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모님들이 반대하는 일을 해도 잘살 수 있을까요...
82님들의 생각 듣고싶습니다.
경험담도 좋구요....
지금 제 주위에는 부모님들과의 반대로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제가 할수 있는 건 애기를 들어주고 힘이되어주는 것 밖에 없네요.친구들 부모님들은 저에게 말려달라고 부탁사시는 상황이구요...
한친구는 부모님들이 반대하는 남자와 결혼하려고 합니다.
또 한친구는 부모님이 뜯어말리시는 사업을 하려고 합니다. 돈이 조금 부족해서 설득하는 중이구요.
나머지 한 친구는 그동안 했던 일을 그만두고 반대하시는 다른 일을 하려고 합니다.
어느 한쪽도 양보없고 죽니마니 하는 지격까지 갔구요...
부모님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다 맞는 말이고 이유가 있습니다. 친구들을 걱정하는 것도 맞구요.
하지만 친구들 역시 할말이 많고 이유가 다 됩니다.
전 니기 포기할 생각없으면 어떻게든 마음을 돌리고
잘살고 부모님들을 감당할 자신이 없으면 포기하라고 합니다.
한편으로 너무 힘들어하고 괴로워하는 친구들 보면 포기하라고 하고 싶지만 포기했을때 또 그들이 겪을 미련...실망감과 원망들이 걱정되고...
부모님들의 반대를 무릎쓰고 결혼을 하거나 사업을 해서 성공한 이들이 있을까요...?
이미 감정이 상할대로 상해버린 친구와 부모님들을 보면 너무 안타깝습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니 일도 아닌데 나서거나 신경쓰지 말라는 말보단
주위분들이나 82님들의 소중한 경험담이나 충고 듣도 싶습니다.
1. 상황따라사안따라
'11.7.8 9:05 PM (125.186.xxx.52)다르지 않을까요..전 부모님 말씀대로 했는데 아쉬움이 남네요...
내가 해보고 내 의지로 포기했으면 이렇진 않을것 같은데...
부모님 의견부터 수용하고 타의반으로 포기했더니 이렇네요....
요즘 제게 드는 생각은 부모님과 내가 다르다는 겁니다..
부모님의 연륜으로 제가 못보는 부분을 체크해주시는것도 있긴 하지만..
내가 할일은 내가 결정해야 그 일의 성패와 무관하게 후회없다는거...2. 원글님의
'11.7.8 9:28 PM (78.114.xxx.200)친구들이 자존심이 강하냐 아니냐, 신중한 사람이냐 아니냐 로 판단이 되겠네요,
인생은 본인이 알아 사는것 , 독립심과 자존심이 강한 사람들은 성공하겠고 물론 운이란것도 무시할수없지만요. 새 세대를 믿고 싶네요.3. ..
'11.7.8 9:31 PM (1.247.xxx.45)글쎄요..전 솔직히 엄마가 하라는대로 다 했는데.왜그렇게 바보같이 살았나 후회 됩니다.
어차피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된다면 전 하고 후회 할래요4. 부모님이
'11.7.8 9:36 PM (220.127.xxx.160)정말 식견이 있고 경험도 많은 분들이라면 부모님 말씀 따르는 게 맞겠구요. 식견도 없고 경험도 적은 분들이라면 자식들 말이 맞을 수 있습니다.
어른이라고 다 사람 제대로 보는 것도 아니고, 세상물정 잘 아는 것도 아니고요. 대부분은 자기가 겪은 만큼만 세상을 알지요. 물론 그 경험도 무시할 게 못 되기는 합니다만...5. 82의 조언
'11.7.8 10:45 PM (182.209.xxx.6)원글님 두 케이스를 제대로 설명해보세요
자게를 자주 와보니 부모님보다 82회원님들의 의견이 정말 현실적이더라구요
차라리 82회원님들의 반대면 안하겠다는 생각이 더 확실할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