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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애 봐준다고 약속 했는데 애 낳으니까 안봐준다면
네이트에서 봤는데 리플들은 반바니네요
약속했는데 왜 안봐주냐와 성인이면 자기 애는 알아서 책임져라..
이렇게요
저희 엄마도 시어머니고 지금 오빠네 조카들 봐주시는데요
진짜..애기들 봐주신지 1년만에 폭삭 늙으셨어요..
관절염도 생기셨고..
오빠네가 맞벌이라 할수 없다고는 생각하지만
좀 가끔 언니 오빠가 야속할때가 있거든요
물론 글의 글쓴이네는 시어머니가 애를 낳으라고 닥달해서 낳았다고는 해요
자기가 키워 준다고요
근데 안키워 준다고 하니까 그래서 시어머니 밉다..이런 글이던데..
밉긴 하겠죠 약속 했는데 안지키니까..
그냥 저는 저희 엄마가 손주 봐주고 힘들어 하는걸 봐서 그런가..
좀 그래요
저런글
1. 이잉
'11.7.18 3:33 PM (210.178.xxx.214)본글은 못봤지만 윗글만 보면 그 애기엄마는 시어머니가 원망스럽기도 하겠네요. 봐준다고 닦달씩이나 했으면 약속은 지켜야죠..
2. ..
'11.7.18 3:33 PM (1.225.xxx.89)안봐주면 그런갑다하고 얼른 애 봐줄 사람을 구해야지
불평이 늘어질 시간이 어딨대요?3. ㅇ
'11.7.18 3:33 PM (121.189.xxx.143)물론 글의 글쓴이네는 시어머니가 애를 낳으라고 닥달해서 낳았다고는 해요
자기가 키워 준다고요
근데 안키워 준다고 하니까 그래서 시어머니 밉다..
--
할 수 있죠.
님이 이런 감정 가질 수 있는 것처럼...그리고 윗님은 약속 받으신 거잖아요.
님 아직 결혼 안 하셨죠? 결혼 안하셨으니..아기 낳아라 말라 얼마나 종용을 하는지 모르실 겁니다. 시댁에서4. 흠
'11.7.18 3:35 PM (112.168.xxx.125)그런데 저 원글쓴이가 나이가 32살이더라고요
저도 한 원글이 한 20대 중후반만 되도 뭐라 안하겠어요
그런데 저 나이대면 이제 아기 낳을때는 된거 아닐까 그런생각도 들고
또 친정엄마가 없는것도 아니고 무조건 시어머니가 낳으라고 했다고 공개적으로 욕하는것도 좀 그래요5. 야속하죠.
'11.7.18 3:37 PM (211.210.xxx.62)저도 딱 그랬어요.
선봐서 결혼했는데 선보기 전부터 그게 조건이였거든요.
그런데 임신하고 속된말로 쌩까시더라구요. 아이 봐주는건 바보나 하는 일이다 하시면서요.
친정에서 직장 관두시고 봐주셨어요.
이제 지나고 보니 시댁에서 안봐주신건 잘한거 같은데
되든 안되든 그냥 알아서 키워야 했던거 같아요.
엄마 완전 폭삭 늙으셨어요. 아이들은 좋아하고 저도 좋고 친정 아버지도 좋아하시지만
일단 엄마께 죄송하죠.
대신 저도 선보기 전에는 어른들 모실거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배신자 소리 듣고 있어요(시어머니 홀로 되셨는데도 혼자 사세요).
어쩌겠어요. 애들 가는데로 움직이게 되 있더라구요.6. ..
'11.7.18 3:45 PM (211.253.xxx.235)애 낳아주는 대리모도 아니고, 시어머니가 봐준단 이유만으로
애를 낳았다는 거 자체가 이해가 안가요.7. ..
'11.7.18 3:48 PM (203.241.xxx.42)맞아요.. 엄마가 아니고 대리모인가요??
저 가끔 남편한테 애 낳아줬다고 하면 기겁을 하면서 니가 대리모냐고 하는데..
너무 무책임하군요.8. 어쩌겠어요..
'11.7.18 3:49 PM (114.200.xxx.81)뭐.. 어쩌겠어요... 어쩔 수 없죠..
