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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지우겠습니다...
1. 근데
'11.4.17 3:19 PM (119.70.xxx.162)선생님이 머리로는 그렇게 따로 불러서 말해주자 생각을 했어도
아이가 계속 그러니까 참지 못 하고 얘기를 하신 듯2. 에휴
'11.4.17 3:19 PM (121.151.xxx.155)제아이랑 아주 비슷하네요
제아이가 그랬지요
선생님에게 그런소리 들은것도 비슷하구요
그런데 저는 당연히 선생님이 하실소리했다고 생각했고
아이가 조금만 자중하자
나중에 질문이 있으면 물어보자
집에서처럼 너가 하고픈대로할수없는것다 다른친구들도 있으니까
하고 넘겼어요
저는 당연히 선생님이 할수있는소리라고 생각했는데
이소리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는분들도 있군요
좀 놀라워요3. 저도
'11.4.17 3:31 PM (121.160.xxx.136)아이가 아직 어리다면 내 아이의 말 만으로 그 상황을 판단하시는것에는 문제가 있어요. 선생님이 따로 불러서 이야기 하셨던 적이 과거에 있었는데도 계속 그리해서 말씀하신것일 수도 있고요.. 선생님을 탓하기 전에 아이에게 잘 이야기 해 주시고 .. 그래 선생님 말씀처럼 다른 친구에게도 기회를 주고 너도 손을 예쁘게 들어서 똑똑하고 씩씩하게 발표하렴.. 하고 어머니께서 잘 다독여 주시고 이야기 해 주세요. 선생님은 동시에 여러학생을 지도하기때문에 따로 말하기 힘든 상황일 수도 있었겠네요. 그래도 말씀을 지나치게 하신것같지는 않은데요..
4. ,
'11.4.17 3:31 PM (110.14.xxx.164)제 아이가 그런 스타일인데요
우리 선생님은 이번엔 대답 한번도 안한 사람들만 손드세요 이러시더군요
그 선생님 말씀도 많이 잘못된건 아니고요 나쁘게 본게 아니라 다른사람에게도 기회를 주자 이런 마음이신거지요5. .
'11.4.17 3:35 PM (76.90.xxx.78)딱 그때 지적안하면 애가 잘 못알아듣는 경우도 있어요
6. ...
'11.4.17 3:46 PM (180.224.xxx.200)대수롭지 않다면...대수롭지 않게 지나갈 수 있는 문제같고요.
원글님이야 싫겠지만....
아이야...그러면서 배우는 것 아니겠어요. 어차피 사회는 여럿이 함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기분 나쁜 것, 선생님에 대해 실망하고 빈정상하는 것..이런 기분과 느낌 대처등등도 다 배우는 과정 같아요.
늘 나와 잘 맞는 사람하고만 만나는 것은 아니니까요...7. ..
'11.4.17 3:48 PM (125.186.xxx.20)저희 아이도 엄청 나서는 아이인데 비슷한 이야기 들은 적 있어요.
그런데 제 생각은 다른 친구들 의견을 당연히 들어줘야하고 바르게 이끌어 주시는 거라 생각했어요. 솔직히 저 상황이면 오죽 선생님도 저렇게 말씀하셨을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저희 아이도 늘 집에서 다른 친구들 의견을 듣는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답니다.
좋게 보려고 노력하세요. 그리고 아이의 말만 들어선 상황 100% 똑같지 않답니다.8. m
'11.4.17 3:48 PM (125.176.xxx.21)학교선생님뿐만아니라
어릴땐 어떤선생도 잘만나야해요
제딸도 나설때 별로 두려움이 없는 편였는데.질문도 잘하고요.
구연동화배우면서 선생이 귀찮아하고 싫은 내색하니까 .
발표력 좋던 아이가 시들해 지는걸 보고
이건 아니다 싶었죠..9. ...
