해 자꾸 휴가 같이 가자는 말이 나와서 ..저는 체질적으로 피곤한거 싫어하는 사람이라
신랑 휴가 저 뒤로 미뤄버렸네요. 일년에 한번인 휴가를 왜 스트레스 받으면서 가야하는지.6. .....
'11.7.25 8:39 AM (124.54.xxx.43)제일 좋은 방법은 핑계를 대고 휴가를 안 가는것인데요
휴가때 되서 아프다고 하던지 애기 핑계를 대던지 해서 안가는 방법을 강구해보세요
원글님 성격이 순하고 착하고 기가 약해서 그렇게 살아오신것 같은데
평생 그렇게 살면 홧병 걸리고 우울증 걸려요
열번 잘하다 한번 못하면 못된년이 되는게 시댁이구요
처음 한번이 어렵지 강하게 나가면 다음부터는 그러려니 하게된답니다
여행가서 밥 좀 하는게 뭐그리 힘드냐 하는사람도 있을텐데
휴가라는 이름으로 애기 데리고 억지로 이 한여름에 여행지 가서
밥하다보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엄청 나답니다
원글님 남편이 제일 문제네요
시어머니가 어떻던지 남편만 중심 잡고 제대로된 사고를 하면 살만 한건데
남편을 구워 삶던지 싸우든지 해서라도 안가거나
가더라도 밥을 사먹거나 하는 방향으로 하세요7. ...
'11.7.25 8:48 AM (211.246.xxx.60)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봅니다
자기 자리는 스스로 만들어야지요
싫으면 싫다고 강하게 얘기하세요
말 안하는게 최선은 아닙니다
싸워서 원글님 권리, 자리 찾으세요8. ,,
'11.7.25 8:53 AM (121.160.xxx.196)놀러가서 뭐 해 먹는것은 친정어머니들도 마찬가지예요.
그리고 저도 생각같아서는 전부 다 매식하고 싶지만 항상 가다보면
해 먹고 오더라구요.9. ..
'11.7.25 8:55 AM (1.225.xxx.98)모자간에 둘 만 보내세요.
거기까지가서 식모노릇 할 일 있습니까?10. 남일에 열받음
'11.7.25 8:59 AM (70.66.xxx.51)에효... 딸이라도 그러실까, 참.........
한번 목소리를 내보시지 그러세요.
이번 여행 가선 그냥 밥은 사먹으면서 편히 쉬다 오고 싶다고.
남편한테 의지하는 맘은 아주 싹 없애버리시고 (도움이 안되시는 듯 하니 말이죠)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무례가 아니라면 적당히 할 말 하고 사셨으면 좋겠어요.
내가 잘못한게 없다면 앞에서 뒤에서 눈흘기고 흉보는 것 그냥 딱 접고 무시하셔야 하구요.
거기서도 스트레스가 생기겠지만 말못하고 혼자 속앓는 스트레스보다야 견딜만 하지 싶습니다.11. 이번만
'11.7.25 9:05 AM (110.8.xxx.187)눈 딱 감고 다녀오시구요. 가기로 한거, 엎었다가는 평생 안보고 살겠다는 소리 나올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사실 다녀와 보셔도, 나는 가서 애보느라고 좋은 줄도 몰랐다느니 이런 소리만 나오거든요.
제가 두세번 다녀오고나서는 이건 아니다 싶어 이젠 될 수 있는대로 피합니다.
제가 남편한테 얘기꺼내서 가자고 해도 그건 아들이 효자라서 가는거고,
어쩌다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되면 그건 며느리가 중간에서 아들 조종해 취소시킨게 됩니다.
그래서 이젠 같이 여행가시자는 말씀 절대 안드려요.
무척 서운해 하시는거 같더라구요, 하지만 모른척 하고 있어요.
아예 저희는 여름철엔 휴가도 안가요. 봄 가을에 그냥 조용히 다녀옵니다.12. ..
'11.7.25 9:08 AM (115.143.xxx.234)친정어머니하고 가서 뭐 해먹는거와는 차원이 다르죠.
애 키우면서 스트레스 받는 딸한테 바리바리 준비해와라 하지도 않겠지만..
설사 그런들 딸이라면 싫다고 해버리면 그만이니..13. ..
'11.7.25 9:10 AM (125.177.xxx.23)자기들이 놀러갈때는 사먹고 그런다면서요?
근데 이번 휴가때는 불고기도 해먹고 밥도 해먹을거라고 하는거는 자기들이 안하고 원글님 시켜먹으려는
못된 심뽀가 눈에 보이는데 그냥 이번에 적당히 핑계대서 안가심 안될까요?14. 감사요~
'11.7.25 9:11 AM (61.79.xxx.52)님의 마음이 예쁩니다.
어머님을 모시고 가려 하시고..좋지요.
그런데 그렇게 하시려면 두 번을 계획하셔야 하는 겁니다.
휴가는 정말 님이 1년을 버틸 힘을 충전하러 가시는 것, 즉 쉬러 가는겁니다.
멋진 곳에서 맛있는거 먹던지 안 먹던지 맘 대로..우리 가족이 즐겁게 추억을 만들고 오는것이죠.
또 하나는 집안 끼리나 형제끼리든 이번에 어머니 모시고 가는 것이든 나의 봉사의 의미가 끼는 거죠. 그 땐 가족의 화합을 위해서 남편의 기분을 위해서도 지내고 온다 생각하시구요.
남편에게 너무 힘들다..정말 휴가를 즐기고 싶다 이런 진지한 마음을 전하시고 대화해보세요~
여자에겐 정말 1년중 여름 휴가는 한 해를 버티게 하는 최고의 선물이 되어야합니다.15. 그냥
'11.7.25 9:14 AM (1.225.xxx.130)하루가는거 아닌가요? 걍 무시하고 아침만 준비해간 반찬에 간단한 국이랑 밥 드시고
점심, 저녁은 사드세요. 여기와선 꼭 이거 먹어봐야한다고 다들 그러더라고 하시면서...
아님 시어머니 데려가지마세요. 다음부턴 꼭 분리하시고...16. 윽
'11.7.25 9:26 AM (121.134.xxx.86)ㅇ님 말씀 대공감!
