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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별후 변해가는 시댁식구

사별후 조회수 : 18,185
작성일 : 2011-05-15 17:14:44
혼자된지도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그때는 정말 앞이 캄캄해서 시간이 멈추어버린줄 알았는데.....

시간이 약이라 말하죠  단시간에 효과를 내는 진통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시간이란 약은 느리게 효과를 나타

내는것 같아요  이렇게 살고 있는걸 보면 말이예요

사별전에도 시댁에서 10분거리에 살면서 시댁일을 도와드리며 살았었죠  지금도 변함없이 같은곳에서

같은일을 하며 시댁일 도와드리며  아이들 둘하고 살고 있습니다.

1년동안은 매일같이 저희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가셨고 지금은 일주일에 3번정도 오셔서 아이들을 보고

가십니다.   그런데 그런 모습들이 형제들에게는 보기가 싫은가 봅니다.

어버이 날이라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저희 아주버님께서 제게

부모님 옆에 붙어서 이리저리 눈치보다가 돌아가시면 재산 상속받으려고 한다고 아무 생각없이 사는

답답한사람이라고 하네요  본인도 40중반이 넘도록 특별히 하는일 없이 부모님옆에 붙어서 생활비 받아

쓰고계시면서 저보고 한심하다 하시네요  


시누이는 부모님 연세가 많으시니 누군가 모셔야 할것 같은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제가 모시는게

맞는것 같다며 시댁에 들어가서 살라 하시네요  

제 자식보다 며느리를 더 사랑하는 부모가 있던가요

사별후 가족이라 믿어던 사람들이 순간 남이 되어버렸습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 바람날까봐 한시도 마음을

놓을수가 없다하십니다.  바람이요?   제가 누굴 만나면 바람이 되는건가요

울타리가 무너지고 나니 순간 모든 사람이 적이되어버린 느낌입니다.

솔직히 시댁재산 많습니다.  형제들 모두 욕심많은 분들이구요   10년동안 아이아빠 병수발 하면서 틈틈히

시댁일 도와드리며 생활했습니다.  우는 아이 등에 업고 일꾼들 밥해서 날르며 일도와드리고 6년전부터는

제가 물건팔기위해 이리저리 친구들 동원해가며 일하며 생활비 모은돈으로 시설투자도 해드렸습니다.

솔직히 모든걸 버리고 아이들하고 나가서 살자는 생각 안해본건 아닙니다.

하지만 억울해서 그럴수는 없을것 같아요  어떠한 수모를 격어도 아이들 몫을 챙기려 합니다.

속물이 되어도 상관없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세상이 너무나 억울하고 바보가 된 느낌에 제가

너무나도 한심하게 느껴져 잠시 넋두리하고 갑니다.



IP : 58.224.xxx.204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는
    '11.5.15 5:20 PM (122.38.xxx.90)

    자식을 위해서 속물이 되어도 됩니다. 더군다나 님처럼 그런 상황이시면요. 꼭 님과 자식들 몫을 챙기시고... 보란듯이 사세요.

  • 2. .
    '11.5.15 5:20 PM (112.187.xxx.99)

    님이 설령 재혼을 하시더라도 시어머님이 살아 생전에 자식중 누군가에게 증여하시지 않는 이상 남편분의 법정 몫은 님의 자녀에게 상속되어집니다.

  • 3. 속물 아닙니다!
    '11.5.15 5:24 PM (24.152.xxx.130)

    아이들몫 당연히 챙기셔야 하는거 맞습니다.
    하지만.. 남편분이 돌아가셨기에.... 형제분들이 욕심부리고. 또..아이 몫 챙기는것도
    쉽진 않은일이 된거죠. 가능하기만 했다면..
    사실 남편분 돌아가시기 전부터.. 아이들 몫을 조금 챙겼어야. 했던거라고 생각합니다.
    형제분들 그런말 하는거... 솔직히 돈때문이 맞습니다.
    시부모님들께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손주들 몫 생각하시나요? 아들다르고 손주 다르더라구요.
    아무튼. 다른남자 만난다해도.. 시부모님 살아계실땐 절대 들켜선 안될꺼같아요.
    재혼하고.. 또는 다른남자 만난다면 시부모님.. 땡전한푼 안주실꺼 같기도하네요.
    안타깝네요......... 현명한 시부모님이시라면, 아빠 먼저 간.. 불쌍한 아이들 몫을 따로 챙겨서
    (엄마도 손못대게..) 몇살 이후에 쓸수있도록 조치를 취해줘야 하는건데..
    아이들 몫 챙기고 싶은맘.. 절대 속물 아니시고. 엄마로써 당연한겁니다. 힘내세요

  • 4. 당연히
    '11.5.15 5:25 PM (121.147.xxx.151)

    아이들 몫을 챙겨야지요...아주버님은 전전긍긍 재산때문에 님을 등떠밀어내려는 거고 시누이 생각이 옳은 듯하지만 시댁에 아주 들어가 사시려면 어른들 돌아가신 후를 생각해서 재산분할에 대해 분명하게 얘기하시고 들어가셔서 떳떳하게 상속도 받으시고 아이들도 지키세요.

