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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피곤한게 정상일까요??(갑상선 저하증)

피곤함 조회수 : 1,247
작성일 : 2011-06-15 06:48:23
올해 39살 되었구요. 아이는 2명이구요,,(유치원 다니는 아이, 초등 저학년 아이 )

휴직한지 한 일년되었구요...제 일과는 이렇네요..
아침 6시 45분쯤 일어나 커피 한잔을 마시고 영어 화상강의를 한 40분 들어요..
그리고 아이들 깨워서 아침 먹이고 학교 보내죠..매일 제가 차로 10분 거리의 학교를 데려다 주구요,,

그러고 집에 돌아오면 한 9시쯤 되어요..
그러면 인터넷을 하거나 좀 쉬다가 일주일에 1-2번은   잠이 오면 한 2시간 정도 자요
집안 일 조금하고,,
시내좀 돌아다니거나,,
오후 3시 정도 되면 유치원 다니는 아이를 데리러 갑니다.(차량 운행 안해요..)
아이 픽업하고,,,4-5시 쯤 초등학생 큰 아이 픽업해서 집으로 와요..

그리곤 저녁해서 먹고 씻기고 재우죠..

그런데,,,정말 피곤해서 미칠 것 같은 날이 있어요..
정말 피곤해서 미칠 것 같아요,,누워있어도 피곤함을 느낄 때가 있구요,,,
한 오후 3-4시 경에 가장 심한대요,,
그때 상태는   내가 뭘하고 있는지 모를 지경이구요,, 정신이 멍해요...
사람들 하고 같이 있는 상황이면 정리된 말이 아닌 그냥 말을 뱉는다고 해야할 까? 그런 적이 많아서
앞뒤가 안 맞는 말을 나도 모르게 내뱉고 있어요..
정말 피곤해서 땅속으로 꺼지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구요,,

잠이 오는 건 아닌데,,피곤한 상태요,,
정말 피곤해서 죽어버리고 싶다 라는 생각까지 들어요..

특히 아줌마들 4명 이상 모여서 대화나누면 누가 무슨말 하는지 잘 안들어오구요( 2-3명이면 그래도 괜찮아요)
아이들 소음이 정말 싫어요..
귀가 먹먹하구요,,,나도 모르게 눈이 감기구요,,,피곤해지면 인상에 다 드러나거든요..
그리고 특히 눈이 많이 피곤해서 눈에 힘을 주고 부릅뜨고 뜨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 보면 다들 건강해 보이는데,,
제가 교사인데 ,학교로 복직하면 도대체 다시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피곤해요,,,
생계형 맞벌이여서 반드시 해야하는데,,,
이런 건강으로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지려고 해요,,,

운동을 안 해서 이렇게 피곤함을 느낄까요??
저처럼 이렇게 특히 오후에 많이 피곤하신 분 계세요??

5개월 전에 갑상선 검사 받았구,,,수치상으로는 약 먹으면 정상이라고 하는데,,,,
갑상선 기능저하증 있으신분들 약먹으면 어느정도로 피곤하세요??
IP : 91.66.xxx.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십오년째
    '11.6.15 6:57 AM (70.70.xxx.78)

    너무 피곤해서 죽을것같은 날도 많은데

    남들은 이해못하고 꾀병이라 하더이다

  • 2.
    '11.6.15 7:08 AM (110.10.xxx.13)

    저도 그래요.. 혹시 심한 저혈압인가요?
    제가 최저혈압이 45정도인데 님하고 증상이 비슷해요

  • 3.
    '11.6.15 7:09 AM (110.10.xxx.13)

    몇살때부터 이정도로 심하게 피곤하셨나요?
    전 어릴때부터 이런상태여서 건강한 보통사람들 보면 너무 신기해요.

  • 4. 오늘도 행복해
    '11.6.15 7:52 AM (122.203.xxx.66)

    너무 피곤하고 힘드시죠? 우선 몸을 충분히 쉬어 주셔야 해요. 저희 시어머니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셨는데 비닐봉투 한 장 못 들 정도로 피곤해 하셨어요. 저도 16년째 약을 먹고 있는데요. 직장생활 잘하고 있습니다. 이 병은 치료 방법은 하나예요. 병원에서 주는 갑상선 치료제 매일 거르지 않고 먹기, 정기검진 꼬박꼬박 받기, 잘먹고 잘 쉬기-제대로 따라만 하셔도 충분히 직장생활까지 할 수 있어요. 약 먹기를 게을리하거나 정기검진 게을리하면 악회돠니 관리 잘하셔요.

  • 5. 약드세요
    '11.6.15 9:14 AM (203.238.xxx.92)

    저는 딱 경계선이라 의사가 약을 안줘요.
    저도 약 먹기 싫어 버티는데 정말 원글님 이해 갑니다.
    피곤해서 죽고 싶은 정도요.
    혹시 불면증은요?
    저는 근 두달째 잠을 거의 못잤네요. 죽을 지경이예요.
    수면제라도 먹어야 하나 생각중입니다.
    제 주면에 저보다 수치 안좋아 약먹는 후배 말이 약먹으니 훨씬 안피곤하다고 그러네요.
    의사랑 상의하세요.
    저는 오히려 운동하면 좀 낫네요. 등산같은거요.
    올라갈때는 죽기보다 싫은데 다녀오면 훨씬 나아요.
    전 이 저질 체력으로 회사도 다닙니다.

  • 6. 저도
    '11.6.15 9:34 AM (1.225.xxx.126)

    경계선이라...윗님과 같네요.
    전...잠, 잠이 모자르면 그 증세가 훨씬 심해요.
    모든 건강은 잠자는 습관서부터 시작이라고 할만큼 잠이 중요하대요.
    저는 그걸 아주 체감하고요.

    제가 보기엔 저도 님정도 움직이는데...운전하고 데리러 가고 오고하는 거
    별거 아닌거 같아도 무지하게 피곤하더라구요.

    아주 가까운 거리라도 차 1번 가지고 나갔다 온거랑 2번 3번 4번 횟수를 더할 때마다
    정말 무쟈게 급 가속 피곤해져요.
    아무래도 운전한다는 게 신경 쓰이는 일이죠. 혹여 있을 수도 있는 위험에 노출되는 거니까.
    저 운전 25년해서 베테랑인데도 그래요ㅜㅜ

    저도 직장생활하다 일주일 두 번 출근하는 일로 바꿨는데...차라리 출근하는 날이 덜 피곤하던걸요.

  • 7. ...
    '11.6.15 10:30 AM (221.138.xxx.31)

    저도 경계선... 그정도면 피곤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시네요. 전 요즘 살이 붙어서 수영하고 걷기하고 하는데 확실히 밤에 잠은 잘오네요. 그래야 아침에 잘 일어날 수 있으니까요.

  • 8. ..
    '11.6.15 12:30 PM (183.101.xxx.131)

    저도 갑상선저하증이예요..
    약먹어도 매일 피곤해요
    신랑은 이해 못해해요
    꾀병인줄 알아요
    잠도 잘 안오고요

  • 9. 쓸개코
    '11.6.15 4:56 PM (122.36.xxx.13)

    저도 저하증인데 그다지 피곤함을 느끼진 않아요.
    낮잠도 전혀 안자고 하루 수면시간이 딱 6시간~6시간 30정도에요.
    아마 개인마다 저하증 수치도 틀리고 하니 피곤함 느끼는것도 다를거에요.
    아주 오래전 처음 발병했을때 좀 피곤했어요.
    신문을 넘기다가 잠들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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