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소라 편곡자 이승환 인터뷰 중에서 ---

대공감 조회수 : 4,438
작성일 : 2011-06-13 16:07:00
IP : 203.226.xxx.5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6.13 4:11 PM (222.117.xxx.34)

    공감해요.. 그런데 밥딜런이 매니아들에게 아주 높은 평가를 받고 실제로도
    저도 그 취향이지만 대중은 본조비에게 더 열광을 보내죠....평가를 뛰어넘어서 말이죠..
    그것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2. 마이너리티
    '11.6.13 4:25 PM (175.120.xxx.100)

    나가수 초반부터 이런 우려가 들더군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국민학교때부터 팝이나 제 3세계 음악을 열심히 듣던 사람으로서
    나가수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긍정적인 효과보다 부정적인 효과가 더 클 것이라 보입니다.
    단정할 순 없지만, 가창력 인식에 대한 심한 왜곡을 낳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o님, 밥딜런보다 정말 본조비가 더 환호를 받고 있나요?
    본조비도 좋은 가수지만, 밥딜런은 68세대를 상징하는 가수입니다.
    그 나른하고 염세적이지만 날카로운 성찰의 보컬은 시대를 아우러는 것이구요,
    롤링스톤즈지(몇년인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만)에서 뽑은 10대 보컬에도 들어가죠.
    이건 평론가들 뿐만아니라, 팝음악을 즐겨 듣는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동의한다고 생각하는데..
    본조비가 더 대중적이라는 말은 처음 들었네요.

  • 3. ..
    '11.6.13 4:27 PM (114.207.xxx.166)

    이소라씨 맘속으로 항상 응원하고 있었는데 어제 떨어져서 너무 아쉬웠어요.
    제 맘을 움직인 유일한 가수 였는데..
    전 다 좋았어요..
    전에 콘서트 갔을때 반이상이 메탈에 가까운 락을 해서 깜놀 했었지요.
    그때도 무대 장악력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짱이었구요.
    이소라씨 퍼포먼스는 별로 없지만 다양한 음악을 추구 한답니다.

  • 4.
    '11.6.13 4:34 PM (222.117.xxx.34)

    본조비가 훨씬 대중적이죠...
    그건 마이너리티님이 음악을 잘 아니까 말씀하시는거지만..
    본조비 노래 always 같은곡은 전세계적으로 대 히트했고 그 노래는 알지만
    밥딜런 노래를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을걸요? 밥딜런이랑 본조비랑 활동했던 시기는 다르지만..
    제가 말하는 것은 대중적인 인기도 말합니다.
    예 한가지 들어볼께요..
    임재범이랑 소녀시대랑 누가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나요?
    저역시 밥딜런이 훨씬 전설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만....
    제 글에 오해가 없으셨으면 하네요..
    저역시 음악을 사랑하고 이소라나 밥딜런 같은 스타일이 제 취향이예요...
    음악성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 5. 정말..
    '11.6.13 4:40 PM (122.40.xxx.149)

    공감 가는 이야기네요..
    씁쓸합니다...

  • 6. 저도
    '11.6.13 4:53 PM (175.215.xxx.73)

    이소라의 노래 사랑이야랑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 넘 감동적이었거든요.
    오늘 사무실 와보니.. 이소라는 진작 떨어져야 했었다고 거품을 부글부글 물더라고요.
    전 김동욱 노래는 별 감흥이 없었는데 다들 김동욱은 젤 낫더라고 하고요..

  • 7. 생각하기나름
    '11.6.13 4:55 PM (121.137.xxx.93)

    뭐든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이런 프로도 있고 저런 프로도 있고 다양하게 즐기면서 보면 마음 편할텐데...
    너무 많은 생각을 하며 티비를 보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잔잔하게 볼 수 있는 음악 프로도 있잖아요.
    그런 프로는 또 그런 프로대로 좋은것이고....

    생각을 편하게 바꾸시면 보기도 편할겁니다..^^

  • 8. 허겅
    '11.6.13 5:04 PM (121.137.xxx.164)

    원글님 글 너무너무 공감합니다.
    저도 씁쓸하네요.

  • 9. 반만 공감
    '11.6.13 6:05 PM (58.224.xxx.49)

    초로의 밥딜런이 브리트니의 곡을 멋지게 리메이크 한다면?

    그걸 가능케 하는 무대가 나가수입니다....

    음악쇼 배틀 컨셉의 예능입니다...

    왜 이리 다들 진지하게 고민하는지....

    이소라가 떨어져도 정엽이 떨어져도 김건모가 떨어져도 김연우가 떨어져도
    아~~~무도 그들의 음악적 역량을 우스워하지 않아요....

    제발 예능을 다큐로 받아들이지 말아주세요...답답하다, 증말...

