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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가기 힘드네요
주말마다 계속 선보고있는데 참 좋은.사람 만나기.힘드네요
오늘은 세상에.맞선남이.약속장소에.나오지도 않았습니다.전화도 안받고 참 별일을.다겪네요
이제.지치네요 이렇게.별그지같은경험까지.해가면서 시집가갸하는지
눈물만 나네요 ㅜㅜㅜ
1. 선보지 말고
'11.7.9 4:33 PM (211.215.xxx.84)연애하세요
주변에 사람 많은 모임 자주 나가시고요
항상 이쁘게 해서 다니시고요2. 잊으세요
'11.7.9 4:34 PM (125.188.xxx.39)노처녀 맞선 많이 보면 별일 다 겪어요.힘내세요.그런 비매너남과 얼굴 맞대고 시간낭비 하지 않은게 다행입니다.
3. ㅜㅜ
'11.7.9 4:36 PM (112.186.xxx.247)저도 노쳐녀인데 정말 별꼴 다 봅니다.
20대때랑은 확실히 틀리더라고요
이래서 엄마가 그렇게 20대에 저를 결혼 시키려 하셨나 봅니다.4. ,,
'11.7.9 4:36 PM (59.29.xxx.180)안가시면 되죠. 결혼하는 게 무슨 의무사항도 아니잖아요.
안한다고 벌금 물 것도 아니고.5. 눈물
'11.7.9 4:37 PM (60.197.xxx.136)그러게요.정말 별꼴을 다보고 별사람을.다만나는듯하네요 정말.제짝이 있을까.싶어요 ㅜ
6. ㅇㅇ
'11.7.9 4:38 PM (211.237.xxx.51)소개 누가 시켜줬습니까?
소개시켜준 인간 주리를 트세요.. 아놔 별 그지같은.. 경우가 다 있네요..7. 여기 게시판 보면
'11.7.9 4:49 PM (219.250.xxx.105)예식장 잡아 놓고 문자로 이별 통고하는 경우도 있다더군요ㅠ
그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니 훌훌 털어버리세요. 괜히 엮여서 이상한 꼴
안 본 거 다행이다 생각하시구요...8. ...
'11.7.9 5:07 PM (59.9.xxx.185)이쁘게 차리고 전시회나 공연장 등 다니면서 취미생활하세요 .
안 나온 맞선남은 잊으시고,정말 좋은사람 나타나면 시집가세요 ...
너무 서두르지도 마시고요 ..............9. 솔직히
'11.7.9 5:37 PM (58.120.xxx.243)20대랑 30대는 많이 틀리고...스펙이 더 낫은 사람들이 나오더군요.제친구들이..교사인데요..다들 아우성입니다.전 26에 선볼때랑..28되니..아주 틀리게 나오던데요..
그래서 에라 어차피 갈꺼면..하면서 28때 그 중 괜찮다 싶은..사람으로 결혼했습니다.그게 이유였고요.지금도 뭐 괜찮게 삽니다.
뭐 어쩌겠어요.
안가겠다면 모르나...지금보다 더 하면 더 해졌지..다시 좋아지지 않아요.
그 중에 올해..부터..부지런히 골라보고 중간이다 싶음..하세요.결혼.
선시장이란게 그래요.10. ..
'11.7.9 5:57 PM (110.14.xxx.164)저도 31에 결혼했는데 엄마 친구분들 소개로 참 선많이 봤어요
근데 정말 별사람 다 있어요
특히 마담뚜 소개로 본 사람은 남자 하나를 어찌나 여기 저기 돌렸는지 아주 닳고 닳았더군요 밥 때가 되었는데도 자긴 햄버거 먹고 나왔다고 배 안고프다고 해서 확 기분상해서 빨리 헤어지고 친구 만나야 겠다고 나왔어요
나이들수록 그런 사람이 많으니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그나마 빨리 가는게 낫지요11. ..
'11.7.9 7:02 PM (110.15.xxx.12)ㅌㄷㅌㄷ 속상한 마음 이해갑니다.
하지만.. 시집 가시려고 사람만나려고 마음 먹으신 이상.. 걍 편히 나가세요 너무 의미 두시 마시고.. 윗분들 말처럼 이쁘게 하시고..공연도 다니시고..
노력은 하시되 상처 받지 마시고요.
20대때 할걸.. 이미 지나간 20대인데..후회해본들..자기를 사랑해야 이뻐지고 매력적이 되드라구요. 아니다 싶음 미련 두지 마시고..상처 받지 마시고 이런 저런 모임에도 많이 나가시고..
어차피 한사람만 만나면 될것을.. 내 인연 한사람만 만나면 되니까... 어딘가 그분도 같은 경험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결혼 안할거면 모르지만...하시고 싶어 선을 보신다면
넘 싫다 비참하게 생각하시는게 본인한테 더 안좋을수 있어요.
하다가 어찌 좋은 사람만나면 하면되고.. 그러다 하기 싫음 안하면 되고..
넘 슬프다 생각마시고..^^
좋은분 어디 잇을거예요. 하지만 노력을 안한다면..(그게 꼭 선자리가 아니더라도) 내게 그냥 굴러들어오지는 않는것 같아요.
힘내세요.12. ...
'11.7.9 7:16 PM (119.200.xxx.115)살다보면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습니다.
저는 맞선남이 약속장소까지 왔다가 저 보고는 차돌려서 간 적도 있답니다 ^^;;;
(어떻게 알았냐고요? 약속장소 앞에서 온 차한대를 유심히 보고 있었는데
운전자가 든 핸드폰과 그 사람 입모양을 보고 알았지요)
이런 저런 별 진상같은 일 다 겪고 난 뒤
맘 비운 35에 연애해서 결혼했어요.
이 사람 만날라구 그렇게 맘고생 울고 불고 했나 보다 하지요. *^^*
너무 상심해 하지 마시고 맛난 것 먹고
한 숨 푹 자요.
그러고 나면 좀 무뎌져요.
(비슷한 친구 있음 그 맞선남 욕하고 나면 더 좋구요 - 진심임)13. 눈물
'11.7.9 8:06 PM (60.197.xxx.136)위로 감사합니다.제가 너무 비참해보일까봐 친구한테도.가족한테도 말못하고 끙끙대고 있었는데 위로 감사합니다..별별사람 다있다는거 잘알지요 하지망 이런일.겪을때마다 비참해지고 내가.왜이런상황을.겪어야하나 원망스럽지요..다좋은.사람 만나게.하려고 이런고통주는거라.생각하고 넘겨야겠어요 아님 가슴이.터져버릴거같아서요
14. ..
'11.7.9 9:05 PM (222.233.xxx.48)댓글쓰려고 로긴했어요
제 얘기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위로가 됐으면 좋겠네요
저 처음 선본남자 여친있는 남자였어요-_- 집에서 반대하는 여친;;
그 집에서 그 여자랑 떼놓으려고 저랑 선보게 한거였다네요
그거 알고 기분이 정말 더럽더군요 첫선자리인데ㅠㅠ
그담부턴 선안본다고 했는데 여차여차 두번째 선자리에서 지금 울남편 만나서 삽니다
성실하고 자상한 남편 토끼같은 아들내미랑 알콩달콩 잘 살아요
그까이꺼 싹 잊으시고 다음 맞선남은 좋은 분 나오시리라 믿어요 기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