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고 송지선 아나운서의 자살이 상징하는 사회현상
쇼펜하우어라면 어떻게 볼것인가?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제 나름대로 해석해봤습니다.
쇼펜하우어 (1788-1860)
독일의 철학자
"나를 지배하는 것은 내 안에 있는 강한 의지인데..
이것은 나를 좋게 할수도 나쁘게 할수도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
생은 고통스러운 것이며 이를 극복하려면 강한 극기를 가져야 한다"고 했음
기자 : 송지선 아나운서의 자살이
큰 파문을 몰고왔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쇼펜하우어 :
저도 그 소식을 들었을때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자신이 끝까지 "나는 여기서 쓰러지지 않는다... "라는 의지를 갖고
이겨냈다면 좋았을텐데 안타까운 일입니다..
사실 우리를 지배하는것은 도덕적인 기준보다는
자신의 의지가 더 많이 차지합니다...
내가 나쁜길로 빠질 것인가...
다시 일어서서 힘차게 나아갈것인가...는
자신의 의지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나쁜 일을 꾸미는 사람들이
탐욕을 하면 나쁘다는것을
몰라서 했겠습니까?
자신의 탐욕을 뛰어넘을 수 있는
강한 의지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기자 : 생은 고통스럽다는 생각과도 관계가 있습니까?
쇼펜하우어 : 원래 산다는것은 편한것이 아닌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태어나서는 질병이나 주변의 갈등을 비롯한 온갖것을 이겨내야 하고...
성장해서는 학교에 다니며 직업을 가지며 다른 사람들을 이기고
살아남기 위해 다투어야 하고
노년에는 고독함이나 우울함에 시달리게 되니까요...
그리고 이 고통을 극복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우리가 사는 삶의 과정입니다.
이 고통을 극복하려면 자신을 가다듬고 마음을 추스리는
어떠한 것에도 꺾이지 않는 극기를 가져야 합니다...
사실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낸다면 나에게 또다른 기회가 올것이다"라는
극복하는것을 힘들어한다는 것은 예전부터 있어온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마음의 아픔이 생겼을때
모든것을 놓아버리고 싶어한다면...
즉 마음에서 절제가 사라진다면...
사람이 누구나 갖고 있는 맹목적인 충동
즉 나는 지금 당장 무엇을 하고 싶고 하기 싫다는 것이
절제가 사라진 텅빈 마음을 점점 더 파고들어와
절제를 대신하여 나를 지배하고 망치는 "또다른 의지 "가 되기 때문입니다.
기자 : 그렇다면 그것을 극복하려면...
쇼펜하우어 : 자신에게 항상 이렇게 외치십시오..
너에게는 이 고통을 극복하고
다시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날 수도 있는...
너만의 의지가 있잖아...
너에게 힘과 용기를 실어주는것은 너의 의지이고
그 모든것을 너에게서 빼앗아 갈수있는것도 너의 의지야,....라면서
자신에게 항상 의지를 복돋아주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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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송지선 아나운서의 자살에 대한 나의 짧은 생각
김태수 조회수 : 777
작성일 : 2011-07-08 17:10:41
IP : 220.125.xxx.21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좋네요
'11.7.9 8:10 AM (114.206.xxx.197)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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