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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제사비용까지 부담하세요??
남편의 할아버지겠죠.
결혼 2년차인데, 작년에는 어머님이 입원중이셔서 건너뛰었던 제사라 제가 몰랐고,
어머님이 올해는 제사 지내야지~ 하시면서, 저보고 장을 봐오라고 하십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편찮으시긴 한데 입원한건 아니니 아버님이 당신 아버지 제사 꼭 지내야 한다시며...
어머님은 장보러 나오기도 힘든 상황이라 저더러 이것저것 장을 봐오라 하시네요.
네. 저 외며느리에요.
제사니까 시누이의 관심은 절대 바라지 않구요.
남편은 결혼전부터 독립해서 살았고, 외국에도 몇년 있어왔어서 할아버지 제사는 기억도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제사때 제사비용 드렸느냐 했더니.. 명절때는 드렸어도 제사때는 드린적이 없었다고 하네요.
저희 명절때마다 제사비용에 용돈까지 꼬박꼬박 드리고 있구요,
매달 생활비와 용돈으로 60만원정도 보내드리도 있어요.
두분은 연금과 소일거리로 부족하지만은 않은 생활을 하시구 있구요.
어머님은 장봐오라시며 국거리는 꼭 한우로, 조기는 국산 생물로, 과일은 크고튼실한걸로...
조목조목 따져 요구를 하십니다.
시키신것만 쳐도 돈 십만원은 훌쩍 하겠네요.
시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면 그 제사가 저한테 올지언정
아직은 시부모님 살아계시고 당신들이 지내는 제사이신데..
얼마 안된다 생각하면 또 모르겠지만,, 이렇게 생각지도 않았던 제사비용까지
은근 저희한테 부담시키시는거 너무 싫으네요.
이렇게 한번 시작하면 내내 제가 해야 하는거겠죠?
1. ...
'11.4.19 7:23 PM (180.224.xxx.200)짜증나시겠네요.....
저도 외며느리인데요. 아직 시부모님이 지내시고요. 장보기도 시어머님이 다 하세요. 다만 전 꼭 참석해 일은 해요.
나중에 제가 제사 모셔오면...그때부터 제가 장봐서...하기로 했어요.2. 아니
'11.4.19 7:25 PM (218.37.xxx.249)시누이한테 도와달라 하시고, 남편도 같이 동참시키세요
시누이한테도 죽는소리, 우는소리, 마구마구 해대며 엉겨붙고
전 아무것도 몰라요~~ 백치미를 질질 흘리시고요...ㅋ3. ..
'11.4.19 7:27 PM (110.12.xxx.174)저희는 시부모님이 다하시던데요.
시어머님이 돌아가시면 그땐 며느리가 하는거고..4. ...
'11.4.19 7:27 PM (180.224.xxx.200)그런데...생각해보니,
제사든 뭐든...시댁 갈 때 빈손으로 들어가긴 참 뭐하더라구요.
그래서 뭐 하나라도 사가거나 준비해갔네요...
그게 그거인 듯.
그런데 저렇게 대놓고 말하면...싫죠....흠.5. 너무 한데요.
'11.4.19 7:27 PM (220.86.xxx.233)조부모제사에 참석하고 도와드리면 되는거 아닌가요.
조부모님제사야 아버님과 형제분들 몫이지요.
요즘은 평일제사에는 참석안하게 해주는 시댁들이 더 많던데요.6. ,
'11.4.19 7:29 PM (110.14.xxx.164)주체는 자식인 시부모님 인데 ..
이상하네요7. ..
'11.4.19 7:38 PM (121.181.xxx.204)평소에 생활비 용돈 안드린다면 제사비 드려야겠지만 평소에 생활비 그만큼 드리신다면 사실 제사비까지 따로 드리는건 부담이죠.
8. 잉?
'11.4.19 8:12 PM (14.52.xxx.190)조부모 제사면 당연히 그 자식인 시부모님이 부담해서 지내야지요.
수입도 있으시다면서 어찌 그리..날로 드시려고..9. 시치미
'11.4.19 8:59 PM (183.98.xxx.192)어리버리해 암것도 모르척 하시면서 "어머니.. 다 영수증 챙겨올까요?" 하세요. "이거 다 제가 알아서 정산해서 어머니 가져다 드리면 제수비용 그때 주셔요."라고.
10. ,,,
'11.4.19 9:08 PM (203.235.xxx.98)저희 어머니는 제사비 계좌로 보내라고 문자옵니다.
전에 한번 가서 드렸더니 아버님 보는데 돈 주지 말라고 하셔서...11. ,,
'11.4.19 9:56 PM (180.64.xxx.6)그냥 좋은 마음으로 사 가세요
어머님 몸도 안 좋으시고 할아버지신데 제사 비용 좀 들면 좀 어때요12. ..
'11.4.19 11:52 PM (58.229.xxx.113)좀 싫으시겠지만..
그래도 제사인데 시키는 데고 하는 것이
앞으로의 시댁관계에 좋을 것 같아요..
마음도 편하고..
근데 장봐오면 얼마들었니?
하면서 시어머니가 주실 것 같진 않나요??13. 제 경우는
'11.4.20 1:01 AM (96.3.xxx.65)매달 드리는 용돈이 없는지라 제사비용도 매번 드립니다.
돈 없으면 10만원 여유 있으면 30만원 이렇게요.
매달 60만원씩 드리면 벌써 제사비용까지 떠앉기는 좀 이르네요.
아직 결혼 2년차라고 하셨으니 시부모님도 젊으시지 않나요?14. 존심
'11.4.20 1:42 AM (119.148.xxx.97)장 봐가면 장본 비용을 주실 겁니다...
너무 겁먹지 말고 장보세요...
혹시 다른 친척들 모이면 자랑할려고 그러니까...
이번에는 새애기가 다 준비해서
난 할게 없었어...
이 말이 하고 싶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