  • 5. ㅠㅠ
    '11.5.15 5:26 PM (123.213.xxx.231)

    속으로는 잇속에 그런 생각할수과 있다쳐도 그런 소리를 대놓고 그렇게 표내는 욕심과 인격이 보입니다..사별했는데도 그렇게 부모로 모시는게 한편으론 고마울텐데..조카도 피를나눈 가족인데 설령 재산 챙기려 한들 조카들에게 형제몫만큼 갈것인데....그럴수록 단단히 속물이 되셔도 뭐라하는 사람 없을텐데 감내할 시간이 길지 않을까요?

  • 6. &
    '11.5.15 5:29 PM (218.55.xxx.198)

    참으로 착하고 좋으신 분입니다..원글님은...
    남편 살아생전에도 시댁에 잘하시고 아픈 남편 병수발들면서 그렇게 성실히 살아왔다면
    남편 죽고나서 오히려 시댁식구들이 나서서 혼자되셔서 아이키우는 원글님에게 재산을
    꼭 챙겨 주라고 시부모님께 당부드리는게 형제된 도리입니다
    시부모님의 마음은 않그러실겁니다...
    먼저 보낸 자식이 남긴 손자들과 원글님 보면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고
    또 며느리가 아이들두고 재혼이라도 할까봐..걱정이 되시겠어요..
    ( 사람 마음이 참.딸이라면 재혼하라 하실텐데...팔은 안으로 굽나봐요...)
    형제들이 하는게 참 괘씸하네요
    남편도 없이 사는 올케한테 시부모랑 같이 살라구요~?
    참 ...상식도 없는 사람들이네...
    올케는 아무 감정도 못느끼는 목석이요..통나무인줄 아는가요...?
    시아주버님도 참 못되쳐먹었네요..
    먼저간 동생 생각해서 어떻게 님을 시댁재산이나 노리고 부모한테 잘한다고
    평할 수가 있지요...?
    설령 그것이 사실이라해도 그럼 여자혼자 몸으로 아이들하고 살아야 하는데
    시댁이 돈이 없다면 또 모르지만 유산이 있는데 왜 마다하나요~?
    자기들은 시부모가 유산 않물려주면 가만히 있겠어요...어디..?
    시부모님께 잘하시면서 아비없이 키워도 잘 가르치고 싶다고 도와달라고하세요
    그런 부탁은 부끄러운게 아닙니다...
    서운하실지 몰라도...어머니..저 나이들어 혼자몸으로 아이들 제힘으로 가르치고
    결혼시키는거 너무 너무 걱정되고 두렵다고 자꾸 말씀하세요
    그런 걱정 않하게 해주시면 재혼않하고 아이들에게만 충실 할 수 있다고
    항상 시부모님께 말씀하세요...
    그럼 아무리 옆에서 다른 자식들이 샘을 부려도 챙겨주게 되있어요

  • 7. 현명
    '11.5.15 5:39 PM (218.238.xxx.226)

    원글님 속물이라 하더라도 참으세요.
    지금 참으시면 훗날, 잘 참았다 하시는날 꼭 올거에요, 아이들을 위해서요. 그리고 나를위해서도

  • 8. 참~
    '11.5.15 5:44 PM (119.67.xxx.242)

    자식을 위해서 속물이 되어도 됩니다. 더군다나 님처럼 그런 상황이시면요. 꼭 님과 자식들 몫을 챙기시고... 보란듯이 사세요.2222222222222

  • 9. .
    '11.5.15 5:47 PM (211.176.xxx.4)

    자기계발에 힘쓰시길...타인의 자비에 기대어 살면 본인만 손해. 그들이 님에게 자비를 베풀면 좋고 아니어도 상관없도록 자신의 능력을 키우시길. 아이들의 친가가 가난한 분들보다는 낫죠. 님의 가족은 님과 님의 자식들입니다. 그리고 자식들의 외가와 친가가 있는거죠. 유산을 기대하며 사는 사람들, 희망없습니다.

  • 10. 원글님..
    '11.5.15 5:51 PM (14.52.xxx.162)

    세상의 왠만한 사람들이 다 저래요,
    원글님이 특별히 헌신적이신 겁니다,
    그리고 아이들 재산은 법적으로 남편분의 상속분만큼 권리가 있으시니 저사람들이 어쩌고저쩌고 할것도 없어요,
    나중에 도장 안 찍어주시면 그만입니다,
    너무 섭섭히 생각마시고 원글님도 좀 편히 꾀 부리시고 자기몫 챙기면서 사세요,
    아이들이 엄마의 마음을 알아줄 날이 올겁니다,힘내세요

  • 11. 그런데요
    '11.5.15 5:52 PM (114.200.xxx.56)

    .......
    저희엄마도 사별하셔서 사셨는데요. 할머니가 며느리 바람날까봐...그러셨지요.
    그런데 다 소용없어요. 저는 그때 엄마가 농사짓지 말고 공장이나 식당의 일이라도 하시는게 훨씬 돈도 많이 벌고 편했을것 같아요.