9. 저는 반대로
'11.7.18 3:50 PM (203.230.xxx.207)친정엄마가 봐주신다고 해놓고 임신했더니 일자리 생겼다고 못봐주신다 하셔서.. ㅠ.ㅠ
쪼끔 서운하긴 했는데 머.. 출산휴가 3개월 후에 바로 어린이집으로 gogo~했습니다.
다 자기 복인거 같아요..ㅋㅋ10. 뭐
'11.7.18 4:02 PM (14.54.xxx.170)어쩌겠어요. 자기 자식인데요; 자기가 키우던지 시터 쓰던지 해야죠.
무슨 계약 처럼 조건을 딱! 들이 밀 문제는 아닌 거 같아요.11. ..
'11.7.18 4:04 PM (222.107.xxx.81)저희 시어머니도 저 애 봐주신다고
하나 더 낳으라고 여러 번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시어머니의 그 변덕스럽고 이기적인 성향을 알기에
못들은 척했지요. 말은 어쩜 그렇게 번드르르하게 하시는지.
그 새댁 어쩌나요? 시어머니 아니어도 낳을 아이는 낳았을 테니
얼른 시터를 구하든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죠.12. 그걸
'11.7.18 4:06 PM (168.131.xxx.200)그대로 믿은 사람이 순진한거죠. 어른들 저런 빈말 많이 하시쟎아요.
그 말 믿고 애 낳단 사람은 처음 봤네요.13. ...
'11.7.18 4:08 PM (192.249.xxx.203)뭐 시어머니가 닥달해서 아이 낳은건 아니지만 임신하기 전에는 임신하면 자기가 다 봐주겠다
하더니 임신 하니까 몸이 아프다면서 슬슬 안봐주고 싶어 하더니 아이 낳을때 되니까 못봐준다고
하더라구요.
첨에는 좀 당황하고 짜증도 낫지만 어쩌겠어요.
내 자식인데 내가 알아서 해야지요.
급하게 아이 봐줄분 알아보고 회사를 조금 더 쉬었네요.14. .
'11.7.18 4:11 PM (14.52.xxx.167)그 시어머니를 믿은 며느리가 바보,, 라고 생각합니다 전. -_- 너무 시니컬한가요.
15. 전 사십대 후반
'11.7.18 4:23 PM (124.195.xxx.67)전 사십대 후반이고요
대딩 딸 아이가 오래 공부를 할 예정이기 때문에
아이를 봐줘야겠구나
속으로 체념반?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생각이 바뀌었어요
수명이 길어져서 오래 산다는데
계산해보니
제가 오십대 중, 후반쯤 할머니가 된다면
그때 긴 노후에 적응하고 준비를 해야겠더라고요
그나마 아직 힘 있는시간에
아이 키워준다고 하면
아이가 어지간히 할머니 손을 덜 필요로 하는 나이가 열살이라고 치면
그 이후에는 그야말로 자식만 바라볼 일 밖에 없겠더라고요
슬슬 아이를 떠나보내고 그 후를 어떻게 살지 준비해야 하는 나이겠구나
에구, 봐준다고 섣불리 나설 일은 아니구나 싶어요
애기 낳는 건 내가 결정해야
시어머니 아니라 삼신 할머니라도 누가 시킨다고 할 일은 아닐텐데요16. 흐음
'11.7.18 4:29 PM (211.47.xxx.32)봐준다고 닥달씩이나 해놓고 막상 낳으니 나몰라라 하면 원망스럽고 얄미울 거 같긴 해요. 그 하에서 육아계획을 세웠는데 그게 어그러지면 황당하겠죠. 맞벌이라면 더더욱...
그래도 자기 자식인데 전적으로 타인을 믿고 낳는 것도 한켠 의아하네요.17. ...
'11.7.18 4:35 PM (1.227.xxx.182)니 애는 니가 키워라, 랑 봐준다고 해놓고 이게 뭐냐, 랑은 전혀 다른 얘기잖아요.
황당해서 어이없어하는 사람한테 [그러게 왜 늙은 부모한테 애를 맡기니?]하는건
내용파악을 똑바로 못하고 남한테 가르치는 소리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같습니다.
맡겼나요? 늙은 부모가 스스로 봐준다고 약속한거지.
다시 양육방법을 찾는것은 차후 문제이고..
애를 안키워본 분들도 아니고.. 애봐준다고 애낳으라 했다가 막상 닥치니 꽁무니빼는 시부모는
욕먹어도 싼거 아닌가요?