'11.4.17 3:51 PM (180.224.xxx.200)그런데..부모 눈에는 발표력 좋고, 적극적이고, 기가 살아있고..뭐 이런 모습도,
남이 볼때는...나대고, 눈치없고..배려없고...뭐 이렇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남의 시선이나 평가에 따라가는 게 능사는 아니지만,
내와 내 아이만 옳다는 것도 경계해야 하지 않을까요.....10. ...
'11.4.17 3:52 PM (121.136.xxx.19)아이에게 상처 안주고 현명하게 의사 전달 할 수 있는 교사
드물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 현실에서 저 정도는 약과입니다.11. ..
'11.4.17 4:11 PM (121.162.xxx.74)선생님 너무 괜찮으시네요.
그 애는 그렇게 말하지 않으면 전혀 남도 같이 하는 수업이라는 거, 배려라는 것을 모를 아이니까 그 방법밖엔 없겠죠.12. 그런걸
'11.4.17 4:11 PM (180.67.xxx.175)따로 불러서 말할 정도로 아이에게 상처줄만한 일 아니라고 생각하며 오히려 그렇게 선생님이 말해줘야 친구들에게 미움 사지 않아요. 아마 다른 애들은 집에가서 누구만 발표시켜주고 누구만 편애한다고 그렇게 말할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학교는 사회를 배우는 곳이에요 아마 당장은 선생님이 야속하기만 하겠지만 앞으로 지나치게 나서거나 독차지 하려고만 하는 행동은 자제하게 될수도 있어요 가끔 여기 학부모님들 아이말만 듣고 상황을 확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신듯
13. .
'11.4.17 4:14 PM (183.98.xxx.10)그런 아이를 제지하지 않고 오히려 예뻐하는 선생님을 압니다. 그 반 아이들이 다 그 아이 싫어하고 엄마들도 굉장히 속터져하더군요. 딱 집어서 이야기해서 고치지 않으면 길게 볼때 아이한테 마이너스라고 봐요.
14. 이어서
'11.4.17 4:14 PM (180.67.xxx.175)보통은 그렇게 열성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이들이 선생님 눈엔 예뻐보입니다 수업할때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몰라요 아마 똑똑한 아이고 선생님 마음을 이해할거라 생각하셔서 그리 대수롭지 않게 손 고만 들라고 말하셨을수도 있어요
15. 음..
'11.4.17 4:19 PM (125.132.xxx.46)다른 사람 생각하기도 전에 한 사람만 계속해서 먼저 손 들면 1시간 내내 그 아이만 시키게 되잖아요~ 그러니 오늘은 발표 여러번 했으니 손 들지 말고 다른 아이한테도 기회를 주라는 식으로 말한 것 같아요..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나름 몇번 주의를 줬는데 아이가 못 알아들으니 저렇게 직접적으로 말한것 일 수도 있고요..
16. 배려
'11.4.17 4:35 PM (1.225.xxx.131)다른 친구도 배려하라고 가르치세요. 해리포터에서 헤르미온느(?) 똑똑하지만 얄미울때 많아요...ㅎㅎ
17. ..
'11.4.17 4:58 PM (124.5.xxx.148)저의 아이도 유치원때 똑같은 일로 지적받았는데 저는 그때 아이를 가르쳤지 선생님 이상하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했는데요 사실 그런 행동 참 짜증나요 왜 자기 자식 가슴에 상처생기는건 생각하면서 선생님 수업안되서 짜증나는거랑 다른 애들 발표못해서 짜증나는거는 생각못하시나요? 진짜 심각하게 아이가 자기비하를 할 정도의 대우를 받는다면 모를까 아니면 그냥 좀 적당히 넘기세요 님도 직장다니고 사회생활해보시면 아시잖아요 이정도 별거 아니에요 저는 요즘 젊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잘 못견디는게 너무 혼나지 않고 자기 중심적으로만 생각해서 그렇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너무 천대받을 이유도 없지만 너무 존중받을 필요도 없는겁니다 다 같은 사람이잖아요?
