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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가 만들어지는 과정 ㅠㅠ有
어휴..ㅠㅠ
더이상 우유는 못먹겠다는..
1. slr링크
'11.6.14 11:46 AM (114.201.xxx.75)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page=3&divpage=2613&ss=on&select_a...
2. ...
'11.6.14 12:10 PM (59.3.xxx.56)컴이 저질이라 그런가 버퍼링이 잘 안돼요...줄거리 좀 알려주심..,.
예전에 젖소는 그냥 젖이 나오는 줄 알았는데
젖소도 임신이 해야 젖이 나오는 것이었어요...그래서 평생 임신하고 새끼낳고 젖은 인간주고 또 임신하고의 젖짜고의 반복이라는 것을 알게됐을때 충격이었네요.3. 그렇다고
'11.6.14 12:14 PM (125.152.xxx.214)안 먹을 수도 없잖아요.
아기들....엄마 젖 안 나오는 아기들은 분유를 먹고 커야하는데.....^&^;;;;;4. 그럼
'11.6.14 12:22 PM (121.133.xxx.97)젖생산위해 매년 새끼를 낳게 되는 건가요? 평균 수명이 4년이군요--;;
몇일 전 먹은 햄버거...새우,한우버거여서 다행인건지...5. 너무하네요..
'11.6.14 1:06 PM (211.228.xxx.237)정말 너무 하네요..아무리 채식이 유행이라지만, 소설을 쓰는것도 아니고, 더럽게 키우는 한나라 이야기를 가지고 우리나라에 끼워맞추다니...
저희집은 한우농장을 경영하면서 남편이 부업으로 인공수정을 하고 있습니다.
인공수정을 하러 다른농장에 갈때면 저도 놀이삼아 따라다녀서 여러 젖소농장에도 가봤는데,,,
저기 나오는 내용은 너무 하네요..
밥 주던 인부가 뾰족한 것을 가지고 배를 쿡 쑤셔서 인공수정을 한다고 하는데,, 푸하하.. 그런 이야기는 엄마 배꼽으로 아이가 나온다는 이야기와 같은 수준으로 들리네요..
인공수정도 아무나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자격증을 가진 인공수정사나 수의사만이 할수 있습니다. 또한 아무때나 할수 있는게 아니고, 소가 배란을 시작할때 가장 적절한 타이밍을 맞춰서 일회용으로 만들어진 위생적인 도구로 자궁내에 정액을 주입시킵니다..
젖을 짤때 고통이니 어쩌니 하는데,,
모유먹여본 엄마들은 알꺼에요.. 젖이 불어있는 상태에서 아이가 젖을 먹으면 얼마나 시원한지..
젖소도 착유하는 시간이 늦어지면, 단체로 울부짖습니다.. 그래서 젖소 키우는 사람들은 부모가 돌아가셔도 상가를 못지킨다는 소리가 있죠.. 착유때문에..
항생제를 많이 먹이니 하는 부분에서는요..
유조차 처럼 생긴 집유차가 A라는 농장에서 착유한 젖을 싣고 B라는 농장에가서 또 착유한 젖을 싣고 우유공장으로 들어갑니다.. 그때 각각 농장에서 가져온 샘플로 검사를 하게 됩니다.
만약 A라는 농장의 우유에서 항생제 양성반응이 나오면, 그날 그 집유차에 싣고온 A,B농장의 우유는 모두 폐기처분을 하게 되구요.. A농장은 그날 가져간 우유의 대금을 받을수 없을 뿐더러 B농장의 우유까지 모두 보상해줘야합니다... 그 금액도 작지는 않겠죠?
그렇기 때문에 젖소농장에서 가장 무서워하는것이 항생제입니다..
젖이 많이 나오게 하기위해 이상한 약을 먹인다고 하는데요..
제가 아는 젖소농장들은 젖을 많이 나오게 하기위해 직접 농사를 지어 발효시킨 풀을 먹이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합디다.. 제일 좋은건 방목해서 소들이 물기 많은 생풀을 직접 먹게 하는 것이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 엄청난 평수의 땅이 있어야하고, 여의치 않기때문에 계절에 맞는 풀들을 직접 재배해서 풀을 보관해둡니다... 시골을 지나가다보면, 하얗게 동글동글 만들어진 것들이 모두 풀들을 그리 보관해두는것입니다.. 진공포장이지요... 그렇게 하기 위해 많은 비용이 들지만 건강한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닌답니다..
어떤이들은 농촌에 산다하면 촌 무지랭이라고 무시하고, 돈만 밝힌다고 생각하시는데요..
요즘은 축산 전공하고 배울만큼 배운분들 엄청 많습니다.
제대로 투자하고, 제대로 벌기위해 열심히들 사시는데,, 제발 이런 이상한 소설로 사람마음 다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6. ...
'11.6.14 1:36 PM (59.3.xxx.56)되도록 먹지말고
키우는 소도 편안하게 살아갈 최소한의 환경이라도 만들어 주자는거죠.
아기 먹는 분유는 어쩔 수 없다해도 아이나 어른은 먹을 필요가 없잖아요.7. 위님
'11.6.14 1:46 PM (124.111.xxx.237)어느정도 과장은 있겠지만, 님의 글내용이나 원글에서 홍보된 젖소들의 이야기 내용을
들여다볼때...전반적인 흐름은 맞을것 같네요.
이런 내용에 무지했던 한 사람으로 젖소는 강제적인 인공수정으로
새끼를 잉태되어야 젖이 나온다는...그래서 항상 그 준비가 되어있어야 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몰랐었습니다.
계속 강제 착유를 해야하기에 각종 염증등은 예상 될 수 있는 일이며,
항생제 또한 첨가될 거라 생각되어지는군요.
그래서 축산농가는 검사에 민감할거구요...
이런 강제사육으로 인해 수명이 25년의 젖소들이 4년여 그즈음을 살고,
결국은 육우로 팔려 일생을 마친다고 하니...정말 가슴이 먹먹하고 충격입니다.
왜 이런(아무리 변호하고자 해도 그 범위는 크게 못벗어날거라생각되구요...)시스템에서밖에
우유를 생산하지 못한가에 대해,그 비윤리적 상업구조에
같은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 비애를 느낍니다.
소중한 생명의 권리를 가진 같은 존재로서도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