17. ㅡㅡ
'11.7.25 9:32 AM (203.249.xxx.25)글읽는데 속이 터지네요...정말 그 시어머니, 남편은 인정머리 없는 사람들이고요. 저런 사람들이랑 살려면 대처를 잘 하셔야할 것 같아요. 앞으론 절대로 시어머니랑 같이 가자는 말씀을 절대로 먼저 하시지 마시고요. 남편과 둘이 보내든지 하세요. 그리고 시어머니께 말씀하세요. 저도 휴가인데 나가서까지 삼시세끼 밥 해먹지는 못하겠다고요. 무조건 외식~!~~!이라고 선언하시고 밀어붙이세요. 처음이 어렵지 길만 잘 터믄 그 뒤론 한결 수월합니다 힘내세요. 같이 꼭 떠나시고요. 무조건 외식이다, 나는 밥못한다고 나가세요. 남편이 하든지, 어머니가 하든지 하겠지요. 아니면 아기랑 친정부모님 모시고 편하게 어딜 다녀오시든지요...ㅜㅜ 시어머니는 남편이랑 둘이 가라고 하고요. 그 시어머니 진짜 심술쟁이고, 남편은 정말.......남의 편이네요.
18. 방법이
'11.7.25 9:35 AM (173.35.xxx.132)있어요. 제 올케가 제 친정어머니에게 썼던 방법이죠.
그러니까....다 하겠다고 하시고....그리고 당일에 아프시는겁니다.
아이도 어머니랑 남편에게 함께 가게 하셔야하구요.
단, 당일 떠나기 직전에 아프셔야 하죠.^.=
저희 친정에서는 올케의 그 놀라운 행동 이후로(다들 그러더군요. 진작에 같이 가기 싫다고 얘기라도 했으면 누가..같이 가느냐구요. 그러니까..시댁식구들도 예의상 같이 가자고 하는거였죠.)
가족 여행에는 절대로 올케를 데리고 가지 않습니다. 남동생만 데리고 가요. 물론 아이들도
같이 데리고 가구요.19. 헉
'11.7.25 9:35 AM (124.53.xxx.22)남편에게 너무 잘해주셨군요. 잘해줬는데...잘해준 것도 모르는 상태이신거 같구.
전 계속 생색내고 힘들면 힘들다 얘기합니다. 그래야 뭐가뭔지 알더군요.
그리고 홀어머니 불쌍해서 같이 가자고 한게 문제인거 같아요.
그 뒤의 반전. 전세계를 다 누비신다니...더운 여름엔 어르신들은 집에서 쉬는게 최고예요.
직장인,학생들이나 휴가,방학이니 더워도 떠나는거죠.
1.군말없이 다녀오셔서 다음부터 바꾼다.
2.가기전에 아프다고 드러눕는다.
3.가서 하고싶은대로 한다.
3번 추천하지만...처음해보시는거라 떨리실꺼예요.
다툴수도 있고...하지만 여러사람 존중해서 살아가는게 세상살이라는거 남편분,시어머님도 아셔야지 않을까요?20. 스트레스
'11.7.25 9:43 AM (124.197.xxx.228)너무 받지마시고
가야한 한다면 그냥 간단한 밥으로 해드세요.
3분짜장 3분카레 3분 미역국, 불고기 재워논거 사시고 밑반찬도 조금 사시고
편하게 편하게
스트레스 받아봤자 내손해, 대충대충 간단히 준비하세요21. 음
'11.7.25 9:45 AM (202.30.xxx.230)대화 위기가 어땠는지는 몰라도 결혼 7년 되셨으면 그래도 웃어가며 할 말 할 정도로는 시어머니와 편해지지 않았나요?(역시 결혼7년된 저는 그런 편이라)
어머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는 생글생글 웃어가며 쉬고 오는게 휴가인데 가서 밥 해 먹다가 진 다 빠지겠네요.. 했을거 같은데..
뭐 여튼.. 이미 상황은 물 건너 갔으니 준비하시죠 모.
하라는대로 쌀, 김치 챙기고 불고기 양념된거 사고 가서 밥 하는 동안은 애 보라고 넘기고.. 조용히 묵묵히 일하지 마시고 좀 부산스럽게 주위 시끄럽게 해가면서 함께 피곤해지는 겁니다.22. 시어머님이
'11.7.25 9:53 AM (121.162.xxx.70)밥하시면 되겠네요.
일단 음식 해먹을거 바리바리 싸들고 가세요.
그리고 애 옆에 찰싹 붙어서 떨어지지 마시고 어머니가 다 하시게 두세요.
당연히 어머니가 하실 요량으로 음식 준비 시키신거겠지 하는 태도로 일관하세요.
어머니가 뭐라고 심술 부리시면 전 당연히 놀러가면 밥 사먹는건줄 알았는데 어머니가 해먹자 하셔서 모처럼 당신 아들 손수 지은밥 먹이고 싶으신거구나 했다하세요.
어머니도 아범 키워보셔서 아시겠지만 어린애 데리고 여행지서 밥해먹는거 거의 불가능한거 잖아요 라고 시크한 반응 보여주세요.
나는 안그랬다 하시면 에이~ 요즘 애기 엄마들은 여행가서 밥하는 사람 없어요. 어머니 시절만 생각하시면 안돼요.하고 말해도 씨도 안먹힌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한번 불편한게 몇십년 안락한 휴가를 보장합니다.23. ㅎ
'11.7.25 9:55 AM (112.163.xxx.192)정말... 진상 진상.... 시어머니 진상
못되처먹은 시어머님(?) 심뽀
아.. 돈 많이 벌어 노후 준비 다 해놓고 쿨한 시어머니 되고 싶은데
아들이 엄네~~~24. 답이 없네
'11.7.25 10:10 AM (218.186.xxx.11)구구절절 활용할 댓글들이 수만이지만.
제 생각엔 이 원글님, 하나도 못해요.
마음이 굉장히 약하고 소심한 성격이시니, 일이 이렇게 되도록 사셨겠지요.
시어머니는 그 반대 지점 어딘가의 성격이구요.
입이 안떨어지실것 같으면, 그야말로 당일날 누워버리시구요.
물론 이 방법 쓰실려면, 당일전까지는 뭘 준비하는 척이라도 하고 불평을 하시면 안됩니다.