    님..요즘 수명 정말 깁니다....유산 상속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요.
    누가 오래 살지는 아무도 몰라요.
    골병 다 들고 욕듣고 아무것도 없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딴지는 아닙니다....

  • 12. ..
    '11.5.15 6:14 PM (219.240.xxx.56)

    뭐 그려러니 하면서 사세요.
    세상 인심 다 그런겁니다
    글고 시댁이 재산이 있다고 하나 생활고에 시달리는정도가 아니면
    그것을 사전에 물려주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사전에 물려주었다가 재혼하거나 바람이 난다면 자신의 손주들은 낙동강오리알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 하기 때문 입니다,
    그러니 유산에 대해 너무 기대지마시고 님스스로 살아갈 방법도 같이 병행하세요.
    글고 법정 상속분 운운하는데 그것은 특별히 유언이 없는 경우 이고
    사전에 당사자가 유서를 작성하여 자기 마음대로 상속시킬수 있습니다.
    안물려주고 사회에 환원하거나 마음에 드는 자식한테 더 물려주어도
    자식들은 할말이 없는겁니다.
    그러니 삼성가나 현대가 같은 재벌들도 장자가 아닌 사람이 경영권을 물려받게
    되는것 이지요.
    유산상속은 법정상속분보다도 당사자의 의자가 우선 합니다.
    그러니 그것에 너무 기대지 마시고 님의 능력을 우선 키우시는것에 신경을
    더 쓰세요.

  • 13. m.
    '11.5.15 6:17 PM (1.227.xxx.170)

    재산 상속에 대해서 의견을 말할 수는 있지만 강요할 수는 없을 거 같아요.
    어차피 억지로 받은 재산은 그 쪽에서 다시 다 회수할 수 있거든요.
    재산에 목숨 거는 거 고지식하게 들려도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 14. ..
    '11.5.15 6:21 PM (211.199.xxx.161)

    아이몫이란게 생각만큼은 아닐거에요..저희 큰 외숙모가 그러셨어요..큰 외삼촌 일찍 돌아가시고 외갓집이 워낙 잘 살았고 외삼촌이 장남이니 사촌오빠가 장손이 되는거죠..그렇게 옆에서 모시고 살면서 그러면 아이들 몫은 주실줄 알았죠..근데 그간 정말 식모?노릇처럼 집안일 다하고..물론 오빠들 학비며 생활비는 대주셨지만....거기까지더라구요...장손인 사촌오빠 결혼할때 작은 아파트 한채 사주셨고..그나마 장남이라고 그게 끝이에요..지금 외숙모가 살고 있는집 명의도 작은 외삼촌 명의가 되었고 둘째는 장남 아니라고 아무것도 없죠...그냥 아이 교육시켜주고 장손 결혼할때 작은 아파트한채...정말 차라리 남의집 일을 했으면 자유롭기라도 했지 평생 간섭과 구속속에서 살면서 ..그리고 그 많은 재산은 작은외삼촌앞으로 가는걸 보면서..그게 첨에는 큰아들 생각에 큰손주들에게 잘 해주고 하다가도 세월이 지나니 한다리가 천리라고 손자보다는 아들이더군요...정말 큰외숙모가 나중에 자궁들어내셨는데 외할머니께서는 과부가 왜 그런병에 걸리냐고 의심까지 하시고...정말 옆에서 듣는 제가 어이가 없을정도로..
    그리고 모르시는분은 남편분 상속분만큼 권리가 있는줄 아시는데 아니에요..아들이 죽으면 그걸로 끝이에요..재산은 배우자나 자식에게 우선 상속되고 자식이 없을경우에 손자한테까지 하는거지 다른 자식들이 있으면 법적으로 이미 사망한 아들은 상속권이 없는거랍니다..안타깝지만 그렇더라구요..그리고 며느리 바람날까?(남편도 없으니 바람도 아니지만) 전전긍긍하는 시부모가 재산을 미리 손주에게 떼 줄 리도 없을테구요..--;; 아이들 결혼하기전까지 시부모님이 살아계셔서 결혼자금이나 결혼할때 집장만이라도 도움을 주시길 바랄 수 밖에요..다른 자식들이 벌써 그렇게 나오는걸 보면 굉장히 견제를 당하실듯..

  • 15. ..님 말 동감
    '11.5.15 6:49 PM (211.206.xxx.110)

    시부모님이 님 재산 주고 싶어 매일 식사하러 오는게 아니라....애들 커서 출가 할때까지..님이 옆에 있길 바래서 저러는거 같은데요?
    바람필까봐 노심초사 한다는 말에...딱 알겠네요..이제부터 슬슬 독립할 준비하세요..
    왠간하면 앞으로 들어갈 학비등 좀 받아내셔서 돈좀 모으시고요..
    부모님들은 손주보다 자식이 더 소중합니다..애들 이름으로 재산 준다 해도 어차피 님이 관리 할건데 만약 님이 재혼한다 생각하면(님은 그럴 생각 없다 해도) 그 재산 재혼남한테 갈꺼 뻔하다는 생각 할거 같은데요?너무 시부모님한테 의지 하지 마세요..시누이도 부모 걱정되서 저런 소리 하는거지..나중에 막상 재산 얘기 나오면...상황틀립니다...

