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이혼하신 분들 중에 허위사실유포로 피해보신 분들 계실겁니다. 배우자가 이혼 과정에서, 자신에 대해 주위 사람들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어쩌면 필연인지도 모릅니다. 약한 인간이 살기 위해, 별 짓을 다하는 방식 중에 하나이겠지요. 그 자체가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서.
문제는 그걸 듣는 사람의 자세가 아닐까 합니다. 이해관계 당사자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최악의 경우 허위사실을 유포할 수도 있을겁니다. 듣는 사람은 그걸 감안해야 합니다. 늘 말하는, 양쪽 말 다 들어봐야 한다는 것, 객관적 근거에 기반해서 생각을 펼쳐가야 한다는 것.
우리 사회는 아직 거짓말 잘하는 자, 목소리 큰 자가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상식과 원칙이 바로서는 사회를 이루려면, 우리 하나하나가 합리성을 견지해야 합니다.
균형감각을 잃어버린 글들을 접할 때마다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그것이 잘못된 표적을 향할 경우 선의의 피해자가 속출할 수 있다는 생각때문이죠.
균형감각을 잃어버리면, 이명박과 노무현이 크게 다르지 않다라는 결론에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런 심리를 이용해먹으려는 자들이 도처에 있습니다.
자유 게시판에 사소한 글을 쓸 때도 그런 합리성을 연습해야 한다고 봅니다. 집단지성을 평소에 연습해두지 않으면 중요한 순간에도 그 능력을 발휘하기 힘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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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유포는 남의 일이 아닙니다.
밀크쉐이크 조회수 : 288
작성일 : 2011-06-09 09:27:40
IP : 211.176.xxx.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넵.
'11.6.9 9:38 AM (211.43.xxx.145)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2. wj
'11.6.9 10:53 AM (211.112.xxx.70)정말 옳으신 말씀 입니다.
전 지인에게 허위사실 유포를 당해서 그 억울함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어요.
나중에 다 진실은 밝혀지겠지 하고 또 그런 사람이랑 다시 얽히는게 싫어서 참고 지나갔는데, 지금은 적극적으로 대응못한 제가 후회가 되네요. ..
사람들은 참은 저를 또 이상하게 보더라구요..
자신의 이익을 위해 허위사실 유포하는 사람들 너무 무서워요.
전 제가 겪어서 그후론 어떤 사실에 대해 균형감각을 키우려하고,함부로 추측 안하려고 하고 있어요.
말은 안하면 안하는대로 그만의 속사정도 있거든요..
원글님 글 모든 분들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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