아니면 시엄니 말 까짓거 다 무시하고 빈손으로 가셔서. 호호호 웃으며
이런데 나와서 누가 밥을 해요 어머니.. 한마디 하시든가요.
하지만 뒤에 이어질 뒷말들을 준비 못하실테니. 패스... --;
애초에, 왜 콘도를 잡으신겐지... 근처에 호텔은 없었나요.
애초에 왜 시엄니한테 가자고 하셨어요... 여름 들어서자마자 82 게시판에
시집이랑 가는 휴가에 대해서 주구장창 올라왔었는데... --;;25. 답이 없네
'11.7.25 10:12 AM (218.186.xxx.11)구구절절 활용할 댓글들이 수만이지만.
제 생각엔 이 원글님, 하나도 못해요.
마음이 굉장히 약하고 소심한 성격이시니, 일이 이렇게 되도록 사셨겠지요.
시어머니는 그 반대 지점 어딘가의 성격이구요.
입이 안떨어지실것 같으면, 그야말로 당일날 누워버리시구요.
물론 이 방법 쓰실려면, 당일전까지는 뭘 준비하는 척이라도 하고 불평을 하시면 안됩니다.
아니면 시엄니 말 까짓거 다 무시하고 빈손으로 가셔서. 호호호 웃으며
이런데 나와서 누가 밥을 해요 어머니.. 한마디 하시든가요.
하지만 뒤에 이어질 뒷말들을 준비 못하실테니. 패스... --;
애초에, 왜 콘도를 잡으신겐지... 근처에 호텔은 없었나요.
애초에 왜 시엄니한테 가자고 하셨어요... 여름 들어서자마자 82 게시판에
시집이랑 가는 휴가에 대해서 주구장창 올라왔었는데... --;;26. 음..
'11.7.25 10:20 AM (58.143.xxx.98)듣는 것만으로도 답답하네요..
같이 가는 것까지는 좋구요.. 해 먹긴 뭘 다 해 먹어요??
휴가가 쉬러 가는거지 장소 바꿔서 집안 일 하러 가는 건가요?
4-5일 쉬러 가는 거면야 몇 번 해먹지만, 일박하러 가서 뭐하러 해먹어요..? 양념장이라 기본 반찬 챙기느라 집에서 해 먹는것보다 더 번거롭고 그럴바에야 집에서 에어컨 틀어 놓고 익숙한 주방에서 음식 만들죠..
시어머니랑 남편 둘만 보내면 해 먹겠어요? 그냥 사먹자..로 끝나죠. 거기서 한 명 더 늘었는데, 왜 해먹어요?? 휴가 때려치든가 재료고 뭐고 때려치고 그냥 다 사먹으세요.. 남편이랑 시어머니도 밉상이지만, 원글님은 답답해요..
남편한테 물어 보세요.. 어머니랑 둘만 휴가 가면 다 만들어 먹을거냐? 거기서 나만 한 명 늘었는데, 왜 만들어 먹냐? 거기서 다 만들어 먹을거면 집에서 그냥 편하게 다 만들어 먹자.. 짐 만들어 가서 풀고 만들고 치우고 누가 하냐? 그게 휴가냐? 됐다.. 어머님과 둘이 다녀와라.. 나는 내 아이와 둘이 다녀 오겠다... 하시고 일박이일 사 드시고 피로 푸시고 하세요..
아우.. 원글님 그렇게 살지 마세요..27. 말을하세요
'11.7.25 10:20 AM (125.187.xxx.194)남편한테라고 말을하세요..끼니마다 못해먹는다..
휴가가서는 편하게 사서먹자..등등..왜 말을 못하는지..28. 음..
'11.7.25 10:25 AM (58.143.xxx.98)자식이 없으신 것도 아니고, 자식도 두셨는데, 시어머니랑 그 집 아들한테 매여 사는 기분 버리세요.. 원글님 피를 이은 자식이 있는데, 시어머니가 부러우신가요? 내 새끼 달고 나도 시어머니처럼 내 가족이랑 놀면 되요.. 그 마인드 가져 보세요.. 남편은 자꾸 시어머니 줘 버리구요.. 아까와 하지 마세요.. 그러니까 그쪽에서 그리 원글님을 만만히 보죠.. 해 먹긴 뭘 해 먹어요.. 집에서 에어컨 틀어 놓고 라면 하나 끓일라쳐도 불 앞이라 덥던데...
29. ...
'11.7.25 10:25 AM (211.180.xxx.53)남편분도 참 답이 없네요.
내년부터는 꼭 가족끼리만 휴가 다녀오세요. 그렇게 해봤자 내몸만 고생...30. 저도
'11.7.25 10:28 AM (114.207.xxx.28)신혼여행 콘도로 가서 밥해먹자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신혼때부터 그러더니 아직까지도...역시 원수가 따로 없네요.31. 별사탕
'11.7.25 10:42 AM (221.148.xxx.215)끼니마다 먹을거 장봐서 남편하고 애만 보내고 님은.. 가지마세요
이번에 챙겨가서 해 먹으면
앞으로 휴가마다 시모 모시고 가서 밥 해먹는거 남편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이번에 확실하게 끝내세요32. ㅎ
'11.7.25 10:44 AM (112.163.xxx.192)홀어머니.. 버리기 쉬운 남편이 어딨겠습니까..
그런 남편과 시어머니한테 등돌릴만큼 강한 여자들도 있겠지만
등 못돌리는 전업들도 얼마나 많겠습니까. 눈물만 나지 액션도 못해보고.
하지만 어머님이 그딴 마인드면 안되는거죠.... 제 복을 스스로 차는 행동인거죠..
님 맘대로 되지 않는 남편이 가장 큰 문제네요. 그러니 님이 눈물만 흘리고 액션도 못하고..
남편만 내 편이면 시어머님이 그런 진상 짓까지는 못하셨을 텐데..
그게 젤 아쉽네요....... 남편을 설득해 보세요..
남편 잡는 방법은 내가 더 나은 여자가 되는 길 밖에 없는 것 같긴해요..