  • 16. 악착같이
    '11.5.15 7:14 PM (112.153.xxx.37)

    사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시누이 저러는건 제 친정부모 수발들 사람이 필요해서지요.
    아주버님은 제산 나눠가지 싫어서 일꺼구요.
    챙기실 몫있으면 미리 미리 앓는 소리 해서 챙기시고 사세요.
    나중에 찾아야지 하다간 큰코 다칠 수도 있어요.

  • 17. ..
    '11.5.15 7:18 PM (58.226.xxx.108)

    기가 막히네요.. 바람이라뇨.. 그걸 어떻게 바람이라고 표현을 합니까 정말 웃기네요. 10년 병수발해준 며느리에게 절을 해도 부족한거 아닌가요. 너무 화가 나요...

  • 18.
    '11.5.15 7:28 PM (124.51.xxx.61)

    저는 딴건 얘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모으신돈 그렇게 쓰시는거 아닙니다.
    나중에 애들 공부도 못시키는 수도 있습니다.
    들어온 돈은 죽어도 안나간다는 각오로 쥐고 계십시오.
    저희 어머니 혼자되신 그날 아버지 거래처 사장님이 해주신 충고입니다.
    그분 사촌누님이 돈 내놓고는 두고두고 설움을 당하셨다는군요.
    잘 사시면 좋은 날이 오실겁니다.
    우예뜬 돈은 쥐고 계시는 겁니다. 힘내세요

  • 19. 대습상속
    '11.5.15 7:39 PM (175.114.xxx.6)

    위의 두 번 째 .님이 말씀하신대로
    돌아가신 님 남편 몫이 고대로 아이들 몫으로 돌아갑니다.
    물론 다른 남편형제,자매 분들과 같은 몫이죠.
    (이걸 법적으로 대습상속이라고 합니다)

    시어른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재산 전부를 다른 사람들에게로 증여하지 않았다면
    똑같이 상속으로 넘어가는 걸로 알고있어요.
    요즘은 어른들도 미리 재산을 정리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혹시나 혹시나하다 갑자기 돌아가시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저의 외갓집이 그런 경우라서
    저랑 제 형제,자매가 엄마 몫으로 대습상속분을 받았네요....

  • 20. 대습상속 2
    '11.5.15 7:44 PM (175.114.xxx.6)

    ..님 말씀은 그렇지 않네요.
    저는 엄마가 25년 전 쯤 돌아가셨는데
    외할아버지가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신 바람에
    엄마 몫으로 나온 부분(외삼촌, 이모들과 똑같이 1)을
    저의 4남매가 공동으로 상속받았어요.
    물론 외삼촌, 외숙모는 안 주려고 별별 소리를 하며 펄펄 뛰었지만
    법적으로 정해진 부분이라 어쩔 수 없었답니다.

    아! 중간에 아버지는 재혼하셨지만
    아버지는 상관없이 우리 엄마의 몫이 우리에게 돌아온 걸로 압니다.

  • 21. ---
    '11.5.15 7:51 PM (125.187.xxx.184)

    시부모님이 얼마나 오래 사실까요?
    시름시름 아프신 부모님들이 오히려 건강을 더 챙기시기 때문에 더 오래 사시는 법입니다.
    대습상속분은 유언이 없을 경우의 일이고, 시아주버니가 저런 식으로 벌써 견제한다면
    부모님이 미리 유언하도록 조언할 것이 명백해 보이는군요. 그 사람들이라고 법 모르겠어요.

    힘들고 억울하신 사정은 잘 알겠지만,
    3년이나 시부모의 자비? 도리?에 기대서 사시는 것은 위험해보입니다.
    남편 살아 있어도 부모 돈 받는 것 쉽지 않고,
    부모 다 없어서 손주 직접 끼고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삼촌 고모 말에
    이미 손주 앞으로 가 있는 재산도 빼앗아서 삼촌고모에게 밀어넣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이미 시가에서 돈 문제로 쌀쌀해진 것은 느끼셨다면(더구나 시어머니가...)
    자식들을 위해서도 일단 일자리 알아보시는 게 어떨까요?
    자식을 위해서 속물적이 되어도 좋지만, 시댁 사람들도 이미 속물로 살기로 작정했다면,
    모든 것을 잃고 나갈 수는 없지 않을까요?
    시간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 22. ---
    '11.5.15 7:52 PM (125.187.xxx.184)

    물론, 시댁 재산을 아예 포기하시라는 것은 아니에요.
    아이 학비나 이런 조로 도움을 미리 받으시고 계속 친분은 유지하셔야 하고
    그러나 지금처럼 모든 것을 헌신해서는 어렵다는 것이죠.

