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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나설 때 기분 한번 좋아봤음 좋겠어요
글에 격하게 공감했는데, 오늘도 역시나
정말 못난더군요, 제 얼굴이!
머리칼은 가늘지 얼굴은 커 보이지...그리고 뿌리 살리는
아이롱 같은 걸로 세심히 해주신거는 알겠고 몇일 뒤 머리 감고
내가 스타일링 제품 써가며 만지면 오늘보다는 나을거라는건
알지만, 당췌 머리한 당일날 마음에 들었던 적이 없어요.
무슨 고등학생 단발도 아니고..그 몇시간을 앉아있던 대가치곤....이게 최상이란 말이니??
휴...누굴 탓하겠어요..결국 제 못난 힘없는 머리 탓이겠지요
어느 미용실에 가나 파마한 날 걸어나올 때 너무
마음에 든다...모 이랬던 적이 없어요.....
1. 저요!
'11.3.7 4:33 PM (112.168.xxx.216)그 거울관련 글 제가 썼었는데요! ㅋㅋㅋㅋㅋ
진짜 진짜 그렇죠? 미용실 가면 거울을 똑바로 쳐다 볼 수가 없어요.ㅠ.ㅠ
안경쓰고 거울 보기가 가장 싫구요. 진짜 못나도 그리 못난 얼굴이..ㅠ.ㅠ
또 머리스타일은 생각했던 컬이 제대로 나온 적이 없어요. 그나마 보통이면 다행~
저도 머리카락이 가늘어요. 숱이 없는 건 아니래요 머리카락이 가늘어서 그렇지...
지난주에 할인하는 미용실에서 일반펌으로 중간롯트 말았는데
샴푸하고 말려주는데 컬이 전혀 없드라고요..ㅠ.ㅠ
마르면 좀 나으려나 했는데 며칠 지난 지금도 다 풀어진 머리 같아요..ㅠ.ㅠ2. 저요!
'11.3.7 4:34 PM (112.168.xxx.216)참.. 미용실에서 그나마 생각했던 거 비슷하게 하려면
맘에 드는 헤어스타일을 콕 찝어 얘기하는게 좋다네요.
저도 앞으로 그러려구요..ㅠ.ㅠ3. 저두요
'11.3.7 4:38 PM (220.116.xxx.85)전 머리 파마한날 약속잡은적 한번도 없네요 ㅜㅜ
4. ..
'11.3.7 4:38 PM (121.190.xxx.113)ㅎㅎ 저도 그래요~
5. 미션임파서블
'11.3.7 4:41 PM (112.152.xxx.146)미용실에서 나설 때 기분이 좋다는 것...
불가능한 일이지 말입니다.
미용실 폭파시키고 싶은 기분만 아니면 좋겠어요. -_-;
뭐 결국 저질 머릿결을 가진 제 탓이긴 하지만
마음에 안 들어서 울고 싶은 거 겨우 참고 있는데
미용사 두세 명이 입을 모아서
잘 나왔다느니 너무 이쁘다느니(나 이것보다 원래 훨씬 더 이쁘거든! 지금 이게 이쁜 거면
내가 원래 초울트라 못난이란 말이냐!!!) 인물이 산다느니
이러면서 인사 깍듯이 해서 등 밀어 내보내면
정말 울화가 치밀어올라요...
모자 푹 눌러쓰고 싶지만 돈 들인 머리에 그럴 수는 없고
최대한 고개 숙이고 빨리빨리 집에 갑니다. ㅋㅋㅋㅋ
성형한 사람처럼 썬글라스에 마스크까지 하고 싶은 심정으로...
집에서 한 시간 반 걸리는 미용실에 다녀서 지하철 타고 그 괴로움과 쪽팔림을 감수했는데
이제 좀 가까운 데서 잘 하는 곳을 물색해 보려구요. 저런 립서비스 짜증나서 못 가겠음.6. 추녀대령이요
'11.3.7 4:43 PM (58.141.xxx.247)저 그래서 항상 집에서 걸어서 5분 이내인 동네 미용실만 다니잖아요...쪽팔려서
집에 서둘러 올 거 감안해서요...예전에 유명하다는 데서 했다가 전철 타고
오는 내내 어찌나 쪽팔리던지.......7. ㅠㅠㅠ
'11.3.7 4:45 PM (211.41.xxx.131)저도 머리하고 난후 거울보기가 싫어서 그냥 후다닥 계산하고 나와요..
거울도 제대로 안보고...ㅠㅠㅠ8. ㅇ
'11.3.7 5:05 PM (121.130.xxx.42)제 경험에 의하면 웨이브는 파마한 날 뽀글뽀글해야 되더라구요.
파마한 날 적당히 굽실굽실 자연스런 웨이브가 나오면 망한 거예요.
머리 감으면 다 풀리고 부시시하고 지저분해보여요.
그냥 할머니 파마처럼 뽀글거려야 머리 감고 며칠 지날수록 탄력있고 예쁜 컬이 나오더라구요.9. 추가요
'11.3.7 5:08 PM (218.39.xxx.220)미용실 나와서 손으로 막 빗어 내려버려요
왜그리도 부자연스런지,,,
단한번도 만족하고 나온10. 스프레이
'11.3.7 6:39 PM (211.217.xxx.93)막 뿌린 거 저도 막 부셔버려요..
맨날 이쁘게 잘 됐다고 뒷거울 보라는데
저도 후다닥..11. 머리묶고나와요
'11.3.7 7:23 PM (119.198.xxx.246)추녀 또 하나 추가 대령이옵니다~~~
미용실 거울, 저만 글케 느끼는 게 아니었음.
적나라한 거울앞에 앉아 곱디 고운 젊은 오빠가 내 머리를 이리 저리 회칠해가며 돌리고 자르고
꺾고...아~~~그냥 쿠션위에 잡지 올리고 코 쳐박고 있습니다.
못난 얼굴이랑 네모난 턱에 순악질 돼지털에 곱슬머리라 누굴 탓하겠어요..맘에 안 들면 곱게 나와서 머리 질끈 묶고 집에 터벅터벅 옵니다.
미장원 갈 때 다 되어 가는데,,쩝12. 아
'11.3.7 8:47 PM (115.136.xxx.24)아 진짜 완전 동감이에요,,
거울속에 비친 초라하고 못난 나의 모습,,
머리하고 나서 만족스러웠던 적이 언제였던가,,
미용실 가는 게 스트레스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