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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손주 바보'였던 우리 할아버지… 세상은 그를 '친일파'라 불러

세우실 조회수 : 1,393
작성일 : 2011-03-01 10:16:17






http://news.nate.com/view/20110301n01444

↑ 조선일보 기사라서 굳이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만 네이트 뉴스들 보다가 어이가 없어서요.

육당 최남선의 장손 최학주가 제 할아버지에 대해 말한 인터뷰 기사인데,

3.1독립만세기념일에 역시 조선일보는 이딴 기사나 내고 있습니다. -_-;;;

제목부터 병맛인데 내용은 더 쉣이네요.

너흰 배부르고 등따시게 살면서 이제와 "우리 할아버지 좋은 분인데 왜 친일파라고 하는거예요?"같은 투정이나 부리지

일제강점기때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는 욕보고 굶어죽고 매맞아 죽었다 이 세상 물정 모르는 놈아.






―――――――――――――――――――――――――――――――――――――――――――――――――――――――――――――――――――――――――――――――――――――
200년 전에 노예해방을 외치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습니다.
100년 전에 여자에게 투표권을 달라고 하면 감옥에 집어 넣었습니다.
50년 전에 식민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테러리스트로 수배당했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불가능해보여도 장기적으로 보면 사회는 계속 발전합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이루어지지 않을 것처럼 보여도 대안이 무엇인가 찾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 장하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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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12.154.xxx.6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11.3.1 10:16 AM (112.154.xxx.62)

    http://news.nate.com/view/20110301n01444

  • 2. ㅡㅡa
    '11.3.1 10:19 AM (210.222.xxx.234)

    살다보면 정말 살의를 부르는 놈들이 있어요...

    저 놈의 주댕이를 그냥.. 부르르르르

  • 3. 제목보고
    '11.3.1 10:36 AM (220.88.xxx.167)

    기사 보기도 싫네요. 세상 할아버지들의 90%는 모두 손자 바보죠.ㅡㅡ;
    인터뷰 한 인간이야 지 할애비니까 그렇다치고 그걸 삼일절에 내는 지들끼리 민족신문은 뭐랍니까?

  • 4.
    '11.3.1 10:39 AM (61.42.xxx.2)

    이뭐병이네요. 울 할아버지 욕하지마~ 이건가요.ㅉㅉ
    왜 반성이란걸 모를까

  • 5. ㄴㅁ
    '11.3.1 10:41 AM (115.126.xxx.19)

    뭐랍니까?....
    지한테 한도 끝도없는
    '손주바보'라서 다 용서하라는 건가요?..

    친일파 후손답네 생각하는 꼬라지가..

  • 6. 씨나락
    '11.3.1 10:46 AM (112.169.xxx.192)

    성폭행범,연쇄살인범도 어려서부터 알고보면 다 착한놈이지!!

  • 7. plumtea
    '11.3.1 10:48 AM (122.32.xxx.11)

    삼일절에 기사가 나간건 아마 독립선언문 때문이지 싶어여. 여기 글 보고 바로 신문펴니 나와서 읽고 왔어요. 남편이 상품권 받아들고 와서(돌려주려니 아저씨가 애걸복걸해서 일년 봅니다. ㅠㅠ) 조선일보 보고있어요. 주로 파 다듬거나 채소 다듬을 때 써요. ㅠㅠ
    여튼 뭐 누가 뭐라건 손자입장에선 할아버지 감싸주고 싶었던 마음도 이해는 되고 친일을 했지만 공과는 가려서 기록을 남겨야 후세에게 이렇쪽이건 저런쪽이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전 이해되는데요. 우리나라가 근대사 자료가 너무 없잖아요. 다만 객관적으로 서술했는가가 관건이겠어요.

  • 8.
    '11.3.1 10:54 AM (61.42.xxx.2)

    손자가 공과를 제대로 가려서 책을 썼을까요?

  • 9. 잠깐
    '11.3.1 10:58 AM (58.234.xxx.91)

    제목만 봐도 ...독자를 놀리는 거죠.

  • 10. ㅡㅡa
    '11.3.1 10:59 AM (210.222.xxx.234)

    plumtea 님.. 그러니까 뭐가 이해가 .. 되신다는 말씀이세요..? +_+;;;

    친일을 했어도 내 할아버지는 할아버지다.. 가 맞으면,
    할아버지의 과는 사죄를 하는 게 맞아요.
    친일 후손이라고 모두 천륜을 버리라고 강요하는 것도 아니구요.

    조상의 친일 행적이 밝혀지니까, 사죄와 함께 출간하는데 돈 보탠 분도 계십니다.

  • 11. ``
    '11.3.1 11:04 AM (125.187.xxx.175)

    그러니까 두고두고 후손 욕먹이지 않으려면 바르게 처신하며 살아야지요.
    후손으로서 할아버지를 욕되기 하고 싶지 않으면 사죄할 것은 분명히 사죄해야 하고요.
    우리 할아버지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셨는데 친일파란 이유로 욕을 하느냐! 이건가요?
    나치도, 테러리스트도 지 자식은 끔찍히 위했을겁니다.
    그러면 그들의 잘못은 없었던 일이 되어야 하나요?
    하여간 조선일보 정말 저질입니다. 저건 뭐 신문이 아니고 세뇌용 소설집이에요.