  • 23. 재산
    '11.5.15 7:52 PM (14.52.xxx.162)

    돌아가신 남편몫을 원글님과 아이들이 받게 되어있습니다,
    물론 다른 형제들은 안 주려고 하겠지요,그러나 예금이나 부동산은 원글님가족이 도장 안찍으면 찾지도 팔지도 못해요,
    사전에 유언과 공증으로 원글님가족몫을 안준다고 해도,유류분청구하면 됩니다,
    그게 아까워서 남은 가족들이 부모님 살아계실 동안에 이것저것 다 받아가는게 걱정이지 법적으로는 권리가 있어요,
    저~기 윗님이 잘못알고 계신겁니다

  • 24. 상속문제 홧병
    '11.5.15 8:05 PM (58.225.xxx.55)

    제목만 봐도... 홧병이 나실 것 같네요
    법률적인 문제도 잘 알아보시고
    나름대로 무리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경제적 자립도 고려해 보세요
    부디 지혜롭게 대처하시고 ...
    아이구, 얼마나 힘드실지.........

  • 25. ..
    '11.5.15 8:09 PM (175.115.xxx.237)

    극단적으로 시댁 재산 없다셈 치고 독립하시는게 나아요.
    부모님 살아생전 남은 자식들이 나눌것 거의 나누고
    돌아가신 다음에는 먼저간 형제의 자식들(조카들)에게 상속포기각서 받는것도 봤어요.

  • 26. 에라~
    '11.5.15 8:39 PM (115.143.xxx.19)

    다른건 다필요없고 원글님 글읽고나니..
    남편앞으로 종신보험이며 여러가지 보험 많이 들어놓는게 장땡이라고 생각됨.
    보통의 시댁도 그런반응일거 같음.
    자식이 죽고나면..손주는 그 담일거 같음..며느리야 완전 남이니 당연..
    사람일 어찌될지 모르니 보험이 최고인듯.일단은.,

  • 27. 잘못알았나
    '11.5.15 8:49 PM (211.199.xxx.161)

    그렇군요..근데 울 외갓집 보니 연세가 80이 넘어가면서 아무래도 아들에게 의지하는 부분이 많아지고 하니 재산을 야금야금 자식들에게 분배 하시더라구요...--;;; 나중에 상속세이런 문제도 있고 하니 증여로 하는것도 아니고 이래저래 조금씩 조금씩 아들 이름앞으로 돌리는...(나도 그 방법을 자세히는 모르지만)...지금은 남편이 돌아가신지 얼마되지않아 시부모님도 많이 의지하겠지만 죽은자식은 죽은자식이더라구요..세월이 10년 20년 흐르면 아들도 없는데 며느리는 무슨...며느리가 미우니 손주들도 미워하기 시작하던데...다른분들 말대로 대습상속이 된다면 원글님이 그렇게 잘하지 않아도 아이들 몫으로 갈테고 아이들에게만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잘 하라고 하고 같이사는건 절대 하지 마시길..저희 큰외숙모가 30년을 모시고 살았는데 그 살던집도 명의를 작은외삼촌 앞으로 돌리더라니깐요..--;;모시고 살라고 하면 아이들 크면 그럼 그집 명의 아이들 앞으로 해주면 같이 산다고 하시던가..재산 다 장손이라고 줄것처럼 하시다가 막판에 작은아들에게 다 물려준 저희 외할아버지가 그렇게 나쁜분은 아니셨거든요..사람심리가 아들이 먼저인것 같고 ...누가 봐도 계산이 그게 아니다 싶은데도 같이 살다보니 사이가 좋을 수 만은 없고 같이 산것에 대해서도 생활비와 아이교육비를 줬으니 너도 같이살며 도움받지 않았냐는 식인것 같더라구요..차라리 같이 살더라도 장사를 하건 뭘하건 해서 돈이라도 따로 벌어야 내돈 이고 떳떳한거지..부엌떼기는 해봐야 표도안나고 생색도 안나고 알아주지도 않는듯..

  • 28. 사별후
    '11.5.15 10:05 PM (58.224.xxx.204)

    많은 글들 감사합니다. 좀더 현명한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것 같아요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도 스스로 독립할수 있도록요 힘이 되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 29. 자기길
    '11.5.15 10:34 PM (211.189.xxx.60)

    원글님의 길을 찾으셔야 합니다.
    남은 인생을 지금처럼 지내다 후회하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재혼을 노력해서 굳이 하라는 게 아니라, 재혼할 기회가 닿으면 뿌리치지 마시라 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의 몫은 결국 법적으로 해결하셔야 할 겁니다.
    아이들에게 굳건한 엄마로만 남는 것이 최선은 아닐 듯 싶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이면서 엄마의 인생도 행복하고 미래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30. 대습상속
    '11.5.15 10:36 PM (211.44.xxx.95)

    이란게 가능합니다
    그리고 유언으로 다른 형제분에게 재산이 다 돌아가더라도 유류분 청구를 하실 수 있으십니다! 꼭 기억해 두시고 원글님 몫 챙기시길 바래요

    추가로 원글님이 시부모님을 특별히 모셨다면 거기에 대한 특별 기여분도 인정받으실 수 있으세요

  • 31. 힘내세요
    '11.5.15 11:13 PM (121.136.xxx.50)

    돌아가신 남편분과 자식들 생각해서라도 힘내시고 몫은 꼭 챙기세요.