18. 이해심
'11.4.17 5:12 PM (219.249.xxx.80)저는 그 선생님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별로안드는데요, 요즘에 자기만 발표하고 싶어하는 이기심이 극도로 많은 아이들이 많아요. 게다가 그런 아이들이 반 분위기를 주도하는 경향이 있어서
마치 그 아이가 발표할때 다른 친구들이 발표라도 하려고 하면 노려본다든지 해서 분위기 괜히
이상하게 만드는 현상들 ...19. ?
'11.4.17 6:01 PM (218.238.xxx.226)발표를 잘 해도 문제네요.
발표를 잘하면, 자기만 발표하고 싶어하는 이기심이 극도로 많은 아이가 되는군요.
무서워요..아이가 정말 자기만 돋보이고 싶어서 발표하는건지, 아님 말그대로 자기가 아니깐 그냥 아무 생각없이 발표하는건지도 모르잖아요, 특히 아이가 어릴수록(유치원이나 1학년)..
그 발표 잘 하는 아이들이 발표 안한다고해서 딱히 다른 아이들이 발표하지도 않을걸요?
다 알고 있으면서도 그걸 겉으로 표현하는 아이도 있고 그냥 내성적이어서 용기없이 발표 못하는 아이들도 있는거고..
저 어릴때 생각해봐도, 항상 발표하는 아이들만 발표했던거 같아요, 저는 내성적인 편이어서 특별히 지적 당하지 않으면 자발적으로 발표하지 않는 편이었구요,
그 아이에게 개별적으로 불러서 다른 아이에게도 기회를 주자라는 식으로 말했다면 몰라도, 그리 공개적으로 야단친건 잘못이에요, 애가 뭔 죄라고.
아예 선생님이 지적하는 애만 답하라고 하던지.20. ....
'11.4.17 6:16 PM (110.10.xxx.176)선생님이 잘 하신 거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집에서는 어떻게 말했는지 몰라도, 아마 선생님이 좋게 몇 번 말씀하셨는데 아이가 못 알아들었거나 들었어도 자기 욕심껏 하던대로 계속 했을 거에요. 손을 들고 선생님이 지명을 한 후 말하면 좋은데, 자기가 주인공 하고 싶은 욕망 때문에 선생님이 지목하기도 전에 큰 소리로 답을 말해버리는 스타일이죠. 다른 아이들은 선생님의 지목이라는 룰을 지키는데 그 아이만 안 지켜서 전체에 피해를 주는 유형이에요. 이런 아이들 특징이 이기적인 성향이 강해 남의 말을 전혀 안 들어요. 선생님이 그렇게 공개적으로 창피를 주지 않았다면 아이 당사자도 1년 내내 자기가 무슨 짓을 하고있는지 모르고, 다른 아이들은 1년 내내 같은 피해를 당해야 했을 거에요. 그런 아이는 한 번쯤 그렇게 선생님이 꺾어 줄 필요가 있어요. 멀리 보면 아이에게 득이 될 겁니다. 저대로 계속 가면 오히려 왕따 됩니다.
21. 음
'11.4.17 6:18 PM (98.206.xxx.86)다른 사람들 말할 기회도 주지 않고 손 드는 스타일이라고 원글에 써 있는데 그게 사회 생활하면서 성격으로 굳어지면 다른 사람들이랑 융화되기 힘들잖아요. 그러니까 언젠가 한 번 고쳐져야 되긴 하니까 선생님이 어떤 식으로든 지적해 주는 건 맞는 거 같습니다. 다만 아이가 그 이후로 민망해서 소극적으로 변한다면 부모가 그럴 필요 없고 앞으로는 적당히 친구들에게도 기회를 주면서 다른 사람 말에도 귀를 기울인다든지 해라, 라고 가르쳐 주는 게 좋겠고요. 아무도 손을 안 들 때 손 들고 발표하는 경우야 바람직하다지만 더 문제되는 건 자기 혼자만 말하려고 하는 습관이거든요. 실제로 외국 나와서 토론식 수업에 적응 못하는 한국 학생들 대부분이 말을 못하고 소극적인 학생들이 대부분이지만 한국에선 자기가 적극적이고 말 잘 한다고 생각했던 학생들도 외국의 토론 방식에 적응을 못할 때가 많죠. 남이 말할 때는 아무리 자기 의견과 다르거나 별 거 아닌 의견이라도 잘 들어 주고, 적당한 때 치고 들어가고, 자기가 모든 토론을 독점하지 않아야 하고, 남을 배려해야 되고...이런 것들이 체화되려면 어릴 때부터 부모와 교사가 지도를 잘 해 줘야 하는데 아무래도 아직은 부족하죠. 어쨌든 이런 경우엔 부모의 설명이 중요할 거 같네요. 선생님이 너를 싫어하거나 개인적인 감정이 있어서가 아니라 때로는 네가 다 알아도 다른 사람들에게 기회를 줄 필요도 있어서 그런 것이니까 의기소침해 하지 말아라, 이렇게 설명해 줘야지 아이가 하소연한다고 같이 선생님한테 섭섭해 하면 아이는 선생님이 잘못했다고 생각해서 앞으로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요.