  • 12. ..
    '11.3.1 11:22 AM (115.140.xxx.18)

    정말 쓰레기같은 신문입니다.
    아..정말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저 신문 보는 사람들까지 다 이상해보여요

  • 13. plumtea
    '11.3.1 11:32 AM (122.32.xxx.11)

    책이 나왔다라는 기사인데요 책은 보질 않아서 모르긴 하지만 아마 개인적 의견이 상당히 반영된 평전이겠거니 하지요. 그러니 저는 사 볼 일은 없지만 다만 이해 간다고 한 부분은 손자와 할아버지의 관계에 관한 부분이에요. 천륜에 관한 부분에 대한 이해요.

    저 친일 옹호하는 그런 사람 아니에요^^;

  • 14. 친일신문
    '11.3.1 11:37 AM (124.53.xxx.55)

    친일신문 아니랄까봐.. 놀아나는 것들이 저 지경.

  • 15. plumtea
    '11.3.1 11:37 AM (122.32.xxx.11)

    보면서 느끼지만 조선일보는 반감사게 제목 뽑는데 도튼 거 같아요. 신입기자 뽑아놓고 제목은 이렇게 뽑아야. 하고 연수 시키는지.

    저는 조선보면서 참 이렇게 특이한 사고를 가진 기자집단이 있다니 하고 오늘도 그렇군. 뭐 이러면서 보는데요. 그것도 시류를 얼마나 타는지요. mb에서 수첩공주로 호감기사가 바뀌어가고 있어요. 나름 쓴웃으 지으며 읽는 재미(?)가 있어요. 파 다듬다 가끔 읽지만요.

  • 16. ㅎ..
    '11.3.1 1:02 PM (211.41.xxx.159)

    윗님 파 다듬기 용으로 쓰신다는 말씀 듣고.. 저흰 경비실에 아침 일찍 가면 신문들이 주르륵 놓여있어요.. 제일먼저 없어지는게 한겨레, 제일 마지막까지 남아 있는게 조선일보.. 그래서 조선일보 들고 옵니다..
    신문이 쓰일데가 많더라구요.. 손발톱 깎을때, 아이 미술 놀이할때, 파,마늘 다듬을때...

  • 17. 나루터
    '11.3.1 1:16 PM (59.3.xxx.58)

    **일보 *씨 일가가 친일파아닌가요?
    자기합리화 ..

  • 18. mm
    '11.3.1 1:20 PM (125.187.xxx.175)

    무의식중에 주입되는 것도 무시할 수 없기에 파 다듬다가 눈에 들어오는 글자도 보기 싫어요, 조선일보는...
    조선일보가 기사를 굉장히 감성에 호소하게끔 쓰잖아요. 자기 합리화도 도사급이고.
    사이사이 들어있는 레저 정보니 맛집 정보니 찾아본다고 하다가 은근히 세뇌될까봐 아예 어디 가서도 조선일보 보이면 안 보이게 맨 밑으로 깔아버려요. 애들 미술할때 깔아주는 종이도 조선일보는 깔아주기 싫더라고요. 글씨 읽기 좋아하는 애들이 그거 읽고 이상한 사고방식에 물들까봐요.

    저는 mb보다 좀 더 치떨리는 집단들이 조중동이에요.

  • 19. plumtea
    '11.3.1 1:20 PM (122.32.xxx.11)

    상품권 돌려주려는데 하도 안 받는다길래 조선일보 본사에 전화하겠다 하니 아저씨가 하도 그러면 자기 생업인데 큰일이라고 하도 애걸복걸 하셔서 남편만 잡고 할 수 없이 보게된게 이번달이 드디어 일 년입니다. 에혀.
    그런데 대체 어떻게 된 곳인지 한 가지 신문값 받고 한경까지 남편한테 배달해주네요. 스포츠신문도 원하면 준다더군요. 한자학습지는 모아서 친정어머니 드리고요. 쓰고 남은 일주일치 신문은 시댁에 가져다 드려요. 강아지 세 마리가 신문에만 배변을 합니다. 신문 안 보시니깐 경비실 앞에서 주워오셨는데 언젠가 바퀴벌레 딸려와서 깜짝 놀라셨대요.
    알뜰하게 써주마고 씁니다.

  • 20. 위에
    '11.3.1 2:37 PM (118.36.xxx.133)

    mm님 저랑 같으시네요ㅎㅎ
    저두 조중동 그 종이들은 쳐다 보기도 싫어요. 눈 버릴까 봐...
    행여 다른 사람들 눈에도 띄면 무의식 중에라도 세뇌될까 봐 치워놓는 습관도 생겼구요..
    이건 뭐 신문이 아니라 불온물이라니깐요..

  • 21. -_-
    '11.3.1 9:53 PM (124.53.xxx.4)

    살다보니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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