그러니까 전업이라도, 남편 쥐꼬라지 월급이라도 나한테 투자하고
내면을 가꾸는 일은 내 인생 전반에 꼭 필요하다는 이상한 결론으로 닿네요 ㅎㅎㅎ33. 음.
'11.7.25 11:36 AM (203.235.xxx.135)자기를 젤 먼저 생각하세요
나도 어떨땐 같이 가자고 해볼까.. 했다가 이내 맘을 접습니다.
내 속알머리가 같이 가면 얼마나 돈쓰고 짜증난사건들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요.
시어머니한테 제안을 할떄는 정말 내가 감당할수 있는것만 제안하세요.
너무 힘든 제안을 하셨네요. 그동안 겪어보셨으면서.T.,T
이번은 어쨌거나 그냥 다녀오셔야 할듯.
마지막경험이다 생각하시고 담부턴 그냥 세식구만 가요...34. 위로
'11.7.25 12:02 PM (39.113.xxx.21)님
지금 우울증 맞아요.
휴가 가지마세요.
신랑과 어머니한테 휘둘리며 살지마세요.
남편이 알아서 해주겠지?
천만에요.
시어머니가 님 엄마는 아니잖아요.
당연히 팔이 안으로 굽습니다.
님 저 지금 골병들었거든요.
이거는 무슨 무급 무수리입니다.
제발 님이 행복한 길로 가세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하답니다.
배려와 휘둘리는 거는 분명히 구분하세요.
내가 먼저 이렇게 하면 저사람이 저렇게나오겠구나 천만의 말씀입니다.
여행가서도 맛집가자고 남편과 상의하시고 안되면 안간다고 하세요.
저는 요새 어떻게 하면 내몸을 안쓰면서 끝까지 버틸까 이궁리만 합니다.
마음약하고 급한사람이 손해예요.35. 방법이님
'11.7.25 12:12 PM (112.168.xxx.119)좋은 방법? 이라고 생각해요. 전날 앓아누워서 입원해버리면 좋겠네요.
시어머니와 남편이 여행가서 밥 먹고 애 보면서 뭔가 느끼면 좋을텐데요..36. 저도...
'11.7.25 12:33 PM (121.88.xxx.76)경험있어요...
설날에 시댁 식구들 다함께 일본으로 여행가기로
한 적이 있었는데요..
시어머님과 시누이들이
저(막내며느리임)보고
시부모님이 일본음식 잘 못드실것 같으니까
여행가방 하나에 햇반 김치 고추장 밑반찬 등등을
준비하래요...
밑반찬도 제가 직접 만들어 가라구요..
3박4일동안 드실걸 계산해서 준비하라고...
차라리 시댁에서 설날 하루 일하는게 낫겠더라구요..
그래서 남편 시켜서 여행 취소 했어요..
그나마 저는 남편이 방패가 되어주는데...
남편을 설득하세요...
지금은 아이만으로도 힘든 시기인데...ㅜ.ㅜ..37. ..
'11.7.25 12:35 PM (59.14.xxx.72)2년전 시어머니와 시동생내외랑 제주도 갔을때가 생각나네요..
신랑님께서는 일이 있어서 27개월된 쌍둥이들을 혼자서 데리고 제주도에 가야하는데
글쎄 저한테 김치랑 반찬거리를 몇가지를 가지로 오라네요..헉..
애들짐들고 혼자서 비행기탈일도 심란한데 ..거기에 밥을 숙소에서 해먹겠다고해서..
전 아주 당당하게 어머니랑 동서네 아침에 식사해드세요..
전 그냥 숙소부페가서 애들데리고 밥먹고 올게요..했어요
무슨 제주도까지가서 그러고 있냐구요..38. ㅇ님
'11.7.25 1:03 PM (125.188.xxx.39)말씀에 저도 공감...참 어쩜 그리 야박하게 구는지...
사람 봐가면서 대접해야죠.39. 전에
'11.7.25 1:20 PM (124.48.xxx.211)아는 동네 언니가 님같은 경우 였어요
그언니는 연기 했어요...
그전날까지 신나는듯 준비하고 마트가서 신랑 좋아하는 재료 잔뜩 준비하고는
남편에게 맛난거 실컷 해주겠다고 너스레 떨고는
그담날 몸살 때문에 힘들다고 구토하고 약먹고 드러누우면서
어머님이 당신 좋아하는거 아마 잘 해주실거라고 엄마니 오죽 잘해주겠냐고
잘 놀다 오라고 ...아이들이랑 다 보냈다고해요....
잘해주기는 개뿔...
그냥 다 사먹었대요
그리고는
다시는 남편도 부모님이랑 안간다고....40. ^^
'11.7.25 1:34 PM (121.130.xxx.19)님이 할말 잘 못하는 성격인가보네요..~
아침은 어차피 마땅치 않으니.. 김이나 햄 .. 참치.. 스프 3분XX등 , 쌀이랑 간단히 해먹을수
있는걸로 준비하시구요..
점심이랑 저녁은 나가서 사먹는거죠..
시어머님한테 집안일 의존하는거 아닌이상..
님도 어느정도는 본인의사 밝힐수 있지않나요..
것두 연습이 필요해요.. 한번해보세요.41. 그냥
'11.7.25 1:45 PM (203.142.xxx.231)말씀하세요. 입뒀다 뭐하나요?? 어머니 저도 휴가인데 편하게 사서 좀 먹어요. 평소에 집에서 불고기 먹고 있답니다. 이렇게요.
42. 에효...
'11.7.25 1:56 PM (175.202.xxx.27)일단 우울증이신것 같으니까 치료도 좀 하시구요
그리고 할말 좀 하고 사세요
무슨 시어머니가 날 잡아먹겟습니까
아님 날 두둘겨 패기라도 하겟습니까
왜그러고 사세요...제발 자기 하고싶은말은 하고사세요
시어머니가 그리 무서우면 남편한테 악다구니라도 쓰세요
그리 어려운 사람들이랑 어떻게 한평생 사시려고..43. 콘도는 골치아파
'11.7.25 2:02 PM (182.209.xxx.164)어느 집은 그래서 콘도를 아주 싫어라 한대요. 돈은 돈대로, 고생은 고생대로 한다구요.
특히, 시집 식구들과 함께 가자고 한 순간 부터, 불을 보듯 뻔한거구요.
