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억울해 조회수 : 8,345
작성일 : 2011-03-01 10:50:28
답글 감사합니다.
앞으론 돌아가면서 가운데 앉아야겠네요.
그리고 상사와의 관계는 글로 적어드릴수밖에 없는게 한계겠지만...
단편적인 예를 들자면...
본인 아침잠 잔다고 오후1시에 출근해서 6시 정시 퇴근하는 현지직원들 밤 9시까지 붙잡아두고요.
한참 업무볼 오후 2,3시에 본인은 집에가서 낮잠을 3시간씩 자거나 본인 볼일 보러 다닙니다.
은행이나 커피사러 가는등...
본인 친구들이 놀러와서 술 마신다고 회사소속 기사를 새벽까지 붙잡아둡니다...
본인 사는집 알아보러 다닌다고 토요일에 기사데리고 나갑니다.
자재시장 가야하는 직원들,,, 일요일에 쉬지도 못하고 나와서 그제서야 자재시장 갈수 있습니다.(차가 없어서....)
현지 직원들에게 맨날 통역시켜서 쌍욕하고...

휴... 저라고 아랫사람인데 왜 노력을 안해봤겠어요.
이래도 저래도 과장님,과장님 싫어도 침바르는소리 하다가하다가 못견뎌서 이런 지경까지 된거랍니다.

어쨋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거겠죠..
도저히 견디기가 힘들어서 제가 나가겠다고 말씀드리고 지금 정리중입니다...
말 하고자하는 말의 의도와는 빗나갔지만...

아 그리고 여긴 중국입니다...
개 풀어놓고 고양이 풀어놓고 사람들 전혀 신경 안써요.
물론 한국이면 상상도 할수 없는일이겠지만...


어쨋든 답글 감사해요~  
IP : 116.25.xxx.5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1 10:52 AM (72.213.xxx.138)

    그런데요, 중간에 앉으면 진짜 불편해요. 그건 사실이랍니다.

  • 2. 매리야~
    '11.3.1 10:54 AM (118.36.xxx.77)

    뒷자리는 돌아가면서 가운데 앉아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3. 둘 사이에
    '11.3.1 10:57 AM (122.36.xxx.11)

    끼어서 늘 마음도 몸도 불편했던 모양이네요
    트러블있는 둘 지켜보는 사람도 스트레스 만땅이랍니다.
    상사와 원글... 두 분이 그 여직원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겠네요

  • 4. ~~
    '11.3.1 10:58 AM (125.187.xxx.175)

    개인적인 사정으로 계속 한사람만 가운데 앉으라 하면 싫을 것 같아요.
    아량있게 받아줄 수도 있겠지만 기분 상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해요.

  • 5. ..
    '11.3.1 10:58 AM (121.138.xxx.110)

    잘 못 한건 아니고요.. 그 친구가 의사 표현이 매우 확실한 사람이네요.
    앞으로는 돌아가면서 가운데 앉으시면 될 듯. 상사는 한쪽 끝에 앉게 하고.

  • 6. ..
    '11.3.1 10:59 AM (1.225.xxx.30)

    님이 잘못하셨어요.
    그 분도 날마다 아침부터 뭔 죄로 가운데 자리에 낑겨가야 한답니까?
    님이 그 상사분이 껄끄로운만큼 그 여자분도 충돌은 없어서 그렇지
    별로 매끄럽지는 않았을거 같네요. 그런 사람과 날마다 아침부터 붙어 앉아가야하는건 고역이에요.

