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일인데요.저는 햄버거를 잘 안좋아해서 맥도날,버거왕,밧데리아
이런데 거의 안가거든요.
근데 엄마 심부름으로 엄마네 회사 근처 갔다가 엄마랑 통화가 안돼서
쉴곳을 찾던중 버거왕이 있더라구요.
거기서 기다리면서 엄마랑 통화해도 계속 통화가 안돼길래 아무것도 안시키고 기다리면
좀 그런거 같아 뭘먹을까 고민하다 음료수는 안땡기고 오래전에 먹었던 어니어링이 생각 나더라구요.
근데 어니어링만 시키고 카드 긁으면 미안한거 같아 버거도 시키려고 데스크 앞에서
메뉴를 봤는데 눈이 나뻐서 글씨가 잘안보였는데 전 불고기는 싫어하고 그중 값이 저렴하고 매운맛이 있는
버거를 발견해서 스파이시 비비큐버거를 어니어링이랑 같이 주문 하고 카드를 긁고 영수증을 보려는 순간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요. (영수증 못봄)엄마랑 통화하던중 금방 주문한게 나와서 받고 보니
어이가 없더라구요. 손바닥만한 햄버거에 어니어링 레귤러도 아니고 신경써서 라지 시켰는데
세트메뉴에 나오는 종이컵 한컵 안돼는 양이 나왔더라구요.
일단 시켰으니 싸가지고 가서 엄마 있는데서 꾸역꾸역 먹었는데 어니어링도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맛도
아니고...그제서야 계산서를 보니 버거 1900원 종이컵 한컵도 안돼는 양파링튀김 대자2400원 토탈 4300원
주문을 이제서야 바꿀수도 없고 암튼 억울해 하며 먹었는데...
속은 기분이 들어 집에와 인터넷으로 메뉴를 보니 제가
미친 주문을 했더라구요...
스파이시비비큐버거 세트 3000원짜리나 3700원짜리에 400원만 추가하면 양파튀김링을 3400원에서 4100원에
먹을수 있는것을 음료도 못먹고(음료는 먹기 싫어 주문 안했지만) 양파튀김링 라지도 종이컵 한컵도 안되는것버거와 함께 4300원에 먹었더라구요.
제가 눈이 나뻐서 큰메뉴판에 있는 글씨를 제대로 못봐서 이렇게 주문한것도 잘못 있지만...
제가 그렇게 주문했다면 계산하는 직원이 이가격에 이메뉴로 드시면 합리적이라고 얘기를 해줘야 하는데
얘기도 안해주고 그렇다고 큰데스크 메뉴판말고 소메뉴판에는 제대로(상술인거 같음) 세트메뉴랑 가격도 안나와 있고...
큰메뉴판에도 세트메뉴시 후렌치후라이를 이만큼 추가 금액 내면( 어니어링400원 맥시칸2조각 700원
치킨텐더 콘셀러드는 무료교환)먹을수 있다고 써있는거 못봤거든요. 제가 눈이 나뻐서 못본건지...
인터넷은 이렇게 작은 글씨로라도 나와 있던데...
암튼 인터넷보니 제가 미친 주문을 했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양파튀김링도 살사후라이3000원짜리로 시켰으면
그래도 풍족하게 먹었을텐데 하는 아쉬움과 거기 테스크직원이나
주위에 앉아서 먹던 단골 사람들은 제가 주문한거 봤으면 제가 촌년인지
알았을꺼 같아요.ㅋㅋㅋ
4300원짜리 가격엔 불고기 버거세트가 그나마 실속 있지만 불고기 원산지를 믿을수 없어서 패수하고
담에 가면 살사후라이랑 스파이시버거세트나 스파이시 텐더킹 먹어야 겠어요 ㅋㅋ
글구 평소 자주 안가는 밧데리아,버거왕,맥도날,케이에프 갈때는 가기전 인터넷으로 저렴한
메뉴 확인하고 가야 것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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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에서 이렇게 주문하면 미친ㄴㅋㅋ일까요?
왜 그랬을까?ㅋㅋ 조회수 : 1,986
작성일 : 2011-04-19 19:09:06
IP : 220.95.xxx.1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
'11.4.19 7:28 PM (121.130.xxx.42)그래서 전 그렇게 셀프로 주문하는 곳이 싫어요.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 차근차근 보고 우아하게 서버에게 주문하고 싶어요.
뭐라고 꽐라꽐라 하면 시끄러워서 잘 알아듣지도 못하겠고 뒤에는 사람들 줄 서 있으니
급한 맘에 대충 주문하고 맙니다. 나이들수록 그런 곳은 피하게 되더라구요.2. ^^
'11.4.19 7:35 PM (112.151.xxx.43)세트로 먹었을때 더 저렴하거나 아무튼 이득있는거 따로따로 주문하면
보통은 이래저래 하시면 더 좋다고 권해주던데,
그때 담당직원이 그닥 친절하지 않았나봐요..3. ...
'11.4.19 7:43 PM (211.246.xxx.226)아랫글 패러디 한 거 같은데, 초딩??!
4. 원글
'11.4.19 7:54 PM (220.95.xxx.145)...님 제가 글솜씨가 없는데다가 푼돈에 연연해해하는 모습에 초딩인지 아셨나봐여...ㅋㅋ
어떻해요...성인(직딩)이에여 ㅋㅋㅋ
제가 가격에 좀 민감하거든요. 모든 물건을 남보다 비싼가격에 주고 구입하면 억울에
하는 스타일이라서....ㅋㅋㅋ5. ㅇㅇ
'11.4.19 10:43 PM (58.120.xxx.155)저도 그런직원 시러라해요 ㅋ
알면서 말안해주는6. 원랜
'11.4.19 11:14 PM (125.179.xxx.2)보통은 이렇게 하는게 더 저렴합니다 라고 설명해 주던데요^^:;
직원 실수인가봐요..
버거킹 하니깐 생각나는데요.. 예전 버거킹에서 잠깐 알바 한적이 있는데..
채식주의자셧는지..
햄버거 주문하시면서.. 마요네즈랑 패티 등등..
정말로 빵에 양상추랑 토마토랑 양파만 나간적이 있거든요.. 피클이랑..
참 어린맘에 그땐 그게 이해가 안갔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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