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냉동새우 사이즈 구별법

| 조회수 : 21,248 | 추천수 : 93
작성일 : 2003-11-06 19:27:22
포장만 보고 냉동새우의 사이즈 구별할 줄 아세요?
냉동된 새우를 보면 그녀석이 그녀석인 것 같아서 사들고 들어와보면 어떤때는 너무 작아서...
그랬는데 저 어저께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구분법을 배웠다는 거 아닙니까!!^-^

냉동칵테일 새우의 포장엘 보면 숫자가 잔뜩 써져있고 체크 되어있는게 있어요.
41-50, 51-60, 61-70,71-90, 91-120, 200-300...이런식으로요.
이게 말이죠, 그게 400g당 들어있는 마릿수래요.
즉 제가 어저께 산 41-50은 400g에 41에서 50마리 사이로 들어있다는 뜻으로 크기가 큰 거죠.
(그런데 실제로는 400g이 아니라 1파운드입니다. 제가 달아봤어요. ^^) 

그리고 가장 대중적인 칵테일 새우가 71-90이라구 하구요, 200-300은 볶음밥에 들어가는 아주 꼬맹이 새우구요...
저번에 moon님이 황후의 새우라고 하던 건 21-25였을 거에요. 그러니까 아주 큰 새우죠.
냉동새우 살 때 도움이 될 만한 정보죠?

그럼 지금부터 저희 오늘 점심상.
일단 양해부터 구합니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대충 찍어서 사진의 감이 좋질 않아요.
덥게 먹어야하는 칠리새우와 갈비찜, 아욱국은 아직 놓이기 전입니다.


가까이 보이는 것이 묵잡채와 참게장이네요. 묵잡채 옆에 순무김치도 보이죠?


제가 넘넘 좋아하는 버섯샐러드. 그래서 즐겨 상에 올린다는... 칭.쉬.에 만드는 법 있어요, 포인트는 양상추는 차갑게, 버섯은 뜨겁게...


참게장입니다. 노란 알 보이죠? 오늘 인기 짱이었다는 거 아닙니까??


오징어전이에요. 오징어는 커터에 갈고 홍피망 청피망 노랑파프리카 양파는 손으로 다져서 소금 후추 참기름으로 간하고 달걀과 녹말가루로 반죽해서 수저로 떠서 붙였어요. 오징어 2마리했는데 손님 가고나서 보니 딱 3조각 남았네요.

묵잡채는 사진을 찍었는 줄 알았는데 없네요...묵잡채사진은 칭.쉬.에서 보세요.
관련 게시물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로라
    '03.11.6 7:41 PM

    오징어전 너무 맛있겠어요.
    저두 함 해 봐야겠네요.
    상 위에 까신건 뭐에요??

  • 2. 나나
    '03.11.6 7:42 PM

    그냥 점심상은 아닌듯 한데요..
    출판 기념상인가요??

  • 3. 김혜경
    '03.11.6 7:43 PM

    간이 식탁보라고 할까, 일회용은 아니구요, 몇번 쓸 수 있는 두꺼운 비닐테이블보에요, 코스트코에서 3장들이 한 묶음 샀는데 오늘 처음 써봤어요. 직교자상과 정교자상 각각 1개씩 붙여놓았는데 이거 한장으로 덮어지던데요.

    나나님 아니에요, 제 손님도 아니고, kimys의 손님...kimys가 좋아하는 후배들이 왔었어요.

  • 4. 오로라
    '03.11.6 7:49 PM

    간이 식탁보는 첨 들어보네요.
    여기서 초보주부라는게 들통나네요 ^^;;;
    저두 손님 초대할때면 식탁보 깔기두 그렇구 좋은 방법 없을까 항상 생각했었는데 이런걸 사면 되겠군요.
    코스트코에만 파나요??

  • 5. 임영빈
    '03.11.6 7:53 PM

    우와~~ 대단해요!!!
    몸이 안좋으신데도 불구하고 손님상까지 차리시구....정말 대단해요!!!
    저는 꽃게장만 먹어봐서 참게장 맛은 어떨지 무척 궁금해요. 저 게 킬러거든요.
    사진솜씨도 더 좋아지신 것 같네요.^^
    앞으로도 계속 사진 올려주실 거죠? 너무 좋네요.

