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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26층인데 말벌이 집을 지었어요.
이불 까지 털고 하길래
화가 났었는데요...
좀전에도 또 물청소 하는지 물이 막 떨어지고 베란다로 들어와서
어느집인가 보려고 내다 보느라 나갔다가 (위로 두집이 더 있거든요)
뜨아.....
말벌집을 발견했어요...ㅜㅜ
저희집 안방 베란다쪽과 윗집 사이...(우리집쪽으로 더 가까이에)
방충망 바로 바깥으로 말벌이 집을지었더라구요.
플라스틱같이 완전 견고하게요....
커다란 벌들도 막 왔다갔다하고...ㅜㅜ
그냥 놔두면 벌집이 더 커질것 같고... 어떡해야 하지.... 119에 전화할까 하다가
호스로 물뿌리면서... 벌 쫓으면서.... 대걸레 봉으로 벌집 부셔버렸어요...ㅠㅠ
진짜 안떨어지더라구요.
지금도 벌집 껍데기가 좀 남아있어요...ㅠㅠ
벌집에서 커다란 애벌들이 우드드... 떨어지고..으악~
베란다 활짝 열고 이불 말리고 하시는분들 혹시 벌집 지은거 없나 확인하시고
조심조심하세요.
또 와서 집지을까봐 불안해 죽겠어요..
살다살다 별일이 다 있네요...ㅠㅠ
지금도 한마리 왔다갔다 해서 무서워서 바퀴벌레 약 막 뿌렸어요...
1. 아휴
'11.7.9 4:16 PM (59.11.xxx.88)걔네도 집 짓고 살아야 하긴 하겠지만 왜 하필 사람 사는 곁에다 무섭게 ㅜㅜ
말벌은 때려도 잘 안 죽더라구요 진짜 크죠?
바퀴벌레약으로 잘 안죽어요 방충망 점검 잘 하시고
119에 다음주에 전화해서 한 번 상담 받아 보세요.
이렇게 했는데 이대로 있어도 괜찮은 건지에 대해서요.2. 죄송해요
'11.7.9 4:25 PM (220.75.xxx.165)순간 맞벌이 집을 지었어요 라고 읽어버렸어요
아 요즘 아파트가 많이 진화했네 과연 어떤집일까? 궁금했어요3. ...
'11.7.9 4:32 PM (211.44.xxx.91)저는 다세대 이층에 사는데 빨래 널때 말벌이 자주 얼쩡거리더군요 그런데 아이들이 질겁을 해서
거의 밖에서 못놀고 조금 나왔다가 벌 나오면 난리치면서 들어가고 그랬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이층 기와 옆에 말벌이 집을 지은 겁니다..허걱 너무나 소름끼쳤어요
욕실 창문으로 보니 각도가 나와서 긴 봉으로 마구 쳐서 없앴어요 허연 벌레가 두 개정도 나오고
벌집은 떨어졌거든요,,,아,,,,근데 나중에 말벌이 돌아와서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있는겁니다
맘이 안좋더군요,,,ㅜㅜ 과일 배 만한 사이즈라서 제가 없앴지 더 크면 119불렀어야 했을겁니다
말벌집 떼면서 남편원망도 조금 했어요 참 굳은 집안일 혼자 하다하다 이젠 벌집까지 떼는 구나 하구4. 무서운 벌
'11.7.9 4:47 PM (211.110.xxx.179)에효... 저도 남편은 무섭다고 하지 말라고 하고....
제가 나서서 물뿌리면서 떼 내었네요...
윗님 다시 말벌이 벌집 안지었나요??? 걱정되서요.
아휴님 말씀처럼 월요일에 119에 전화 걸어서 문의 해봐야겠네요.
또 집지을까봐 불안불안 합니다...ㅜㅜ5. ...
'11.7.9 5:05 PM (211.44.xxx.91)그 자리에 집은 다시 안짓더라구요, 제가 비오킬을 마구 뿌렸는데 그 탓인지,,
지들도 좋은 환경을 찾으니까요 모기약이나 그런 냄새 배이면 아마 안지을겁니다
저도 불안한 마음에 수시로 올려다 보는데 두달 되었는데 아직 안지었어요6. ^^
'11.7.9 5:11 PM (118.33.xxx.213)언젠가 tv에서 말벌집 때매 한국도 비상이라고 고생하는 거 봤는데.. 아 겁나시겠어요. 당장 119에 전화하면 안되나요? 말벌이 그자리는 아니더라도 다시 찾아와서 집을 짓는다고 봤던 거 같아서요..
7. .
'11.7.9 5:52 PM (110.14.xxx.164)그러다 큰일나요 앞으론 119 부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