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최저등급이 뭔가요?

[무식한중등맘]

대입전형에서요..

1.수능최저등급을 맞춰야 된다는 말씀들을 하시던데
  그게 도대체 무슨 뜻인가요?
  최소한 이만한 등급은 되어야 수시전형을 해볼 수 있다 뭐 그런 말인가요?
  아니면 다른 의미인가요?

2.그 등급이란 게 내신등급을 말하는 거 맞나요?

3. 그럼 특목고 아이들은 내신받기에 불리한데
  특목고 아이들의 내신은 따로 가산점을 준다든지 뭐가 있나요?

4. 논술전형이라고 할 때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건가요?
   어떤 주제를 던져 주고 마치 신문칼럼이라도 쓰듯이 혹은 논설문쓰듯이
   논리정연하게 자기 주장을 설득해 보이는 그런 글을 써서
   점수 잘 받으면 합격되는 그런 건가요?
  
   그러쟎아도 중학생인 저희 아이를 논술 수업하는 학원에 보내려고 알아보는 중인데
   (논리적인 글쓰기가 좀 부족한 것 같아서요...)
   이게 당장 고입하고는 상관없을 지라도
   꾸준히 해놓으면 나중에 대학갈 때 도움이 많이 될까요?

아, 머리가 지끈지끈
대입 관련된 것은 용어부터 너무 어려워요...

[음]

수능 최저 등급은요.
수시 합격을 일단 했어도 수능이 학교에서 정한 기준에 미달되면 합격이 취소된다는 뜻으로
내신 등급이 아닌 수능 등급을 기준으로 할 거예요.
특목 아이들은 내신 따기 불리하다는 거 알고 갔기 때문에 알아서 자기 살 길 모색하고 있을 거예요. 다른 전형 방법을 사용하겠죠? (저도 비평준화 나와서 특차만이 살 길이라며 특차에 올인했었어요)
논술 전형은 말씀하시는 대로 예요. 해 두면 도움이 되겠죠 아무래도.
우리 역사 바로 알기 대회? 뭐 이런 거 수상해도 도움이 된다고 하던데요.
중요한 건 본인이 가고자 하는 대학의 전형 방법을 잘 알고 거기에 맞춰야 되는 듯 해요.

[음]

그리고 수시에서 등급 맞추는 건 내신 등급 얘기하는 게 맞아요.

[.]

질문이 대충 같은 내용으로 보입니다.
논술로 치는 논술전형으로 시험을 치른다고 할 때요
학교마다 수능 최저 등급을 정합니다. 아닌 학교나 전형도 있습니다.

유명 대학들은 이과의 경우 2등급 2개를 원하지요.
그러므로 논술을 제 아무리 잘 봐도 수능에서 두 과목 2등급 못 받으면 기준이 충족 되지 않으니 불합격이고요.

그런데 이 기준 등급을 맞춰도 정시에는 응시도 못할 점수밖에는 안 되지요.
말 그대로 최저기준이라는 겁니다.

논술은 문과는 말씀대로 주제를 주고 에세이를 쓰는거고요
간혹 수리 논술 있는 학교도 있고요
이과는 수학, 과학 주관식 문제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러 과목 통합 문제로도 내고, 따로 과목 구분 되어서 내는 대학도 있고요.

논술 수업은 대체로 대학논술과는 관계없다고 저는 봅니다.
이것은 제 사견입니다.

[..]

수능 최저등급은
내신+수능으로 보시면 되는데요.
대학교마다 수능 반영을 국영수 합해서 3등급 5등급...원하는 수준이 있어요.
내신으로 1차 붙었다해도 수능 등급이 대학교에서 원하는 만큼 안나오면 불합격이에요.

[.]

수시에서 얘기하는 등급은 내신일 수도 있지만
대학에서 최저 등급은 보통 수능 등급입니다.

유명대학들은 수시에서 논술전형이면 내신등급은 거의 점수 차이를 두지 않아요.
왜냐면 특목고 애들은 4등급이어도 일반고 1등급 정도 될 수 있으니까요.
그러므로 수능 최저 기준을 정합니다.

그래서 논술과 수능으로 뽑는 전형이 결국 수시 논술 전형입니다.
제 아들이 그 전형으로 갔어요. 내신은 별로 였고요.

