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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구겨신는 아이 버릇 좀처럼 안고치는데 왜 그럴까요?

. 조회수 : 504
작성일 : 2011-04-28 18:23:13
6학년 딸아이인데 작년부터 운동화 뒤축을 신을때 손대기 귀찮다고 그냥 구겨신고
나가기 시작 하길래 그자리에서 바로 신으라고 하면 마지못해 고쳐신고 학교에서
돌아올때 보면 여전히 구겨 신구요.실내화 갈아신을때 그냥 구겨신고 마는거지요.
볼때마다 그러지 말라고 혼도 내보고 잔소리 해도 안보이면 또 그러니 신발 뒤축이
항상 무너져서 망가지고 보기에도 안좋더라구요.

새신발 신으면 처음 얼마동안은 안그러다가 좀 지나면 또 그러네요.
오늘도 학교에서 그러고 현관 들어서길래 친구들 옆에 있어서 간단하게
신발~이러니까 알았다고 하고 나가길래 현관 열어보니 여전히 그러고 서있다가
겨우 다시 신더군요.

친구들이랑 놀다가 학원 다녀서 들어오는데 또 구겨신고;;중간에 피아노학원이 슬리퍼
신는 곳 이라 벗고 신으면서 또 그런거지요.

신발 신는게 귀찮아서 그런다는게 제가 보기에는 너무 나태해보이고 매번 그러지 말라고 해도
여전히 돌아서면 또 그러는것도  화가 나는데 그냥 냅둬야 되나요?좀전에도 집앞 도서관
가서 앞으로 어떻게 지킬건지 반성문 깨끗이 써오라고 바로 내보냈는데...사춘기라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게을러서 그런건지 계속 그러니 이젠 회초리라도 때려야 되나 싶은데...나중에 고쳐
신으려고 했다고 볼멘 소리나 하고..항상 몇시간 뒤까지 구겨신으면서 변명만 하니 더 화가 나네요.


다른 면 에서는 그런대로 모범적인데..대체 왜 그럴까요?혼을 내서라도 고쳐놔야 할 습관 아닌가요?
신발 신는게 뭐가 그리 귀찮다고 구겨 신고 다니는지..아이 크면 큰대로 참 힘드네요.

IP : 122.34.xxx.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아이는
    '11.4.28 7:04 PM (115.140.xxx.193)

    초 3학년 남아에요
    저희 아이와는 좀 다를 수 있겠지만 제 아이는요...
    작년까지 신발을 꺾어신는다고 그러나요?
    그러고 다녔는데 저는 그냥 냅뒀어요
    이야기는 계속 해주구요
    신발 구겨 신으면 얼마나 불편한지.. 다치기도 쉽다는 이야기며
    꾸준히 이야기만 해줬구요 올해.. 지도 불편한지 잘 신고 다닙니다
    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볼이 넓기도 하거니와 발에 열이 많은 아이였는데
    그게 싫었던 거지요...
    시간이 지나니까 불편했나봐요
    올해부터는 잘신고 다니네요
    걸려서 넘어질 수도 있고 도망갈때 (저한테 혼나고^^;;) 불편할꺼다..
    뭐 그런 이야기 많이 했는데요 위험하다는 이야기 많이 해주시고
    열이 많은건지 확인해보세요 ^^

  • 2. 원글.
    '11.4.28 7:42 PM (122.34.xxx.74)

    몇 번씩 주의 줘도 매번 돌아서면 반복 되니 화가 나더라구요.딸아이가 발이 작고 발볼도 굉장히 얇거든요.게다가 평소 체온도 항상 36도가 체 안될 정도로 몸에 열도 별로 없어요 ㅎ순전히 그냥 귀찮아서 구겨신고 다니는거더라구요?말 안듣고 뺀질댄다 싶으니 화도 더 나고..도서관 가서 반성문 쓰라고 해놨더니 10분도 안되서 다 썼다고 같이 공원서 운동 하자고 나오라고나 하고;;여자 아이인데도 은근 뺀질대네요.저도 115님처럼 조곤조곤 말 해야될텐데 그게 잘 안되는데 그래도 노력 해봐야겠네요^^

  • 3. --
    '11.4.28 8:13 PM (121.161.xxx.157)

    초6 여학생. 부츠만 간신히 발 넣고 다니고 죄다 구겨신고 다녔는데요,
    저도 잔소리한거 말로 다 못해요.
    그런데
    올 봄에 생일 선물로 뉴발란스를 사줬어요. 9만원돈 ㅠㅠㅠㅠ
    오빠를 사줬더니 자기도 꼭 그걸 신어야겠다고 해서...

    사줄때 엄청 고민했거든요.
    오빠는 일년에 신발 하나면 땡이예요.
    근데 얘는 봄신발, 여름신발, 가을 신발, 겨울 부츠..거의 일년에 4번을 바꿔야 되거든요.
    워낙 험하게 신고 또 발이 그만큼 퍽퍽 커서요.
    그런데 뉴발란스는....
    고이고이 신고 다니더만요.
    꺽어진지 않는 건 기본
    신발끈도 맨날 휘날리고 다니던 애가 얌전하게..풀려도 몇번이나 고쳐 신으면서..

  • 4. --ㅂ
    '11.4.28 8:15 PM (121.161.xxx.157)

    아. 그리고 신발 자체가 뒤꿈치 부분이 단단해서 잘 구겨지지 않는 운동화가 있더군요.
    아이가 좋아하는 신발을 사줘보세요.

  • 5. 원글.
    '11.4.28 8:58 PM (122.34.xxx.74)

    같이 나가서 매번 맘에 든다는거 사주긴 했는데 3만원대긴 하거든요.아직은 키플링 가방 정도만 알고 신발 브랜드는 눈을 안떴는지;;보고 맘에 드는거 사줘도 그러네요.담번 사줄때는 애좀 먹이고 새로 사주던가 해야겠어요.본인이 절실해야 고치지 이건 뭐 잔소리 하는 사람만 지치고..뒷축 단단한거로 애걸복걸 하면 바꿔주던 해야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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