  • 6. 치즈
    '03.11.6 8:29 PM

    새우 사이즈 구별하는거는 어디에서도 배울 수없는건데
    앞으로 냉동새우 사는데 많은 도움되겠어요.

    사진작가가 찍으신거 같아요.
    게장이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 7. 새싹
    '03.11.6 9:13 PM

    게장을 보는 순간 침이 꼴깍 .
    저녁을 먹었는데---
    흰쌀밥 한그릇이랑 저 게장 이랑 마구마구---

    선생님 댁으로 달려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아참 J 모씨의 경고장이 무서워서 이런 얘기 함부로 하면 안되는데)
    그래도 먹고 싶어요

  • 8. jasmine
    '03.11.6 9:45 PM

    ㅋㅋㅋ....새싹님. 달려가면 당근 82접속차단합니다....^^
    묵잡채 어떻게 하셨죠? 탕평채식인지, 고춧가루식인지......사진이 안보입니다.

  • 9. 랑랑이
    '03.11.6 10:02 PM

    우와 !! 배고파요...
    넘 먹음직스럽고... 사진을 어쩜 그리 잘 찍으셨어요?
    전 암만 찍어도 안되서 거의 못 올리는데....
    그리구 칭.쉬 나올날이 되어가니 제가 넘 떨려서 잠이 안오네요...
    우유라도 한잔 마셔야지...배가 고파서...큭큭큭....

  • 10. 이종진
    '03.11.6 10:02 PM

    칭.쉬. 가 어여 나와야 열심히 해보고 신랑 생일상도 잘 차릴거 같은데..
    칭.쉬. 따라하기 하다보면 한달은 금방 갈거 같애요. 덕분에 부실했던 밥상도 좋아질거 같구요.
    정말 기대되네요. ^^

  • 11. 여주댁
    '03.11.6 10:08 PM

    참게장을 저렇게 잘라 내놓으시는군요.
    저는 통마리째 내놓다 보니 옆에 앉아서 잘라드리고 수다하고 -
    게장담그는 법에서 부터 칭찬에 힘입어 담게 된 얘기늘어 놓다보니 82쿡얘기까지 ..ㅋㅋ
    속으로 내가 왜이러나~ 쯔쯔해가며 마무리 하느라 애먹고 ..에구에구

    버섯샐러드 어떤 맛일까 기대됩니다. 칭쉬 더 기다려지네요

  • 12. 초록빛모자
    '03.11.6 11:10 PM

    혜경님 저 상에 올리신 술은 포도주 입니까
    맞다면 제목을 가르쳐주실순 없는지...
    손님 상에 맥주를 많이 내 놓았었는데 포만감이 너무 느껴져서
    밥먹는데 방해가 되는듯 하던데 한식에 어울릴 만한 걸 몰랐거든요
    꼭 저거이 아니더라도 구하기 쉬운걸로-코스트코면 더 좋구요
    좀 가르침을 주시와요...

    에또 근데오늘 상차림을 보니 칭.쉬가 더 궁금해지네요

  • 13. 옥시크린
    '03.11.6 11:14 PM

    샘님, 너무 오랜만에 들어왔어요..
    여러분들 덕분에 이사 잘했구요.. 이제 좀 정신이 들어서 노크합니다.. 헤헤~~
    오징어전 너무 맛있어 보여요 ^^

  • 14. 복사꽃
    '03.11.7 12:00 AM

    혜경샌님! 정말 근사한 손님상 차리셨네요.
    참게장 넘 먹고싶어요. 고슬고슬한 흰밥에 참게장 올려서 먹으면,
    다른찬은 없어도 될거 같아요. 하여튼 넘넘 맛있게 보이네요.
    혜경샌님! 침 넘어가는 소리 들리시나요? ^^꿀꺽~~!

  • 15. gem
    '03.11.7 8:49 AM

    저도 이렇게 근사한 오후상으로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꼭 그렇다고 말씀해 주세요~~~!! ^0^;

  • 16. 홍차새댁
    '03.11.7 9:03 AM

    게장이 정말 맛있어보이네요...쩝쩝쩝....^^
    손님상의 본보기를 보고 갑니다.~

  • 17. 쌀집
    '03.11.7 9:17 AM

    제눈에 보착된것 와인병....그리고 와인잔....
    저는 와인잔이 딱 2개 있는데 저번 가족모임때 좀 허접하더군요...
    선생님 와인잔 이쁜데 어디서 구입하셨나요?