22. --;;
'11.4.17 6:22 PM (114.199.xxx.194)선생님이 지적해주는게 틀린거는 아닌데....좀 경솔한거 같으네요..아이를 불러서 차근차근 얘기할수도 있었을텐데...
23. .
'11.4.17 6:43 PM (211.246.xxx.201)아이가 배려할 줄 모르니 알려주신거...
전 선생님 틀렸다생각 안드네요24. .
'11.4.17 6:54 PM (211.246.xxx.201)그리고 위에 ? 님
발표를 잘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남을 배려하지못하고 너무 나서는게
문제라면 문제지요
다른 아이들이 발표안하면 할수 있도록
이끌어줘야하고 그 아이들도 발표력이나
그런걸 배워야하지 않나요?
다른 아이들이 안한다고 계속 하던 애가
해도 된다면 발표란게 왜 필요하죠?
개인과외도 아니고...
자기주도학습하라는데 지적해서 발표시키라니...
세상에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이
왜이리 많은지 서글프네요25. 겪어봤음
'11.4.17 6:54 PM (123.254.xxx.127)저 중학교때 원글같은 아이가 저희반 학생이였는데요. 당시 저희 사회선생님은 원글보다 더 따끔하게 지적하셨어요. 너는 선생님이나 다른아이들 말할때 먼저 말 가져가지 말라고요. 처음에는 그냥 눈치만 살짝 줬는데 계속 말 가져가니깐 나중엔 대놓고 하시더라고요.
저 정도 말씀하신건 양호한거 같은데요. 당시 우리반 학생이 책도 많이 읽고 워낙 아는게 많으니 수업시간에 그런 성향이 있더라구요. 너무 그러면 좀 솔직히 밉상이예요.
원글같은 경우 손들고 대답했다는게.. 손을 든 후 선생님이 너 이야기해봐라 하고 시킨 후 발표한게 아니라 그냥 대답한거 같은데요. 수업시간에 혼자서만 그러면 별로더라고요. 발표만이 아니라 알게모르게 먼저 지식을 말해서 선생님이 하려던 말을 가로챘을수도 있고요.26. 그럴수도 있는 행동
'11.4.17 7:21 PM (112.150.xxx.121)아마 아이가 손만 든게 아니라 약간 자기만 하겠다는 식으로 다른 사람에게 배려심이 부족했을것 같은 상황이 그려지네요.
저 저도 수업 조절하는 것은 교사의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는데요.
물론 아이 불러다 얘기했으면 좋았겠지만, 아마 미리 한 두번 얘기했는데도 안 듣는다 싶으니 저렇게 말한것 같기도 하고요.
상황이 어떠했는지 모르지만, 만약 선생님 말 가로채고 다른 친구들 발표하기전에 소리쳐서 말하면 선생님께 밉상으로 보이기 딱 알맞을거에요.27. 맞아요
'11.4.17 8:35 PM (121.143.xxx.126)선생님께서도 많이 참았다가 한 말 같군요2 선생님의 행동을 지적하기전에 아이에게 남을 배려하하라고 가르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