  • 7. **
    '11.3.1 11:05 AM (110.35.xxx.191)

    물론 원글을 읽으면서 원글님 심정을 조금도 이해 못하는 건 아닌데요
    그 분 방식이 좀 과격하기는 하지만
    식당에 개 풀어놓는 것도 말이 안되는 상황이구요
    자동차 뒷좌석 가운데 자리 심하게 불편하고
    심지어 제일 위험한 자리이기도 합니다
    차사고 시뮬레이션보면 뒷좌석 가운데자리가
    충돌시 막아주는 게 없어서 사고나면 앞으로 튕겨나가는 자리거든요
    원글님도 그 분 사정을 좀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네요

  • 8. ㅡㅡa
    '11.3.1 11:05 AM (210.222.xxx.234)

    가운데 자리 아니라, 기사 딸린 자가용을 줘도
    그 사이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장난 아닐 듯.

    그리고, 무슨 상황인지 모르지만, 직장 상사인데 몇 달 째 말도 안 섞는다..
    헐... 헐... 헐...
    갑자기 눈 앞에 제 후배들이 떠오르면서.. 헐..

  • 9. `
    '11.3.1 11:06 AM (61.74.xxx.39)

    일단 수십명도 아니고 한국인이 달랑 4명인 직장에서
    저렇게 사이가 불편하시면 동료가 피해보는 것은 사실이에요.
    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사소한 신경쓰임/거슬림/쓸데없는 신경소모가 주위직원에게도 요구된답니다.

    외국사람들 다수인 직장에서 일해본 적이 있는데
    그들이 유머를 중시하는 것도
    다 일만 제대로 해내기도 바쁜 빡센(한국처럼 럴럴하지 않죠, 개인적인 전화같은 것도 상상못하고, 점심도 자리에서 대충 샌드위치로 때우는) 생활에서
    인간관계에서까지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없잖아요, 유머가 스트레스 유발인자를 방지하고
    그게 결국 일도 매끄럽게 처리되는 요령이 되더라구요.

    지금 원글님이 동료도 아니고 상사랑 사이가 어긋나신 거니까
    상대방이 먼저 굽히고 화해의 제스쳐를 꺼내기는 힘드니
    원글님이 좀 관계를 개선하려고 시도하고
    불법적이거나 사내규범에 어긋나는 지시가 아니라면 윗사람에게 맞추도록 노력해보세요.
    이건 자존심과는 상관없는 거네요.
    직장에서 윗사람이랑 그래봤자 제일 손해보고 심적으로 시달리는 사람은 자기자신이랍니다.

  • 10. 님이
    '11.3.1 11:06 AM (121.176.xxx.230)

    상사에게라면 님이 굽히던지 나가던지 하셔야 하지 않나요... 상사랑 말 안 섞고 몇달 있어도 괜찮은 직장이 있다니 놀라워요...

  • 11. ㅡㅡa
    '11.3.1 11:10 AM (210.222.xxx.234)

    윗님.. 내말이 그말.
    해외라는거 보니까, 저런 식으로 일하면 주재원은 아닐터이고 잠시 파견이나 출장일텐데,
    참.. 신기한 회사네요.

  • 12.
    '11.3.1 11:15 AM (203.218.xxx.149)

    저는 그 상사분이랑 최대한 부딪히지 않으려고 창가쪽에 앉곤 합니다.
    근데 저는 저랑 그분 트러블때문에 회사에 항상 페를 끼치는거 같아 조심조심 합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같은 차 타고 출퇴근하는 상사와 말도 안섞으면서 뭘 조심하신다는 건지...
    매번 창가쪽 자리 앉는 건 님 편한대로만 행동하는 건데요. 뭐가 억울해요?
    그 동갑직원 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겠네요.
    그나마 그 직원 흠이라고 잡은 게 개 돌아다니는 식당이라니 ㅎㅎㅎ

  • 13. `
    '11.3.1 11:20 AM (61.74.xxx.39)

    그리고 보통 식당에서 저런 경우 주인이
    밖에다 개를 묶어놓고 들어오게 하거나
    데리고 실내로 들어왔다면 못돌아다니게 해야지 되는것같아요.

    그 동료분은 개주인보다는 개주인을 적절하게 말리지 못하는 주인에게 더 화가났겠죠.
    적어주신 예로만 보면 그렇게 성격에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보이진 않아요.