  • 18. ky26
    '03.11.7 9:59 AM

    오징어전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녹말가루로 반죽 하는게 좀 특이 하네요

  • 19. 빛과소금
    '03.11.7 10:00 AM

    오징어전 무척 맛있을것 같아요. 달걀과 녹말가루를 어느정도 비율로 넣어야 될까요?
    버섯 샐러드도 너무 맛있게 보여요. 이건 칭.쉬.를 봐야 겠네요
    저도 언젠가는 참게장을 담글 수 있는 날이 올거라고 꿈을 꾸며 오늘 하루 시작합니다요~

  • 20. 김영선
    '03.11.7 10:06 AM

    아침도 안먹고 출근해서 지금 배고픈데.. ㅠㅠ
    오징어전 너무 맛있겠어요..
    저도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 21. 때찌때찌
    '03.11.7 10:59 AM

    우왕........맛있는 밥상(표현이 이상하네요..쩝..^^)
    이렇게 요리 레시피, 사진보면..막 손이 간질거리고 머리속이 복잡하고 그래요.
    해먹고 싶다..아니..해주고 싶다....................
    샘..기운차리시기 전에..다시 몸살나신거 아니시져?

  • 22. 부천댁
    '03.11.7 11:14 AM

    우~와~!! 노란알이 쏙...... 그 우명한 참게장^-^
    오징어전은 물론 껍질 몽땅벗긴 누드로 해야 갈아지겠죠? 저녁상에 올릴거예요. 침이 입 안에 고이네요~

  • 23. 빛과소금
    '03.11.7 11:22 AM

    쌤~~ 제가 직업의 특성상 교보문고엘 가끔 가는데요. 이제는 교보문고에만 가면 요리코너엘 꼭 들러요. 얼마전에도 갔는데요. 요리코너엔 제눈에는 주황색의 일밥책이 젤 눈에 띄더라구요. 제가 괜히 일밥책 들고 이리저리 뒤적이면 다른사람들도 한번 스윽~ 가져가서 살펴보더라구요. 그럴때 맨트한방 '이 책 괜찮네...음...' 라고 날리져...히~
    이제 두번째 책 나올날이 며칠 안 남았네요. 아~
    전철안에서 일부러 표지 보이면서 열심히 읽으며 홍보해야징...

  • 24. 깜찌기 펭
    '03.11.7 12:13 PM

    음식모두 맛나보이네요~ 냠냠냠..
    칭쉬 책나오면 울 남친한테 일등으로 사달라 약속받았는데..
    9일부터 일본에 며칠가있으니.. 바로 볼순 없겠네요.
    아쉬워..넘넘 아쉬워...

  • 25. champlain
    '03.11.7 12:18 PM

    아,, 저 참게장 하나면 밥 한그릇 뚝딱이겠다.
    넘 맛있어 보이네요...침이 꼴깍...

  • 26. 레이첼
    '03.11.7 12:46 PM

    묵잡채...레시피 궁금하네요...첨봤어요..--;;

  • 27. 딸기쨈
    '03.11.7 1:44 PM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칭쉬 칭쉬 하시길래 웬 중국어??했는데 일밥 2탄이었군요..하하
    게장이 맛나보이게 느껴지는건 태어나 처음이네요..오징어전은 당장 낼 해먹어야지..

  • 28. 잠의 화신
    '03.11.7 4:23 PM

    안그래도 다음주에 울신랑 회사사람들 집들이가 있는데 오징어전 해봐야겠슴다 쉽고 맛있을거 같아여 오늘 두번째로 들어온 건데 참여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 놀랐습니다 앞으로 저도 자주자주 놀러와서 많이 배울께여

  • 29. 쥬디
    '03.11.7 5:49 PM

    완벽한 테이블세팅의 결정체입니다. 깔끔하고 맛깔스런 저음식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역시 샌님이십니다.
    ^^

  • 30. 김혜경
    '03.11.7 7:15 PM

    쌀집님, 와인잔 저거 싼 건데...어디서 샀는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저희 술 안좋아해서 술잔이니 술 이런데 돈쓰는 거 무지 아까워하거든요.

    gem님 당근입니다, gem님은 저보다 100배쯤 더 잘하실거에요.