  • 32. 조금
    '11.5.16 1:22 AM (58.74.xxx.201)

    답답하네요.
    원글님 착하시지만..남편사별후엔 본인의 길을 찾으셔야 했지 싶어요.재혼이 아닌 직업과 관련된 일 말이예요.
    남편 있을때나 그런 관계좋은거지.
    그냥 가끔만나 손주 보여드리고 그정도 하시고 본인은 시댁과 관계없는 일을 하며 생활을 꾸리는게 맞을거에요.
    시부모님 곁에 밀착되어 있으면 더 간섭받고,,바람나나 걱정까지?? 사별한 며느리가 뭘하든?
    답답해요.
    돈관계, 일관계는 끊고 정서적인 관계만 유지하세요.
    무슨 시설투자를 돕나요? 나중에 혹시 유산받을수도 있지만 아닐수도 있잖아요.
    차라리 시댁이 가난하면 오히려 그런 관계 좋은거 같은데요. 넉넉한 시댁에 뭔가 바라고 있는듯한 느낌..다른 형제들이 견제할만 하네요,

  • 33. 필독!
    '11.5.16 1:33 AM (203.255.xxx.49)

    필독하세요!!!

    대습상속에 대해서 윗 분들이 많이 얘기해주셨는데요.

    이거 정말 가능한 겁니다.

    정말이에요. 죽은 남편의 몫을 그 자식과 아내가 그대로 물려받는 것을 말합니다.

    민법상으로 규정되어있어요.

    재산이 가장 많으신 시부모님 중 한 분이 사망하면 그 재산을 물려받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시부모님께서 죽기 전에 재산을 다른 자식들에게 이미 다 증여해버렸다면

    그 때는 유류분 반환 청구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 또한 민법이 규정하고 보호해주고 있습니다.

    유류분이란 원래 받을 수 있는 상속분의 반절이라도 보호해주는 것입니다.

    유류분 반환청구를 하게 되면 아마도 재산을 몽땅 물려받은 시집식구들과 법정에서 싸워야 하게 될 겁니다.(변호사를 고용하면 변호사가 대신 싸워주겠지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시부모님의 재산을 미리 파악해 놓으셔야 나중에 상속재산을 반환받기가 쉬워질 겁니다. 어떤 재산을 뺏겼는지는 알아야 하니까요.

    독립하시는 것도 좋고 적극 찬성이지만 남편이 당연히 받아야할 재산을 시동생들이 자기들끼리 꿀꺽하는 것은 도덕상으로도 법적으로도 인정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니까 상속재산을 당당히 청구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시부모님께 며느리가 어느정도로 정성을 쏟았는지 꼼꼼히 메모해두세요.

    나중에 법정에서 정말 쓸모있습니다.

    반드시 이 점 유념해두시고 꼭 남편분의 몫을 챙기시길 바랍니다.

    그게 바로 죽은 남편이 유지라고 생각하세요.

  • 34. 마지막하늘
    '11.5.16 1:48 AM (118.217.xxx.12)

    정말 중요합니다.
    ----------------------------------------------------------------------------------
    그리고 지금이라도 시부모님께 며느리가 어느정도로 정성을 쏟았는지 꼼꼼히 메모해두세요.

    나중에 법정에서 정말 쓸모있습니다.

    반드시 이 점 유념해두시고 꼭 남편분의 몫을 챙기시길 바랍니다.

    그게 바로 죽은 남편이 유지라고 생각하세요. 2222

  • 35. 반드시
    '11.5.16 8:19 AM (211.199.xxx.103)

    아이들몫 챙기세요.
    속물이라니요.
    당연한 이야기죠.

  • 36. ..
    '11.5.16 8:49 AM (125.241.xxx.106)

    사별후에 변하면 다행이네요
    동생은 제부가 가망이 없어지자 그 즉시 부터 변하던데요

  • 37. 원글님 저도
    '11.5.16 8:50 AM (122.153.xxx.11)

    울타리가 한순간 사라진느낌 ......저 알아요 ㅠㅠㅠ
    원글님과 친구 하고 싶은데 쪽지 기능이 안되네요

  • 38. u.u
    '11.5.16 9:14 AM (122.36.xxx.144)

    원글님 글읽으며 아침부터 눈물이 납니다
    엏마나 속이 상하심니까 내 남편 먼저가고 그 뒷그림자보며 사는 사람에게 바람..
    운운 생각자체가 황당하고 황망할까싶으네요
    누구도 당신에게 함부로 할수 없습니다
    어떤상황도 원글님이 선택한 소중한 인생이니 마지막하늘님 말씀처럼
    굳굳하게 화이팅!!! 하시라 응원합니다

  • 39. 응원
    '11.5.16 9:50 AM (116.37.xxx.60)

    원글님, 잘 생각하셨어요.
    꼭 원글님몫이랑, 아이들 몫 놓치 마세요.
    나중에 재산때문에 더 더럽고, 치사한 꼴 많이 보게되더라도
    맘 단단히 먹으세요.