[설명]

수능 최저등급이란 수시로 합격한 학생이 수능을 보았을때 합격한 학교에서
수능을 몇점이하로는 맞지 말라는 것이 수능최저등급입니다.
만약 고대 공과쪽에 합격을 했다면 수리쪽은 2등급이상의 점수를 받아라 그러면 수시로 합격한 것이 바로 최종합격으로 연결되는 거죠
내신등급은 다 아실거고..
논술전형은 학생을 뽑을 때 여러 방법이 있지만 자체논술을 보아서
잘 보는 학생에게 우선권을 주겠다. 이것이 논술전형입니다.
이게 글을 잘 쓰고 읽고 통합적인 사고를 잘하는 학생이라면 내신이 좋지 않더라도
기회가 있는거라..
하지만 학교들이 많이 폐지해서
거의 남아있지 않아요 특목고 내신 가산은 고대에서 했다가 1심에서 불법이라고
판결이 나서
올해는 학교들이 주지 않을 듯 합니다.
하지만 서울권내 상위권은 자체 내신등급표로 알게 모르게 주겠죠
고대 2심에서 승소했기 때문에 좀더 두고 봐야 합니다.
특목고 가산점을 바라기 보다는 수능을 잘 보는데 주력하는것이 이득입니다.

[**]

수능최저등급은 수능등급입니다
그리고 문과논술은 에세이 아니예요
어떤 단어나 주제를 주는 게 아니라
제시문이 있어요 좀 짧을 수도 있지만
요즘은 대부분 꽤 길구요
그 제시문에서 벗어나서 자기 생각 쓰면 안되구요
제시문과 근거를 바탕으로 꼭 들어가야 할 말을 사용해서
자신의 논지를 써야합니다
문과중에 어떤 학교는 인문,수리논술 보는 곳도 있어요
그리고 이과논술은 수리논술, 과학논술이 있는데
학교에 따라 수리논술만 혹은 수리,과학논술,혹은 수리,인문논술 이렇게 나뉘어요
이것도 모의논술이나 기출문제 보면 아시겠지만
수준이 상당히 높아서 어지간한 실력으로는 손도 못대는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특목고 내신 가산점 없습니다
고교등급제한다고 그렇게 말이 많았는데 특목고 내신에 가산점 줬다간 난리나게요?
그대신 내신에 등급간 격차가 그렇게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수시에선 논술 잘 쓰는게 중요하니까 내신이 많이 중요하지 않구요
정시 일반선발가면 그 미미한 내신도 큰 차이지요
1,2점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게 아니라
0.몇 차이로 갈리니까 아무리 차이 미미한 내신이라도 잘 받을 수록 유리한거죠

[.]

댓글 자꾸 보충하네요.
원글님께서 안 해 보셨으니 혹시 수시는 원서를 수능 전에 쓰는데 수능 최저등급은 우째 아는가 하실까 해서요.

네 , 원서는 일찍 쓰고 논술은 수능 전이나 후에 대학측에서 정한 날에 봅니다.
그리고 발표는 수능 점수 발표 후에 합격자를 정합니다.

원칙적으로 논술 점수 매겨두고 수능 점수 나온 것 보고 기준 미달이면 불합격 되는거지요.
더러는 수능 점수가 더 기준이 된다고 얘기하기도 하지요.
어차피 자료는 대학측에서 가지고 있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수시 원서를 많이 씁니다.
혹시 수능을 잘 못 망칠 경우 정시에서는 원서 못 쓸 대학을 논술 치러라도 가 볼 수 있고요
평소 모의보다 못 한 대학도 보험으로 수시 원서 써 두면 수능 본후에 당연히 논술치러 뛰어가야지요. 만약에 수능 잘 봐서 정시에도 그 대학은 갈 수 있겠다 싶으면 원서비만 날리는 거지요.
그게 보험으로 수시 원서 쓰는 겁니다. 이 보험 안 들었다가 후회하는 부모들 많지요.

수시를 너무 낮춰써서 수능전에 최종 합격 받은 후에 수능을 너무 잘 봐서 후회하는 드문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이것은 앞의 경우보다는 훨씬 드문 경우지요.

[수험생 엄마]

위의 어느분 잘못 알고 계시네요.
수시정원의 50%는 논술전형입니다.
논술전형이 많이 폐지되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단지 수능 최저등급이 높아, 수능을 잘 못본 아이들이 논술 실력 만으로 대학을 갈 기회는 거의 없죠.(최저등급이 없는 경우나, 낮은경우도 있긴 한 걸로 알아요)
그리고 특목고 학생들을 위한 전형 따로 있습니다.
공인 외국어 성적이 필요한 전형들, 과학관련 서류가 필요한 전형들 말입니다.
고대의 경우 문제가 된 것은 특목고생을 위한 전형이 아닌데 특목고생에게 가산점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

1. 2..
수능최저등급...
말그대로 수능에서 받은 등급이구요,
(고등학교 내신이 아니고,)
수시 서류에서 합격해도 예를들어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중 3개 이상 영역 이상 1등급 이라는건
위의 4개 영역중에 3개는 수능에서 1등급을 받아야 한다는뜻임...

우선 수시 에서 서류 통과한 후에 해당하는것임.
지원이야 가능하지만 수능본 후에 합격 불합격 여부가 결정됩니다.

3.특목고가 일반고에비해 불리하긴하지만
대학에서 특히 고대는 특목고 내신을 따로 산정하죠...
사실 특목고라고 불리하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특목고 아이들을 위한 전형도 따로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