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이리 꼴뵈기 싫은지 ㅋ

[,,]

남편은 오십대초반 전 사십대후반

24시간 같이 있어요 미쳐요,

얼마전에 안좋은일이있어서 그런지 더 그러네요 밥먹는소리 눈길 모두 다 확 ㅋ

저녁에 더워서 대충 저녁을 둘이서 먹는데 밥상 중앙에 찌개놓고 그 주위로 반찬 놔 뒀는데

일부러 얄미워서 열무김치담은거 국물시원한거 유리그릇에 대빵 크게 많이 담아서 제앞에 떠억

놔뒀어요,,(남편이 먹기 불편하게 ㅋㅋ) 그랬더니 나머지 반찬 맛난것만 싹싹 긁어먹더니

급기야 열무김치까지 공습이 오더라구요

그 짧은팔로 열무김치 내리 4번이나 숟가락으로 국물 떠먹는거 있죠 얼마나 얄밉던지..

걍 얄미워서 열무김치 앞으로 밀어주지 않았어요 그래도 숏팔로 쭈~욱 뻗어서 소원성취 하고 마네요

아이고 내팔자야 ``````````

[ㅋㅋ]

원글님이 짜증나서 쓰신 글인데 저는 왜이렇게 재밌죠 ㅎㅎ
그런 날도 있는거죠 ㅋㅋ

[저도]

원글님이 저보다 훨씬 언니신데도 귀여워서 혼자 낄낄ㅋㅋㅋㅋ
숏팔 두번이나 강조하신 것도 정말 귀여웁고,ㅋㅋㅋㅋ

[40]

백 번 공감합니다. 제 바로 앞 미래를 보는 듯 합니다 ㅋㅋ

[ㅎㅎㅎ]

저도 지금 기싸움 중입니다.~
20년을 살면서 맨날 져주었었는데 이젠 져주기 싫으네요.
누가 이기나 해보려구요.
흥! 누군 속이 없고 자존심 없어서 져준줄 아남?
가정의 평화를 위해 참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