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그저 그래~ [갈치카레구이] [청양고추전]
오늘 저녁 저희 집 메뉴입니다. 갈치카레구이와 청양고추전...별 반응을 못얻었습니다..그저 그렇다네요...
재료: 갈치 2토막, 카레가루(오뚜기카레) 2큰술, 감자 잘게 썬 것 2큰술, 양파 잘게 썬 것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물 ½컵, 식용유 조금
만드는 법
1. 갈치에 칼집을 넣고 카레 1큰술을 갈치 몸 앞뒤로 발라 30분간 재워요.
2. 팬에 식용유를 조금 두르고, 갈치를 지져요.
3. 갈치가 익는 동안 소스팬에 식용유를 조금 두르고 잘게 썬 감자, 양파, 다진 마늘을 넣고 볶아요.
4. 물 ½컵에 카레가루 1큰술을 풀어요.
5. 3의 야채에 4를 넣어서 끓여요.
6. 지져진 갈치를 접시에 담고 소스를 끼얹어요.
※ 맛 그다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 식구들 갈치조림에 너무 익숙한 모양입니다.
재료: 튀김가루 ½컵, 찹쌀가루 ¼컵, 물½컵, 청양고추 2개, 식용유 조금
만드는 법
1. 청양고추는 반을 갈라서 씨를 발라내요.
2. 미니믹서에 물과 청양고추를 넣어 잘 갈아요.
3. 튀김가루와 찹쌀가루를 섞고, 2의 물을 넣어 잘 저어요.
4.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조금 두르고 전을 부쳐요. 이 분량이라면 20㎝짜리 프라이팬으로 딱 2장 나옵니다.
※ 오늘의 교훈- 부침은 부침가루로, 튀김은 튀김가루로...
손에 잡히는 대로 튀김가루를 썼더니 살짝 부풀어 오르더이다. 얇고 바삭하게 붙여지는 걸 기대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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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꽃내
'05.4.6 8:33 PM..많이 맴도셨죠?
돌아오시니 기뻐요..2. 기념일
'05.4.6 8:34 PM갈치카레구이 정말 좋아해요.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한쪽 맛있게 얻어먹고 갈게요. ^^ 고맙습니다.3. 맹순이
'05.4.6 8:35 PM고추전과 접시 너무 잘 어울리네요
4. 하루나
'05.4.6 8:36 PM저도 더 바삭할꺼라고 김치부침개에 튀김가루를 넣었더니...떡이져서 우울한 기억이 떠오르네요...고소한 갈치에 향긋한 카레라...맨날 먹는것보다 더 나아보이는뎁쇼...저희집에는 생선이 연중행사라지요...
5. 남이
'05.4.6 8:38 PM그러게 말이예요
진즉 비가 와 줬으면 좋았을걸요
힘 내세요 선생님
그말 밖엔 드릴 말씀이 없네요
보기만 하는 유령회원이지만 82cook덕을 참 많이 보는 팬이랍니다6. 씩씩이
'05.4.6 9:06 PM앗. 샘이시닷. 캬캬캬. 안냐세요!~~
7. 미운오리
'05.4.6 9:12 PM저는 여기를 알고나서, 아니 정확히는 선생님책을 보고 나서 ,그야말로 새로운 생활을 맛보고 있어요
전에는 당연히 사먹는 음식으로 알았던 것을 집에서 해먹고,
그러다보니 이젠 외식이 너무너무 비싸고, 몸에도 별로 맞지않다고 저절로 느껴지네요
남들이 보기엔 아직도 한~참 멀었겠지만 , 전 요즘 제가 넘 대견하게 생각된답니다
오늘도 믹스사다가 깨찰빵을 해봤는데, 다들 얼마나 좋아하고 잘 먹던지요
선생님이 아니면 못 느껴봤을 행복을, 맛보게 해 주셔서 언제나 감사드려요8. 미운오리
'05.4.6 9:14 PM에공... 아직 다 안썼는데 눌러버렸네요
이제 그만 쓰라는 뜻인지, 쩝..
암튼 선생님, 힘든 시기지만 힘내세요9. 토토짱
'05.4.6 9:19 PM비님 오시면 부침이 생각나요^^..
샘~~오늘도 안오실려나 했는데..
아자!아지! 힘차게 화이팅 입니다..10. 올챙이
'05.4.6 9:28 PM오늘 부침개 해주라는걸 밥하기 귀찮아서 외식했는데...