    그리고 억울해서 일이 손에 안잡힌다고 하셨는데
    원글님이 동료분에게 평소 감정노동 유발하신 점을 생각하시면 억울하다고 까진 생각못하실듯.

  • 14. ...
    '11.3.1 11:24 AM (58.141.xxx.247)

    음 그 친구분이 참다참다 폭발했나보네요. 이래서 사람이 이해해주고 넘어가준다고
    마냥 그리 어리광 부리시면 안 되는 법이예요. 사회인으로서 싫은 상사 옆에도 앉아야 하고
    suck it up 하셔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4943 청첩장 문화 이제 좀 없어졌음 합니다 10 제발 2011/03/01 2,092
624942 이사할때 꼭 좋은날 받아서 가야하나요? 8 이사안녕 2011/03/01 582
624941 수리통계학과 vs 경영 혹은 경제학과 7 금융권 진로.. 2011/03/01 1,544
624940 영화 뭐 볼까요? 7 /// 2011/03/01 801
624939 재수학원 영어강사 입니다 ... 18 R 2011/03/01 2,516
624938 엑스피드 도우미 프로그램이 삭제가 안되네요 2 짜증만땅 2011/03/01 252
624937 1번 빨간 불에 앞바퀴만 정지선을 넘어도 신호위반일까요? 7 ... 2011/03/01 1,088
624936 아이가 어쩌다 시키는 심부름을 안하려고 해요 10 2011/03/01 861
624935 취업문제...진짜 결혼한게 문제인건가요? 12 82cook.. 2011/03/01 1,797
624934 동해야에 나오는 도지원씨 치마 1 안나레이커 2011/03/01 795
624933 40대 후반인데 스쿼시 많이 힘들까요? 7 ^^ 2011/03/01 1,253
624932 고등학교 진학하는 아들이 아이팟을 중고로 사겠다는데 5 중고거래 2011/03/01 657
624931 시아버지께서 입원하셨는데.. 2 친정제사 2011/03/01 418
624930 조카가 친엄마를 만나고 온 날 5 보고싶구나 2011/03/01 1,774
624929 42인치 TV 거실말고 방에 두신분 계시나요? 12 고민중 2011/03/01 1,573
624928 막장 대학 신입생 환영회..-.- 8 이궁 2011/03/01 2,033
624927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14 억울해 2011/03/01 8,345
624926 밑에 정리 정돈 얘기가 나와서...아이있는집은.. 7 정리정리 2011/03/01 1,557
624925 리플 달면 지워버리는 무매너는 어디서들 배우셨는지~~ 5 짜쯩나 2011/03/01 955
624924 운전연습중에 2 운전면허 2011/03/01 455
624923 뱃속태아 발이 휘어져있다는데요 4 클럽풋이래요.. 2011/03/01 1,540
624922 밑에 아이돌보미 글에서 10 갸웃 2011/03/01 887
624921 비도 오고 점심은 나가서 먹자는데 4 외식조아 2011/03/01 967
624920 여행지 두 곳을 놓고 고민 중인데요... 4 고민 2011/03/01 634
624919 의사와이프로 살아가기를 쓰신 s대공대출신 남편을 두신훌륭한회원님 5 의사와이프로.. 2011/03/01 2,928
624918 민망한 강아지 용어,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요? 6 강쥐 좋아 2011/03/01 1,070
624917 토정비결 맞나요? 5 , 2011/03/01 906
624916 저희 집 경제상황 맞벌이를 꼭 해야 할까요? 33 저도 이런 .. 2011/03/01 3,068
624915 [조선] '손주 바보'였던 우리 할아버지… 세상은 그를 '친일파'라 불러 21 세우실 2011/03/01 1,393
624914 프리마클라세 vs 소노비 백 5 홈쇼핑 2011/03/01 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