  • 40. ...
    '11.5.16 10:03 AM (180.69.xxx.177)

    시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해서 일자리를 찾으셔야 할것 같아요. 힘든일이라도요.
    일하면서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것이 아이들에게도 좋아요.
    남편이 살아있어도 시부모재산 바라고 사는건 못할 짓이고요..보장도 없어요.
    재산 좀 있는 집은 죄다 저 모양이라고 보면 됩니다.
    지금처럼 시부모님과 밀착관계를 유지하면 오히려 시아주버니.시누이 등이 더 경계하면서
    재산을 미리 빼돌리려 할것 같기도 하고요.

  • 41. 투자한돈
    '11.5.16 10:17 AM (115.178.xxx.253)

    받으셔서 독립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보상은 하나도 못받을 수 있어요.

    시부모님께 말씀드려서 투자한돈 회수하시고 독립하세요.

  • 42. ...
    '11.5.16 10:47 AM (221.138.xxx.133)

    시가식구들이 다들 저런식으로 나온다면
    지금까지처럼 시가에 충성하지 마시고
    그냥 딱 기본만 하며 관계 유지하세요

    시누와 아주버님이란 사람 말하는거 들으니
    절대 원글님과 그 자녀들...한가족으로 생각하고 아껴줄 사람들 아닙니다
    최악의 경우, 원글님돈 야금야금 오히려 다 가져가놓고
    지 부모는 며느리란 명목하에 원글님께 모시게 해놓고
    정작 재산은 본인들이 다 빼돌려 나눠가지고
    시부모 돌아가시면 돈도 못받고..그간 고생은 혼자 다 뒤집어쓰고 그럴 가능성 농후합니다
    저 사람들 하는 꼴 보니까요
    며느리 사별후인데도 남자만날까 늘 노심초사하는 시부모도 별 기대할거 없어 보이구요
    저같음 그냥 마음이라도 편하게, 아예 멀리 떨어진데로 이사가서
    아주 가끔 아이들이나 한번씩 보여주며 자유롭게 살겠네요

  • 43. 키키
    '11.5.16 10:57 AM (112.172.xxx.92)

    원글님 화이팅하시고
    지난날을 훈장처럼 생각하시고
    당연한 유산 상속에 한사람이되세요

  • 44. 원글님
    '11.5.16 11:35 AM (116.124.xxx.121)

    10년간 남편 병수발하면서 너무 순하고, 올곧게 시댁식구를 가족이라 믿으며 사신 것같네요.
    당차지셔야 할 것같아요.
    아주버님. 시누이의 말같지도 않은 소리는 무시하시고 시부모님과 딜을 하셔야할 것같네요.
    속에들었던 모든 이야기를 다 하시고, 아이들몫과 관련해서 유산관련해서 이야기를 하셔야 할 것같네요.
    걍 툭 까놓고 이야기를 한번 해보시고 약속을 받아놓으시는게 좋을 것같아요.
    이대로 독립해서 떠나기에는 그동안 시댁일에 쏟은 시간과 노력 한푼도 보상받지 못하고 간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

  • 45.
    '11.5.16 11:45 AM (219.248.xxx.34)