  • 10. 그래서
    '11.6.13 6:09 PM (58.122.xxx.54)

    청중평가단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나가수 시작되고 얼마안되서 부터, 목에 핏대세우고, 조용히 나가다 지르고, 그런 창법의 가수들이 청중들에게 인상적으로 어필될 수 밖에 없겠구나 생각들었구요. 그렇다면 평가방법이 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주마다 계속 새로운 관객을 모집할 것이 아니라 전주의 20%를 다음주 평가단으로 합류시키면 어떨까 싶네요. 그래도 마찬가지이려나...

  • 11. .
    '11.6.13 8:10 PM (114.205.xxx.41)

    제가 그래서 청중평가단 개선해야하지않을까 글올렸는데 ,닥치고 보라고들 하더군요
    다들 신피디 친인척인지 헐..
    나가수를 닥치고볼 예능으로 보는사람들은 그저 웃고 즐거우면 되는거고, 나가수에서 조금이라도 뮤지션으로의 그들을 제대로 보고싶은 사람들에게 나가수는 문제투성이 프로인거구요

  • 12. ..
    '11.6.14 3:06 PM (180.182.xxx.55)

    예능이라고 하시지만..
    저는 그런 가수들을 데려다 놓고 예능해라, 라고 시키는 건 잔인하다고 생각해요
    나가수는 예능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보기 시작한 저 같은 사람도 있어요..
    생각하며 보고 싶은 사람한테 생각없이 보라고 강요하는 것도 폭력입니다.

    어제 이소라는 어찌나 투명하던지 가슴이 시릴 정도였어요
    모든 것을 초월한 듯한..
    그동안의 맥락을 생각하면
    행복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행복을 줬던 사람..으로 불렀다는 게 더 와 닿더라고요..
    장혜진도 좋아하지만.. 이소라가 안 나온다니 왜 이리 먹먹한지요
    이제, 경쟁의 단점이 더 부각되기 시작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밥 딜런은 떨어지고 본 조비는 붙는다.. 적확한 표현이네요.. 꺼이..

  • 13. ..
    '11.6.14 3:08 PM (180.182.xxx.55)

    소심하게 한 마디 더 덧붙여봅니다^^;;

    가수들은 그렇게 에너지를 쏟아붓는데..
    시청자한테는 저거 다큐 아니고 예능이다.. 그러면...
    가수들이 너무 불쌍해지는 것 같아요..

  • 14. 세대차이
    '11.6.14 3:10 PM (210.109.xxx.61)

    임재범보다 소녀시대가 훨씬 대중적이나요
    임재범과 장만옥에 빠졌던 시절이 있었고
    소녀시대 노래는 이번 윤도씨가 편곡한 노래를 처음 들어봐서요
    8순엄마가 즐겨보는친뉴스전에 하는 일일연속극에 나왔던 윤아만 얼굴을 알고 있고
    김재중과 뚜엣으로 임재범의 사랑보다 깊은상처를 부른 써니를몇번 봤지만 얼굴은 기억을 못하고 있는 50대라서요

  • 15. 흠..
    '11.6.14 3:33 PM (115.140.xxx.126)

    배철수씨의 본래 의도는 그게 아닐텐데,
    자칫 본 조비를 폄훼하는 멘트로 오해될까 걱정스럽습니다.

    본 조비는 데뷔 20년에 육박하는 현재까지도 공연 수익으로 세계 정상을 찍는 大그룹입니다.
    1억 3천만장에 이르는 앨범 판매고는 또 어떻구요.

    배철수씨의 뜻은 청중평가단이 라이브의 관객의 입장이기 때문에
    레코드 청취가 아니라 공연 감상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는 거겠죠.
    밥 딜런같은 천재음악가가 본 조비같이 가벼운 음악에 밀린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봅니다.

  • 16. 저도 공감해요.
    '11.6.14 3:58 PM (175.196.xxx.53)

    이소라나 김연우처럼 부드럽고 조용하지만 감동을 주게 부르는게 더 어려울것 같아요..

  • 17. 그닥
    '11.6.14 3:59 PM (112.144.xxx.32)

    저에게 있어서 나가수가 현재로선 최고의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저는 아직까지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소라씨같이 잔잔한 노래로도 그날 최고로 감동 받았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그건 또 현장에서 실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본 청중평가단과 사뭇 차이가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음원으로 두고 두고 들어서 좋은 노래가 있고, 실제로 열창하는 모습에 감동이 남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가수는 라이브로 순간의 노래로 평가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아무리 화면보고 내지르는 음악보다는 잔잔한 음악이 더 감동적이라고 하셔도 본인이 실제 방송국가면 또 다르게 평가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잔잔한 음악으로 이소라가 탈락했다고 해서 아무도 그녀를 노래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는데 왜 자꾸 "나는 성대다"란 야유를 하는지 안타깝네요.