거기서 왜 시부모편이 나와요?18. 그런
'11.7.18 4:37 PM (112.168.xxx.119)약속을 믿고 애를 낳는다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되네요.
자기가 낳는 애는 자기가 책임질 생각하고 낳아야죠.
물론 서운하고 얄미운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
닥달할때 네네 하고 흘려들었어야죠..19. 음
'11.7.18 4:38 PM (221.139.xxx.2)근데 질문인데요,
시터가 보는 것보다 시어머니가 보시는 게 정말 훨씬 나은가요?
가정적인 어머니이시면 당연히 그렇겠지만,
만약 시어머니가 위생관념이 안 좋고, 집이 지저분하고..
항상 사먹는 음식을 즐기시고, 음식에도 조미료 팍팍 치시는 분이셔도
무조건 시어머니 애기 봐주시는 편이 시터보다는 나은가요?20. ..
'11.7.18 4:45 PM (59.159.xxx.42)애 낳는것도 부부가 결정할 사항
애 보는것도 부부가 알아서할 일
아닌가요...21. ..
'11.7.18 4:56 PM (121.180.xxx.209)좀 다른 경우겠지만
제 주변에 남자는 무능력하며 일정한 직업도 없고 여자가 능력있어 버는 돈으로 생활유지하는데 50대 초반의 젊디젊은 홀 시어머니가 온갖 핑게대며 아이를 안 봐줘서 100일된 아이를 영아린이집에 보내는걸 봤어요. 아이는 부모가 키워야 되고 아무 상관없는 제 3자지만 그 시어머니 정말 너무하다 싶던데요. 며느리가 그렇게 살려고 애쓰는데 내 몸 부서져도 적어도 몇년간은 애 봐줘야 되는게 아닌가요?22. ..
'11.7.18 4:59 PM (211.253.xxx.235)121님, 그런 남자랑 결혼해서 키울 능력도 안되면서 덜컥 아이 낳은 건 그 여자 선택이죠.
시어머니가 무슨 죄가 있어서 자기 몸 부셔가면서 아이를 봐줘야해요.
일정한 직업도 없는 남편이 애를 보면 되겠구만.23. ㅋㅋ
'11.7.18 5:12 PM (112.168.xxx.125)그러게요 121님 성인이 아이와 다른 점이 무엇일까요
자신이 저지른 일은 자신이 책임 져야죠
미성년이 낳은것도 아니고 자기도 그 남자 좋다고 결혼해서 애 낳은건데 왜 그걸 시어머니가 몸부서져가면서 키워 줘야 됩니까?
며느님들 이런 사고 좀 고치세요
시댁에 관련된 일은 싫다 싫다 하시면서 애나 돈에 관련된 일은 우리는 한가족~이런 마인드..저 82와서 보기 싫으네요 정말24. 고민중
'11.7.18 5:41 PM (211.110.xxx.41)내아이는 내가 키우는것 맞지만
직업갖고 아이양육 하는 엄마들 힘들어 보이고 대단해 보여요.
전 전업이면서도 아이 양육할때 누가 좀 도와주면 하는 생각했어요.
우리 아이들 결혼(아직 )해서 아이낳으면 키워주고 싶기도 하고 못해줄것 같기도 하고
우리 나라 실정엔 아직 조부모님이 봐주시는게 좋지 않나요.
뭘 모르는 예비 할머닙니다25. .
'11.7.18 9:12 PM (180.229.xxx.46)자신이 저지른 일은 자신이 책임 져야죠
미성년이 낳은것도 아니고 자기도 그 남자 좋다고 결혼해서 애 낳은건데 왜 그걸 시어머니가 몸부서져가면서 키워 줘야 됩니까?
며느님들 이런 사고 좀 고치세요
시댁에 관련된 일은 싫다 싫다 하시면서
애나 돈에 관련된 일은 우리는 한가족~이런 마인드..저 82와서 보기 싫으네요 정말 2222222222226. 그럼
'11.7.18 9:52 PM (218.156.xxx.14)시어머니가 애 낳지 말라고 하면 안낳았을것도 아니면서...
시댁말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라고 그렇게 이야기 하면서 키워준다는 말은 머리에 콕! 박혔나보네요.흥!치!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