    많이 힘드시죠?
    저 중 3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엄마하고 저하고 제 동생하고 셋이서 부둥켜안고 매일울고
    1년을 한방에서 셋이서 잤어요..
    그렇게 힘드신데 시댁에서도 그렇게 더 힘들게 하셔서 어쩐대요..
    저희엄마는 다행히 ... 스스로 일궈논 재산이 많으셨고
    성격이 평소 강단있으셔서 저희 할머니나 삼촌 고모들이 감히 한마디 하지도 못했어요
    아빠 돌아가시고 산재에서 보상금 20년전에 꽤 많은 액수가 나왔는데 그돈은 저희 교육비와 생활비로 저희가 썼구요(이부분 친척들이 한마디도 달라고도 못했어요 저도 당연하다고 생각했구요
    그런데 님글 읽으니.. 저희엄마가 강단 없으셨다면 그돈마저 친척들이 뺐어갔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지금 드네요..)
    할머니 사시던 시골집 있었는데 그집에 할머니 계속 사시다가 몇년후 아프셔서 저희집에 오셨는데 삼촌은 앰브란스 불러서 저희집에 데려다 주고 앰브란스비 저희엄마한테 받아가더군요
    저희엄마가 할머니 간병했고 병원비 다대셨고, 그래서 시골집 저희엄마가 나중에 할머니 돌아가시고 팔았지만 삼촌이고 고모고.. 한번씩 집 어쩌냐고 찔러보긴 했지만 나중에 판거 알아도 아무말 못했어요(물론 비하인드 스토리 많아요 고모도 보통 사람 아니구요
    그동안 엄마랑 몇번 싸웠어요. 그런데 엄마가 더 강단있는 사람이다보니 몇번 당해보더니 이제 꼬리내리고 안건드리는 거지요..)
    아무튼 저희엄마는 원래 엄마가 일궈논 엄마재산과 아빠 보상금으로 저희들 훌륭히 잘 키우셨어요..
    님께서 강단을 가지고 강한 엄마가 되어서 아이들 지켜주세요
    약하고 이리저리 휘둘리는 모습 보이면 온갖 친척들이 다 이용해보고 돈이고 단물이고 다빼먹으려고 덤벼듭니다.
    인간들이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거든요...
    님도 앞으론 기본 도리만 하시고
    시부모 모시라해도 아이들 건사하기도 힘들다 아빠도 없는데 1인 2역 하느라 더바쁘다
    양가부모 다 있는 다른 형제집에서 모셔야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느냐
    우리아이들 미래위해 더 열심히 건사해야한다 그렇게 말씀하시고 님 페이스를 유지하세요
    그 형제들 님에게 한푼도 유산 안주려고 엄청 노력할 겁니다
    시부모도 아들없는데 시간 지날수록 더더욱 한푼 주는거 아까워할꺼구요
    님.. 일단 님 능력을 키우셔야 해요 생활력두요..
    그래야 저쪽에서 깐보지 않고..
    님이 강단있게 나가야 저쪽에서 님 이용하고 돈빼먹을 생각안해요

    지금 님이 착각하시는게 있는데요..
    시댁에서 돈줄거 생각하실게 아니라..
    님의 노력이랄지 수고랄지 하고 님이 갖고 있는 돈이든지 집이든지 이런것까지
    시부모와 시 형제들이 다뺐어갈수 있어요
    그걸 뺏기지 않는 것부터 연구하셔야 할거 같네요

    인간들이.. 참으로 탐욕스럽고 가족이라고 해서 예외 아니구요
    형제도 솥단지 따로걸면 남입니다.

    제주변에 건너 아는사람집도 저희집처럼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한채 있던 집 시 형제들에게 다뺐기고.. 애들은 돈없어 대학도 못보내고
    그아이들 정말 힘들게 살고.. 남의 돈 뺏어 배불린 형제들은 잘삽니다.

    그렇게 되고 싶지 않으시면 정신차리시고 님 아이들 지키세요..

  • 46. ..
    '11.5.16 12:33 PM (218.153.xxx.69)

    정말 안타깝네요.
    시부모가 신경쓰는 건 손주가 불쌍해서지요.
    그래도 애들 앞으로 공부도 창창한데... 시부모 도움 없이는 좀 갑갑하지요.
    틈틈히 시어머니에게 그런 현실에 대해 털어놓으시고 상의하세요.
    어차피 말하나 안하나 모양은 빠지는데, 말도 안했는데 뒤에서 억울한 소리 들으면 신경질 나잖아요.
    불안한 마음 섭섭한 마음 다 털어놓으시고, 처분을 바라세요.

  • 47. .....
    '11.5.16 12:38 PM (218.55.xxx.198)

    남편일찍 여읜것도 서러운데... 남도 아닌 남편부모나 형제들이 어찌 저럴 수 있을까
    싶네요...슬퍼요...
    원글님 마음 단단히 잡수시고 강해지셔야 겠어요

  • 48. 아이들
    '11.5.16 1:48 PM (115.136.xxx.39)

    위하려면 좀 더 독해지셔야해요.
    원글님 속물이라고 욕할 사람 없어요.
    저희 할머님이 젊은 시절 남편 잃고 2살난 아들이랑 뱃속에 유복자 낳아 키우셨는데
    정말 안겪어본 일이 없고 안해본 일이 없으세요.
    할아버지 형제분들 남편 없고 아이 어리니 집이랑 땅 같은 재산 욕심내고
    결국 이래저래 재산 거의 다 잃고
    정말 혼자서 힘들게 돈벌어서 자식들 학교 보내니까
    없는 주제에 돈벌이나 시키지 공부시킨다고 시험붙고 명절에 인사하러 간 조카 앉혀놓고 그러더랍니다.

  • 49. ,,
    '11.5.16 2:05 PM (121.160.xxx.196)

    돌아가신 남편 몫은 당연히 님과 아이들이 상속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너무 당연하고 법적으로 보장되는거니까 제껴두고
    시부모님께 사정을 잘 말씀드려서, 님의 사업 도움,
    아빠없이 살 아이들 불쌍한거등등,, 미리 증여를 좀 받도록 그야말로
    속물 되시기 바래요.

    시누이 얄밉네요. 당연히 받는 상속을 은근슬쩍 시부모 모시는걸로 주는듯..
    시아주버니.. 저희도 그런 시아주버니 있어요. 이러면 안되지만 남편에게
    지칭할때 ㄱ ㅅ ㄲ 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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