후회가 되네요.집에서 밥해줄걸.
먹고싶습니다!선생님.11. 제임스와이프
'05.4.6 9:36 PM청양고추전...이 칼칼할 것만 같아요..^^ 샘...
언제나 씩씩한 샘...든든하게 계시니 좋네요..^^*
카레때문에 별로였을지 몰라도 제눈엔 아주아주 좋네요...갈치구이..^^
샘...모두모두 행복하기로 해요..^^12. 온달이
'05.4.6 9:39 PM선생님
새 책은 언제 나오나요?
나왔나요?
제목은요?
여긴 지방이라서 주문해야 하는데요 갈켜주세요13. 정빈화이팅
'05.4.6 9:54 PM어느때보다 반갑네요~선생님 글...^^ 신랑때메 우울한데 여기들어오니 기분이 밝아지네요~ *^^*
14. Terry
'05.4.6 10:06 PM어쩌면 전이랑 저렇게 정갈한지..
전 담은 그릇도 심히 탐납니다. ^^15. 왕시루
'05.4.6 10:09 PM고추호떡 같아요..^^
샘님..인사가 늦었어요..샘님이 기억해줘서 넘 기뻤습니다..
비.. 여기도 내려요.. 그러게 어제 일찍 강원도에 내려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편안한 밤 되세요~16. 최송이
'05.4.6 10:12 PM선생님,
그저 힘드실까 리플다는것도 자제하고 눈팅만 하는 회원이에요.
힘드시더라도
맘만은 옆에서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서 용기잃지마세요..
사설하나 더~
갈치구이는 저두 그냥 솔직한게 더 좋아요~17. 동경
'05.4.6 10:28 PM비오는날은 역쉬 전^^ 이 마구 생각나죠~
저두 오늘 김치전 해먹었는데요 얼마나 맛있던지... (친정 엄마가 해주신 ㅋㅋㅋ)
이것보니 또 생각나네요 생각난김에 하나 더 부쳐먹어야겠어요
헉 이 늦은밤에~
에잉 몰라요 몰라 희망수처보다가 뱃살 쭉쭉~ ㅋㅋㅋ18. 아짱
'05.4.6 11:05 PM비 오고 바람 센 으스스한 날에
따뜻한 방안에서
금방 부쳐낸 매콤한 청량고추전을 호호 불어가며 먹으면
으흐흐흐 넘 좋겠다~~~~19. 김민지
'05.4.6 11:07 PM카레라이스가 아니면 카레넣은 음식...별로 안좋아 하더라구요.
20. 핑키
'05.4.6 11:14 PM아....튀김가루 섞어서 부친게 늘 두툼하니 되는 이유가 바로 그거군요...쯥~
누가 맛있다고 알려준거라 몇 번 해봤는데, 얄브레한 부침개 좋아하는 남편에게 늘 한소리 들었는어용... ㅠ.ㅠ21. 행복한토끼
'05.4.6 11:40 PM비도 오고 전 먹고 싶은데,,,,
전 오늘 저녁 굶었어요.
아니,,, 밥도 아닌 이상한 것만 먹었다지요.
아, 갈치도 전도.
꿀꺽~ 씁!22. 레몬
'05.4.7 12:03 AM너무 먹고싶어라~~~~~~~비오는날 딱인 요리입니다...헤헤...^^*
에공~배고파라~~~~~~~~~샘님 오늘도 자알~~~~보구 갑니다...23. 헤르미온느
'05.4.7 12:05 AM - 삭제된댓글한꺼번에 두가지나 하시다니,,,^^
느무 맛나게만 보이는데, 힝,,,
이런날은,,, 누가 따시게 해주는 밥 드시면 좋은데, 그쵸...24. 현수
'05.4.7 12:57 AM비오는날 부침개....굿입니다...
25. 감자
'05.4.7 1:18 AM요즘 통통한 갈치구이 먹고싶어 미치겠어요..아까 마트에서 한참 쳐다보다 그냥 왔는데...
생선에 카레가루 솔솔 뿌려서 구워주면 향이 참 좋죠??? 근데 감자가 있네요 ㅋ
저희집엔 싹난 감자밖에 없어요..깎아도 깎아도 초록색인 거요...
청량고추전은 아무리봐도 녹차호떡 같아요..