며느리가 휴가에 어른 모시고 갔다..... 늘 하던 대접을 장소를 옮겨서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하시는 거죠. 원글님, 지금 많이 힘드셔서 온갖 우울감이 다 느껴지시는 것 같아요.
기왕 가기로 한 휴가니까, 즐겁게 다녀오세요. 그리고 다음 부턴 조용히 가족끼리....44. dd
'11.7.25 2:03 PM (61.72.xxx.9)그러려면 휴가 왜가는지...ㅠ 어른들 그런거 이해할 수 없어요.
그렇다고 더 싸게 먹히는것도 아니고..정말 돈몇푼아끼자고..누가 고생을 하는데요.
아 진짜..ㅠ45. 위에
'11.7.25 2:04 PM (211.179.xxx.132)댓글 쓴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요
이번 휴가 그렇게 다녀오지 마세요. 사람 귀한 줄 모르는 인간에게 존경심따위는 보일 필요 없습니다.
존경, 사랑, 이런 건 상호 작용입니다.
원글님, 휴가 가지 마세요. 남편과 아기, 시어머니만 보내고 님은 친정에 가든, 병원에 며칠 입원을 하든, 좀 쉬세요. 욕을 먹고 관계 싸늘해지는게 싫으세요? 이미 겉으로 안 드러나서 그렇지 곪을 대로 곪은 관계 아닌가요? 한 사람의 몸과 마음이 썩어 문드러지는데? 사람 중한 줄 모르는 사람들은 가르쳐야 압니다.46. ..
'11.7.25 2:08 PM (175.212.xxx.208)저는 시부모님이랑 여행갈꿈도 못꾸는데,(한번갔었는데 역시나-.-;) 님은 너무 착하신듯... 그러다가 화병납니다. 시어머니도 여지껏 하고싶은대로 사셨잖아요 님도 좀 착한며느리탈은 벗고 님의 인생을 위해 사세요 앞으로라두요, 남자들은 생각보다 단순해요 님이 어머님 혼자두고 여행가기 그러니 같이가자고 하면 남자들은 그것도 그렇지?하면서 당연히 생각합니다. 그러나 애보느라고 나도 힘들고 아기클때까지는 그냥 핑계대고 우리끼리가요 그러면 남자들은 그렇긴해 당신도 참 힘들었어 아기좀 크면 그때같이가자 라고 생각하지요 아기크면 같이 갈까요 그때되면 또 핑계것리가 생기겠지요 너무 당하고만 살지 마시길...
47. ..
'11.7.25 2:12 PM (175.212.xxx.208)님 어머님께 밥안하겠다고 전화하겠다고 하면 남편이 좋아하겠어요? 에구ㅠㅠ 두분다 님만 욕할것 같은데요. 차라리 요즘 몸살기운이 있어서 어머님 모시고 다녀오고 싶었는데 다음에 가요~이렇게 말하시지 그러셨어요
48. 시댁식구
'11.7.25 2:15 PM (180.67.xxx.23)들과 콘도가는건 휴가가 아님.............;;;;;;;;;;;;;;;;;;;;;;;;;;;;;;;;;;;;;;;;;;;;;;;;;;;;;
49. 이런
'11.7.25 2:16 PM (211.179.xxx.132)당연히 감정 안 좋죠. 이때까지 군소리 없이 다 하던 사람이 안 한다는데 당연히 욕 하죠. 상황 안 좋고 사이 안 좋아야 다음에 이런 일이 또 안 벌어집니다. 이미 그 집은 화목하지 않아요. 시어머니가 고집 부리는 것도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죠. 이빨도 안 들어갈 사람한테는 못합니다. 힘들면 힘들다고, 못하면 못하겠다고 말하는게 나쁜 사람이 되다니. 참 나빠요, 왜 이렇게 착하고 마음 약한 사람을 고약하고 마음 닫힌 사람으로 만드는지.
50. ...
'11.7.25 2:25 PM (121.169.xxx.129)에효... 그냥 취소하겠다 하세요. 저렇게 가서 뭐하겠어요.
남편이 참 그렇네요... 휴가는 취소하시고 날잡아서 병원에 하루이틀 입원하세요...51. 1
'11.7.25 2:26 PM (218.152.xxx.206)그냥 욕을 얻어 먹던 어쩄던 남편이 하자는 데로 취소 하시고요.
차라리 찜질방에 가서 하루 주므시고 오시는게 낫겠어요.
무슨 미친 상황인가요?
다큰 애를 데리고 다녀도 지쳐요
30개월 아이랑? 몸 고장내시러 휴가 가나요?52. 내참
'11.7.25 2:35 PM (118.220.xxx.36)남편이 취소한다고 하면 취소하게 냅두세요.
별스런 시모랑 무슨 여행을....
저도 콘도에서 시모랑 식구들이랑 고기 구어먹다 속 뒤집어지는 소리만 듣고 왔어요.
가서도 좋은 소리 할 사람들 아니네요.53. 참나...
'11.7.25 2:59 PM (218.146.xxx.80)남편분...미안하지만...나쁘네요.ㅜ.ㅜ
지금 화를 내서 어쩌자는건지...님 기분 더 나쁘게 만들고 같이 휴가가면
남편분이 더 즐거운 휴가가 된다는건지...한숨만 나오네요.
본인이 늙그막에 누구랑 같이 살아야 하는지를 모르는 남편...
원글님과 살지...부모님하고 나머지 인생 살 생각인건지...
마누라 몸 아프게 만들면 나중에 자기 고생인 것을 왜 그리 답답스레 모르는 남자들이
많은건지...정말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답이 떡하니 나오는데
님의 방패막이 커녕은 같이 창을 들고 서있는 모습으로 보이네요.
원글님...이 글 남편이 좀 보게 하세요.
왜 반대하는지 여기 댓글들을 보면 어느 정도 납득할 거란 생각도 듭니다...
허긴...속좁은 남정네 같으면 집안 얘기를 이런데다가 올렸냐며 성질내기도 하겠지만
그렇게까지 않을 거란 생각도 듭니다.
님이 얼마나 지금 안좋은 상태인지를 보여주세요.
