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유부초밥을 싫어해요
그런데 울딸은 김밥을 싫어하고 유부를 좋아해요.
참 입맛부터 하나라도 공통이 없네요.ㅋ
너무 다른 저와울딸의 식습관.
어쩄든 내일 소풍이라 유부초밥 해달라고 하는데
제가 해보니 그닥 맛있지가 않아요.
잘안하는 요리라 더 그런거 같아요
김밥은 끝내주게 할수 있는데 유부는 영....
일단 조미유부를 생협에서 사가지고 왔어요.
쇠고기 간것도 샀고.
이다음부터 고수님들의 댓글 부탁드려요
중학교 들어가 첫 소풍인데 잘 싸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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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초밥 맛있게 하는법 좀 알려주세요
그지패밀리 조회수 : 1,184
작성일 : 2011-05-15 15:49:56
IP : 58.228.xxx.1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1.5.15 4:02 PM (211.110.xxx.100)유부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안 좋은거 빼주시구요
소고기, 당근, 양파 소금 간 살짝 해서 달달 볶아서 밥에 넣고
깨랑 참기름 넣으시고, 촛물 좀 넣으셔서 조물조물 하신 뒤에
유부가 터질만큼 밥을 넉넉히 넣으세요.
유부초밥 안의 밥의 양이 엄마의 사랑과 비례한다고
여학생들은 농담으로 말하곤 하거든요. ㅎㅎ2. 그지패밀리
'11.5.15 4:05 PM (58.228.xxx.175)그럼 쇠고기는 미리 간장양념 안해도 될까요?
제가 예전에 해보니 간이 살짝 뭔가 부실한 느낌이 들어서요.
그냥 소금간으로만 가능하다면 제가 간을 잘 모를수도 있겠네요.
유부 빵빵한게 그런 의미였군요 ㅋㅋ3. 음
'11.5.15 4:07 PM (211.110.xxx.100)저는 싱거운걸 좋아해서 간장양념하면 좀 짜더라구요
유부초밥의 매력은 깔끔하고 새콤달콤한 고소함이라고 생각해서 ㅎㅎ
따님 취향대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4. 그지패밀리
'11.5.15 4:09 PM (58.228.xxx.175)네 감사합니다.
5. ..
'11.5.15 10:08 PM (125.131.xxx.60)조미유부는 데치면 안됩니다. 조미액에 적셔진 유부 너무 꽉 차면 맛 없으니 물기만 없애는 느낌으로 살짝 짜시거나 채에 밭쳐 물기 제거하시구요, 쇠고기는 불고기 양념하세요. 묵은지 씻어서 물기 꽉 짠 다음 다져서 넣으면 완전 맛있는 유부초밥됩니다. 당근 다진 거 볶아서 넣으면 비쥬얼 확 올라가구요, 그리고, 제 경험으로는 밥 너무 꽉 차게 넣으면 맛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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