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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집 초5도 아무렇지 않게 말하나요?

나몽정했어. 조회수 : 1,598
작성일 : 2011-07-13 10:52:25
저희집 초5아들이 얼마전부터 몽정을 시작했어요.
자기가 몽정했다고 말을 해서 알았지요.
몽정은 어떻게 알았냐고 하니 체육이론시간에 몽정과 생리에 대해 배웠다고 하더군요.
전에도 했냐니까 했는데 부끄러워서 엄마한테 말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안쓰러운 맘이 들어서 그건 부끄러운거 아니고 네가 지극히 정상이고 건강한 성장과정을 겪고 있는거야..라고 해줬더니 기분이 좋아하더군요.
오늘 아침엔 밥먹기전에 내복바지를 바꿔입고 오면서 "나. 몽정했어."해요.
밥먹고 있던 2학년 여동생이 "몽정이 뭐야?" 하는데 우스워서 죽을 뻔 했어요.
다른집 애들도 이렇게 아무렇지않게 말하나요?
IP : 211.228.xxx.2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7.13 10:53 AM (125.131.xxx.32)

    아드님 쏘쿨~~

  • 2. ,,
    '11.7.13 10:55 AM (121.160.xxx.196)

    몽정하면 속옷 갈아입어야 하나요?
    저희애도 큰 애가 있는데 속옷이 지저분한 적 없어서요.

  • 3. 그렇게
    '11.7.13 10:56 AM (122.32.xxx.30)

    말할 수 있는 아이는 건강한 아이죠~
    근데 학교가서 친구들한테도 스스럼없이 말할까빠 쫌 걱정도 되네요.
    요즘 보통 5학년이면 몽정하나요? 여자아이들 5학년 정도에 생리 많이 한다니깐 남자아이들도 그럴 수 있겠네요. 생리는 이래저래 엄마가 알게 될 수 밖에 없지만 몽정은 엄마가 잘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겠다 싶네요...울아들은 3학년인데 아직 내눈엔 애긴데 5학년이면 별로 멀지도 않았네요.

  • 4. 윗님 말씀
    '11.7.13 10:56 AM (211.228.xxx.239)

    맞아요.
    친구들 중 정말 사춘기구나..하는 느낌이 드는 친구들도 있던데 울 아들은 정말 어.린.이..

  • 5. 나몽정했어.
    '11.7.13 10:58 AM (211.228.xxx.239)

    느낌이 끈적인다면서 갈아입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저한테 말하기전에도 두세번 새벽이나 아침에 바지를 갈아입은 적 있더라구요.

  • 6. .
    '11.7.13 11:00 AM (125.152.xxx.160)

    아~ 벌써 몽정했나요?

    울아들도 5학년인데.......잘 살펴봐야 겠네요.

  • 7. ..
    '11.7.13 12:30 PM (115.136.xxx.162)

    초5면 그럴수 있군여
    맘의 대비를 잘해 둬야겠어요.
    아이 성교육,, 밝고 긍정적이게 잘 해줘야 할거 같아요.
    아드님이랑 대화하신 것처럼 편하고 쿨하게 잘 대화하시고
    밖에서만 떠벌리거나 하지 않도록 단속해주시면 잘 알아듣지 않을까요

  • 8. 울아들도
    '11.7.13 12:59 PM (183.101.xxx.43)

    저희애도 초6인데 3월인가 부터 몽정했어요. 처음 했을때 울아들도 자기 몽정한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보니까 진짜 몽정이라 저는 당황해서 어머머하고 얼른 아빠 불러서 얘기하라했어요. 애아빠가 어쩌구 저쩌구 하구 저도 옆에서 거들어서 스피드 성교육을 해주고 뒷처리 방법을 알려 줬어요. 팬티 갈아입구 꼭 씻으라구요. 그후론 몽정하면 스스로 팬티 갈아입고 아무리 이른 시간이라도 그 부분 꼭 씻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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