늘 굳세고 튼튼한 척 하지 마세요. 토닥토닥...54. 나도
'11.7.25 3:35 PM (221.145.xxx.65)나도 휴가 같이 안가고 싶은 50대후반 시어머니입니다. 친구들과가는게 휠씬 재미있어서리
재작년휴가땐 아들 .며느리. 딸.사위랑갔고 작년엔 아들과며느리,손녀,양가어머니만 모시고
제주도로 갔다왔는데 아침만 간단하게 레토르트식품으로 먹거나 조식되는 콘도에서 먹었습니다.
음식가지고 간다하면 아들이 못하게 해서 물론 간단한 설겆이라든가 뒷정린 아들이 다합니다.
근데 올해부턴 휴가대신 강릉의조상 산소에 성묘하고 놀다오기로 했습니다.휴가는 아들네
세식구끼리 갔다오라 했네요. 내친구들도 아들 며느리랑 같이 가는거 좋아하지않아요.
그러니 원글님 자신의의사를 분명하게 전하세요! 댓글 거의 안다는데 우리 나이되신분들이
거의 없으신것같아 올립니다.55. 이해
'11.7.25 3:43 PM (220.86.xxx.184)가 안가네요. 시어머니와 남편모두 여행 많이 다녀본 분이고 최고급 리조트만 다니신분인데 휴가가서 세끼 다해먹자니.. 이상하잖아요. 간단하게 과일, 음료, 아침에 먹을 빵, 우유 등등은 챙겨가나 김치와 재운 불고기라니.. 차라니 사먹는게 낫지요. 같이 가지 마세요. 휴가는 쉬러 가는건데 가기전에 이렇게 트러블 생기면 안가는게 나아요. 남편분이 안간다고 전화한다니.. 그냥 두세요.
56. ..
'11.7.25 3:44 PM (14.39.xxx.225)이참에 대 놓고 의견을 말하세요. 너도 즐겁고 나도 즐거워야 여행이지, 너만 즐겁고 나는 가서 집에서 하던 밥 또하고 설겆이 또하는 그런 여행은 하고 싶지 않다고. 여행도 일종의 휴식이라고 생각한다고. 거기에 동의 해주지 않는다면 차라리 여행을 안가겠다구요.
저녁 한끼 정도는 상추에 고기 구워먹어도 괜찮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외는 콘도에서 조식하는 식당가서 드시고 낮에는 관광 다니면 드세요. 저녁 한끼라면 양보할수 있다고 하세요. 이정도에서 양보 못하면 나도 더이상은 힘들다고 하시면 어떨까요?57. ....
'11.7.25 3:49 PM (183.100.xxx.75)너무 그렇게 나쁜 쪽으로만 생각지 마셔요
요즘같은 더위에 밖에서 음식 사먹는 것보다는
콘도 예약 하셨다면 휴가지에서 나오는
그 고장의 해산물이나 농산물 특산물 구입해서
아침은 해먹고 점심은 적당히 간단하게 먹고
저녁은 외식하고 요령것 하면 될것같은데
너무 겁부터 먹으니까 몸도 마음도 지친것 같아요
같이 가시자고 말씀 드렸다면 기분좋게 다녀오시면
몸도 한결 좋아질겁니다58. 아이고
'11.7.25 4:01 PM (203.235.xxx.135)적반하장으로 남편이 화를 내내요?
여행취소하겠다고 길길이 나온다면 취소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시어머니가 왜 취소하냐고 물으면 아들이 알아서 둘러대겠죠
원글님이 밥안하고 외식하자고 전화하겠다는것도 말린다면.. 본인이 처리할듯
제발 그냥 취소하라고 얘기하고 신경쓰지 말아버려요.59. ..
'11.7.25 4:03 PM (110.14.xxx.164)몸이 안좋아 취소하는데 왜 못된 며느리가 되는건가요?
당연히 취소해야지요 취소하고 집에서 쉬세요
아이랑 남편두고 친정다녀오시던지요
차막히고 아기 데리고 다니는거만으로도 지쳐요60. ..
'11.7.25 4:05 PM (110.14.xxx.164)착하면 만만하게 봅니다
근데 왜 이런 시집만 있나요
같이 가자고 해도 안가는 분들, 시부모님이 나서서 사먹자는 분들, 애 봐줄테니 둘이 다녀오란분들도 많은데요
며느리는 가정부가 아니에요61. ㅠㅠ
'11.7.25 4:16 PM (116.35.xxx.82)쉬운 일은 아니죠..ㅠㅠ
근데 지금와서 취소하는 거 밉상이죠.
그냥 나가서 다 사세요. 불고기 재어논 거 나물 무쳐논 거 젓갈 잘 드시는 거..
그리고 어차피 가는 거 기쁘게 갔다오세요
담부터는 자는 거 말고 하루 놀다오는 코스로 같이 가세요.
전 시아버님 거의 모시고 가는데 밥은 콘도에서 안먹어요. 신랑이 입김이 센 편이라...
근데 신경쓰이는 건 사실이예요.
그리고 같이 가면 아이 보는 게 분산되서 좀 수월해질 수도 있어요.
좋게 생각하세요.
근데요..살면서 신랑앞에서는 너무 아끼지 말아여.. 혼자서 돈을 꽁쳐 놓을 지언정
신랑 앞에선 난 이 정도는 써야한다. 내지는 나 결혼 기념일이니 카드 확 긁을께~~
뭘 해주길 바래요. 그럼 서러워 져요.
해외 나가시면 뭐 사주길 바라지 말고 명단 적어 꼭 사고 싶었다고 7년동안 참았다고 하세요.
꼭 간절히 바라는 게 있다는 게 것도 안해주면... 자주 하면 안되지만 한번씩은 가능해야죠~62. ㅠㅠ
'11.7.25 4:25 PM (116.35.xxx.82)그리고 이혼은 왜 해요~?
현명하게 판단해서 나 행복하게 만들어야죠.
내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고 가정도 행복해요.
힘내시고 재미나게 만드세요.
얼마전 저는 수강료때문에 고민하다 문화센타 수업을 하나 시작했는데 생활의 활력소가 되더라구요. 생각을 조금 바꿔도 생각보다 단순해요.
신랑 그까이꺼~ 너무 기대면 서로가 피곤해요.