ㅇ ㅏ !! 배고프당..둘다 넘 맛있어보이고..먹고싶어요 ^^26. 주원맘
'05.4.7 3:32 AM저도 오늘 김치부침개 해먹었는데....제가 있는 곳에도 비가 왔거든요....
곧 한국 들어갈꺼라서 그동안 아껴두었던 김치로 오징어 넣고 부침개를....어찌나 맛있던지....ㅋㅋㅋ
선생님...화이팅입니다...!!27. 우울한 두더지
'05.4.7 8:07 AM선생님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
28. 현승맘
'05.4.7 9:13 AM저희집도 식목일날 오랫만에 김치전 해먹었더니 맛있더라구요..
음식도 땡기는날 바로바로 조금씩 해먹어야 더 맛있는거 같아요..29. 석두맘
'05.4.7 9:33 AM매일매일 보는 희망수첩정말 좋았는데...^^
여긴 비는안오고 바람불고 날이좀흐리네요30. 라라
'05.4.7 10:10 AM선생님, 많이 기다렸어요.
31. 연주
'05.4.7 10:12 AM선생님이 선생님 자리를 지켜주셔서 고마워요.. ^^*
32. 달개비
'05.4.7 10:19 AM고추전 먹고파요.비오는날 딱인데,
어제 비 정말 많이 왔어요.
덕분에 묵은 먼지가 씻겨 내려간듯 주변이 깨끗해졌습니다.
82도 그리 정화되어 갈꺼라고 믿습니다.33. 안개꽃
'05.4.7 11:09 AM저도 82에서 보고 카레구이 해 줬더니.. 별로 반응이 없어서
제 솜씨를 또 탓했는데...
기껏 맛있어라고 했는데. 별 반응 없을때 정말 김 빠진 기분 느꼈을 것 같네요^^
힘내세요..화이팅^^***34. 윤서
'05.4.7 11:17 AM제신랑은 구이를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저는 저번에 카레고등어구이 해줬었는데..
이것도 한번 해봐야 겠어요...
^^35. 키위맘
'05.4.7 11:40 AM고추를 이렇게 갈아서 부치면 전체적으로 매운맛이 도는건가요?
가슴조리면서 기다렸는데...반갑습다...^^;;36. 소금별
'05.4.7 11:48 AM갈치소금구이에.. 물 말은 밥 한공기... 맛나겠다.
카레구이도 괜찮나요???
생선 굽고나면 그 냄새 싫어서 생선도 맘 놓고 못먹는 .. 작은집에 사는 우리식구들..
이사가면.. 왕창 큰 후드를 하나 들여놔야겠다고 맘 먹고 있죠..
울 애기아빠가 생선구운 냄새를 너무 히스테리적으로 싫어라합니다...
드롱기에 구우면 냄새 정말 없는지 느므 궁굼해요.37. 예은맘
'05.4.7 12:08 PM집에 갈치가 넘 많은데.... 저렇게 함 해봐야겠어요.
부침은 부침가루로, 튀김은 튀김가루로... 이 교훈은 저도 얼마전에
언니집에서 김치부침개하면서 얻은 교훈이예요. 그런데 저희 언니는 그래도 튀김가루로
하는게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참...38. 선화공주
'05.4.7 2:30 PM갈치를 카레가루로..???
저희는 그저 밀가루 묻혀서 바짝 구워먹는게 다인데....또 저런 방법이 있었군요...^^
카레가루도 있겠다...갈치 한마리 사서 해먹어 봐야겠어요...^^*39. 항아리
'05.4.7 6:37 PM네, 선생님 카레가루 넣고하면 별미지요?
갈치 맛나게 드시고 힘내실거죠?40. 유진마미
'05.4.8 12:27 AM청양고추전 너무 맛있겠어요~
41. 스프라이트
'05.4.8 1:26 AM갈치구이 못먹어본지가 수개월인것같아요.^^ 친정에나 가야 어쩌다 맛을 본답니다.
너무 먹고파요. 어흑!!
결혼하고 전 한번도 갈치를 사본 적이없어요. 4년이 다되어가는데말이죠. 대단한 여인네..
생선에 겁을 좀 내는 스탈이라서,,저두 튀김가루로 부침한적있는데 저런 모양이었다죠.^^
오래간만에 샘 식탁 풍경을 보니 좋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