    모든 사람을 만족할 프로는 없고, 다수의 대중 (특히 청중평가단)의 선택을 존중했으면 합니다.
    저는 이소라의 no.1이 그날 1위할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서 실망하긴 했지만 워낙 연령대가 다른 불특정 다수가 선택한 그날의 순위이니 또 그런가 보다 하면서 넘어갑니다.

    어느날은 내가 느낀 감동 비슷하게 순위가 나올때도 있고, 때로는 그렇지 않을때도 있지만 또 그런맛에 더 본방사수하게 되는 프로라고 생각합니다.

  • 18. 음캠 애청자
    '11.6.14 4:04 PM (59.5.xxx.62)

    윗님 말씀이 맞아요, 그냥 가볍게 지나듯 얘기하신 겁니다.
    현장에서 청중에게 어필하는 걸 말한 거였어요.

  • 19. 현장에서
    '11.6.14 6:54 PM (119.69.xxx.78)

    팬이 아닌 불특정 다수의 대중을 상대로 어필하는 것이라 감수해야죠..
    저는 청중단의 평가 존중해요.. 김동욱 조율도 2위했잖아요. 무조건 지르고 그러지 않고 대단히 감수성있게 절제해서 잘 불렀다고 생각하는데요.. 이소라 노래는 저한테는 좀 지루하고 느낌을 살리지 못한 듯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333 헤어진후 남친 심리때문에요.. 8 인생 2011/06/13 1,454
658332 통신기록 오래된것 복구 힘들까요? 절망 2011/06/13 142
658331 원전.이탈리아 선거 "원전거부" 확실시? 1 .. 2011/06/13 197
658330 요즘도 인터넷 바꾸면 돈 주나요? 1 아날로그 2011/06/13 372
658329 김치국물 활용법 알려주세요 5 활용법 2011/06/13 812
658328 딸집에 올라오실때마다 사위 흉보시는 엄마 2 푸념 2011/06/13 786
658327 광명경륜장에서 개델꾸 운동 하시는분...제발 목줄좀 해주세횻!! 7 계란 2011/06/13 450
658326 개 무지 싫어하는데 이사들어갈집에서 두마리나 키우고 있어요. 청소 어떻게 해야할까요? 3 .. 2011/06/13 932
658325 고1, 예민한 사춘기 여학생을 위한 화려한 생일파티준비 좀 도와주세요~ 4 고등학생맘 2011/06/13 629
658324 친정엄마의 눈때문에요.... 4 속상맘 2011/06/13 889
658323 우리나라 공항 정말 이렇게 하나요?? 2 설마... 2011/06/13 1,117
658322 강승윤 최근 모습 1 .. 2011/06/13 1,324
658321 계단식 아파트 맞은편 집이 자꾸 쓰레기를 내놔요 16 .. 2011/06/13 1,717
658320 13살이 아이가 고졸검정고시 합격했단 기사 읽으니요... 2 저도... 2011/06/13 659
658319 홈쇼핑에서 전화로, 이벤트 당첨됐다고 무료로 뭐 받아가라고 해서 됐다고 끊었는데요.. 4 텔레마케팅?.. 2011/06/13 477
658318 우습지만 개님 병수발도 힘드네요..ㅠㅠㅠ 23 하소연 2011/06/13 2,662
658317 신용불량자 양산하는 학자금 대출 …대학생 고통만 가중 2 세우실 2011/06/13 182
658316 임재범 10년전 결혼식 영상 화제 (뽀뽀세례) 2 .. 2011/06/13 1,557
658315 이해 안가는 횡령사건.. 1 .. 2011/06/13 484
658314 이소라 편곡자 이승환 인터뷰 중에서 --- 21 대공감 2011/06/13 4,438
658313 사각턱 수술 하려고 했는데..무언가를 보고 포기 했어요 6 하아.. 2011/06/13 2,128
658312 경제단신- 점점 가난해지는 가계와 저축을 늘리는 기업 .. 2011/06/13 218
658311 컴퓨터 c: 드라이브에 저장한 것도 없는데요 2 꽉찬하드 2011/06/13 420
658310 그래서 사실 최근대기업에선 면접할때 즉석에서 핸드폰을 보는경우 1 쿠웅 2011/06/13 627
658309 '양성평등'을 주장하는 진보, '유시민-이정희 치정' 표현 낯 뜨겁다 1 뉴스페이스펌.. 2011/06/13 423
658308 11월~2월 부모님 해외여행 어디가 좋나요? 3 방사능? 2011/06/13 416
658307 첫인상이 너무 좋아도 문제...... 3 뚱한얼굴 2011/06/13 1,445
658306 오리발 내미는 세입자 어떻게 하면 좋을지요? 8 집주인 2011/06/13 1,286
658305 종합병원진료 니른해 2011/06/13 122
658304 비빔면 중에 어떤게 젤 맛있나요 22 .. 2011/06/13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