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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식 아파트 맞은편 집이 자꾸 쓰레기를 내놔요
계단식 아파트고 맞은편 집이 한달전쯤 이사를 왔어요
이사오고 며칠 쓰레기를 밖에 내 놓길래 이사하느라 정신 없어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닌 것 같아요
일반 쓰레기를 박스에 담아 내 놓는가 하면 음식물 쓰레기를 비닐봉투에 담아 내 놓고
엘리베이터 타려 나올때 마다 인상이 찡그려 지네요
어찌 해야 할까요??
자전거 2대에 아이 유모차까지 정말로 복잡스러워 미치겠습니다.
당신들 베란다에 두던지 아님 다른 사람들처럼 아파트 현관 앞 자전거 보관함에 두던지
9층까지 끌고 와서 맞은편 집까지 피해를 주는지 모르겠어요
자전거랑 유모차 참을 수 있는데 쓰레기는 어찌 해야 할지
베란다에 뒀다가 분리수거날 버리시던지 왜 문밖에 두는지 정녕 해결방법은 없는건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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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는 너무 더러워 제가 바닥을 한번 쓸어줬습니다
쓰레기봉투 말고도 바닥에 종이들이 떨어져있고 먼지 뒹굴고 ㅠ.ㅠ
1. 우리 옆집
'11.6.13 4:23 PM (1.176.xxx.109)도 그래요.
쓰레기봉투 발로 확 차버리세요
이 더운 날에 복도에 쓰레기 놔두면 어쩌자는 건지2. 관리실에
'11.6.13 4:24 PM (58.145.xxx.124)말하세요...
3. ..
'11.6.13 4:25 PM (183.98.xxx.184)일단 관리실에 말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사진 찍어서 신고해버리면 어떨까요?
소방법 위반이잖아요.4. --
'11.6.13 4:25 PM (125.176.xxx.201)관리실에 이야기해보세요
전 이사와서 1년반동안 참다참다 한달전에 이야기했어요
옆집분들이 좋으신분들인데 저희집 앞 소화전에 재활용부터 온갖잡동사니를 쌓아두시더군요
휴,,,
여하튼 1년전에 돌려서 이야기하니 못알아들으셔서
이번에 큰맘먹고 이야기했네요
다행히 깨끗이 치워는 주셨는데 이웃사이가 어색해진건 사실이에요
관리실에 이야기하려다 기분나쁠까봐 직접이야기했는데 그냥 관리실에 이야기하는게 나았을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5. 제 경우.
'11.6.13 4:30 PM (180.66.xxx.212)똑같은 경우였는데...저는 미련하게 4년 참다가 말했는데요..참은 이유는..걍 서로 얼굴 붉히고 싶지 않아서 그랬지요. 소심한 면도 있었고..근데 임신하고 애낳고 그 이후론 도저히 못참겠더라구요. 관리실에 말해봐도 소방청에 신고도 못한다고 하고..(왠만한 경우는 신고거리가 아니라고 합니다) 결국은 흰종이에 편지 써서 쓰레기 위에 붙여놨네요. 대충 내용은...그간 얼굴 붉힐까봐 말 못하고 참았는데, 보기도 그렇고 냄새나고 너무 힘들다고. 우리집도 쓰레기가 깨끗해서 집 안에 두고 사는거 아니라고. 처리할때 바로바로 가지고 나가서 버려달라..등등 했지요. 50대 아주머니께서 그 편지 보더니 그 담부턴 안내놓더만요. 이후에 마주쳤을때 전 아무일 없는듯 해맑게 인사했음..아주머니께서 편지에 대해 물어보더니, 제가 쓴거 맞다고 하니...미안하다면서 그래도 직접 얘기하지 편지를 썼냐고..본인 아들이 먼저 편지 봤으면 자기가 엄청 챙피했을꺼라나 머라나....헐...참..해결은 됐지만 웃기더라구요. 그 집은 더군다나...통장 집...남편은 경찰...ㅡㅡ;;;;
6. ㅇㄹ
'11.6.13 4:30 PM (175.112.xxx.223)그런집도 있군요 이해불가.. 관리실에 계속 얘기하세요 냄새나서 못살겠다고
7. 제 경우.
'11.6.13 4:31 PM (180.66.xxx.212)아 맞다...저 편지 쓸때요..앞집이 내놨던 음식물 쓰레기랑 분리수거 내놓은거 제가 싹 가져다 버리고 편지 붙여놓은거에요..너무 더럽고 냄새나서 내 쓰레기 치우는 김에 치웠다고...
8. 벌금50만원
'11.6.13 4:45 PM (203.130.xxx.203)냈어요.