조금 간격을 두면 서로 행복해요.63. 피렌체
'11.7.25 4:26 PM (115.143.xxx.59)울 신랑도 휴가때 지네엄마랑 땅보러 간대요..9일 휴가를..
애데리고 같이 보러가라했어요.
땅보고 근처 시이모님별장서 지낼모양인데..전 싫거든요..
전 중국여행 혼자 간다고 했구요,,,그러래요..
시어머니한테 좀 씹히겠죠..
그래도 전 제가 더 소중하니..같이 갈수없죠.64. 이건 아니야
'11.7.25 5:00 PM (124.54.xxx.17)원글님 신랑, 시어머니 재수없어요.
그냥 그렇게 방치하지 마세요.
그 상태가 싫으면 거기서 조금씩이라도 벗어나 보세요.
신혼 초에 남편이 효자고 엄마의 삶에 대해 안스러워 해서 엄마한테 아주 잘하고 싶어했어요.
그래서 저도 처음엔 아주 잘했는데 보자보자 하니까 어이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점점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살아가기 시작했어요.
세월 좀 지나보니 별 거 아니더라고요.
남편이 예쁘고, 시어머니가 예쁘면 잘하면서 기뻤을 거 같은데
내 할 도리만 하고도 아까울 정도----.
어쨋든 잘하려고 하던 걸 그만 두고 나니까 맘이 많이 편하더라고요.
함께 살아야 될 이유가 더 많으면 함께 사는 거지만
너무 잘 하려고, 너무 한 방향으로 가려고 생각하지 마세요.65. ㅎㅎ
'11.7.25 5:32 PM (211.114.xxx.129)여기 아들 있는사람들 아들 결혼시키고 다들 일찍 죽어주세요
난 중학교 때부터 고아랑 결혼한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양가부모님 없는 사람이랑 결혼했어요
결혼25년차 나도 아들 결혼하면 빨리 죽어주고 싶습니다
하도 요즘 며늘들이 시부모 싫어해서리..
그런데 친정부모도 싫어하던데...
참고로 난 9살때부터 할아버지 오빠 동생들 챙기는게 너무 지겨워 고아랑 결혼하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결혼초 시동생 시누 데리고 살면서 시집살이 한꺼번에 다 했습니다66. ...
'11.7.25 6:30 PM (118.38.xxx.183)요즘 왜그럴까요? 우리 여자들 참 나빠요~
67. 저두 아들만 둘
'11.7.25 7:44 PM (211.219.xxx.40)저도 아들만 둘이니 언젠가 시어머니가 되겠죠.
저는 친정어머니가 아프셔서 결혼하고 나서 친정가서 쉰다.. 친정어머니가 맛있는거 해준다.. 이런거 해본 적이 없어요. 시댁가나 친정가나 똑같이 일하고, 어쩔 땐 친정가면 일을 더 많이 해야할 때도 있었어요. 시댁에서야 시어머니가 주요리는 미리 해두시면 밑반찬 정도 해서 같이 먹기도 하니까요.
근데, 일은 친정가서 더 많이 하는데도 그래도 친정가면 마음이 편한 이유는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고, 내 감정을 그래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더라구요.
저는 엄마가 좀 냉정하고 칼 같은 성격이라 엄마한테 막 퍼지고(?) 투정부리고 넋두리하고 그런 거 못합니다. 그래도 이거 싫어, 저거 먹고 싶어는 할 수 있다는 거죠.
저희 시댁 식구들, 별로 저 불편하게 하시는 행동, 말씀 안 하십니다. 그래도 이거 싫어요. 저거 먹고 싶어요. 가기 싫어요. 가고 싶어요.. 얘기 못할 때가 많아요.( 쓰고 보니 뭐 5살짜리 얘기 같군요...ㅠㅠㅠ) 제 성격도 문제고, 뭐 그다지 물어봐 주시지도 않고...
그래서 저는 나중에 시어머니가 되면, 정말 아주 편하게 친정엄마 같이 되거나 ( 별로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이진 않습니다....) 아니면 직장상사처럼 깍듯이 며느리하고 예를 갖추고(?) 살거나 둘중에 하나 택해야 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며느리가 붙임성 있어서 같이 놀고(?) 싶어하면 같이 노는 걸 생각해 볼까,,, 저같이 곰같은 며느리면 내 아들 데리고 살아주는 것만으로도 업고 다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관계의 재정립이 필요한 시점이지, 여자가 나쁘다, 남자가 나쁘다 할 때가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68. 시어매
'11.7.25 8:40 PM (112.187.xxx.47)완전 며느리 골탕먹일라고 작정한것같아요
아 놔 열받어요69. 저 시누
'11.7.25 9:27 PM (183.98.xxx.156)남편하고 시누에게 일을 주세요. 왜 일을 도맡아 하셔오시고 이제서 터뜨리시는지...
다 자기팔자 스스로 만든다 생각됩니다.
전 명절에도 시어머님이 밥 다 하세요. 가족들끼리 단란하게 식사하고 말거든요.
설겆이 제가하거나 시누가 할때 있구요. 새댁 친척집 방문까지 같이하고 거기서 한끼
나 두끼 먹고 설겆이 도와줄때 있고 그냥 상 빈그릇 쳐주는 정도로 하고 와요.
내가 모든걸 다 해야된다는 강박관념 있으신건 아닌가요? 그냥 놓으세요. 나 요리 못한다
애 낳고 머리 나빠져 간 잘 못보겠다...간좀 해달라고..연기도 하세요. 요리하시다 시모나 시누에게 국자 떠 맡기고 빠져 나오시기도 하시고 시어머님도 일하시게 하세요. 어른들도 움직여줘야
건강합니다. 사람은 다 길들여져요. 아침 대충 누릉지 끓여드시든가 하고 점심은 라면 저녁은
나가서 외식하세요. 게네들 따라다녔다가는 밥도 못얻어 먹는다 생각되심....다음부터 안따라
다닐수도... 제 개인적인 생각은 님이 님에게 안좋은 상황을 조장하고 계십니다.
면세점에서 살까봐 겁내하면 확실한 놈으로 하나 긁어주세요.
아이 낳고서 좀 골골한 티를 내시지 그러셨어요. 인간들이 아닌데...