    복사꽃님, 집도 그리 멀지않은데...

    저 와인 이름은 chateau fongueyres라고 되어있네요. 1993년산이네요. 왜 이리 오래 묵은 술이냐? kimys에게 한상자 선물이 들어왔는데 우리는 안 먹고 이사람 저사람 한병씩 나눠주다 마지막 남은 한병 이었나봅니다. 저 몇년산인지도 모르고 땄는데 그러네요. 아, 저 와인맛 모릅니다. 와인 좋아하지도 않구요..히히,그래서 초록빛모자님 와인 추천해드리기 어렵네요...

    여주댁님, 참 다정하세요. 전 저렇게 내놓으면 끝입니다.

    자스민님 묵잡채, 잡채식입니다. 묵잡채, 고추가루식도 있어요??

    새싹님 j모씨 안보는 틈을 타서 달려오세요...

    영빈님 사진은 열심히 올리려고 하는데 찍을 줄 만 알지 아직 올릴 줄 모르는 관계로...흑흑

    오로라님, 코스트코에서 샀구요, 저런거 말구, 한국도자기에 가면 부직포로 된 테이블보 팔아요, 담에 기회에 닿으면 보여드릴게요.

  • 31. 그래그래
    '03.11.7 7:20 PM

    제가 버섯을 참 좋아 하거든요. 아삭아삭한 양상추도...그래서 버섯샐러드 보니 눈이 확 뜨이네요. 칭.쉬 - 아, 10일이 언제 오려나...

  • 32. khj
    '04.2.10 10:19 AM

    저는 미국에 공부하러온 학생입니다. 사먹는게 비싸서 다 해먹죠. 그런데 새우 크기는 제가 알기로는 1파운드에 들어있는 갯수입니다. 그러니까 400그람이 아니라, 453그람이죠. 제가 미국에서 코스코에서 산 새우가 31-40인가 합니다. 그것 가지고 칠리새우 해먹으려고 찾아보던 중이었습니다.

  • 33. khj
    '04.2.10 10:20 AM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날새우를 삽니다. 저번에 한번 익힌 새우 사봤는데, 새우향이 삶으면서 빠졌는지 좀 별로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397 17년 전의 흑백사진 51 2003/11/16 10,140
396 폭탄 맞은 우리집 17 2003/11/15 9,726
395 Stand By 18 2003/11/14 6,318
394 김치냉장고 유감 16 2003/11/13 8,801
393 리터엉 [깐풍기] 12 2003/11/12 6,436
392 새책을 받아들고... 40 2003/11/11 6,394
391 복사꽃님을 위한 [귤잼] 10 2003/11/10 5,991
390 등심 블랙페퍼소스 볶음 [쇠고기 볶음] 12 2003/11/10 7,197
389 서점으로 향하기 전에 30 2003/11/09 5,751
388 연탄 갈비 19 2003/11/08 7,562
387 너무 쉬운 [오징어전] 24 2003/11/07 10,726
386 냉동새우 사이즈 구별법 33 2003/11/06 21,248
385 돌아온 디카를 환영하며 16 2003/11/05 5,375
384 디카 찾아오다!! 15 2003/11/05 5,269
383 닭가슴살 맛간장볶음 [닭가슴살 볶음] 22 2003/11/04 10,652
382 웬디스 기억하세요? 25 2003/11/02 9,650
381 호박 완전 정복!! [늙은 호박전] 16 2003/11/01 10,799
380 너무 맛있는 [무청찌개] 15 2003/10/31 8,800
379 [순무김치] 2 19 2003/10/30 5,922
378 순 무 김 치 18 2003/10/29 6,112
377 고 래 고 기 25 2003/10/28 6,016
376 가을여자?? 16 2003/10/27 6,442
375 이건 어떤 맛일까요? [고구마 두반장 구이] 17 2003/10/26 6,863
374 마흔 아홉번째 결혼기념일 20 2003/10/24 8,444
373 친정엄마와의 데이트에서... 17 2003/10/23 6,584