우리아파트 각종 쓰레기뿐 아니라, 집안의 진공청소기까지 내놓아 그야말로 발디딜 틈 없이 만드는 집이 있었는데, 사진찍어 신고가 되었나봐요.
벌금 50만원 한번 내고도 또 안치우자 또 신고들어가 두번째 50만원내고는 할 수 없이 치우더군요.
정의를 위해 사진찍고 돈도(?) 버세요.9. 관리실...
'11.6.13 5:04 PM (58.145.xxx.124)그런거 처리하라고 있는곳입니다.
입주자들끼리 얼굴 붉힐일없죠10. 아..
'11.6.13 5:07 PM (123.212.xxx.170)친정앞집... 예전에 제가 살던곳...
애들 똥기저귀까지 그냥 내놓구.. 음식물 쓰레기 통은 아예 현관밖에...;;;
자전거 4대가 집앞..(그집앞이 엘리베이터쪽..) 을 포진하고 있답니다.....
진짜 저도 쪽지 붙이고 싶었는데... 요즘은 좀 나아지는듯 해요..;11. 바로아래층
'11.6.13 7:41 PM (59.1.xxx.141)저흰 아래층집이 100리터짜리 봉투를 내놓고 있습니다 겁나 크더군요 나도 들어가겠어요
이 여름에 먼 쓰레기가 그리도 많은지 20리터 채우는 데도 2주는 걸리더만
낮 붉히기 싫어 걍 둡니다
어쩌겠어요 맘 좋은 내가 참아야지12. ...
'11.6.13 7:57 PM (121.169.xxx.129)저희는 계단쪽으로 중문이 하나 있는 구조의 아파트인데요.
제가 요즘들어 운동한답시고 엘리베이터를 안타고 계단으로 걸어다니다보면 가관도 아니예요.
깨끗한 집은 잡동사니 하나 안내놓은 집이 있는 반면, 계단쪽으로 뭘 그리 많이 내놨는지,
내놓은 것도 보면 다 쓰레기예요. 재활용때 착착 접어서 버리면 될 박스들을 접지도 않고 쌓아놓은 것이 사람키보다 더 크구요. (위에거는 던져올렸나봐요.)
첨엔 재활용때 버리겠지 했는데 몇주째 그대로...
스티커 붙여 내놓으면 될 듯한 다 부서진 가구들, 나무가 다 삭아서 그 안에 귀신들어있을 것 같구요. 음식물쓰레기 내놓은 집 하며... 아예 대형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개인쓰레기장으로 사용하는 집도 있더군요.
그집에 누구 사는지 다 아는데, 그러고 사는지 아무도 모를꺼라고 생각하겠죠?
자기 얼굴에 똥칠하는 줄도 모르구요......
자전거, 유모차는 그나마 양반입디다. 적어도 쓰레기는 아니니...13. ..
'11.6.13 11:07 PM (210.124.xxx.132)저도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타카페에서 검색해봤는데요,,
우선 관리사무소에 이야기해서 항의하는 방법이 있구요,, 만약 관리사무소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주지 않는다면 시청에 민원넣는다고 해보세요..
복도에 한쪽으로 정리해놓지 않고 자전거나 유모차 등 통행에 불편을 주면 소방법 위반이에요..사진찍어서 신고하세요..
마지막 수단은 사진찍어서 글과 함께 엘레베이터안이나 1층 엘레베이터 옆에 게시해서 망신주세요..
저희 옆집도 재활용쓰레기에 음식물쓰레기까지 내놓더라구요,, 저희 아빠가 냄새난다고 한마디 했는데 좀 나아지는가 싶더니 또 그러네요.. 직접 이야기해도 못알아먹는 사람들은 못알아들어요..저희는 그냥 포기했어요 ㅎㅎ 어차피 얼마안있음 이사갈거거든요..저희 이사가면 정말 한 성격하는 사람들이 이사와서 한번 된통 당했으면 좋겠어요..그래야 자기들이 그동안 편하게 살았구나 생각하게요..
어떤 사람들은 쓰레기봉투 찢어서 그 집 문 앞에 뿌려버린다는 글도 봤어요 ㅎㅎㅎ 그럼 다신 안내놓는다고 ㅎㅎㅎ 선택은 각자 ㅋㅋㅋㅋㅋㅋ
잘 해결되시길 빌어요~14. .
'11.6.14 11:54 AM (121.161.xxx.206)저희 아랫집은 쓰레기봉투는 물론이고
계단 칸칸마다 화분, 대파심은 화분, 재활용 바구니 등등 진짜 짜증났었거든요.
올라올때마다 걷어차고싶은 기분이 들었는데 누가 불평을 했는지 몇일전부터 싹~치웠더라구요.
계단조명 고장났을땐 컴컴해서 걸려 넘어질뻔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여기 82님들만이라도 그러지말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