지금 몸살기운 있으시다하셨죠.남편 집에 있으실때마다 이불깔고
들어누우세요. 아픈거+ 오바연기하시고...남편한테는 상냥하게 미안한거
말로 표현하시고 적만들면 안되니...여행가셔서 외식하세요.
전화하면 가만안놔둔다니...제가 B아주고 싶네요. 지가 나서서 할일을 나쁜!
저희 친정은 올케,저,친정엄마 니거내꺼 따지지 않고 다 먹을거 바리바리 들고 갑니다.
대부분 캠핑아님 맛집찾아 다님서 먹습니다. 다 만족해요. 이거저거 따져서 먹는거
집에 있을때나 스스로 하시는게 좋구요.
그래도 올해는 귀찮아서 따로따로 가고 있구요. 올케 불편할거 같아서 강요 안합니다.
남편분 많이 철이 없으십니다. 님하나 믿고 결혼한 부인 중간역할 그렇게 하심
평생반려자 부인의 마음을 얻을 수 없을 뿐더러 고독한 노년만 그대를 기다릴것이오.70. 저 시누
'11.7.25 9:30 PM (183.98.xxx.156)여행가면 밖에서 사먹지 말고 꼭 밥해서 먹어야 한다구요.
그럴려고 콘도에 가는거라구요.
쌀이랑 김치랑 밑반찬이랑 불고기 재워서 준비 철저히 해서 가야한다고...
이거 시모가 한말 아니면 100% 맞는 말입니다. 그럴려고 콘도가는거죠.^^
콘도 말고 호텔로 잡으심 어떨까 싶어요. 돈 아끼지 말고...자동 외식..71. 저 올케
'11.7.25 10:02 PM (118.220.xxx.171)우리 시어머님도 깔끔하셔서 홑이불 시댁서 몇채 가져오셔서
콘도 침구위에 깔고 밑반찬 해오시는 건 물론이고
가자마자 걸레들고 방방마다 닦고 그릇냄비수저 다 닦아놓으십니다.
저한테 시키시진 않지만 못마땅해 하시는 걸 아니 따라해야 합니다.
훌륭하시지만 힘듭니다. 휴가는 아니지요.72. 진짜
'11.7.25 10:48 PM (121.125.xxx.206)어쩔수 없이 가게되시면 그냥 김밥사가지고 한끼 드시고 나머지는 라면에 햇반주세요 반찬은 김치랑 단무지만 가져가시구 ... 시어머님이 돈아끼자고 하셨으니 그리드셔도 할말 없겠네요
73. 뭐 이런걸
'11.7.25 11:00 PM (98.233.xxx.193)뭐 이런문제로 스트레스를 그냥 시어머니 말씀은 생까세요~~
어차피 원글님네가 돈 쓰는 휴가일텐데, 어머님이 음식 준비 바리바리 해오시는거라면 힘들어도 아가 데리고 원글님이 도와가며 식사준비해야겠지만 어머님은 몸만 달랑 오시잖아요?
왜 어머님 말씀하실때 가만 듣고 계셨어요?? 아가 떄문에 힘들어서 못 해먹어요. 소리 하시지..
콘도 갔다고 꼭 밥을 삼시 세끼 해먹어야 하나요?
밥 해먹으러 여행간것도 아니고 밥 해먹고 치우는 시간에 관광하고 쉬는게 낫죠..74. 뭐 이런걸
'11.7.25 11:03 PM (98.233.xxx.193)그래도 삼시세끼 꼬박 해먹어야 한다면 일회용 그릇 사시고, 반찬과 국 다~ 사가세요~~
75. 아프시다고
'11.7.25 11:35 PM (124.111.xxx.237)가지마세요........
지금 남편과 시어머니 태도를 보면 딱 그게 정답이네요.
여기서 남편고집(아집)대로 끌려가면
평생 님은 자기집(남편은 어머니가 자기집이라고 생각)의 봉이됩니다.
당당히 사세요.
남편의 어머니일 뿐 ,
님이 시중들고 떠받들어야하는 상전이 아닙니다.
며느리가 시녀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76. 훗
'11.7.26 12:17 AM (58.123.xxx.83)원래 놀러가면 남자가 다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배웠는데 ㅜㅡ77. gg
'11.7.26 12:26 AM (121.176.xxx.169)저도 재작년 시댁식구들이랑 갔었는데 기쁘지도 않고 명절치르는 기분이었어요
사람들이 느니깐 다니는데도 불편하더라구요 그것도 한여름에..ㅎ 그이후론 절대 같이 안가요
시어머님 안그래도 같이 안가나?하고 기다리시는 눈치..ㅋ 정말 싫더라구요78. 힘들죠..
'11.7.26 12:45 AM (180.227.xxx.28)저도 오래전 애 어릴적에 시어머님 모시고 휴가 갔었는데..
정말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더라구요.. 원래 휴가가면 남편들이 밥도하고 설거지도 하는데...
여자가 둘인데 신랑시킨다고 뭐라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에는 같이 가자고 안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시자가 힘든가봅니다..79. 감사
'11.7.26 2:41 AM (110.9.xxx.217)준비하지 마시고 사드셈
몸이 안좋아 준비 못했다구....
밥 안했다구 죽이지 않을테니 배째라 심정으로 강하게
아무렴 밥 안했다고 소박맞으까????
막말로 시엄니나 남편이 폭력을 행사하지 않겠죠
눈 부름뜨고 야단치면 한귀로 듣고 무심한 마음으로 평정하시길
죽기아니면 까무치기로
한번 나쁜년 된다 생각하시고 무심하게 빈 몸으로 가셔요80. 가지마세요.
'11.7.26 3:11 AM (125.141.xxx.221)지금 사드시기로 하고 가도 식당 들어가서 부터 음식 타박에... 돈아깝다고 잔소리에...
뻔해요. 식사에 관한 모든 불만은 다 원글님 탓으로 돌릴텐데 뭐하러 가나요?
애가 조금만 아파봐요. 단박에 식당에서 사먹어서 그렇다고 할걸요.
그냥 저같으면 남편이 난리치더라도 남편보고 회사에 일생겼다고 하고 휴가 못간다고 하겠어요.
그리고 님 남편 너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